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08년 1월부터 시행되는 요양병원형 일당정액수가제 도입 이후 질 관리, 환자군 상향분류 청구 등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으나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은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형 일당정액수가제’의 1월 시행 후 첫째,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 둘째, 환자군 상향분류 청구(up-cording)에 대한 관리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포괄방식의 진료비 지불체계의 단점은 자원투입 비용을 줄이려는 동기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주기적인 질 지표 모니터링 체계 개발을 통해 입원환자에게 적정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 보험급여팀 이중규 사무관은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위한 방법에 대해 “제도 도입과 동시에 의사 및 간호 인력의 확보 수준에 따른 차등수가제도를 실시한다”며, 그리고 “의료기관의 질 지표 공개를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 요양병원의 인력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서비스의 과정뿐 아니라 결과를 보여줄 질 지표를 개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복지부는 또, 중장기적으로 의료기관평가를 통해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감액하는 가감 지급 제도(pay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어떤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선언을 하느라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추듯 의사집단도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를 두고 고심의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의사들의 고심을 한 마음으로 모아보자는 취지였을까?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서울용산구민회관에서 ‘전국대표자의사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예상했던 것처럼 전국의 많은 의사 대표들이 자리에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인사말부터 끝나는 그 순간까지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를 뽑을 것인지에 관한 내용들로 가득했다.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야 말로 우리들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후보를 뽑자”라고 강조했다.이어 의협의 문태준 명예회장은 “이번 대선이 매우 좋은 기회다.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때다.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을 뽑아 5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화시키자”고 주문했다.그런데 문제는 의사들이 작금의 현실이 어렵다고 떠들지만 정작 국민들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는데 있다. 이미 대부분의 국민들은 의사들은 배부르고 등 따신 직업의 소유자들이라는 인상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왕상한 법제이사의 지적은 매우 중요한 내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이 최근 열린 ‘u-Health산업활성화포럼 창립총회’에서 임기 2년의 초대의장에 선출됐다. u-Health산업활성화포럼은 세계 일류의 IT인프라와 의료기술을 활용한 아시아 의료허브 국가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ㆍ외 표준화 추진 및 서비스 확산과 의료법 개정 등 시장 환경조성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11월 21일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석화교수)를 거쳐 지난 5일 설립됐다. 성상철 의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u-Health를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조기에 전 국민이 누릴수 있도록 복잡한 법,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고, 조속한 표준화와 함께 회원간 공동사업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과장 신명근)가 주관하는 2007년 진단분자 유전자 워크숍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화순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도 암 환자의 진단, 치료방법결정, 경과추적 및 예후판정 등에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검사를 적용해 오고 있는바, 이번 워크숍에서는 관련 분야 담당자와 연구자들을 초대해 분자생물학 검사기법에 대해 논의하고 실제 수행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의료인들은 모두 봉이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모든 의료인은 법률상의 지위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사협회가 지난 9일 주최한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의협 왕상한 법제이사는 ‘법률상 의료인의 지위는 무엇인가?’란 주제 발표를 통해 ‘사적자치계약자유원칙’이라는 법률을 들며 “의료인들은 동등한 계약을 전혀 하지 못하는 현실에 있다”고 말했다.왕상한 법제이사가 말한 ‘사적자치계약자유원칙’은 계약을 체결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계약 당사자에 맡기는 것으로 누구와, 어떤 내용으로 계약할 것인지를 당사자가 결정한다는 법률이다.왕상한 법제이사는 “지금 여기에 모인 선생님들께서는 앞서 말한 것처럼 스스로 계약을 결정한 분이 있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즉, 현재의 상황에서 동등한 계약을 체결한 사람은 없다는 것.왕상한 법제이사는 발표에서 의료인에 대한 법적규제로 ▲보건의료기본법 ▲의료법 ▲국민건강보험법 등을 예로 들었다. 먼저, 보건의료법 제5조 보건의료인의 책임에 관한 법률에서는 ‘적정한 보건의료서비스’에 관한 문항을 지적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적정한 보건의료서비스의 문항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유희석 교수가 최근 미국 부인암학회지(Gynecologic Oncology)의 편집위원회 위원(Editorial Board Member)으로 위촉됐다.유희석 교수는 지난 수년간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국 부인암학회지인 ‘Gynecologic Oncology’의 심사위원(Reviewer)으로 활동한 것과 미국 부인암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ists)의 정회원 그리고 미국 부인암연구회(Gynecologic Oncology Group)의 자궁체부암 위원회(Uterine corpus committee) 위원으로 활약한 업적 등을 인정받아 이번에 위원으로 선출됐다.이에 유희석 교수는 향후 3년간 미국 부인암학회지에 제출되는 연구논문의 출판 여부를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산업의학과(과장 채홍재)에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원하는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건강 설문조사와 임상검사를 수행하여 만성질환의 위험에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마련됐다. 전남대병원 7동 2층 산업의학과 검사실에서 오전 9시~2시 30분까지 무료로 실시되며, 만 40세~65세 남, 녀 누구나 가능하다. 검진시간은 약 20분~30분이 소요되며,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당일 내원시 꼭 금식해야 한다. 건강검진은 신장, 체중, 체지방 측정, 일반 건강 검진 항목 및 신장기능, 고지혈증거사, 염증반응 검사, 요산 검사 등이며, 검진결과는 한달 이내에 우편으로 통보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요양병원형 일당정액수가제 시행을 이제 1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지금,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끝이지 않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의 입원환자에 대한 지불보상체계가 현행 행위별수가제에서 일당정액수가제제로 바뀌게 된다고 이미 밝혔다. 복지부는 일당정액수가제의 도입에 대해 “현행 행위별수가제로는 만성질환자의 특성에 맞는 적정 의료서비스 공급을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보건복지부 보험급여팀 이중규 사무관은 “급속한 인구의 고령화와 노인성 및 만성 질환 위주의 장기요양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강보험 가입자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8.6%인데 반해, 전체 요양급여비용 중 노인진료비가 25.9%나 된다”고 말했다.그는 또, “노인진료비의 증가와 함께 매년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과잉진료 등 의료남용의 가능성이 있는 현행 행위별수가제를 대신하는 새로운 지불보상체계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일당정액수가제’의 실효성에 대한 반대의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진현 정책위원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장기요양보험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지난 9일 서울용산구민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의료계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의사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해 신중한 선택이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의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아는 대통령 후보, 그리고 이를 위해 의사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할 때라는데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지난 9일 서울용산구민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개최, 의료계 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올 대선에서 어떤 후보를 뽑을지에 관해 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을 공동으로 나누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많은 회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주수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우 어려운 현실에 놓여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이와 함께 주회장은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현실을 타개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2008년 맞이할 의협 창립 100주년이 부끄럽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을 통해 의료계의 어려운 난관을 탈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머리를 맞대자. 이러한 기대를 가지고 오늘 건설적이고 실효성 있는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해 이번 대선에서 의협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그 어느 때보다 확실하게 낼 뜻을 분명히 했다.아울러 주회장은 의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협 스스로 내실을 다져, 회원들에게 효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9일 ‘2007 제1회 네트워크 개원박람회’가 개최됐다.개원가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병원의 브랜드화’가 이야기되고 있다. 즉, 이제 의료도 브랜드 시대라는 것.이를 반영하듯 ‘2007 제1회 네트워크 개원박람회’는 개원의들에게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병원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등록하기 위해 매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2006년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보험급여비가 475억원 지급됐으며 진료비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 외국인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한 의료기관은 세브란스 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적용인원은 2002년 7만9188명에서 2006년 24만6887명으로 211%증가했고, 동기간 건강보험진료비는 174억원에서 649억원으로 272%증가했으며 연간 1인당 진료비는 21만9992원에서 26만2747원으로 19.4%증가했다고 밝혔다.2006년 외국인의 국적별 진료실적을 보면, 진료비가 많은 국가는 중국 207억원, 미국 101억원, 대만 76억원, 베트남 57억원, 일본 33억원 순이었고, 1인당 진료비가 높은 국가는 대만 58만8249원, 미국 53만1549원, 중국 32만2603원, 일본 29만8668원 순이었다.반면, 태국 6만6148원, 인도네시아 7만5554원, 필리핀 11만5963원은 진료비 지출이 낮은 국가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외국인의 62%가 1년간 1회이상 진료를 받았고, 국적별로는 대만 80.5%, 미국 77.4%, 일본 75.4%로 진료비율이
요양기관종별을 불문하고 1단위(single unit) 수혈률은 연도별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2팀이 발표한 ‘2006년 수혈적정성평가 추구관리 종합보고’에 따르면 ′05년 대비 ′06년 1단위 수혈률은 종합전문요양기관보다 종합병원에서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05년까지는 종합전문요양기관의 1단위 수혈률이 높았으나 ′06년에는 두 종별이 같은 수준인 10.3%를 나타냈다. 연도별 요양기관 종별 1단위 수혈 현황을 살펴보면 ′06년 종합전문병원의 총 수혈건은 13만3528건, 1단위 수혈건 1만3766건, 1단위 수혈률 10.3%로 나타났고, 종합병원의 총 수혈건은 13만2204건, 1단위 수혈건 1만3634건, 1단위 수혈률 10.3%로 조사됐다.내․외과 계열별 1단위 수혈률은 연도별로 증가하다가 ′05년에 다소 감소한 후 ′06년에 다시 증가해 가장 높은 11.1%였으며, 외과계(내과적 시술 건 포함)는 연도별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06년에 9.7%를 나타냈다.진료과목별로 살펴본 1단위 수혈의 점유율은 내과가 가장 높았으며, 산부인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소아과 등의 수혈률이 감소했다.진료과목별 현황
오는 2013년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 유치에 성공한 한 대희 유치단장. 학회를 유치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였을 한대희 단장을 만나 유치과정과 이로 인한 기대효과에 대해 들어보았다.“이루 말할 수 없는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신경외과학회 유치는 학회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 한국 유치단은 지난달 20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13차 세계신경외과학회 중간회의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2013년 개최 예정인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의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한대희 유치단장은 “투표과정이 그리 수월하지만은 안았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끝에 유효 투표수 170표의 약 53%에 해당하는 90표를 득표해 1차 투표에서 다른 5개 경쟁 도시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그 순간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떠올렸다.세계학회를 유치하기 위해 그간 한대희 단장을 중심으로 단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아울러 유치를 위해 그간 한단장이 걸어온 과정이 그리 녹녹치 많은 않았다.대한신경외과학회는 세계신경외과학회 유치를 위해 지난 2004년 4월 특별위원회로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 한국 유치
요양기관의 최근 3개월 급여비 청구실적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또한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의원, 병원, 종합병원, 치과병원, 약국은 최근 3개월간 꾸준하게 증가한 반면, 치과의원, 조산원, 한방기관은 증감을 반복하거나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의원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경우 `07년 9월 4321억200만원에서 10월 5012억2000만원, 11월 5304억62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11월보다 15.9% 늘어난 것.병원의 경우는 9월 2136억2100만원, 10월 2263억2600만원에서 11월 2325억4500만원의 급여비 청구실적이 올랐고, 종합병원 또한, 9월 6020억3700만원에서 6113억4200만, 11월 6622억4500만원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였다.약국 역시 9월 4668억100만원, 10월에는 5608억2200만원, 11월엔 5859억4200만원으로 변함없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한방기관과 치과의원의 경우 9월에서 10월 사이에는 급여비 청구실적이 감소하다 11월 다시 상승했다.최근 3개월간 급여비 청구 총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