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에서 보건의료분야 최대 이슈인 영리법인허용과 민간의료보험활성화에 대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등 두 당을 제외하곤 모두 반대의 입장을 나타냈다.경실련은 최근 18대 총선을 앞두고 79개의 정책을 선정, 각 정당에 질의서를 보내 그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경실련이 선정한 79개의 정책 중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영리법인설립’,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등이 질의서에 담겨있다.병원의 영리법인 설립 허용에 대해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찬성의 입장을 보였으며,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은 반대의사를 밝혔다.한나라당은 국민의 요구충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찬성한 반면, 통합민주당은 의료시장의 자본참여로 의료의 공공성이 침해되고 의료의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보였다.건강보험제도와 경재할 수 있는 민간의료보험 활성화에 대해서도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찬성입장이며, 나머지 3당은 반대하고 있었다.통합민주당은 의료서비스의 양극화가 우려되며 건강보험의 보장성과 의료의 공공성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로 반대한 반면, 한나라당은 건강보험재정으로 국민건강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류를 들어 중증질병 등은 민
같은 약물이라도 개인차에 따라 부작용, 용량 그리고 효과의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의약계의 오랜 문제를 연구해 온 세계적인 연구자 및 관계자들이 한곳에 모여 최근의 연구동향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이 아태임상약물유전체학회 및 인제대 약물유전체연구센터와 함께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08 약물유전체 국제 컨퍼런스'(조직위원장 서울의대 신상구, 고려의대 이민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약물유전체 국제 컨퍼런스'는 약물유전체학 분야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각국의 약물유전체 연구현황을 주제로 향후 공동연구를 통해 아시아인에 적합한 맞춤약물 치료를 위한 협력 논의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개최한 한국이 아시아에서 약물유전체 연구를 선도하는 주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MSD 부회장인 미국의 호이그(Honig) 박사를 비롯해 이 분야 연구의 개척자인 독일의 아이셀바움(Eichelbaum) 박사, 미국 반데빌트대학의 맞춤의학 담당 로덴(Roden) 부총장 등 세계적인 48명의 연구자들이 초청연자로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달 31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임상 연구를 위해 ‘성인지 임상시험센터’를 설립, 국내 최고의 여성질환 임상연구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이대목동병원 별관 5층에 문을 연 성인지 임상시험센터는 83평의 전용 공간과 220평의 공동 연구 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역학 통계 전문 교수와 연구인력을 포함해 22명의 전문인력이 상호 유기적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초대 소장에는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가 임명됐다. 이날 설립된 이화의료원 ‘성인지 임상시험센터’는 국제 수준의 장비 및 시설 을 갖추고 학술 목적의 임상 연구와 산학연 협동 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신약을 포함한 각종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효능 및 안정성 평가, 병태생리학적 연구 등을 수행하는 교수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시판 후 의약품 안정성 평가와 다기관 공동 연구 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타 임상시험센터와는 달리 일반적인 임상시험 기능뿐만 아니라 성인지 의학 (Gender-Specific Medicine)을 바탕으로 한 임상 시험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은 이러한 성인지 의학을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공공의료사업단은 최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번 봉사에는 내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7개과로 구성된 의료진 및 봉사단 25명을 파견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을 펼쳤다.농협, 지역보건소와 연계해 실시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평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을 주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246명의 주민들에게 진료활동을 펼쳤다.군남면 농협강당 내부에는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 6개과 진료소와 약국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피검사, 소변검사, X-레이 검사, 심전도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이 가능한 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진료버스를 대기시켜 놓았다.주민들은 체혈 및 방사선 촬영 후 1시간 내에 바로 결과를 가지고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처방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진료를 받은 주민들에게 가정용 구급약상자를 1세트씩 지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오명돈 담당교수는 출정식에서 “어려운 경제형편에 기본적인 의료혜택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원은 국민건강증진과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외국인 환자 증가에 대비하고 직원들의 글로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월 1일 ‘온라인병원영어회화’ 콘텐츠를 오픈한다. ‘온라인병원영어회화’ 콘텐츠는 안부 및 진료과 상담, 진료, 입원, 투약, 처치 등 외래 및 병동에서 흔히 사용되는 대화를 바탕으로 총 36회, 2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 직접 환자를 응대하며 사용되는 대화를 원고로 집필했으며, 이를 영어교육 전문업체인 ‘잉글리쉬헌트’ 사와 6개월간 공동 개발하여 완성도를 높였다.직원들은 수강신청 사이트 http://snuh-online.englishunt.com 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병원영어회화 샘플보기, 과정안내 등을 읽고 수강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병원에서 지원한다.이정렬 교육연구부장은 “‘온라인병원영어회화’는 외래 및 병동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별로 구성되어 외국인 환자에게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직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됐다” 며 “현재 필수, 의무교육 콘텐츠 개발을 준비 중에 있으며, 점차 교육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에게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이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으로부터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HOPO)으로 공식 선정됐다. 이번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 선정’은 안암병원이 뇌사자에 대한 판정을 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장기이식기관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뇌사판정 대상자 관리전문기관(HOPO) 장기이식센터는 뇌사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뇌사자를 관리하고 장기이식에 필요한 조직의 적출, 이식수술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은 뇌사자판정위원회 구축 뿐만 아니라 뇌사자에 대한 총체적 관리, 잠재뇌사자 발굴과 관리체계등을 구축해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장기이식이 가능케 하는 인증제도다. 또한 뇌사판정 대상자 관리전문기관은 안암병원까지 포함해 현재 전국에서 20개 병원뿐이며 서울에서는 아산병원, 삼성병원, 카톨릭병원 등 총 6개 병원만이 전문기관으로 인정받았고, 안암병원까지 7개 병원이 전문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안암병원은 이번 HOPO 병원으로 선정을 통해 앞으로 다수의 장기이식 전문가를 확보하고 서울 북부권의 통합적인 장기이식을 주도하고 타병원의 장기이식 가능한 공급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심찬섭)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OMED World Organization of Digestive Endoscopy)로부터 ‘국제 내시경 교육센터’ 인증을 받았다.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OMED)는 관련 분야의 연구와 발전, 표준화된 교육, 용어 및 데이터 표준화 등을 목적으로 1962년 독일 뮌헨에서 국제내시경학회(ISE)로 출발했다. 1976년 OMED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메드(OMED)가 선정한 국제내시경 교육센터는 현재 순천향대병원을 비롯해 미국 하버드의대 소화기내과, 영국의 막스 병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의대, 일본 소화대학 소화기병센터 등 전 세계에서 13개뿐이다. 교육센터는 국제적인 내시경 관련 교육 기여도를 바탕으로 도덕적 기준과 경쟁력 등을 평가하여 선정하고, 4년마다 재평가한다. 국제내시경교육센터에 선정된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는 1998년 3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센터를 개소했다. 20회를 넘긴 ‘복부초음파 및 초음파내시경 워크숍’을 매년 봄, 가을에 개최하여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등 의사들의 평생교육에 앞장서 왔다. 또한 치료내시경 및 내시경적 초음파 단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주관하는 ‘페루 보건의료정책 및 프로그램관리 연수과정’이 오늘(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개최된다.이번 프로그램 연수과정에는 페루 병원장급 의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초청과정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소개와 병원 정책, 국가 전염병 관리 체계 등 보건의료 및 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교육과 토론으로 이루어지며, 페루 국립산부인과병원장 등 병원장급 의사 13명과 보건당국 고위관료 2명 등 총 15명이 참가한다.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 동안 경제 발전을 통해 현재의 경제 수준을 달성함으로써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위치를 변모한 희소한 사례이며, 국제 사회에 대한 우리의 공헌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등 국제기구에서도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페루 보건의료 정책결정자들이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 및 서비스 전달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 같은 노력들이 향후 한국-페루 간 보건의료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주한 페루 대사관 브라보(Bravo) 대사가 참가하여 참가자
새로운 신약에 대한 약값 결정시 정부의 강력한 가격 규제만이 적정한 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팀 김태현 국장은 최근 ‘약, 약값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글을 통해 얼마 전 있었던 ‘스프라이셀’의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김태현 국장은 “지난해 선별등재방식으로 바뀌면서 제약회사는 자신들이 제조하거나 수입한 의약품을 건강보험에 올리기 위해 급여대상에 등재를 신청하는 경우에 한해서 약값을 심사해 가격을 결정 한다”며, “비용 대시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만 선별해서 보험에 적용하는 선별등재방식의 시행으로 이번 스프라이셀의 약값이 그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그러나 문제는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적정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가라는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김태현 국장은 “약값 결정과정은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경제성과 급여 적정성을 제대로 평가했는지 여부와 협상 결렬 후에 열리는 조정위원회가 어떤 기준으로 직권중재의 역할을 하느냐”에 있다며, “그런데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다수 위원구성이 공급자단체들의 추천에 의해 채워지거나 제약회사들의 입김에 좌우될 수 있는 인사들의 참여에 대한 회의적인 지
전라북도의사회가 보건소장 임용에 대해 반드시 의료인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전라북도의사회는 29일 제35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장기간 공백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장했다.전북의사회는 이미 지난 14일 ‘전주시보건소장 임용에 대한 전라북도의사회의 성명서’를 발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증진시킬 의무가 있는 1차공공의료기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전라북도의사회 이석재 공보이사는 “전주시민의 보건을 책임져야 할 보건소장직이 임용공고 없이 행정적 인사적체 해소를 목적으로 내부적 교류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인사방법에 그치고 있다”며, “보건소장은 내부적 인사조정문제로 거론할 사항이 아닌 시민의 건강을 돌 볼 수 있는 굳은 의지가 있는 자로 임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만약 보건소장에 행정을 했던 사람이 온다면 행정으로 그치게 된다. 하지만 의료인의 경우 보건은 기본이고 행정은 1년이면 족하다. 행정이 온다면 진정한 의료를 잘 알지 못하게 된다”며 거듭 임용공고를 통해 임용할 것을 촉구했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또한 “전주시 보건소장의 장기공백은 전문의
전라북도의사사회는 지난 29일 제35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DUR 시스템 강제시행을 거부하자는 건의안을 내놓았다.또한, 전북의사회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전라북도의사회 대의원총회 김학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실용정부가 출범해 일말의 기대감도 없지 않았으나 당장 4월부터 의사처방 실시간 감시체계인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을 실시한다고 한다”며, “이젠 전자매체를 통해 진료실의 처방 현장까지도 감시하자는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김의장은 또, “이번 총선에서 여야는 모두 의료계의 최고 전문가인 의사대표를 비례대표에서 제외했다”고 비판하며, “정부와 위정자들의 갈팡질팡한 정책들이 올해에도 무수히 많은 상황이다. 이에 우리 회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이 같은 문제들에 대처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전북의사회 양형식 회장은 “지금은 제18대 총선의 정국 속에서 선거의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는 상황이다”며, “출범한지 한 달을 넘긴 이명박 정부는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차원에서 서비스 산업을 합리화하겠다는 명분으로 의료법개정을 통해 새로운 의료계의 질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의사의 진료 후 나쁜 결과가 나타났다면 그 책임이 전적으로 의사에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의사의 경우 주의의무를 다해 최선의 치료를 할 책임은 있으나 나쁜 결과에 대한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한 ‘제6회 법과 사람, 그리고 삶 시민과 함께하는 법률콘서트’에서 이동필 변호사는 ‘의료사고의 사례와 대처방법’이라는 주제발표 했다.이동필 변호사는 강의를 통해 의료사고 발생시 피해자인 경우 형사고소보다는 민사소송을 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의료사고 발생시 형사고소를 하는 경우는 대체적으로 보복심리, 소재지 파악, 증거의 확보, 합의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함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증거의 확보를 위한 형사고소는 오히려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이동필 변호사는 “형사고소는 검사가 유죄의 확실한 증거를 수집하고 입증해야만 한다. 따라서 이 경우는 무혐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민사사건의 경우는 당사자가 입증하되 개연성 정도를 입증하는 것으로 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의료사고에서는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민사상 손해배상청구의 경우 당사자 사이의 원만한 합의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법원을 통해
요양기관은 입원일수 또는 내원일수를 늘리거나 약제 및 치료재로 등을 허위로 청구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 보험평가과 이영재 사무관은 최근 열린 병협 보험연수교육에서 요양기관의 주요 허위부당청구 사례를 공개했다.이영재 사무관은 “요양기관은 입원일수를 늘리거나 실제 내원한 환자에게 하지도 않은 행위, 약제 및 치료재로 등을 허위로 청구하고 있었다”며, "또한, 비급여대상을 전액본인부담 한 후 전혀 다른 상병으로 요양급여로 청구하는 일도 많다. 대표적으로 피부과나 비만을 치료하는 곳“이라고 말했다.입·내원일수를 허위 청구하는 대부분의 요양기관은 친인척이나 지인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실제 진료사실이 없음에도 진찰료, 주사료 등을 청구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었다.뿐만 아니라 외래진료 후 입원료를 청구하는 기관은 1회 외래방문한 환자에 대해 입원료, 투약료, 이학요법료, 처치료 등을 허위로 청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학요법료의 경우 입원환자에게 물리치료를 1회 실시했음에도 물리치료를 2회한 것으로 청구하는 등 그 수법도 매우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영재 사무관은 “부당청구 역시 요양급여 산정기준 위반청구, 의약제 대체,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과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지난 27일 ‘아토피없는 나라 만들기 실천 선언식’ 및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성질환 연구센터 개소를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이만의 환경부장관, 고려대의료원 오동주 의무부총장 뿐만 아니라 각 관계부처, 지자체, 시민단체 등 많은 전문가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환경이 깨끗해야 우리 아이들에게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등과 같은 질병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환경성질환 연구센터의 연구를 바탕으로 높은 의료비용을 낮추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이 ‘아토피없는 나라 만들기 실천 선언’을 통해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을 선언했다. 고려대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축사에서 “안암병원 환경성질환 연구센터의 개소에 많은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져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구와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성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130여명의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정기능검사연수회(Vestibular function test workshop)를 개최했다.단국대병원은 지난 1994년 병원 개원과 동시에 ENG(전기안진검사기), Rotating Chair(회전의자검사), Posturography(동적자세 평형유지검사기) 등 전정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특수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제1회 전정기능검연수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전국의 2600여명의 전문의전공의들이 본 연수회에 참여하여 한국의 전정기능검사와 어지러움에 대한 이해와 활동을 활성화 시켰고, 대한평형의학회 활동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책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전정기능검사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또한 말초전정기관의 해부 및 생리, 중추전정기관의 해부 및 생리, 뇌간에서의 안구운동, 전정재활, 전정기능검사 판독 등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함께 안진 검사, 회전의자 검사, 동적자세 검사, 전정재활운동 등의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미국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