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모두 이번 재분류에 대해 사전·긴급피임약의 현행 유지 결정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 견해 외면하고 정치적 판단 유감이재호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는 재분류 발표 직후 “오늘 오전 중앙약심이 열렸지만 피임약 재분류에 있어 정치적으로 판단한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또 “사전피임약의 경우 지금도 여러 부작용 보고사례가 있음에도 3년간 현 분류체계를 유지하며 사용실태 및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재검토 하겠다는 것은 정치적 고려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반면 이번 재분류 논의를 통해 소비자들이 부작용에 대해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여성건강이 도외시되고 결과에만 치중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수면위로 안전성 문제를 올렸다는 것이다. 이 의무이사는 이번 재분류에서 바르는 무좀약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과 항생제 외용제의 용역 결과 전까지 전문유지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재분류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의협이 재분류 TF 구성시 초등단계부터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음에도 식약청은 해외사례와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사무장 병원과 관련해 의사들이 피해가 잇따르자 적극적인 대응으로 척결에 나설 계획이다.의협은 최근 사무장병원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이 자살하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사무장병원의 원인을 파악 후 대책마련을 통해 사무장병원을 척결하고 회원 피해 구제에 나선다고 밝혔다.우선 사무장병원이 높은 임금, 개원실패, 부채 등 높은 금융비용으로 인해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비개원의의 대출한도 상향조정 및 이율 하향조정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또 의사들이 진료를 제외한 법률·세무적인 정보·지식 무지로 인해 사무장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 협회 차원의 회원 교육프로그램(세미나, 연수교육 등 활용)을 마련해 이제 의사를 시작하려는 학생부터 전공의, 봉직의, 개원의 등 대상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사무장병원 근무 의사들이 고령이 많은 점에 대해서는 현재 고령 의사들이 근무가 가능한 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령 의사들이 일정 급여를 받고 사회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력풀 등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의사회, 보건소, 국회, 시민 등 상호연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송형
2013년 최저생계비가 금년 대비 3.4% 인상돼 4인 가구 기준 154만6399원으로 정해졌다.최저생계비는 국민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각종 복지대상자 선정 및 급여의 기준으로 활용되며, 공익대표, 민간전문가, 관계부처 공무원 등 12인으로 구성된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9월1일까지 다음년도 최저생계비를 공표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열린 중앙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임채민 장관)에서 2013년 1월1일부터 적용될 내년 최저생계비를 4인 가구 155만원, 1인 가구 57만원 수준으로 정했다.금년은 계측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비계측년도로 2010년에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결정한 바에 따라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최저생계비를 결정했는데 소비자 물가상승률 반영방식은 2011년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의결한 바와 같이 12개월간의 지수 평균의 변동을 계산하는 전년(동기)비 방식을 채택하였다.또 현금급여기준을 4인 가구 127만원, 1인 가구 47만원으로 결정했는데 현금급여기준은 소득이 전혀 없는 수급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최대 상한액으로 최저생계비에서 현물로 지급되는 의료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새빛맹인재활원 시각장애인 15명과 함께 야구경기를 관람했다.심사평가원 가족봉사단과 시각장애인이 1:1 짝을 이루어 보행보조, 식사보조, 야구관람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새빛맹인재활원 임모씨는 “봉사자의 설명과 관중들의 응원소리 등 생생한 현장을 직접 느낄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심사평가원은 장애인,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공연, 영화, 전시회 등 문화체험을 통한 정서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노조가 노환규 의사협회장 퇴진 및 구속 촉구 집회를 연다.건강보험공단 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는 건보공단 직원을 고소하고 근무 환경 등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광고를 진행한 노환규 회장에 대해 비난 성명을 낸데 이어 이번에는 노환규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이들 노조는 28일 ‘대한의사협회의 노조음해 광고 관련 대응 계획(안)’을 통해 오는 31일 ‘왜곡과 거짓을 일삼는 노환규 회장 퇴진 및 구속촉구 집회’을 연다고 밝혔다.또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리는 이번 집회에는 상집위원(해복투) 및 서울과 본사 직원중 희망직원 등 양대노조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양대노조는 8월27일부터 9월22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앞에서의 집회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히고, 오는 31일 노환규 의협회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소하는 등 법적대응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30일과 31일 시민단체와 함께 집회 및 항의 방문을 진행하고 9월4일에는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의협 행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되 집회일(항의단 방문일)과 동시에 법적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또 오는 9월13일 예정된 전국의사
노만희 현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구 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 회장이 연임됐다. 임기는 2년. 노만희 회장은 지난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9기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하여 참석자 69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회장에 당선되었다.노 회장은 제8기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의약품 관리료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였으며 정신과의 편견을 줄이고 위상을 높이는 등 능력을 크게 평가받고 있다. 노만희 회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권익을 위하고 의사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힐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포부를 밝혔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선임, 예산결산안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9월부터 고액 임대·사업 등 종합소득에도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또 악의적으로 보험료를 고액 체납하는 경우에는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9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지난해 말 직장가입자 종합소득(소득월액보험료)에 대한 보험료 징수와 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 공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전부개정법률」이 개정(’12.9.1, 시행)됨에 따라 소득월액보험료의 부과기준 및 체납자의 인적사항 공개에 관한 세부 실행사항을 정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고액의 임대·사업 등 종합소득에 보험료(소득월액보험료) 부과키로했는데 직장가입자 소득월액보험료 부과대상을 종합소득이 연간 7천2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로 규정하고 종합소득이 연간 7200만원을 넘는 경우에 해당 금액을 12로 나누어 소득월액을 산정(연 7200만원의 경우 월 600만원)하며, 산정된 소득액이 월 7810만원을 넘는 경우에는 7810만원을 상한으로 보험료를 결정토록 했다.소득월액보험료 부과기준이 7200만원으로 정해짐에 따라 종합소득이 있는 전체 직장가입자 177만명 중
서울대학교병원 이은주·김효수 교수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의 지원하에 고가(高價)의 활성인자나 유도체 없이 단일세포 형태의 줄기세포를 자발적으로 응집체 형태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13일 특허 등록했다.연구팀은 평판에서 배양된 중간엽 줄기세포를 단일 세포로 분리한 후 자체 개발한 특수한 환경에서 24시간 동안 부유 배양해 응집체 형성을 얻었는데 기전 연구를 통해 E-cadherin 이 단일 세포가 응집체 세포로 변환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자임을 규명했다.개발 된 응집체 줄기세포는 단일세포 형태의 줄기세포들이 서로 연합해 형성된 구조체로 단일세포 형태의 줄기세포에 비해 유효물질 분비능이 증대 되고 생체 내 생존력도 높다고 한다.많은 연구팀에서 응집체 줄기세포 개발을 시도 하고 있으나 고가(高價)의 응집체를 유도하는 활성인자나 체내 이식시 이물질로 인지될 수 있는 유도체가 필요한 것 이여서 임상적용 뿐 아니라 상용화에도 많은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이 개발한 방법은 외부의 유도 인자나 유도체 없이 단일세포 형태의 줄기세포가 자발적으로 응집체 형태로 유도 되는 기술로 이식시 생존력 높여 치료 효율 향상 및 생산원가 절감 기대된다
유진성형외과는 물분사 원리를 활용한 ‘스위트피치 자가지방이식술’을 통해 최근 2년간 2천 케이스 이상 시술한 결과 부작용이 단 2건(0.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2건 또한 약간의 염증 소견을 보인 것으로 모두 항생제 투여 등으로 간단히 해결됐다고 설명했다.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기존 방법에서 우려되던 심각한 부작용은 전혀 없었다”면서 “일반적인 가슴 확대는 물론 유방암 수술 후 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작용을 불식시켜 안전성을 확보한 것은 높은 생착률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명인데 유진성형외과에서 시술하고 있는 스위트피치 자가지방이식술은 허벅지나 하복부, 엉덩이 부위의 지방을 워터젯이라는 물분사 특수장치를 이용해 추출, 가슴부위에 주입하는 새로운 지방이식법이다. 고운 물을 흩뿌리면서 지방을 추출·이식하기 때문에 시술 과정에서 세포에 손상을 거의 입히지 않아 높은 생착률로 연결된다고 하는데 기존 20~30에 불과했던 자가지방이식 생착률을 평균 76%까지 끌어 올렸다. 독일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국내에는 유진성형외과가 도입했다.강태조 원장은 “지방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지방이식에서 나타나
대한한의사협회는 25일 전국이사 일동 명의로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배타적 권리를 즉각 선언할 것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한의협은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재나 한약처방의 효능을 활용하여 개발된 의약품으로 기존 한약의 제형을 변화시킨 개량된 한약재를 말하는데 한약의 새로운 이름과 다름없는 ‘천연물신약’을 한의사가 아닌, 양의사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처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또 한약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고, 한약 조제권도 없는 양의사들이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을 활용하고 처방한다는 것은 의료가 이원화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민들이 안전하게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한약전문가인 한의사의 처방이 필수적이며, 양의사들의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에 대한 처방은 국민들의 소중한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한의협은 정부당국은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 처방이라는 심각한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양의사들에 대한 즉각적인 단속과 제재에 나서기는 커녕 오히려 한의계의 주장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도비만환자의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수술과 비수술치료 간의 경제성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미국·영국 등 선진국의 비만지침에서는 기존치료에 실패한 고도비만환자에게 수술요법을 권고하고 있으며, 국내 비만지침에서도 수술요법을 고도비만환자에서 근거가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명기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된 비만수술에 대한 연구결과가 부족해 그 안전성과 효과에 논란이 있어 왔다.이번 연구에서는 2008-2011년 2월까지 8개 3차 병원에서 비만수술(261명)과 비수술치료(224명)를 받은 고도비만환자의 후향적 의무기록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18개월 동안의 추적관찰기간에서 수술치료(체중감소율: 22.6%)가 비수술치료(체중감소율: 6.7%)에 비해 체중감소에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또 수술과 비수술 치료간의 동반질환 개선효과와 관련해 치료전후로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의 동반질환 개선(약물복용 없이 혈압이나 혈액검사에서 정상치를 보이는 경우)정도를 비교한 결과, 수술치료를 받은 고도비만 환자의 동반질환 개선정도가 비수술군보다 우수했다. 비만에 특화된 삶의 질 도구(IWQOL-Lite, OP-
의료악법 철폐를 위한 전국의사 결의대회일시: 2012년 9월13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장소: 서울역광장이날 결의대회에서는 포괄수가제, 원격진료, 도가니법(아동및청소년에 관한법률개정안), 응당법(응급의료에관한 개정법률안) 등 각종 의료악법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철폐해 나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또 행사 후 7시부터는 의협 마당에서 뒷풀이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원격의료 허용 추진이 의료계를 다시 거리로 내몰고 있다.최근 기재부가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의료계는 잇따라 반대 성명을 내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된 반대 이유는 원격의료가 허용되면 환자들은 대형병원으로 쏠려 1차 의료를 담당하는 동네의원들이 경영악화로 인해 문을 닫게 되고 그 피해는 국민들의 의료접근성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또 복지부 등 정부가 나서 일차의료기관을 활성화하겠다고 나서고 있고 이와 관련해 만성질환 관리제도가 시행하고 있는데, 원격의료가 허용되어 일차의료기관이 줄어들면 이러한 정책들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겠느냐는 것. 한마디로 정부가 정책 수립에 있어 생각없이 즉흥적으로만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러한 가운데 노환규 회장이 SNS를 통해 ‘원격진료와 관련한 몇 가지 진실과 벌어질 일’이라는 글을 올려 단계적으로 허용되어도 원격진료가 허용된다면 궁극적으로 전면 허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U헬스(Ubiquitous Health) 혹은 U헬스케어’ 용어는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 혹은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전세계에서 대한민국만 사용하고 있으며, 무구속(특정한 장소를
올해 새로 설치될 닥터헬기 병원으로 원주기독병원과 경북 안동병원이 선정되었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도서 및 산간지역 취약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신규 배치 지자체 공모결과 강원도(원주기독병원), 경상북도(안동병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금년에는 닥터헬기 지원 대상 지역을 기존의 도서지역뿐만 아니라 산간 취약지역까지 확대하여 8개 도지역(전남은 작년 선정으로 제외)을 대상으로 4주간(7.24~8.20)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 신청한 3개 도는 헬기 배치 의료기관을 자체 선정하여 닥터헬기 운용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8.24일 평가에서 강원도(원주기독병원)와 경상북도(안동병원)가 신규도입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2011년 선정지역은 인천광역시(가천대 길병원), 전라남도(목포한국병원)이었다.보건복지부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항공사업, 응급의료 전문가 등을 관련 학회와 단체에서 추천받아 평가위원 후보군을 구성하고, 평가직전 평가단을 확정하여 평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 도입효과가 가장 높은 취약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취약지 주민인구 규모, 지형․교통 취약성, 헬기도입 후 개선효과, 의료기관의
“국가도 법이 정한 보험료를 내야 한다”김성주 의원외 35명의 의원은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고, 안정적인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국고지원의 기준을 현행 ‘해당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를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17%’로 바꾸고, 현재 2016년까지로 되어 있는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일몰규정을 폐지토록 하고 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92조(9월부터 제108조)는 ‘국가는 매년 예산의 범위에서 당해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실은 규정에 따라 국가는 매년 예산에서 건강보험에 지원하고 있지만 항상 법률이 정한 금액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실제 지원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안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법정금액을 국가가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당해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과 ‘실제지원액’ 간의 차액이 사후에 정산되지 않기 때문으로 정부가 적게 지원한 금액(차액)은 ‘10년 7770억원, ’11년 1조4516억원 등 규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