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의료기기분야의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백신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대통령 업무보고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여성부, 국가보훈처 등과 함께 각 부처 소관 분야별로 2010년 정책 추진방향과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사회안전망 내실화’와 같은 사안이 중점 토의됐다.식약청은 내년에 5대 핵심과제로서 △사전 위해예방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국민의 식의약품 안전 체감(국민이 체감하는 안전) △소비자의 감시기능 강화를 통해 국민의 먹을거리에 대한 안심을 확보(소비자와 함께하는 안전) △건강산업의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어린이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확대(녹색성장과 미래수요 대비) △의료기기 분야의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통해 신성장 산업의 발전 지원 기능을 강화(신성장 산업 발전 지원) △바이오 주권 확보와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국가품격 향상과 국제협력 기여)을 선정했다.특히 내년에 3가지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인데 첫번째는 ‘국민의 안전관리 감시자 역할 증대와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권과 알권리 신장’ 추진사업이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자회사인 엔도텍의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인공무릎관절의 생산량을 연간 3000세트에서 1만5000세트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본뱅크는 최근 미국 올란도에 위치한 엔도텍의 현지 공장에서 심영복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 현지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도텍 증개축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세계적인 인공관절 제조사인 엔도텍을 2000만 달러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100%를 전격 인수한후 대량 양산시설 확충을 위해 추가적인 시설 투자를 진행해 왔다. 엔도텍은 인공관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뷰클(Dr. Frederic Buecheal)과 파파스(Dr. Michael Papas)가 1989년 설립한 회사로, 제3세대 인공관절로 불리는 티타늄과 세라믹 코팅의 인공관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확장공사에 따라 엔도텍 현지 공장은 1500㎡의 공간이 확장된 2000㎡ 규모의 생산시설과 연구시설 공간이 확보됐다. 특히 생산라인의 경우 약 300만 달러 규모가 투자돼 첨단 장비와 생산 설비 등이 증설됨으로써 인공무릎관절 생산능력을 월 1200개 이상으로 2배 이상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현대약품(사장 윤창현)은 오는 22일까지 제2회 대학생 온라인 마케터를 모집한다.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지원방법은 새롭게 리뉴얼된 미에로 홈페이지(www.miero.co.kr) 또는 회사홈페이지를 통해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양식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지원결과는 28일 현대약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온라인 마케터로 발탁된 지원자는 4주간 3명씩 4팀이 활동하게 된다.현대약품 관계자는 “대학생 온라인마케터는 대학생들의 톡톡 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 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아니라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약품은 미에로 미에로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미에로 DIY 레시피 올리고 백화점 상품권 받자’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웅제약이 '올메텍'의 정체기를 벗어나 알비스, 우루사 등 자체 개발 품목의 호조세로 성장성이 회복되고 있다.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매출 1위 품목이었던 '올메텍'의 정체로 성장성은 경쟁사 대비 부진했지만 최근 우루사를 비롯한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2011년 특허 만료를 앞둔 '가스모틴'도 선전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밝혔다.특히 미국에서 첫 출시된 '자누비아'는 DPP-IV계열로는 가장 먼저 개발돼 최근 복합제인 '자누메트'와 더불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007년 7.5억불, 2008년 17.5억불을 달성한 '자누비아+자누메트'의 글로벌 매출액은 2009년 3분기 누적분이 이미 지난해 매출액을 초과한 18.2억불로 집계됐다.국내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DPP-IV계열의 약물은 2008년 4분기 '자누비아'가 첫선을 보인 이래 올 3분기 점유율은 7.7%에 이르고 있다. 국내서도 3분기 원외처방 조제액은 69억원에 이르고 있어 긍정적인 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또 지난해 11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항궤양제 '넥시움'을 코프로모션하고 있는데 꾸준한 매출 신장을 보이면서 대웅제약의 강한 영업력
녹십자 허일섭 회장이 11일 열린 한국제약협회 제7차 이사회에서 자문위원으로 추대됐다.허일섭 신임 자문위원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2007년 2월까지 한국제약협회 제6대 이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최근 열린 ‘2009 테크플러스 포럼’에서 “지속적인 차세대 의약품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약품의 혁신적 가치에 대한 인정, 지적재산권 보호, R&D 투자 인센티브 등 지속가능한 R&D 환경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테크플러스 포럼’은 산업기술의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융합 지식을 창출, 공유, 확산하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 축제로, 올해는 ‘협력과 분화의 시대, 미래 대응과 기업’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서 피터 야거 사장은 “점점 더 효과는 더 개선되고 부작용은 더 적은 혁신적이면서 특화된 신약이 요구되고 있다”며 “또 혁신적인 신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은 신약이 가진 의료적 이점 뿐 만 아니라 보건경제학적 이점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날 게놈, 분자생물학, 로봇기술, 유전자삽입 기술 등 새로운 과학기술의 출현으로 신약은 이미 질병치료기전을 넘어서 유전자와 약물타깃간의 연결이 가능해졌고, 표적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난치성 질환에 대해서도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거 사장은 향후 10년 동안 새로운 분자의학과
국내 제약계는 지난 몇 년간 그 어느 산업에 비해 고초를 겪어왔다.리베이트, 약가인하 등 굵직한 정책과 사건들이 터져 나왔고 세계 경제 불황으로 원료 등을 수입하는 제약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기도 했다.특히 아직도 ‘제네릭약’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기업들은 세계 선두 다국적기업들과 R&D 투자 비율 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비교되면서 굴욕을 겪기도 했다.하지만 자본 여력이 있는 몇 개 제약사를 제외하면 R&D에 대한 투자를 절감하면서도 당장 기업운영과 이윤 창출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제네릭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다. 기존에 국내 제약사들에 의해 출시됐던 신약들도 세계적인 다국적 블록버스터 신약과 비교해 보면 상업성이 취약하다는 지적도 받을 만큼 실제 매출부분에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민간 투자와 기업의 R&D 투자 확대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부의 실질적이면서 대대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는 것은 더 언급할 필요가 없는 말이다.정부는 신성장동력 분야 R&D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보다 3000억원 늘어난 1.8조원의 예산 규모를 책정해 놓고 있다.산업원천기술개발에 지경부가 6295억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로 복지부가 1281억
지난 10일 실시된 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 결과 기호 2번 김 구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유효투표 1만9038표중 41.3%인 7724표를 확보해 재선에 성공했다. 김구 당선자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1964 서울중동고등학교 졸업 △1971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1995~1997 경기도약사회장 △현 (재)의약품정책연구소 이사장 △현 (재)약학정보원 이사장 △현 대한약사회 회장
제36대 대한약사회장에 김구 후보가 당선됐다.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2시까지 이어진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총1만9038표 가운데 7724표(41.3%)를 획득한 김구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김구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꾸준히 앞서가면서 당선이 확정됐으며 조찬휘 후보는 5796표(31.0%), 구본호 후보는 5199표(27.8%)를 얻었다. 개표 전까지는 후보들간 박빙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막상 8개 투표함의 뚜껑을 열기 시작하자 김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기 시작했다.김구 후보는 당선 소식에 자신의 승리는 6만 약사 모두의 승리이며 회원들과 함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승리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분열, 반목의 씨앗은 화합과 상생의 용광로 속에 모두 녹여 버리고 6만 약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일반인약국개설과 의약품 약국외 판매는 반드시 막아낼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또한 “약국경영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과 지원책을 마련하고 약대 6년제 시대를 맞아 약사직능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것”이라며 “이제는 과거
제 36대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개표 현장에서 10일 오후 10시40분 현재 8개 투표함중 3개 투표함의 결과가 공개됐다.개표현황은 1투표함에서는 총 2491표중 조찬휘 후보 756표, 김구 후보 1022표, 구본호 후보 658표(무효 55표), 2투표함에서는 총 2498표중 조찬휘 후보가 760표, 김구 후보 931표, 구본호 후보 759표(무효 48표)가 나왔으며 3투표함에서는 총 2503표중 조찬휘 후보 718표, 김구 후보 1076표, 구본호 후보 662표(무효 47표)로 집계됐다. 투표가 40%가량 진행된 현재 기호 2번 김구 후보가 총 7492표중 3092표(41.2%)를 얻어 앞서나가고 있다.이번 선거의 총 선거인수는 2만6318명이었으며 유효투표수는 1만9111명으로 7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당초 오후 7시30분 개표가 예정됐었으나 우체국에서 개표함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예정시간보다 한시간 늦은 오후 8시30분 개표가 시작됐다.특히 집계된 투표 숫자보다 실제 전달된 투표용지가 50여표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물의를 빚기도 했는데 선관위 측은 우체국에서 투표용지를 묶을때 계산 착오가 있었던 것이라며 개표진행중 투표 숫자를
제 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가 10일 오후 8시30분 시작됐다.이번 선거의 총 선거인수는 2만6318명, 유효투표수는 1만9111명(72.6%)으로 집계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류시한)은 한약재 규격품을 불법 제조하는 등 유통 문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한약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한약재규격품이란 품질기준, 포장방법, 표시사항 등 기준에 적합한 한약재로서, 공정서인 ‘대한약전’ 또는 ‘대한약전외생약규격집’에 들어있는 한약재 총 546종를 말한다.이번 점검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한약도매업소, 한약업사, 약국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주요 점검 사항은 △한약 규격품 불법 제조판매행위 △유통이 금지되거나 품질부적합으로 회수․폐기 명령된 한약재를 판매 또는 판매의 목적으로 저장진열하는 행위 △밀수된 한약재 등 부정불량 한약재 판매 여부 등이다.부산식약청은 한약재 유통질서 문란 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은 최근 열린 BPI(Boryung Production Innovation)분임조 경진대회에서 ‘BR의 중심’팀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BPI분임조 활동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혁신시스템인 TPS(Total Profit System)의 일환으로 생산본부와 시설관리본부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헛일과 낭비요소의 제거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를 핵심개념으로 하고 있다. 대상팀인 ‘BR의 중심’은 제품 분석에 사용되는 기기 운영 방안의 재정비를 통해 7600만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제품 생산 일정, 기기 사용 현황 등 관련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기기 사용 전후로 낭비되는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가동시간을 늘려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평이다.이와함께 우황청심원액 캡실링 공정 개선으로 원가를 절감한 ‘빛나는 돌’, 효율적 지원설비 운영 및 개선으로 원가를 절감한 ‘블루오션’, 시험기기의 적격성 평가 실시로 효과적인 기기관리를 가능케 한 ‘씽크탱크(Think Tank)’팀이 부문별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올해 25개의 BPI 분임조 활동으로 절감한 비용은 총 16억원에 달한다.
DNC화장품사업부(대표 신희수)가 쇼핑몰 닥터스킨케어 구매후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쇼핑몰 새단장과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이벤트로 구매 고객이 작성한 후기 중 대상을 선정해 스와로브스키 목걸이와 이지듀 아토 세트, 블랙빈 테라피 샴푸 등을 증정한다.단 1번이라도 닥터스킨케어 쇼핑몰을 통해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DNC 화장품 전문 쇼핑몰인 닥터스킨케어 (http://www.drskincare.co.kr) 후기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베스트 후기 추첨 및 발표는 28일에 진행되며, 상품은 에스테메드 5종 샘플과 함께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한편 이지듀 아토 세트는 대웅제약의 생명공학기술로 만든 고순도, 고활성 피부세포 재생인자 EGF가 함유된 제품으로 특히 아토피 피부를 지닌 자녀를 둔 주부에게 인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화장품의 피부 흡수 정도와 패턴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방법을 제시한 ‘생체외 피부흡수시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장품은 원료의 종류 또는 형태에 따라 그 흡수정도 및 패턴이 달라진다. 또 화장품을 바른 부위의 피부 상태 등도 피부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피부에 바른 화장품이 피부의 각 층에서 어떤 패턴으로 어느 정도 흡수되는지 여부는 화장품의 효능을 나타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화장품의 피부흡수정도 및 흡수패턴을 평가하기 위해 △적절한 시료 준비방법 △피부투과장치를 통해 투과된 시료의 양 △시료가 흡수된 피부를 분석하는 방법 등 피부흡수시험에 대한 내용이 제공된다.식약청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화장품의 피부흡수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가 가능하게돼 일반 소비자들이 좀더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