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백낙환)은 지난 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백병원 8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원로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백낙환 이사장의 기념사, 권이혁 총재, 백선우 변호사, 인제대 장구락 총동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80주년 기념 홍보영상과 방송인 정은아씨와 아나운서 전현무, 이재홍, 이선영씨, 개그맨 김용만씨의 축하영상메세지가 전달됐다. 백낙환 이사장은 “8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백병원 교직원 한분 한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80주년 기념식의 의미는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100년을 향해 힘찬 내일을 준비하는 자리”라고 기념사를 대신했다. 또 80주년을 기념해 백병원 8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0장면을 선정 ‘화보로 보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80년사’를 편찬해 박상근 의료원장이 백낙환 이사장에게 전달하는 헌정식을 가졌다. 이외에도 기념식 전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200여편의 슬로건 중 우수상 3편
보건복지부 등 13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15일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2012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노인문화의 중심지인 탑골공원의 성역화 작업에 따라 노인문제 해결과 노인문화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노인복지공간으로 일반 어르신은 물론 홀몸노인,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 및 문화복지사업, 건강복지,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하고 있다.김화숙 의협 부회장 겸 사공협 고문,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등 사공협 회원단체 관계자 40여명은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이곳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후원물품으로 체지방측정기, 전자혈압계를 전달했다. 김화숙 사공협 고문은 “고령화시대에 많은 어르신들이 소외감과 무력감으로 힘든 생활을 하시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면서 “보건의약인들이 앞장서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실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을 다해 도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은 “사공협을 통해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해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한방건강보험 관련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김정곤 한의협회장은 “국민의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한의계의 만성질환관리제 참여가 이뤄져야 하며, 질병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의료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반드시 한의사의 현대적 진단기기의 활용과 의료기사 지도권 확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한의계의 한방건강보험 현안과 관련한 상세한 설명과 제안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만성질환관리제 등 한의협이 제시한 한방건강보험 현안에 대해 필요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방물리요법 보장성 확대, 비급여대상 한약(첩약) 조제시 진찰료 및 검사료 산정, 선택적 한약(첩약) 건강보험제도 도입 등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보장성 강화를 위한 특단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선택적 한약 건강보험제도와 관련해 우선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를 실시함으로써 만성, 퇴행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질병이환율을 감소시켜 의료비 절
심사평가원이 7월1일부터 시행될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에 대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7월1일부터 시행될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진료비정액제) 확대 시행에 대한 의료계 반대 등 각종 논란에 따른 국민 혼란을 방지하고 성공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비상대책반은 원 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포괄수가제 관련 이슈가 발생하였을 경우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총괄지원 ▲대외홍보 ▲법무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총괄지원팀은 포괄수가제 시행 관련 부서간 또는 대외 협력 등을 총괄하고, 대외홍보팀은 관련 보도자료 작성, 언론동향 모니터링 업무 등을 수행하며, 법무지원팀은 의료계 일각에서 일고 있는 진료거부에 관한 법적 검토 및 대응 등 법률적 부문을 총괄한다.이와 함께 실·지원 단위별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전사적인 지원체계도 가동키로 했다. 필요상황 발생 시 비상대책반과 기획조정실이 긴밀히 협의하여 홍보실, 법무지원단 및 각 지원 간 네트워크망을 가동해 즉각적이고 상시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이와 관련 지난 18일 오전 본원에서 포괄수가 관련 지원장 회의를 열어 포괄수가제
한의사의 현대적 진단기기 활용이 최선의 진료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9일 고대나 현대의 의학이든, 한의학이나 서양의학이든, 동서고금의 모든 의학·의료의 목적은 사람에게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현대적 진단기기의 활용은 모든 한의사에게 주어진 의무로 규정하고 한방의료는 물론 우리 의료 전체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이와 함께 억지주장을 일삼는 일부 양의사와 단체들은 유아적 욕심과 이기심을 버리고 한·양방 의료 간 기회의 균등과 선의의 경쟁만이 의료의 발전과 국민건강의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참 의료인의 자세로 함께 나서라고 촉구했다.한의협은 비록 의학·의료가 각기 고유한 치료 원리로 구별되는 것이나 모든 의학·의료는 이러한 공통된 목적에 따라 당연히 치료에 앞서 환자의 질병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과제 역시 공통으로 갖고 있다며, 의학·의료의 목적과 본질에 근거해 현대적 진단기기가 한의사 또는 양의사만이 사용하는 전유물일 수 없고 모든 의료인들이 환자의 상태를 더 안전하고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대법원의 예외적 임의비급여 인정 판결에 의료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19일 임의비급여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던 종전 대법원 판례를 번복하고, 의료법 제4조에 따른 최선의 진료를 위한 의학적 임의비급여의 필요성을 인정한 대법관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다만 의학적 임의비급여에 대한 입증책임을 의료기관측에 부담시키는 것이 촌각을 다투는 의료현장에 지나친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지에 관해서는 최종적으로는 행정처에 입증책임이 있다는 대법관 3인의 소수의견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의사협회는 그간 임의비급여는 단순히 의료기관의 수입증대를 위한 탈법행위가 아닌 현행 건강보험 체계의 모순으로 인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의학적 비급여’이며,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얻었다면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수차례 공청회를 개최해 문제점을 부각시켜왔다. 이와 관련 지난 18대 국회에서 환자의 동의가 있는 경우 의학적 임의비급여를 인정한다는 요지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를 했으나 회기 만료로 인해 폐기된 바 있다. 의사협회는 대법원 판결을 통해 현행 건강보험체계에도 불구하고 의사 및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
의사협회와 4개과는 오는 7월1일부터 일주일간 ▲백내장수술 ▲편도선수술 ▲탈장수술 ▲자궁 및 부속기 절제술 ▲치질 수술 등에 대해 수술을 연기할 것을 다시 한 번 밝혔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박노준), 대한안과의사회(박우형),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이동윤),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신창식)는 19일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7월1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훼손시킬 제도를 강제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저지하겠다는 뜻을 재천명했다.또 정부는 준비 안 된 포괄수가제의 강제시행을 즉각 미루고, 포괄수가제의 도입에 따른 위험성을 국민에게 진실되게 알린 후 국민적 합의를 따라야 할 것이라며, 의사는 의사의 양심과 신념에 입각해 포괄수가제를 강력히 반대하며 국민이 경제적 진료를 원하는지, 아니면 최상의 진료를 원하는지 국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의협 및 산하 4개 진료과의 대표자들은 충수돌기절제술, 제왕절개술 등 응급 혹은 긴급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수술을 제외한 백내장수술, 편도선수술, 탈장수술, 자궁 및 부속기 절제술, 치질 수술 등 5개 수술에 대해 응급상황이 아닌 한 2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의 발언을 놓고 의료계 내부의 반응이 격해지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은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에 따른 7월1일부터 일주일 수술중단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고 신중을 기해야 할 일이라고 밝혀 의료계 내부의 의견이 분분하다. 수술환자와 협의가 될 수 있는지 그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며 의사회가 환자와 신뢰를 저버리거나 국민의 건강을 무책임하게 떠넘기는 의도는 아닐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이런 우려를 갖기에 충분하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힌 것이다.정부에도 포괄수가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의 강행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는데 정부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와 중론을 모아 신중히 대응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지금 의협이 포괄수가제 저지를 위해 의료계의 전 힘을 모아 대응하고 있는데 그에 반하는 행동으로 의협을 분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노환규 집행부에 대해 불만을 가진 인사들이 이를 기회로 불신을 확산시켜 집행부 추진 사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또 포괄수가제 시행을 놓고 병원협회가 의협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고 공식
한의계가 약방의사들의 천연물신약 사용을 제제하고 나섰다.대한한의사협회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사용과 처방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양의사들의 천연물신약 사용을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천연물신약이 양방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리학, 병리학, 약리학을 학문의 기반으로 하지 않고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한약재나 한약처방의 효능을 활용해 개발된 의약품으로 ‘한약제제(기존 한약의 제형을 변화시킨 개량된 한약제제)’에 해당한다는 것이다.이에 한약재를 이용하거나 한약처방을 활용하여 제조된 ‘천연물신약’은 한의사의 업무범위(사용 및 처방)에 해당하는 의약품이며, 한약의 비전문가인 양의사들의 사용 및 처방은 당연히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학문적·임상적 근거가 전혀 없는 양의사들이 천연물신약을 자신들의 전유물인양 버젓이 사용하고 처방하는 현실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며, 천연물신약에 적용되고 있는 양방건강보험도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천연물신약의 약리기전을 깊이 이해하고 그 효능과 효과를 국민건강을 위하여 안전하고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의사들이 천연물신약의 사용과 처방을 확대해 나가는데 가일층 노력할
오는 7월2일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액 배분 심사를 투명하고 정확하기 하기 위해 사회복지통합관리방을 활용하게 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의 정보연계를 위해 19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이를 통해 공동모금회의 배분 심사는 보다 정확하고 투명하게, 복지지원의 신청은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지자체의 업무처리는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그간 지자체에서 수작업으로 진행해 오던 공동모금회 긴급지원사업과 지정기탁사업, 기획사업 등을 시스템으로 연계하여 실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신속·정확·간편하게 도움이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공동모금회는 기존의 복잡한 서류심사 대신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의 공적 정보를 활용해 복지대상자 선정과 배분심사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복지신청자는 다수의 제출서류 대신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의 공적정보활용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함으로써 간편하고 신속하게 신청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또 지자체는 공동모금회와의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으로 민원대응에 보다 집중해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된다.향후 양 기관은 이러한 연계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백일해가 타지역 확산 없이 종료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지난 5월25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A고등학교에서 백일해 집단발생이 확인된 이후,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한 결과 영암군 이외 인접한 목포, 무안 지역에서도 5월30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환자 발생이 없어 해당지역의 백일해 유행상황 종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암군 지역의 백일해 집단 발생건은 질병관리본부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정립된 표준화된 진단법으로 원인병원체를 확진하여 밝혀진 사례로 신속한 환자 격리치료,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감수성자 일제 예방접종과 같은 방역 조치를 통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사회 감염을 통한 산발적인 환자 발생 가능성은 남아 있기 때문에 해당지역의 환자 감시 체계는 6월 말까지 지속할 것이며, 추가 환자 발생 시 ‘백일해 관리 지침’에 따라 환자 격리치료, 감염경로 조사,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등의 방역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백일해가 청소년 및 성인 만성 기침 환자의 약 2.1~3.7%(국립보건연구원, 2010)에서 확인될 정도로 지역사회 감염 및 가족내 2차 감염을
사업·금융소득 외 연간 4천만원 초과 종합소득 보유자 등 부담 능력이 있는 피부양자는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6월19일부터 7월29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는 고소득 직장가입자(연간 7,200만원 초과)는 종합소득에 보험료 부과, 전월세 세대 보험료 부담 완화 등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공평한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그간 추진해온 부과체계 형평성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피부양자 제도는 경제적 부담능력이 없어 직장가입자에 의해 주로 생계가 유지되는 자의 경우에는 직장가입자의 부담으로 건강보장을 한다는 취지이나 지금까지는 피부양자에서 제외되는 소득기준이 사업소득이 있거나, 연간 4천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이 있는 경우로만 되어 있어 실제 부담능력이 있는 사람이 피부양자가 되어 보험료를 회피하는 사례가 있었다. 특히 연금소득·기타소득 등은 아무리 많은 경우라도 피부양자 등재가 가능해 소득 종류별로도 불형평이 존재했으며, 연금·기타소득 등을 포함해 모든 종합소득에 보험료가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와도 형평성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는 사업소득 및 4천만원이 넘
병원약사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제수가 및 수가항목을 원내 약국과 원외약국이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16일 춘계학술대회 및 병원약사 정책심포지엄에서 ‘선진 병원약사의 역할 정립을 위한 인력 재조명’을 주제로 인력 개선문제를 다뤘다.윤혜설 병원약사회 부회장(청주성모병원 약제과장)은 ‘의료기관 약사 인력기준 문제점과 개선방안-환자안전과 안전한 약물관리를 위해’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병원약사 인력 개선 방안으로 원내/개국의 동일 수가 적용을 제안했다. 의료기관약제행위에 대한 수가가 원가의 38% 수준에 불과하며, 원외약국과 원내약국의 조제수가 및 수가항목이 불평등하다는 것이다.이에 현행 조제료, 복약지도료, 약품관리료 등 동일한 약제행위임에도 원내와 원외 약국에서 다른 약제수가 및 수가항목을 적용받고 있다며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같은 수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법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의료법 약사인력기준으로는 약사법 의무준수사항을 지키기 어려운 모순이 있다고 밝혔다.의료기관의 약사 인력 정원 기준이 타 직종과 달리 종별, 병상수 기준으로 환자수를 차등 적용하게 돼 있음에도 구분 근거가 없고, 이를 위반한
정부가 포괄수가제를 밀어붙이는 이유는 영리병원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18일 오전 ‘정부의 포괄수가제 강행 논리 반박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국민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의료제도를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이유로 영리병원을 제시했다.기업 경제 연구소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리병원 허용을 위해 무엇보다 포괄수가제가 사전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진료비가 이미 결정되어 있는 포괄수가제도 하에서는 자연스럽게 병원들의 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 밝히고 있고, 실질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행위별 수가제를 중지하기 위해 포괄수가제를 시행하고 이를 통한 의료기관 효율성 증대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또 민간보험과 건강보험의 관계에 대해서도 보험개발원 보험통계연감(2010년)에 따르면 본인부담급과 비급여를 보장하는 질병보험은 손해율이 100%를 상회해 매우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에게 건강보험료 인상은 쉽게 말할 수 없고 국민들이 의료서비스에도 불만을 갖도록 할 수 없기 때문에 민영보험에서 일정부분 해결을 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5월30일 ‘건강보험이 100% 보장 못하니 개인이 민간보험을 들어 보완해
“포괄수가제 시행 묻는 대국민 설문 정부와 의료계 공동으로 진행하자”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18일 오전 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정부의 포괄수가제 강행 논리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포괄수가제 시행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의료계-정부가 같이하자고 제안했다.국민이 경제적 진료를 원하는지 최선의 진료를 원하는지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하자는 것이다.노환규 회장은 “의협이 진행하는 대국민 설문조사를 정부가 신뢰하지 못하겠다고 하니 같이 참여해 진행하자”고 제안하고 정부가 수용하든 안하든 국민의 뜻을 묻는 설문을 통해 이달중에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의사들이 국민 건강을 위해 강력히 반대했다는 것을 기록에 남기고 싶다. 정부가 추진하고 국민이 수용했다며 우리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의협은 당초 금주 중에 건강한 사람 1천명과 환자 1천명 등 2천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설문을 진행, 포괄수가제 저지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노 회장은 “포괄수가제 시행에 대해 초지일관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해왔으며 이러한 입장은 한번도 변한적이 없다”고 밝히고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단체행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