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이하 공단)은 20일 ,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변용찬 박사와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정종화 교수, 군산대학교 행정복지학부 엄기욱 교수를 초빙하여 ‘장애인 장기요양보장 추진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있었다. 발제자인 변용찬 박사는 ‘장애인장기요양보장추진단’에서 추진되고 있는 현재의 장애인 활동보조지원사업을 확대해 실시하는 제도모형(안)을 제시했다. 제도모형(안)에 의하면, 대상자를 만 65세 미만의 1급 장애인중 '장애인장기요양인정조사표'에 의해 일정 점수 이상인 자로 하고, 급여의 범위는 현물급여, 급여의 종류는 신변처리지원 등 기존의 활동보조서비스에 방문간호 등 요양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다. 재원은 조세방식으로 하고, 서비스 제공 인력으로 활동보조인을 두는 것으로 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별개의 틀을 지향하는 것이나, 향후 통합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발제에 이어진 토론에서 정종화 교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제공하는 신체활동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19일 제2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을 확정했다. 새로운 임기는 25일 부터 2011년 2월 24일 까지 2년이다.제2기 위원 구성은 지난 1월 23일 개정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각 추천단체로부터 3배수 인원을 추천받아 선정된 18인으로 이루어졌다. 심평원은 “제1기 구성에 비해 보건통계 분야 및 소비자단체 추천 위원을 보강하고, 임상적 유용성 및 경제성평가 등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평원은 위원 선정기준과 관련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에 의한 위원 자격기준에 적합한 전문성을 겸비한 자로서 혈액종양내과ㆍ소아과ㆍ외과ㆍ임상약리학 등 전문의학 5인 △약리 학ㆍ약제학ㆍ임상약학 등 7인 △경제학ㆍ보건의료기술평가 및 보건통계 각 1인 등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이어 “전문분야가 편중되지 않고, 지역별ㆍ지방거주자가 참여 가능 토록하는 등 다양하고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였고, 의약품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2기 위원은 향후 2년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위원으로서,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새롭게 신청된 약제에 대한 급여의 적정성 여부 및 급
고려대의료원 불자회(회장 김우주 교수ㆍ구로병원 감염내과)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브릿지센터에서 일일 ‘사랑의 진료소’를 개원하고 인술을 실천했다.이날, 불자회 의료지원단은 각종 질병 및 매서운 추위와 싸우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노숙자 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진찰과 건강검진, 문진 등을 통해 의약품도 제공했다.휴일도 잊은 채 의료봉사에 매진한 11명의 불자회 의료지원단은 내과, 정형외과 등 각 전문분야별로 파트를 구성, 숨 돌릴 틈도 없이 진료를 이어가며 노숙자와 무직근로자 등 49명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꼼꼼히 살폈다.김우주 교수는 “경기침체가 극심해지고 해체된 가정이 늘어갈수록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은 생각이상으로 힘든 일이 되어 버렸다”며 “현장근로자로 일하기도 힘든 이때, 경제적 상황이 열악하고 희망과 용기도 상실한 형편에 처한 분들께서 몸과 맘의 건강을 속히 회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무료진료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료진료소를 찾은 한 노숙자는 “집을 떠나온지 벌써 2년째에 접어들고 있는데, 이제 가족들에게 연락할 엄두도 나질 않는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몇 일 전부터 심한 복통에 시달리고 있어 큰 병에 걸린게 아
한국과 중국이 처음으로 알레르기 비염의 침 치료 효과에 대한 공동연구를 벌인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원장 김기옥)은 최근 중국의 최대 전통의학연구기관인 중국중의과학원(원장 CAO HONG XIN)과 다국가 다기관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kick off meeting을 가졌다.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침구경락연구센터의 연구계획을 통해 진행되며 점차 늘어가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 대한 침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공동연구는 향후 1년간 한국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침구임상연구센터와 경희의료원에서, 중국은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과 북경 중의약대학 동직문병원 등 4곳의 임상연구기관에서 진행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눈과 코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비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악화요인은 기후변화, 감기, 공기오염, 스트레스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비체(鼻嚏)라고 하여, 폐장, 비장, 신장의 양기가 허약하여 병사(病
한의학(韓醫學) 관련 국내에서 발행되는 42개 학술지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한의학술논문통합검색시스템 ‘OASIS’가 최근 논문을 대폭 업데이트하고 새 단장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www.kiom.re.kr,원장 김기옥)은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한의학과 관련된 모든 학술논문을 검색할 수 있는 전문 한의학술논문통합검색시스템 ‘OASIS’를 업데이트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OASIS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한한의학회지를 비롯, 대한침구학회지 등 한의학 관련 42종의 한의학 분야 학술논문을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OASIS는 전국 한의과대학과 대한한의학회 및 산하 분과학회의 협조로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DB를 구축했다. 2007년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의학술논문통합검색시스템은 한의계의 논문 검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뜻으로 ‘OASIS’(Oriental Medicine Advanced Searching Integrated System)로 명명했다. OASIS에는 지난 1963년부터 2007년까지 발행한 한의계의 학술논문 16,851건이 원문으로 수록돼 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오는 6월까지 2008년도 발행 분 1500여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3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 예정인 ‘제5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에 지원할 수강생을 오는 23일부터 3월 9일 까지 2주간 모집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이하 최고위자과정)은 국회ㆍ정부 등 보건 복지 관련 고위관리자, 의약 단체,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ㆍ치료재료업체 CEO 및 임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보건의약분야 및 건강보험제도 등의 최근 동향과 관심사에 대해 강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건강보험의 핵심 분야인 제도ㆍ심사ㆍ평가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실무사례 논의 및 토론, 수료생(선배)과의 토론시간 등을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약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이번 ‘제5기 최고위자과정’ 강의는 3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심평원 8층 회의실에서 강의 및 토론을 병행하여 120분간 진행되며, 강사진은 심평원 임원 및 실장으로 구성하고, 특강시간은 보건복지가족부 간부 및 관련분야 저명 인사와 CEO를 초빙할 계획이다.모집요강 등 최고위자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
보건의료노조는 의료채권 발행, 경제특구법, 제주특별법 등을 3대 악법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며 총력저지 한다는 방침이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3대 악법으로 규정한 법안들은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 노조가 규정한 3대 악법은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안(이하 의료채권법)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경제특구법) △제주특별자치도의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제주특별법) 등이다.보건노조는 “우리 노조는 위의 법들을 의료민영화 3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저지 투쟁에 앞장 설 것”이라고 천명했다.다음은 노조가 3대 악법으로 규정한 법안들에 대한 반대 입장이다.중소병원 죽이고 의료전달체계 무너뜨리는 의료채권 도입 반대! 정부는 의료채권법 제안이유로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실상은 비영리법인인 의료기관을 영리중심의 주식회사형 병원으로 만드는 전(前)단계에 불과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의료채권법이 중소병원을 살리는 법으로 ‘변신’했다. 경영이 어려운 중소병원의 채권을 누가 산단 말인가! 채권을 판매한 의료기관이 파산하면 부도난 채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개원을 준비하는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오는 3월 1일 삼성카드빌딩 동관에서 회원을 위한 2차 개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개원 세미나에서도 1차와 마찬가지로 회원들이 개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개원 경험 공유, 의료기기 및 의료소모품 구매정보, 인테리어 정보, 세무?노무?금융정보, 개원입지 선정 등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의협 회원 중 참여를 원하는 분은 사전에 의협에 접수를 해야 하며, 선착순 100명만 참여가 가능하다고 의협은 설명했다. 의협은 이번 세미나에 참여가 불가능한 회원들은 4월 5일에 개최될 예정인 3차 개원 세미나를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 김주경 대변인은 “개원을 준비하는 회원들에게 한자리에서 다양하고 필수적인 개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2차 개원 세미나에도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의협이 회원들의 피부에 와 닿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미나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 시 : 2009. 3. 1(일) 13:00 *장 소 : 삼성카드빌딩 동관 1층 빅보너
“의사의 재량권을 강조한 나머지 요양급여기준을 유명무실하게 함으로써 건강보험제도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침해하는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홍찬 급여조사실 부장은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두고 의료기관들의 주장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원외처방 약제비 관련 법적쟁점’을 주제로 제11회 심평포럼을 개죄했다. 이날 심평포럼의 토론자로 나선 건강보험공단 급여조사실 김홍찬 부장은 의료기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둘러싼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하는 것인가?이다. 이에 대해 김홍찬 부장은 “약사는 약사법에 의해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해야 하기 때문에 약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의료기관의 과잉처방으로 보험재정에 손해가 발생된 경우 그 비용은 원인행위를 제공한 의료기관이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여기서 또 다른 문제는 그렇다면 어떻게 그 책임을 의료기관에 물을 것이냐이다. 이부분과 관련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로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바 있다. 또한 책임 소재를 두고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제76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19~20일 전남 영암 호텔 현대 컨벤션센터에서 열고 제6차 장기사업계획안과 2009년도 사업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대의원 총회 개회식은 `보건의료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19일 오후 2시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한나라당 심재철ㆍ이애주 의원, 민주당 박지원 의원, 친박연대 정영희 의원,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 정종득 목포시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간호계 지도자,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앞으로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할 정책과 사업의 근간을 이루게 될 새로운 틀인 제6차 장기사업계획이 수립되는 중요한 해”라면서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를 실현하기 위하여 회원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능동적인 협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환영사를 한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는 “보이지 않은 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간호의 정신인 ‘돌봄’을 실천하심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욱 밝게 만드는 데도 앞장서 왔다”고 말하고 “더 큰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힘껏 성원하겠다”면서 “우리 사회가 더욱 밝고 건강하게 발전해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개회식에서는 대
지난해 약제비 환수와 관련한 서울지방법원의 판결은 귀책사유와 위법성의 구별에 유의하지 않는 이론적 오류를 범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제11회 심평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심평포럼은 지난해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원외처방 약제비 관련 법적쟁점’을 다루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이날 발제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명순구 법학과 교수는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의 법적 타당성 검토’라는 발표를 통해 서울지방법원의 판결에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먼저, 명순구 교수는 지난해 서울지방법원 판결의 사안에서 문제되는 논점으로 원고의 처방행위가 피고에 대해 불법행위를 구성하는가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논점에 대한 판단에 있어 원고의 가입자에 대한 진료행위가 주의의무에 위배됐는가 여부가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명순구 교수는 “결론부터 말한다면, 원고의 가입자에 대한 진료행위가 주의의무에 위배됐는가 여부는 원고의 피고에 대한 불법행위 성립 여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서, “지난해 서울지방법원의 판결은 두 가지 관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첫째, 서울지방법원 판결은 불법행위 성립요건으로서 귀책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심사청구서ㆍ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 일부 개정사항에 대해 청구SW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20일 오후 2시부터 심사평가원 지하 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한다.주요 교육 내용은 2009년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 차상위 의료급여2종의 건강보험 가입자 전환 △ 의약품처방조제 지원시스템 관련 임부금기 점검기능 추가 등에 관한 사항으로 청구SW 공급업체는 변경된 고시사항을 청구 프로그램에 반영하게 된다.심사평가원은 청구SW 품질 향상과 요양기관의 진료비 청구업무의 안정화를 위해청구방법 고시 변경 관련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의약품 정보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공개정보 교류를 위해 이뤄졌다. 최유천 의약품정보센터장은 “년간 15조원의 의약품시장이 국제경쟁력을 갖기 위해 유통물류의 표준화가 긴요하다”며, “유통선진화와 제약사 지원을 위해 센터와 진흥원이 상호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바, 이번 협약이 그 초석이 될 것”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다짐했다.이어 김승식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 투명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심평원의 노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진흥원과 센터가 유통의 글로벌 표준화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의약품 시장 선도에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상공회의소의 유통물류진흥원은 상품의 식별과 상품정보의 교류를 위한 국제표준 바코드 시스템의 개발 및 보급을 전담하는 국제기구. 우리나라 국제표준 바코드 시스템의 보급 및 유통정보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각 기관의 교류정보는 공개 가능 정보로서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가 관리하는 의약품정보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에서
지난해 전공의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경북대 K 교수가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는 경북대학교 K교수의 여성전공의 성추행과 관련, 대학교에서 지난주 2009년 교수 재임용 탈락을 확정지은 것으로 확인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지난해 여름 경북대병원에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관련해 정직 2개월의 가벼운 징계를 내린 경북대학교 측의 윤리의식을 비판하며, 꾸준히 재심의와 K교수의 교수직 파면을 요구해 왔었다. 대전협 정승진 회장은 “정직 2개월의 미약한 징계로 여성의 인권 침해를 묵인한 것이나 다름없었던 경북대학교에서 올해 문제교수를 재임용에서 탈락시킴으로써 마땅히 내렸어야 할 결정을 드디어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이번 결정에 의해 아직 수련기간이 남은 피해자들이 마음 편히 수련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을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 한다”고 전했다.이어서, 정승진 회장은 “하지만 재임용 탈락은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를 성추행하는 권력남용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니다”라며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개개인의 윤리의식 향상되어야 하며 이 같은 사건에 대해 교수직 파면 등 강력한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한센인들을 돕기 위한 의료봉사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의협은 의사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조직해 오는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성생농원’에서 제1차 ‘의협-한빛복지협회 공동 한센인 정착촌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한다.의협은 한센인에 대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한빛복지협회(회장 임두성 국회의원)와 지난해 12월 한센인 무료진료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적 규모의 의료봉사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왔다.전국 89개소에 달하는 한센인 정착촌에 거주하고 있는 5천여명의 한센인은 평균연령 70세에 달하는 초고령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착촌 자체가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의료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 무엇보다도 사회의 잘못된 시각과 편견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접근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1차 활동에 나서는 의료봉사단은 단장을 맡은 임수흠 의협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한센인 의료봉사에 자원한 22명의 의사들로 구성됐다.이들은 첫 방문지인 ‘성생농원’에서 한센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신경과, 피부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 총 11개과에 대한 진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한센인 의료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