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와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뇌과학연구소(이사장 이길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은 지난 16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가칭)한국뇌연구원’ 설립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뇌연구원은 고령화시대 차세대 인류 복지를 위한 핵심 기반기술인 뇌 연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뇌중심 융합기술 위주로 연구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세계 선진국이 국가 뇌연구소를 중심으로 집중지원을 통해 뇌연구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국내 뇌연구의 효과적 발전을 위해 지자체, 대학, 병원, 기업 등의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가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뇌연구원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3만3000m2(약 1만평)규모로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목표로 설립될 예정”이라며, “중앙정부와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예산 및 운영 지원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총 3297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뇌연구원은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연구자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가의 균형적 뇌 연구 발전의 토대를 조성하고,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고 있는
고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최근‘2008년 자원봉사자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는 올 한 해 동안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평가하고 보다나은 내년의 활동을 위해 새롭게 마음가짐을 다지고자 마련됐으며 변관수 원장, 주혜옥 의료정보팀장, 이용규 간호관리팀장, 장춘애 외래특수간호팀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3시간여 동안 치러진 이번 송년회에서는 신채윤 사회복지사의‘자원봉사자 활동보고’ 및 가정의학과 최윤선 과장의‘노년기 건강관리’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사회복지사와 병원 관계자, 자원봉사자 간에 그동안의 소감과 내원객에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수자원봉사자에게 감사장도 수여했다. 대상에는 2005년부터 이비인후과와 신관 1층 처방전발급창구에서 활동한 김향순 자원봉사자(1430.5시간 봉사)와 2003년부터 중앙공급실에서 활동한 박길순 자원봉사자(657시간 봉사)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꽃다발이 수여됐다.변관수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그랜드 오픈 이후로 입원, 외래 환자가 증가해 힘드셨을텐데 구석구석에서 애써주신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안정화가 더욱 빨리된 것 같다. 앞으로도 많
최근 여성암센터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여성암센터 완공 이후 곧바로 퇴계로 4가 도로변에 병원의 랜드마크가 될 신관을 건축할 계획이다.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새희망 2013 마스터플랜’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제일병원은 병원 50주년이 되는 2013년까지 현재 추진 중인 여성암센터와 신축수준의 본관리모델링을 비롯해 신관 건축, 분원설립, 미용센터 설립 등을 반드시 마무리한다는 뜻을 재천명했다.제일병원 목정은 원장은 최근 45주년 기념식 자리를 통해 “올해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통한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오픈은 물론, 본관리모델링, 소아청소년과ㆍ주산기센터 리모델링을 마무리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스터플랜을 수행해 가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예정대로 마스터플랜의 핵심사업인 신관 건축을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 원장은 “우리병원의 랜드마크가 될 신관은 향후 우리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한 층 끌어올리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내년은 제일병원 도약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병원측은 신관건축을 위해 최근 퇴계로 도로변 병원부지 건물인 사무별관을 교수연구동으로 이전하는 등 신속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지난해에 이어, ‘08년도 본부 및 15개 시․도 지부 과·부장 113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건협인‘을 선정했다. 올해의 건협인 상 포상제도는 투철한 사명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여 협회발전과 직원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우수리더를 발굴․포상해 직원 사기앙양 및 동기부여 등 개인역량 제고와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우수리더’는 12월 9일~10일 건협 홈페이지를 통해 전 직원의 투표로 실시됐다. 올해의 건협인 상 수상자는 본부 총무부장 이춘성, 울산지부 검사관리과장 손은주씨가 수상했다.
정부와 국회가 흉부외과, 산부인과, 외과 등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과들의 전공의 수련수당 민간병원 예산을 삭감한 것은 심각성을 전혀 알지 못한 결정이라는 비판이다.올해 전공의 모집에서도 예년처럼 흉부외과, 산부인과, 외과, 응급의학과 등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과들의 전공의 모집이 정원에 크게 미달됐다. 의료계는 이처럼 전공의가 미달되는 것은 일이 어렵고 힘겨움에도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탓으로 보고 있다. 경만호 동북아메디컬포럼 상임대표(전 서울시의사회장)는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머지않아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외국으로 나가야 하고, 분만은 동남아에서 수입된 의사들이 맡아야 할지도 모른다”며 사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의료계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계속 의료수가를 현실화 하고 의료 제도를 전면 개선할 것을 주장해왔다. 정부는 이를 무시해오다 최근 문제가 더욱 악화돼 사태가 심각해지자 부랴부랴 대책을 세우겠다고 나섰다. 경만호 상임대표는 “하지만 고작 마련한 대책이라는 것이 수 년 전부터 기피과 전공의에 한해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는 것이었고, 그나마도 국공립병원에 한정된 것”이었다며, “그러던 것을 민간병원으로 확대키로 하고 2009년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수가 현실화를 통한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이 해법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위원은 최근 ‘의료서비스산업이 경제난 해결의 열쇠’라는 주제의 리포트를 통해 의료산업서비스를 육성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균 연구위원의 리포트 내용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난 해결에 의료서비스산업 육성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용균 연구위원은 “의료서비스산업의 육성정책은 고용증대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으로써 전체산업 평균에 비해서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면서, “따라서 국내 의료기관에 적절한 동기가 제공된다면 고용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강조했다.국내 의료서비스산업의 고용실태를 보면, 과거 1980년대 초반 병상당 1.6~1.7명이던 병원종사자 수가 2006년 기준으로 병상 당 0.9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미국의 3.6명, 일본의 1.4명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이 연구위원은 “최근 대부분의 병원들이 의료법에서 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의회)는 16일, 정부는 산부인과 병․의원을 위한 회생대책을 강구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산부인과의사회는 “산부인과 같이 공공의료를 전담하고 있는 진료 과의 경우, 적절한 국가의 관리, 감독과 더불어, 지속적인 지원과 공익을 위한 특별 예산편성 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산부인과가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황인 것만은 확실하다. 이 같은 어려움의 가장 큰 원인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 △원가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저 수가 △의료 분쟁의 삼중고 등 때문이라는 것이 산부인과의사의 진단이다.산의회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할 정부 당국은 현실을 도외시한 비효율적인 대 국민 선심성 정책과 원칙 없는 탁상행정으로 인해 이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며, “산모식대 급여화, 무통분만 급여화 등 일련의 선심성 저가 의료 수급 정부 정책에 의해 일정 분만 건수 이상 유지 할 수 없는 동네 산부인과는 점점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됐다”며 정부를 원망했다.정부는 내과∙외과∙산과∙소아청소년과 등 4개 필수 메이저 과를 포함토록 한 병원 설립기준을 완화했다. 산부인과 없이도 병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은 지난 15일 ‘2008년도 자원봉사자 송년회’를 개최했다.이번 송년회는 손창성 병원장, 장연희 간호부장 등 내빈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 해 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타의 모범이 된 자원봉사자들을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이명수 자원봉사자(351.4시간 봉사)가, 우수상에는 주성매 자원봉사자(153시간 봉사)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품이 수여됐으며, 수여식 후에는 오찬을 마련해 자원봉사활동 중 얻게 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된 2008년도 자원봉사자 활동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11월 현재 총 169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에 있으며, 이 인원은 전년 대비 18.1%가 증가했다. 그러나 활동시간은 무려 31.6%나 증가해,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을 증명했다. 실제로 외래, 병동, 행정 등 원내 14개 부서에서 1만6천여 시간 이상을 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사회사업팀 한수정 사회사업사는 "이번 해에도 열심히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2009년에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과 서하리 영농회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서 시상하는 1사 1촌 우수기업에 선정, 최근 표창을 받았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4월 28일 광주시 초월읍 소재 ‘서하리마을’과 1사 1촌 결연을 맺은 후 총 900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교직원에게 분양해 빈번한 교류를 가져 왔다. 특히 서하리마을 특산물인 토마토, 토마토즙, 감자 등을 교직원과 직거래 하고 있으며, 토마토 따기 체험 행사를 개최해 농촌경제와 교직원의 여가활동에 동시에 도움을 주어 농촌과 기업이 펼치는 상생 활동에 훌륭한 모델이 되고 있다.(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하리 영농회는 올해 4월에 결연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교류 횟수 17회, 교류인원 1222여명, 임직원 주말농장 운영, 농산물 직거래 및 농촌일손돕기 등 도시와 농촌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자 상호보완적인 교류활동을 적극 실천하여 1사 1촌 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우수기업 선정의 배경을 밝혔다.1사 1촌 우수기업 표창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서 1사 1촌 자매결연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도농교류를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을과 기업체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
경만호 동북아메디컬포럼 상임대표가 제기했던 선거권 완화를 위한 의협 대의원회 임시총회가 오는 27일 개최된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유희탁)는 16일, 최근 경만호 대표가 제출한 81명의 임총 소집요구 동서가 요건을 충복,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의원회가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급하게 결정한 것은 의장 직권으로 이루어졌다. 의장 직권으로 인해 운용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총회 통지서를 발송하게 됐다.임시총회의 안건은 ‘선거규정 개정’건으로 동메포측이 제안한 △전체 회원 투표권 부여 △최근 5년내 회비 1회 납부자 투표권 부여 △우편투표를 우편투표 및 기표소 투표 병행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경만호 대표는 “주수호 회장도 선거권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한 만큼 이번 임총에서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규정이 개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하고, “누가 의협회장이 되더라도 의협 지도부의 대표성이 전제돼야 의협이 10만회원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며 선거관리규정을 위한 임총 소집에 의미를 부여했다.
관절경하 수술 1~2일 전 일률적으로 시행한 관절경 검사의 경우 바람직하지 않아 인정되지 않음으로 주의가 당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중 9항목(11사례)에 대해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그리고 관련된 심의내용 등을 요약해 16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들은 △고관절 무혈성 골괴사 상병에 시행한 체외금속고정술 △소아의 폐쇄성 전자하 골절 상병에 시행안 대퇴골 체외금속고정술 △자가유래연골세포 이식술의 적정 시행시기 △관절경하 수술 1~2일 전 일율적으로 시행한 관절경 검사 △화농성 관절염 상병에 관절강 내 세척시 사용한 항생재에 대하여 등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관절경아 수술 1~2일 전 일률적으로 시행한 관절경 검사와 관련해 진료심사평가윈원회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평가위는 “관절경 검사 시 신경차단술 실시는 가능하나 일율적인 시행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진단적 관절경 검사 후 1~2일 만에 동일 피부절개 하에 다시 관절경 하 수술을 l행하는 것은 감염 등의 문제를 고려할 때 납득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따라서 요양기관의 인력ㆍ시설ㆍ장비 사정 등의 사유로 진단적 관절경 검사와 관절경하
건보공단이 건강검진 체험수기를 모은 단행본을 발간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당선된 수기를 모아 단행본 ‘사랑합니다. 제 손을 잡으세요’를 펴냈다”고 16일 밝혔다.당선작 20편을 수록한 이 책자에는 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발견, 수십 차례의 힘든 항암치료를 잘 극복하고 회복 중에 있다는 이야기와 중증질환자 본인부담금 경감제도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질병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되찾은 사례 등을 포함 다양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공단은 지난 9월,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을 실시해 총 138편의 응모작 중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5편 등 20편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가진바 있다.당선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수기 모음집은 공단 지사 민원실과 전국 공공도서관을 비롯하여 보건복지가족부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공단 관계자는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질병을 극복해가고 있는 소중한 체험들을 매년 발굴하여 체험수기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이러한 과정들이 건강관리의
전국에서 고액환자 진료실적이 가장 높은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이었으며, 43개 종합전문병원이 300만원 이상 환자를 진료해 평균 2762억원의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의료기관종별로 고액환자의 대부분은 종합전문병원을 찾았으며, 3차병원과 1차 병원간 진료비차이는 3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5일, ‘2007년 건강보험 고액환자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액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었다.고액환자 진료비한 전국 상위 20개 대형병원의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아산병원 4만5439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주로 간암, 위암, 유방암 등의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를 차지한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의 고액환자는 3만2335명으로 서울아산병원보다 13000이 적었다. 세브란스를 찾은 고액환자의 진료현황에 따르면 위암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이식한 장기 및 조직의 상태, 갑상샘암 순이었다.3위는 서울대병원으로 고액환자는 총 3만402명으로 위암, 유방암, 협심증 등을 주로 진료했으며, 4위를 차지한 삼성서울병원
산전 진찰 바우처 제도가 정작 임신부들의 참여율이 고작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임신부의 본인부담금을 덜어주기 위한 산전 진찰 바우처 제도가 시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정작 우려했던 산부인과 의사들의 참여율은 기대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임신부들의 참여율은 매우 저조했다.현재, 건보공단에 제도 시행에 동참한 전국 산부인과는 14일 현재 1730개 기관. 이는 건보공단이 예상하고 있던 전국 2990개 기관의 60%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2990여개 대상기관 중 3개월 동안 청구를 하지 않은 산부인과를 제외하면 산부인과의 참여율은 70~80%에 육박한다는 것이 공단의 판단.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임신부들의 참여율은 매우 저조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국 가임여성이 60만이라는 것이 정부의 예측이다. 하지만 공단은 실제 가임여성은 40만 명 정도로 보고있다. 건보공단 급여개발부 관계자에 따르면 15일 현재, 바우처 카드를 신청한 임신부는 30%미만이라고 밝혀 12만명에 채 되지 않는 숫자다.임심부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임신부들이 카드발급을 위해 찾아간 은행의 행태 때문이다.이와
경만호 상임대표가 의협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 소집 요구안을 대의원회에 15일 전달했다고 밝혔다.경만호 동북아메디컬포럼 상임대표(전 서울시의사회장)는 “의협 대의원 81명으로부터 임총소집요구 동의서를 받아 15일 오후, 대의원회(의장 유희탁)에 제출”했다며, 대의원 및 회원에게 ‘선거제도 개혁없이 의협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임총 소집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이번 임총 소집에 대해 경만호 대표는 먼저 “대의원회로부터 제공받은 대의원 현황에 팩스, 핸드폰 번호 및 이메일이 없어서 전체 대의원에게 ‘임총소집 요구 동의서’를 보내지 못하게 됐다”며 동의서를 받지 못한 대의원에게 이해와 양해를 구했다.이어 임총 소집에 따른 대의원의 반응에 대해 “전국적으로 고루게 동의서를 보냈으며 현행 우편투표를 기표소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다수가 찬성 의사를 보였다”며, “선거권 완화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완화에는 동의하면서도 완화의 조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의협회장 출마 유력후보가 임총 소집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대표는 “선거전에 합리적으로 선거관리규정이 개정될 것을 기대했으나 지난 11월 29일 대의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