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사회(회장 권기철)는 22일 4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의권옹호를 위해 대외활동을 강화하고 자율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서대문구의사회는 의권옹호를 위해 자율적인 의료질서 확립으로 의권신장에 앞장서고, 보건인 협의회를 통해 의약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서대문구의사회는 의료보험법 개정 및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진료비 청구액 부당 삭감 등의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뿐만 아니라 자율지도 강화 방안으로 ▲무면허 의료행위 및 면허대여행위 ▲의료 과대 광고 행위 ▲허위진단서 발급행위 ▲비도덕적 의료행위 ▲진료과목 표시위반 행위 ▲적출물 부당처리행위 등이다.아울러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각 회원들에게 이미 발생된 의료사고유형과 사고 가능성이 있는 요소들을 주지시키며 사고수습을 위해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 수습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권기철 회장은 “회원으로부터 의료사고 발생보고를 접하면 집행부는 즉각 최대한의 협조할 것이다. 검찰 의료자문위원회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제회를 통해 조기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181명의 회원중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는 회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인수위가 최근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를 폐지하는 것을 또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 논의를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또 다시 당연지정제 폐지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 것은 의사협회와 병협, 보험회사 등 관련업계의 로비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보건의료단체연합은 “당연지정제 폐지는 건강보험료는 빠짐없이 내는데도 정작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는 건강보험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전국민의 건강보험료로 운영되고 전국민이 혜택을 받는 건강보험제도는 당연히 의료기관 당연지정제를 기반으로 존재한다”고 말했다.2002년 헌법재판소는 요양기관 지정제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린바 있다. 당시 일부 의사들이 당연지정제가 의사들의 직업의 자유를 제한하고 재산권을 침해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헌법 소원을 냈었다. 헌법재판소는 공공의료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전국민에게 의료를 공급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되고 폐지될 경우 건강보험 체계 전반이 흔들릴 위험을 지적한바 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당연지정제 폐지를 절실히 요구하는 자들 중 하나는 ‘대한의사협회’이다. 의협은 단일 건강보험제도를 폐지할 것과 그에 맞추어 당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일부기관에서 의약품 허가범위 초과, 상병명 기재누락 등 부정확한 청구가 확인돼 외래 ‘결막염’ 상병을 추가 전산점검을 확대 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그간 급여비용의 심사 시 청구경향이 양호한 요양기관은 지표ㆍ녹색심사 기관으로 분류해 기본점검 이외 추가적인 심사는 생략해왔다.심평원은 “일부기관에서 의약품 허가범위 초과, 상병명 기재누락 등 부정확한 청구가 확인돼, 추가 전산점검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금번 확대되는 전산점검 분야는 외래 ‘결막염’ 상병으로 2월 20일 접수분부터 전산점검을 실시하며, 요양기관의 사전인지를 위해 5월말까지 3개월간 ‘심사내역통보서’에 조정예정 내용을 사전 안내하고, 실 조정은 6월 접수분부터 이루어지게 된다.결막염은 외래 명세서 중 비교적 진료내역이 간단하면서 청구빈도가 높아 점검대상으로 선정됐다. 상병 전산점검은 주로 단순, 다빈도 상병 명세서를 중심으로 청구내역과 심사기준과의 적합성 여부를 전산 프로그램화해 심사처리하게 되며, 특히 의약품의 경우 식약청장 허가사항에 근거한 점검이 이루어져왔다. 심사평가원은 “급여비용 심사 업무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전산점검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08년 신규 인턴 63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 첫날인 18일에는 이화의료원 소개와 인턴들이 병원에 근무하면서 필요한 실무 교육이 진행됐으며, 고객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고객만족(CS) 교육이 이어졌다. 이날 서현숙 의료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진료현장에서 의사에게 필요한 ‘의료윤리’를 실현하며,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진정으로 헤아릴 줄 아는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20일 양일 동안에는 이론교육과 함께 임상 기본술기 실습이 진행되었으며 ‘성공하는 인턴의 7가지 습관’ 등 인턴으로 생활하면서 필요한 지식들을 재미있게 구성한 강의도 이어져 인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20일 오후에는 마지막 프로그램인 ‘팀빌딩(Team building)’훈련의 일환으로 새내기 인턴 전원과 강사로 참여한 교수 모두 하나가 되어 축령산 을 오르며 단합을 다지는 자리도 마련됐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최근 ‘제9회 의료의 질 향상(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 동안 34개의 부서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의 구연발표가 진행됐다. 또 행사장 밖에서는 본선진출팀을 포함한 15개 부서의 포스터도 함께 전시되었다. 이번에 본선에 진출한 각 연제들은 임상에서 환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질 향상 활동에서부터 프로그램 및 도구 개발 관련 주제 등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뿐 아니라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비용 효과의 창출을 위한 주제들까지 다양해졌다는 평을 받았다.한편 본선 연제발표에 앞서 정신과 및 혈액투석실, 응급실․소아과 등 전년도에 수상한 부서들의 사후관리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는데, 2007년도에 시작한 활동들이 현재까지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거나 활동영역을 넓혀 보다 확대된 개념의 의료의 질 향상 활동을 지속하고 있었다. 이날 대회는 Q.I 주제의 선정에서부터 문제 분석과 정리의 타당성, 개선과제 규명 및 실행 여부,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재평가, 팀 구성의 적절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하였으며, ‘병실현황 조회’, ‘전과
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구)은 최근 최신버전의 로봇 암치료기인 4세대 사이버나이프의 도입을 결정하고 관련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이 도입하게 된 사이버나이프 시스템은 로봇 팔을 이용한 방사선 암치료 장비로 신체 어느 부위든 접근이 가능해 종양의 위치와 형태에 상관없이 전신치료가 가능하다.특히, 유도장치를 통해 실시간 종양의 위치를 확인하고 로봇이 이동할 길을 안내함으로써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다. 흉부, 복부 등 움직이는 부위 종양치료에 적합하도록 동기화된 시스템을 적용해 폐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전립선암 등의 치료에 정밀도를 높였다. 현재 사이버나이프센터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병원은 4월 중 기기를 설치하고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로폴리스 전문기업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가 항균, 항산화 효능의 식물유래 천연 피톤치드 물질인 프로폴리스를 이용한 ‘프로폴리스 웰빙 비누’를 출시했다. 프로폴리스 웰빙 비누는 수용성 프로폴리스와 허브추출물을 주성분으로 천연유기농 호호바오일, 비타민E 등을 함유해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주며, 합성색소를 쓰지 않은 저자극성의 미용비누로 피부가 민감한 어린아이나 여성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최근 프로폴리스가 여드름을 억제하는 효능이 밝혀지면서 국내에서도 일부 화장품과 생활용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이미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프로폴리스 비누와 크림 등 다양한 미용 제품이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천연비누 만들기가 하나의 붐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천연비누, 화장품 만들기 재료를 판매하는 쇼핑몰에 원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소재인 프로폴리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100g짜리 비누 3개(세트)로 구성된 프로폴리스 웰빙 비누는 서울프로폴리스 30여개 전국대리점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07년 요양병원 61개 기관을 대상으로 허위·부당청구를 현지조사한 결과 57개 기관에서 적발됐으며, 기관당 평균 5300만원의 부당금액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1일 의과실무과정 공개강좌를 통해 ‘요양병원 현지조사 방향과 부당청구 유형’을 설명했다.심평이 밝히 요양병원 조사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 14개 기관 중 12개 기관 85.7%가 부당청구로 적발됐다. 2007년 심평원은 61개 기관을 조사, 57개 기관 93.5%에서 부당청구가 적발됐다.또한, 현지조사를 통해 요양병원의 부당청구가 확인된 기관당 평균 부당금액은 2006년 1600만원에서 2007년 5300만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심평원의 월별 조사현황을 살펴보면 6월과 10월이 가장 많았다. 6월달 현지조사기관은 총 10개 기관을 조사했으며, 조사결과 부당확인기관은 총 10개 기관이었다. 10월달 현지조사기관은 총 33개 기관이었으며, 이중 32개 기관이 부당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요양병원의 부당청구유형별 부당금액 현황을 보면 산정기준 위반이 31.8%로 가장 높았고, 허위청구 31%, 본인부담과다 28.7%, 의약품 대체청구 0.5%, 기타 8% 등으로 나타났다.
2006년말 7만5081개이던 요양기관이 2007년말 7만6808개로 1737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지난 20일 발표한 ‘2007 건강보험주요통계’에 의한 것.2007년 요양기관은 종합병원 12개, 병원 321개, 의원 365개, 치과의원 346개, 한의원 570개, 약국 100개소로 한의원이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다.연도별 요양기관의 증가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요양기관은 2000년 6만1836개소에 비해 2007년도엔 24.2% 증가한 것.요양기관의 증가와 함께 2007년 약국을 제외한 수진횟수는 16.58회로 2006년 16.01회보다 3.6% 증가했으며, 1인당 연간진료비는 60만754원으로 2006년 52만4459원보다 13.4% 증가했다.수진횟수의 증가는 내원일당 급여비는 06년 2만7521원에서 3만245원으로 증가했다.2006년 대비 2007년 진료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6년 지급건수는 8억4191만8000건에서 07년 9억6874만4000건으로 15.1% 증가했으며, 내원일수의 경우 06년 7억6056만5000일에서 7억9306만2000일로 4.1% 증가했다.진료일수는 06년 45억2
경실련은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편의를 높여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정책제안서를 인수위에 전달했다.경실련의 이 같은 정책제안의 배경은 의약분업이후 전문의약품 비중이 커지면서 ‘문전약국’, ‘쪽방약국’ 등 병의원 주변으로 약국이 몰려, 병의원이 문 닫는 시간에 맞춰 국민들의 기본적인 의약품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데 있다.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인 김진현 서울대 교수는 “국민들의 불만은 대부분 가벼운 질환이나 통증으로 인한 것으로 기본적인 의약품으로 해결 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의 의약품은 모두 약국에서만 구입하도록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판매독점의 상태이다”고 말했다.즉, 약국이 문을 닫을 경우 국민 대다수가 그냥 참고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에 경실련은 안정성과 효과성이 검증된 가정용 상비약품에 대해 약국외 장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현행 의약품 분류체계에서는 안정성과 유효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김진현 위원장은 “이러한 분류 기준은 약리 임상학적 평가를 기초로해 제시되
2007년도 65세이상 노인1인당 연간진료비가 200만원을 넘었으며, 보험료부과액은 전년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의 ‘2007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fms 것으로, 2006년 18조 8106억원보다 2007년 보험료부과액은 21조 7865억원 증가했다. 2007년 총보험료를 직역별로 보면 직장보험료가 16조 3672억원, 지역보험료는 5조 4193억원이었다. 세대당 월평균보험료(개인부담기준)는 5만9490원이었고, 직장은 6만2502원, 지역은 5민5454원을 부담하여 직장이 지역보다 약간 더 부담했다.2007년 건강보험급여비용의 총액은 24조 5773억원이었고, 이중 요양기관에 지급한 현물급여비는 24조 3829억원, 공단이 가입자에게 현금으로 직접 지급한 급여비는 1944억원이었다. 2007년 12월말 건강보험적용인구는 4782만명으로 이중 직장적용인구는 2942만4000명으로 지역가입자가 1839만5000명이었다. 2000년 이후 직장적용인구는 증가하고 있고, 지역가입자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65세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월평균 진료비 지출액은 2000년 6만2258원에서 2007년 17만32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상형)은 최근 고흥종합병원(원장 유홍석), 녹동현대병원(원장 백인규)과 각각 응급실 원격진료시스템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상형 전남대병원장을 비롯 민용일 기획조정실장, 허 탁 응급의료센터소장, 김태선 신경외과 교수, 정태웅 영상의학과 교수 등 병원관계자와 유홍석 고흥종합병원장, 백인규 녹동현대병원장, 임강택 고흥보건소장, 정순자 고흥보건소계장, 김미선 광주보건대 응급구조과 교수, 김재갑 순천청암대학 응급구조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전남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에 원격진료시스템(책임운영자 허 탁 응급의료센터소장)을 설치, 2월 25일부터 본격 운영토록 했다.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농· 어촌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시범 사업’(책임운영자 허 탁 교수)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2010년까지 고흥군을 대상으로 ‘주민참여ㆍ지역자립ㆍ차세대 정보통신형 응급의료체계’구축을 통해 응급의료 사각지대인 농어촌 지역 환경에 최적합한 응급의료 모델을 수립하는 사업의 일부이다.농어촌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연차별 주요 사업을 보면 ▲1차 기반조성기= 응급처치 생활화
고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은 지난 18일 선형가속기와 CT Simulator의 가동식을 가졌다. 이번 가동식에는 오동주 의무부총장, 손창성 안암병원장, 이상학 진료부원장, 박건우 기획실장, 김유진 관리실장, 김철용 방사선 종양학과장 등을 비롯한 20여명의 교직원들이 모여 최신 치료기기의 도입 및 가동을 축하했다. 이번에 고대 안암병원에 도입한 선형가속기는 종양 및 정상기관을 3차원으로 재구성 해 치료하는 '3차원 입체조양 방사선치료(3D-CRT)', 일회의 치료로 종료되며, 수술에 따른 위험이 없는 '정위 방사선 수술(SRS)', 아주 작은 단위로 나눠진 세기 조절된 조사야를 통해 종양과 주위 정상조직에 쪼이는 방사선량을 조절하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등이 가능한 최첨단 암치료기이다. 특히, 이번에 고대 안암병원에 도입한 선형가속기는 국내에 도입된 선형가속기 중 최고 사양으로 앞으로 고대 안암병원을 찾는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방사선 종양학과 김철용 과장은 “이번 선형가속기, CT 시뮬레이터 도입과 함께 앞으로 토모그라피까지 도입하게 되면, 국내 어느 암센터 못지않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게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춘분이 지나고 밤길이가 짧아지면서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계절이다. 봄만 되면 입맛이 없고 마치 ‘닭병’에 걸린 듯 꾸벅 꾸벅 졸리고 피곤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을 흔히 춘곤증이라 부르는데 이는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 증세라 할 수 있다. 봄이 되면 자연히 활동량이 늘게 될 뿐 아니라 낮이 길어지면서 잠자는 시간은 줄게 되는데, 이에 적응하지 못해 피곤이 누적되기 때문.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의 경우에는 일반인에 비해 피곤감이 더욱 증가해 무기력증을 호소할 수 있다. 저혈압이나 빈혈증세가 있는 노인은 더욱 심한 무기력증을 갖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봄철 피로를 무조건 춘곤증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가정의학과 김윤덕 과장은 “우리 몸에 잠복해 있는 다른 피로를 일으키는 질환(감기, 결핵, 간염, 갑상선 질환, 당뇨병, 고혈압, 빈혈 등)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증세가 심하거나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춘곤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과 국방부(장관 김장수)는 열악한 軍 의료지원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군장병의 건강증진에 힘쓰고자 지난 19일 진료·교육·연구·전문의료인력 지원 및 교류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국방부는 지난 2006년 軍의무발전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인력, 시설, 병원운영체계 등 軍 의료지원 분야의 문제점 개선하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번 협약식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국군병원의 임상과별 전문의 확보에 적극 협력 ▲필요시 수련의 지원/교환 근무 적극 협력 ▲환자의 의뢰 및 의료시설 과 장비 사용 개방에 협조 ▲응급환자 이송 시 우선 진료편의 제공 ▲각종 세미나, 연수교육, 보수교육에 대한 정보 교류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연구시설 및 연수원 공동 이용 등이 있다.성상철 병원장은 “양 기관 간 활발한 협력을 통해 국군병원은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본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며 “ 본 의료협약이 성실히 지켜져 군 복무 중 부상당한 장병들의 처우가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은 성상철(병원장), 박재갑(외과), 박노현(기획조정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