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홍기숙 교수가 최근 열린 2008년 대한임상화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임상화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2009년 1월~ 2010년 12월)이다. 홍기숙 교수는 진단검사의학 임상화학을 관심분야로 국제 및 국내저명학술지, 국내외 학회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학회에서 그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이사, 임상화학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5일 오후 2시부터 공단 지하대강당에서 관련기관, 제약업체,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약가협상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그 동안의 약가협상 현황 및 문제점을 짚어보고 제약업체의 행정적 편의와 절차 간소화를 위해 신설되는 제도 개선사업에 대한 설명 및 의견 수렴이 있을 예정이다.공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단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약가협상의 효율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약가ㆍ사용량 연동제, 사전상담제, 약가 재협상제, 협상 현황 공유 등이다.
현재의 보험제도는 외과의사의 확보를 더욱 힘들게 하는 구조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실적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뿐이라는 지적이다.강남순화의원 문성하 원장은 최근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저수가 현실에서의 외과 일차 진료’라는 발표문을 통해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2007년도 대한외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외과 전공의 충원율이 71.4%에 불과했다.문성화 원장은 “이러한 현실은 외과 보험급여수가 체제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의 보험재정 하에서 초기 의료보험도입부터 책정된 각 과별 총점고정식 의료비 배분이 주원인”이라며, “경제적 보상이 낮고, 외과 전문의의 되었어도 60~70%는 개원의로서 외과 수술을 하기 어려운 현실이다”고 말했다.이처럼 외과 개원가의 어려움은 △투자대비 보상 불가능 △인력 집약적 구조와 질적인 인력 수급이 투자에 비해 경제적 보상이 불가능 △상대적으로 낮은 수가 △외래와 입원료 가산 불가 등등이다.문성화 원장은 “외과 개원의로서 첫발을 내딛는 외과 전문의가 현재 외과라는 진료과목을 표방하지 한고 첫 개원을 하는 경향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외과를 표발할 경우 다른 진료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심평원은 최근 환율급등에 따른 치료재료 업계의 실태파악 및 대책방안을 마련해 복지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환율급등에 따른 환차손과 경기 불황에 의한 판매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료재료 업계의 실태를 파악하고, 환율급등 관련 치료재료 대책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가족부에 건의 했다”고 밝혔다.이번 치료재료 대책방안은 수입원자재 가격상승 등 영향으로 일시적 수급불균형 발생이 우려되는 방사선 필름의 가격인상 방안 및 합리적인 치료재료 상한금액 산정기준 조기마련 등을 제시한 것.향후 환율의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신축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세계적인 digital화 추세에 따른 제조국 생산량 감소로 원가 인상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방사선 필름의 수입가 등과 연계한 가격인상 방안 ▲다양한 가치평가를 통한 합리적인 치료재료 상한금액 산정기준 조기 마련 ▲일시적인 환율 급등 기간 동안 수입가 및 유통가 조사 당분간 유보 ▲치료재료 급여기준 개선 및 별도산정 불가 품목의 전향적 검토 등을 담고 있다.심평원은 이번 대책방안을 마련함에 앞서 2차에 걸쳐 방사선필름협동조합 관계자 및 관련업체
HPV 감염 유병률이 30대 미만, 미혼, 자녀가 없는 여성 등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돼 적절한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은 최근 ‘여성에서 인두유종 바이러스 감염 유병률과 관련된 요인 및 감염에 관한 태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흔한 여성암으로 발생 대부분에서 HPV 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어던 요인이 HPV 감염 유병률과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어떤 요인이 HPV 유병률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아울러 HPV 감염 양성인 대상자들의 향후 추적검사 실태와 감염에 대한 인식 상태를 알아보고자 했다”며 연구배경을 밝혔다.이번 연구는 2006년 3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종합검진센터에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HPV 검사를 받은 2113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검진자들의 건강검진 조사표 및 결과지를 이용했다. 또한 HPV 감염 양성자중 282명에게 전화설문으로 향후 HPV 감염 추적검사 여부 및 감염에 대한 인지조사를 시행했다.조사결과 전체 2113명의 HPV 유병률은 17.4%인
20세 이상 한국 남성에 질내 삽입 후 사정시간은 평균 10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남성과학회 조루증연구회는 최근 ‘한국 남성의 조루증 유병률 및 인식도 조사를 위한 다기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연구회는 “20세 이상 한국 남성의 조루증에서 조루증의 유병률과 인식도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2008년 4월19일~28일까지 전국의 20대 이상 남성 중 연령과 지역분포에 따라 비례할당 된 표본집단 2037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성기능, 조루증의 증상 정도, 조루증에 의한 영향 및 치료의 4개 영역 16개 문항, 평가 증상점수 0~10점으로 구성된 연구회가 개발한 설문지를 이용했다.전체 응답자는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이 각각 576명(28.3%), 609명(29.9%), 618명(30.3%), 234명(11.5%)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삽입 후 사정까지 시간은 5분~10분 미만이 38.7%로 가장 많았고, 10분 이상(29.9%), 2~5분 (23.6%), 1~2분(5.4%), 1분 미만(2.5%)순이었다.전체 응답자의 27.5%는 자신이 조루증이라고 판단했으며, 50대 이상이 36.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역가입자의 11월분 보험료를 2008년도 재산자료와 2007년 귀속분 소득금액 등을 적용, 부과한다고 밝혔다.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소득세법’에 의한 전년도 종합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당해연도 재산세 과세표준금액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공단은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산정기준이 되는 종합소득, 재산과표액을 국세청과 자치단체로부터 제공받아 매년 11월분 보험료부터 새로운 부과자료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법 제62조, 제64조 및 동법 시행령 제40조의 2에 의함금번 보험료 부과자료 반영으로 지역가입자 791만 세대 중 339만세대(43%)는 보험료가 올라가고, 95만 세대(12%)는 내려가며, 357만 세대(45%)는 보험료 변동이 없다. 보험료의 증가율은 예년 수준(2005년 5.5%, 2006년 6.2%, 2007년 6.1%)인 평균5.89%로 세대당 월평균 3990원이 증가하게 된다.지역별로 보면 공시지가 상승폭이 컸던 인천시 전역과 주택가격상승을 주도했던 경기 의정부 및 서울 도봉, 노원 등 강북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보험료 변동 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08년 공동주택 공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26일(수) 오후 2시 ‘퍼스트 제네릭 및 개량신약의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국제약협회 대회의실에서 ‘제 93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서는 제네릭 및 개량신약과 관련하여 정부 규정과 국내외 현황, 개발 전략 등을 살펴봄으로써, 제네릭 및 개량신약 분야의 활성화 방안과 접근방식을 업계에 제공하고자 한다.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주광수 의약품안전정책과장이 ‘제네릭 및 개량신약 허가 규정’, 한국제약협회 이인숙 실장이 ‘제네릭 및 개량신약 활성화 방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윤택 제약산업팀장이 ‘퍼스트제네릭 및 개량신약의 국내외 현황’, 한미약품 이관순 연구소장이 ‘퍼스트제네릭 및 개량신약의 개발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윤택 팀장은 “국내 제약산업이 세계시장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글로벌 제네릭의 개발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퍼스트 제네릭 및 개량신약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며 “이는 국내 기업이 보유한 제형 및 제제기술 습득의 탁월함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약산업에 관심이 있는 정부ㆍ학계ㆍ산업계 종사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0일, ‘세계 제일의 의료심사평가기관(The World Best HIRA)' 달성을 위한 비전선포식 및 경영목표 달성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심평원은 ‘의료의 질 향상 및 비용의 적정성 보장’ 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하여 ▶심사ㆍ평가가치 향상 ▶고객중심 서비스 강화 ▶미래지향 정책서비스 ▶경영 선진화의 4대 전략과 14개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2009~2013년까지의 실행로드맵을 제시했다.이번 경영목표 달성 다짐대회는 심평원의 경영목표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그 실천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성과평가 우수부서 포상, 중기 경영목표 발표와 비전 선언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다짐대회에서 송재성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적정의료를 보장하는 우리의 미션과 세계 제일의 의료심사평가기관 이라는 비전이 모든 업무 수행 시 방향과 지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특히 송원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는 반드시 제공되고, 불필요한 진료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과 제도, 기준 사이의 괴리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이 경영목표 다짐대회에서 선포한 비전선언문은 심평원의 미션,
쌀 직불금과 관련, 공단이 국회특위활동을 위한 협조는 전제되어야 하나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원칙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전국사회보험노조는 20일 ‘쌀 직불금 국정조사특위의 공단조사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밝혔다. 사회보험노조는 이번 쌀 직불금 국정조사와 관련해, “헌법기관인 국회의 조사행위에 대해 공공기관은 가용 가능한 협조와 지원을 조치해야 한다. 이 원칙에서 공단이 예외가 될 수 없음은 자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사보노조는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숱한 기관에서 요구해 왔으며, 이에 공단은 과도하게 그 요구에 응해왔다. 그 어떤 요구도 ‘법적 근거’에 의한 것이라고 못 박혀 있었다. 어느덧 공단이 보유한 개인정보는 판도라의 상자가 되어버렸다”고 말했다.현재 국회특위는 공단이 감사원법에 따라 감사원의 자료제출요구에 응했던 것을 전례로 국회법에 따라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보노조는 감사원의 요구가 정당했던 것인지, 공단이 그 요구에 응했어야 했는지 단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보논조는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민개개인에 대한 직업, 소득, 각종내력, 질병내역 등은 보험자로서 공단 본연의 업무수행을 위한 것이다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 평균 기본재산비율은 낮은 반면에 부채비율은 높아 재무적 안정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100병상이상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재무제표를 조사하고 이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인 100병상이상의 병원은 총 274개 기관으로, 의료기관의 손익관계 비율과 자산부채 비유를 의료기관 종별, 설립주체별, 지역별로 구분해 분석했다.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병원들의 자산부채 비율이 매우 높았다. 평균 기본재산비율이 타 산업에 비해 낮고, 부채비율은 높아 재무적 안정성이 제조업이나 서비스업보다 떨어졌다. 의료기관의 기본재산비율은 36.5%에 불과했으나, 제조업 50.28%, 서비스업 44.33%로 나타났다.의료기관의 부채비율은 무려 173.9%로 제조업 100.9%, 서비스업 125.6%를 상회하고 있었다. 의료기관의 자산율과 부채비율을 설립주체ㆍ종별로 살펴보면 국공립의료기관의 기본재산비율(46.9%)이 민간의료기관(31.5%)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채비율 역시 국공립의료기관(95.1%)에 비해 민간의료기관(217.3%)이 무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의료
[파일첨부]공단이 쌀직불금 부당수령자의 건강보험자료를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공단의 자료 수집 목적은 쌀직불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정조사 대상기관으로부터 관련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고, 그것이 보다 더 합당한 반면, 공단이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해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건강보험은 제도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쌀직불금 부당수령자를 찾기 위해 건강보험자료를 활용하는 것은 ‘국정조사도 대상기관의 목적, 기능 등과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되어야 한다’는 국정조사 자체의 내재적 한계를 벗어난다는 입장이다. 공단은 “가입자들에 대한 직업, 사업장 소득 등에 대한 개인정보자료가 개인 식별이 가능한 상태로 외부기관에 제공될 때에는 이미 가입자들의 헌법 제17조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사생활의 비밀이 침해된다고 판단된다”며,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에서도 국정조사라 하더라도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즉, 이 같은 이유로, 공단은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이유를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에 초점을 두고 우리나라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의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는 ‘2008 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관광 시장조사 중간 보고’를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의료관광 시장조사는 온라인과 일대일 면접을 통해 일본, 중국, 미국 등 각각 300명씩, 한국 의료관광 이용경함자 등을 대상으로 했다.아시아 의료관광 경험자들은 단순한 시설/설비 보다는 의료진의 수준(48.4%)과 신뢰성(36.1%)을 중시했고 또한, 비용과 함께 인적 서비스를 중시했다. 사전에 계획하는 비중이 높고, 국가보다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주변의 추천이 가장 비중 있는 정보원이었으나 관련 자료나 여행사 또한 중요한 정보원으로 작용하고 있었다.아시아 의료관광 서비스별 이용에서 스킨케어(75.8%), 한방(36.1%), 건강검진(27.4%) 순이며 서비스별 이용국가에서 한국은 성형외과만 상대적으로 이용했으며, 스킨케어, 한방, 척추 등 외과시술은 경험률이 인식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의 의료관광을 경험한 사람들의 80.3%가 만족하고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0일, 송재성 원장, 한국생산성본부의 이춘선 상무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성향상 우수기관’ 지정을 인증하는 현판식을 거행했다.‘생산성향상 우수기관’은 산업발전법에 따라 최근 3년간의 전사적 생산성 향상 및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지식경제부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갖는 경영품질 인증제도.심평원 관계자는 “생산성향상 우수기관지정은 그간의 생산성 향상 노력에 대한 성과를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현판식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 제공과 업무효율화를 향한 새 출발을 다짐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 복지위가 내일 있을 법안심사소위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다룰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병원협회 간 공방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민주당 박기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해 공단으로서는 통과를, 병협은 통과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분위기. 병협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매우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법안소위에 앞서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건강보험법 개정 반대”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 병협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은 본질적 문제인 요양급여기준의 불합리성을 개선해야 할 판에, 아무런 이득도 취하지 않는 의료기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격”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또한, “진찰료 삭감 및 현지조사 대상자 선정 등의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기준을 초과한 원외처방을 내는 것은, 임상적 경험에 의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러한 처방이 의사에게는 전혀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거짓이나 그 밖에 부당한 방법’으로 정의하고 그 금액을 환수하는 것은 본질은 도외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획일적이고 불합리한 현행의 요양급여기준을 개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