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주혜옥 의료정보팀장이 최근 열린 대한의무기록협회 제6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표창을 수상한 주혜옥 팀장은 의무기록협회 통계위원으로 재임하면서 보건의료통계 기준 정립에 기여한 것을 비롯해 의료기관평가 기준 개발, 의무기록사 국가고시 문항개발, 국가 암등록 사업, 퇴원환자 조사 및 만성병 환자 조사 지침 개발 등 각종 정부 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정책자문을 통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주혜옥 팀장은 “의료계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정보시스템이 보다 선진화되어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과학연구의 기반 확보 및 대학의 연구기능 활성화 도모를 위한 연구소재은행간의 공동 특별심포지움이 열렸다.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용 동결폐조직 및 인체유래검체 거점은행(행장 김한겸 교수)은 최근 병원 병리과 회의실에서 ‘한국 연구소재은행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움에는 구로병원 변관수 원장, 김한겸 은행장, 김애리 유전자은행 IRB 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4개의 소재은행과 1곳의 거점은행 등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연구소재에 대한 최신지견과 함께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서울여대 식물바이러스유전자은행 류기현 교수의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 연구소재 개발과 정보관리 및 활용’을 비롯한 총 5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아울러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각각의 연구소재은행들이 각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소재의 특성과 관련 연구에 대해 소개하고 소재의 수집과 보관, 정도관리에 대한 기술적, 윤리적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김한겸 은행장은 “과학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기초과학 연구능력 향상은 필수이며 이러한 연구를 위한 연구소재 확보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생물다양성 협약과 각종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어린이 환자 30여명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기아타이거즈의 초청을 받아 광주구장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소아과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뇌질환 환아(본원), 소아암환자(화순전남대병원), 의사, 간호사 등 50여명은 지난 5일 기아 타이거즈 초청으로 광주구장 무료 야구관람행사에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 병동에서 치료를 받아 완쾌한 장주원(남, 10세, 전남 목포) 어린이는 이날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시타를 했으며, 시구는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김진영 어린이가 했다.힘껏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장주원 어린이는 “만원 관중속에서 시타를 하게 되서 기뻤고, 부모님과 함께 야구경기를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기아 타이거즈에서 마련한 상의 유니폼과 신발 등을 받고 기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에서도 이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라켓 등을 선물을 전달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최근 환영할 만한 정책이 있었다. 학교 운영에 관한 자율화 조치였다. 앞으로의 교육은 교육의 주체들이 스스로 다양한 교육을 선택하고 학교를 운영하기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한다. 기존의 관주도적 교육에서의 갑작스런 변화로 수동적 교육에 익숙한 관료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되지만 더욱 성숙된 교육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율성의 연습이 꼭 필요한 것이다.이에 반해 의료는 국가주도의 요양기관 강제지정제라는 전근대적이며 반자율적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제지정제 완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강제지정제가 완화되면 전 국민이 혼란에 빠지고 현 정권은 정치력을 상실 할 것이라고 하며 정치권을 향해 협박하며 엄청난 비약 논리와 속임수를 국민들에게 사용했다. 하지만 강제지정제를 '서서히' 완화시키면 혼란에 빠질 것도 없고 기본적 틀을 부수어 놓지도 않는다.강제지정제의 완화는 ‘국가 주도적 강제’에서 벗어나 조금씩 자율성을 찾아 간다는 의미로 국가가 국민들의 건강을 한 가지 기준으로 무조건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각자의 필요에 따른 자율적 결정을 존중한다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환자의 선택권을 가능하면 넓히고자 하는 것이며 의료인도 국가
시민단체는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의료급여 본인부담제 실시로 저소득층 의료과소비 줄었다’는 발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의료급여개혁공동행동연대는 “복지부의 자화자찬식 발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과연 복지부의 발표처럼 본인부담제 도입이 의료과소비를 줄인 것인지에 의문을 나타냈다.복지부는 의료급여 본인부담제 실시로 진료비가 매년 21%씩 증가하던 것을 7.6%로 낮아졌고, 연간 24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공동행동연대는 “진료비의 감소가 본인부담제와 같은 제도를 시행한 결과로 보는 것은 너무 심한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며, “매년 21%씩 진료비가 증가한 이유는 도덕적 해이 때문이 아니라 대상자 확대, 수가인상, 급여확대와 같은 정책의 결과”라고 비판했다.또한 복지부의 의료과소비의 감소와 관련된 내용에는 얼마만큼의 의료과소비가 줄었는지 포함되어 있지 않아 근거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즉, 의료급여 진료비 항목을 외래와 입원으로 나누고 외래에서도 1종 수급권자들의 의료이용과 진료비가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발표해야 한다는 것.공동행동연대는 “그 구체적인 자료를 누락한 채 전체 의료급여 진료비의 재정절감효과를 마치 본인
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을 앞두고 ‘의사소견서 발급비용’과 관련한 청구업무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의사소견서를 발급한 의료기관은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중 본인부담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청구서 및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청구내역에 작성해 공단 본부 또는 공단 홈페이지로 청구해야 한다.의사소견서 발급비용 청구대상은 65세 이상, 최초신청자로서 의사소견서 발급의뢰서가 있는 경우, 65세 이상, 갱신신청자로서 의사소견서 발급의뢰서가 있는 경우, 65세 미만, 최초신청자가 신청 시 진단서를 제출한자로서 의사소견서 발급의뢰서가 있는 경우, 65세 미만, 갱신신청자가 신청 시 진단서를 제출한자로서 의사소견서 발급의뢰서가 있는 경우이다.건보공단은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청구는 반드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야만 회원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로써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청구서 상의 청구인(의료기관대표자)이 서명・날인해 청구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의사소견서 발급비용의 청구는 반드시 공단 홈페이지로 청구해야하며, 부득이한 사유가 있어 공단 홈페이지의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서면으로 청구가 가능하다.의사소견서 발급비용의 청구는
복지부 김성이 장관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양기화 위원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인간광우병을 발병은 매우 희박하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또한, 기자회견에 나선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양기화 위원의 의견과 대한의사협회가 내놓은 의견이 서로 상반돼 과연 의협의 입장은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있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한미 간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이 광우병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우리나라 역시 그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광우병의 공포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파되어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코브병(vCJD)을 일으킨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FTA협상과정에서 너무 성급하게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키로 결정한 것은 국민건강에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코브병(vCJD)에 감염되면 대부분 초기에 우울증, 불안감, 불면, 행동의 변화 등의 정신적인 이상이 먼저 생기고, 뒤이어 근경련, 치매, 조화운동불능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며 평균 6개월 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경 의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선수들이 제86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대학교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했다. 조재진, 최태욱, 정경호, 강민수 등 전북현대모터스의 젊은 피, 주력 선수 4명은 전북대병원 소아병동을 찾아 아이들의 쾌유를 빌었다.네 명의 선수들은 소아암으로 입원해 있는 황정민 어린이(7)를 비롯한 40여 명의 환아들을 일일이 돌아보며 사인볼을 증정하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어린이날을 병상에서 보내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잠시 기쁨의 시간을 선사했다. 조재진, 정경호 선수는 그림책과 색칠 공부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선물을 별도로 준비해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평소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실제로 만난 아이들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으며 선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조재진 선수는 “빨리 병이 나아서 아저씨들 같이 멋진 축구선수도 되고, 각자의 꿈도 이뤄갔으면 좋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태욱 선수는 “나도 이 또래의 아이를 가진 아빠로서 병상에 있는 어린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아이들이 어서 건강을 찾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병동 방문에 앞서 현대모터스 축구단 선수들을 만난 김영곤 병원장은 “최근 치료는 약을 주고, 수술을 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김충렬)은 최근 ‘사랑의 비누 만들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심평원 수원지원 샘물봉사단 등 직원과 수원시 정자동 부녀회원이 공동으로 가졌으며 장소는 SK케미칼에서 협조했다.‘사랑의 비누 만들기’는 수원 장안구 지역에서 수집된 폐식용유를 재활용하여 친환경 세탁비누를 제작․판매함으로써 기금을 조성하고 이 기금은 독거노인 돕기에 사용된다. 수원지원 김충렬 지원장은 “수질오염이 되고 있는 폐식용유를 재활용함으로써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그 수익금은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 가지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매분기 2번씩 지속적으로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심평원 수원지원은 ‘사랑의 비누 만들기’, ‘명절맞이 불우이웃돕기’, ‘농어촌 지역과의 1사 1촌 맺기’, ‘아름다운가게 참여’, ‘연말 사랑의 김장 담그기’, ‘집짓기 자원봉사 참여’, ‘소년ㆍ소녀 가장돕기’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학교(교장 신희영)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바자회는 어린이병원에서 풍선인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을 시작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직접그린 그림과 작품들을 전시. 이어, 종이접기와 먹거리, 다양한 바자활동이 진행됐다.또한, ‘내꿈을 담아 날리자’는 취지로 종이접기 전문가와 함께 어린이환자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한 아이들 품목과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은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옷과 신발도 준비됐다.신희영 교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평소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번 바자회를 준비했다” 며 “뜻 깊은 자리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및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을 비롯해 김종성 서울대어린이병원장,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어린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는 지난 1999년 7월 국내 최초의 병원학교로 문을 연 이후, 소아암, 만성신장질환 등 장기간의 입원치료 등으로 인해 제대로 학교수업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 내 교육시설이다.
어린이병원학교(교장 신희영 소아청소년과교수)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의 도움으로 초등학교 어린이 100여 명과 함께 ‘병원학교 어린이 책잔치’ 행사를 지난 28일 개최했다.1부 행사는 총 200권의 위원회 추천 아동도서 기증식을 시작으로 EBS '뚝딱이 아빠‘로 알려진 김종석 씨의 독서퀴즈와 마술, 책을 소재로 한 복화술 공연 '북쇼(BOOK SHOW)' 등으로 진행됐다.이어서 2부 행사에서는 체험행사로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를 비롯해,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동화 ‘의좋은 형제’ 등의 삽화를 책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원화 전시회’, 도서상품권으로 직접 자기가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하는 ‘찾아가는 책방’ 등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위원회 캐릭터인 ‘책뽀’와 함께 즉석 사진 찍기, 페이스 페인팅, 매직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졌다.
복지부의 당연지정제 유지 발표는 환영하지만 ‘민간의료보험 활성화와 영리의료법인 도입’ 등의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식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27개 보건의료, 노동, 농민, 시민사회 연대체인 건강연대는, 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의 훼손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뒤늦게 인식한데 따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그동안 당연지정제 완화 정책은 이러한 정책의 순기능보다는 의료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건강보험의 급속한 붕괴를 초래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부담만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건강연대는 “정책 철회로 없었던 일이 됐지만 잘못 설정된 정부의 정책으로 한동안 국민들은 혼란스러워 했고 정부 정책에 대한 불안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건강연대는 “정부의 입장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권에 대한 위기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며,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민간의료보험 활성화와 영리의료법인 도입’ 정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지정제 완화는 별개의 정책이라기보다는 민영의료보험 활성화와 영리병원 도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만약 민영의료보험 활성화 정책이 추진된다면 당연지정제 완화의 역기능들이라 할 수 있다”고 설
정부가 올해 7월 시행을 예고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가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완교·진양수 부연구위원은 최근 발행된 ‘KDI 정책포럼’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발표했다.두 연구원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수가체계는 노인의 요양인정 등급별로 일당 또는 시간당 정액제로 되어있다. 이로 인해 요양서비스 공급자가 소비자를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문제의 발생이 가능한 이유는 시설서비스 공급자자 동일 요양인정 등급의 노인들 중 요양서비스를 적게 소비할 상대적으로 건강한 노인들 위주로 시설입소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연구원들은 “이는 요양시설의 공급이 제한돼 요양시설 간 경쟁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에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한다.아울러 현재의 장기요양보험제도는 요양서비스 제공자가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공급해 노인들의 삶의 질 개선과 같은 좋은 결과를 낳기 위해 노력할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유인이 부족한 이유는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수가가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기준으로 분류되는 요양등급에 따라 결정되지만 요양서비스의 결과와는 연계돼 있지 않기 때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다수가 경제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가족에게 죄책감이나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김호연)는 최근 13개 대학병원의 류마티스내과 내원환자 244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환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 244명 중 40.6%가 치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가족에게 죄책감 또는 심리적인 위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환자는 42.6%가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낀다고 답해 남성 환자 31.9%에 비해 비율이 높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경제활동 비율이 낮은 여성들이 치료비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파악된다.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51.3%가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도 18.1%에 달하고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후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질환은 가정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실제 응답자 5명 중 1명은 질병으로 인해 이혼·별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심리적 측면에 있어서는 경제적 부담, 직장생활의 어려움과 아울러 식사나 옷 입기와 같은 일상생활
고대 안암병원 여자 행정직 모임인 고은회(회장 김재숙, 원무팀)는 최근 병원측에 자선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고은회 회원 70여명이 모금해 이루어진 것이며, 기부금 전달식은 손창성 안암병원장, 김유진 사무국장 겸 경영관리실장, 장연희 간호부장, 고은회 김재숙 회장과 이수경 부회장, 전승룡 사회사업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금은 추후에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숙 고은회장은 “고은회 회원들이 병원을 아끼고,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모은 기금이다. 적은 액수지만, 어려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부의 의미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