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산하 직역 협의체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가 당직법 시행과 관련해 입증자료를 보관하라고 조언했다.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하 응당법)은 2013년 1월21일 입법예고 되어 3-4월 중으로 시행을 예고하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외과계열, 내과계열별로 1명 이상의 당직전문의를 두어야 한다. 이에 불응하면 해당 기관은 200만원의 벌금과 응급의료기관 자격 박탈, 의사는 면허정지 15일 이상이라는 처벌을 당하게 된다.병의협은 이렇게 법적으로 강제 당직을 서야 하는 당직전문의의 당직비에 대한 논의가 아직까지도 전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당직자들에게 당직(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을 섰다는 사실을 입증할 자료(당직표, 당직 중 진료한 환자에 대한 차트 작성, 당직일지 작성 등)를 작성하고 보관하라고 당부했다.또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 부분에 대해서는 통상 시간당 임금의 50% 이상을 지급하도
대한의사협회가 제기한 한의사협회의 영문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서울고법 대한한의사협회의 영문명칭을 현행 ‘The Association of Korean Oriental Medicine’에서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AKOM)’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문제없음’을 밝혔다.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이기택 판사, 이정환 판사, 김호춘 판사)는 대한의사협회의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항고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12년 대한한의사협회가 변경하고자 하는 영문명칭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AKOM)’이 ‘Korean Medical Association(KMA)'와 오인 또는 혼동의 우려가 있다며 사용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 바 있다.이에 대해 2012년 11월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1심에서 기각판결을 내렸고, 의협은 즉각 고등법원에 항고했으나 이번에 재차 기각판결이 내려진 것이다.이번 기각판결은 “한의협의 변경된 영문명칭(The Association of Korean M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는 18일 2013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2012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 2012년도 12월말 국민연금 기금운용현황 등을 보고 받고 심의·의결했다.2012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에 의하면 2012년 말 현재 자산은 392조9244억원, 부채는 9567억원이다. 순자산(국민연금기금)은 391조9677억원으로 2011년말 348조8677억원에 비해 43조1천억원(12.4%)이 증가했다.전년대비 순자산이 증가한 것은 보험료 수입(30.1조원)에서 연금지급액(11.5조원)을 제외한 적립금 약 18조6천억원, 여유자금 운용 수익 등에서 운용 상 손실·비용(지출) 등을 차감한 당기순이익 약 14조7천억원, 주식·대체투자 자산 등의 평가이익 약 9조 8천억원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도 기금운용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은 6.99%로 2011년도 수익률 2.31%대비 4.68%p 상승했으며, 동 기간 기금운용 수익금은 24조99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2012년도 12월말 기준 기금운용 현황을 보면, 전체 기금적립금은 시가기준 391조9677억원이며, 전년 대비 43조1천억원이 증가 했다.금
박근혜 정부의 첫 보건복지 지휘자로 진영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낙점됐다.아직 후보자이지만 박근혜 당선자가 4대 중증질환 전액보장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보건복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사회적 이슈가 된 만큼 진 내정자가 어떠한 보건복지정책을 펼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진 내정자의 보건의료에 대한 시각은 공식홈페이지(http://www.chinyoung.kr/)에 잘 드러나 있는데 의료분야와 관련해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현재의 건강보험제도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는 여전히 문턱이 높은 의료체계로 국가나 지자체 중심의 공공의료제도와 개인이나 특정법인에 의해 의료보험제도를 중심으로 행해지는 민간의료제도로 재구성돼야 한다는 것이다.진 내정자는 이와 관련해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국립병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립병원’ ▲지역주민 전담할 ‘보건소 공의(公醫)’ 제도의 3단계로 커버하는 공공의료 제도를 제시했다.국립병원의 경우 국민 건강에 직접적이고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병을 연구·치료할 목적으로 지방의 공립병원을 거친 후 국가적 차원에서 담당해야 할 환자를 연구·진료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군인/경찰/소
사전의향서를 의료현장에서 죽음이 임박한 말기환자가 작성하는 것(POLST)과 건강할 때 미리 작성해두는(AD) 두 가지를 분리해 정해진다.대통령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산하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제도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윤성 서울대 교수, 이하 ‘특별위원회’)는 2차례 회의(1월15일, 2월12일)를 가졌다.회의에서는 2010년 사회적 협의체에서 합의한 사항을 특별위원회에서도 합의된 것으로 간주하고 논의를 진행했다.다만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과 관련한 명시적 의사표시방식인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해서는 의료현장에서 죽음이 임박한 말기환자가 작성하는 것(POLST: Physician Order for Life-Sustaining Treatment)과 건강할 때 미리 작성해두는 것(AD: Advance Directives)이 혼동되고 있으므로 두 가지를 분리해 정하기로 한다.또 본인의 명시적 의사 표시가 없는 경우, 즉 추정적 의사와 대리결정에 관한 인정 여부와 인정할 경우 인정 절차 등을 논의하기로 한다.사회적 협의체 등과 이 특별위원회가 합의한 내용을 제도화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키로 햇으며, 2013년 5월까지 논의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국가생명윤리심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토론방이 여론몰이 식으로 운영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심평원 대외협력부는 건보공단에서 현행 보험적용여부 및 가격 결정 체계 개선을 위한 공단 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을 공단 홈페이지 국민토론방을 통해 진행한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공단은 ▲현재 급여 여부 결정에 있어서 보험자인 공단의 직접적인 역할이 없고 제3의 기관에서 의료인 위주의 전문평가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고 있어 비용효과성과 국민부담능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하고 있다 ▲지불되는 진료비 내역의 적정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심사결과대로 진료비를 지급한다 ▲사후에 지급 진료비 적정 여부 확인 방법이 없다고 지적하고, 개선방안으로 ▲공단이 보험 적용 여부, 가격 등을 결정 ▲진료비 청구도 공단에 직접 한다 ▲재정 관리 책임자로서 권한 부여가 필요하다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심평원은 국민의 의견을 듣는 국민토론방이 국민건강보험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는 국민이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고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
의사 회원 10명 중 9명(85%)이 환자가 의료기관이나 약국 중 한곳을 선택해 약을 조제토록 하는 ‘선택분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복제약 약가 인하, 리베이트, 선택분업, 약국 조제수가 인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사 회원 10명 중 9명(85%)이 선택분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선택분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9.9%는 ‘환자의 선택권 및 편의성을 위해’라고 답했다. 이어 ‘환자의 조제료 절감을 위해’(24.0%),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3.4%) 선택분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10명 중 9명 약국 조제료 매우 높다…조제료 절감위해 선택분업 전환 필요특히 약국 조제료의 수준을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2.9%가 ‘매우 높거나 높은 편’이라고 응답했는데 대다수 의사 회원들이 환자의 조제료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선택분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건강보험 재정 악화요인으로는 ‘약국조제료’(47.9%),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33.5%), ‘약제비 증가’(7.6%)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과 이승훈 대외협력실장이 15일부터 17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태암예방기구(APOCP) 창설 12주년 심포지엄 및 아시아 암 이니셔티브 발대식에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네팔, 몽골, 카자흐스탄, 터키, 이란, 이집트 등 16개국의 암연구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이진수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올 가을 개원 예정인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적극적으로 알려 아태지역에서 암관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는 아태지역의 모든 암연구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국제협력 및 국가암관리 네트워크(ASEAN Cancer Institute/Center Initiative)를 결성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공조를 주도함으로써 향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2000년 파타야에서 한국, 일본, 태국의 암예방-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결성한 아태암예방기구는 그동안 아태지역 유일의 국제기구로 성장해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와 지역총회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는 동 기구의 사무국과 공식 학술지인 APJCP 사무국을 국립암센터에 유치해 아태
경기도약사회는 제56회 정기 대의원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16일 오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함삼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힘 있는 약사회, 편안한 약국환경 조성, 풍요로운 약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새정부 출범하면 보건의료 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산적한 현안도 당면해 있어 마음 한구석 깊은 우려와 고민 있다. 약국경영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위한 약국보조원이 공론화 되고, 일반인 약국개설을 내용으로 하는 자격선진화방안이 법인 약국문제와 같이 불거질 것으로 보일뿐 아니라 선택분업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내외적 환경변화는 위기이자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기회를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뚜렷한 목표의식과 소통을 기반으로 위기 극복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함 회장은 중점 회무사항으로 ▲대체조제 활성화 ▲일반인 약국개설 저지 ▲선택분업 저지 ▲의약외품 및 안전상비약 확대 저지 ▲약국한약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의장에는 박기배 전 회장이, 부의장에는 김희준·위성숙 약사가 선출됐다.특히 감사 선출을 놓고 성남의 박명희 약사와 박덕순 전 도의원이 경합을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는 ‘악성 흑색종’ 진료인원이 5년 동안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피부의 악성 흑색종(C43)’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1894명에서 2011년 2576명으로 5년간 약 682명이 증가(36.0%)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8.0%.총 진료비는 2007년 56억4천만원에서 2011년 94억9천만원으로 5년간 약 38억5천만원이 증가(68.3%)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4.2%로 나타났다. 악성 흑색종의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남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이 약 45%~48%, 여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은 약 52%~55%로 여성 진료인원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연도별 평균 증가율에서도 남성 진료인원이 약 6.8%, 여성 진료인원이 약 9.1%로 여성이 2.3% 더 높게 나타났다.악성 흑색종 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2011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31.2%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3.5%, 60대가 22.3%로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에서 77.1%의 점유율
진 영(50년생)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내정됐다.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17일 발표했다.호남지역(전북 고창)출신이자 판사(사시 17회)출신인 진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의의장이자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서울 용산에서 17대, 18, 19대 3선 국회의원이다.지난 17대 국회에서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바 있으며, 지난해 대선 당시에는 국민행복추진위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특히 이번 인선은 박근혜 당선인이 인선을 중심에 뒀던 대통합에 맞는 호남 출신이라는데 관심을 모으고 있다.진 내정자는 17, 18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겸 한나라당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한미자유무역협정(FTA)체결대책특별위원회 위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한바 있다.한편 이번 3차 인선에서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현오석 현 한국개발원장이 내정됐다.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김종훈 현 알카텔루슨텔 벨 연구소
빈번치 않으나 중년이상 남성에게서 간혹 찾아볼 수 있는‘전립선 농양’치료에 경요도 절제술을 적용하면 다른 치료방법에 비해 재원기간이 줄고 재발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이승환 교수팀(정병하•이동훈)은 지난 2000년부터 2010년 9월까지 전립선농양 치료를 받은 환자 52명(평균연령 61.3세, 범위: 33세∼81세)을 대상으로 각 치료방법에 따른 평균 입원 기간을 조사한 결과, 경요도 절제술을 실시했을 때 평균 10.2일이 소요 돼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요도의 세균이 전립선으로 침투해 생기는 경우가 흔한‘전립선 농양’은 전립선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면서 고름 주머니가 형성되며 염증 진행 속도가 빨라 주변 조직과 전립선 자체를 괴사 시켜 온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 더욱이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이 나타나고 소변을 볼 때 극심한 통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소변배출이 되지 않는 ‘요폐(尿閉)’증상이 올 수 있어 증상을 겪는 당사자의 고통은 이루 말하기 어렵다. 게다가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혈관 속으로 균이 침투해 패혈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 교수팀의 연구조사 결과에서도 52
요양기관이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부당한 방법으로 요양급여비용을 받은 경우 공단이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액을 보험료와 상계하는 법적근거가 마련된다.김태원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신설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김태원·이한성·한선교·박인숙·강은희·이낙연·정희수·민현주·이노근·이명수 의원 등 10인)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요양기관이 가입자에게 본인부담금을 과다하게 받은 것이 진료비 심사 과정에서 확인될 경우 납부하여야 할 보험료 등과 상계처리 하도록 되어 있어 2천원 미만의 소액도 보험료등과 상계처리 하는 방법으로 환급할 수 있다.반면 요양기관이 가입자나 피부양자로부터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은 경우 공단이 이를 징수해 가입자나 피부양자에게 상계처리를 하고 있지만 법률의 근거가 없어 향후 법적 분쟁 발생 시 문제가 될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요양기관이 가입자나 피부양자로부터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요양급여비용을 받은 경우 공단이 이를 징수해 보험료와 상계처리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안 제57조제4항 및 제106조).국민건강보험법 제57조제4항에 후단에 ‘이 경우
의료기기산업 글로벌화를 선도할 융합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이 금년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임채민 장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참여할 국내 대학을 3월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의료기기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의공학·의학·경영·법학 등 다학제간 융합 지식과 실무 경험 등을 갖춘 석사급 인재(인허가/경제성평가/기술경영전문가)를 양성하는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과정 설치를 지원한다. ‘인허가 전문가’는 글로벌 인허가, 품질관리, 임상시험 등 규제 분석과 인허가 대행을, ‘경제성평가 전문가’는 치료재료, 신의료기술 경제성평가 등 보험등재와 시장성평가를, ‘기술경영전문가’는 의료기기기업의 R&D 전략기획, 기술이전, 글로벌마케팅을 전담토록 한다는 계획이다.우선 2013년에는 1개 대학을 선정·지원하고, 선정된 대학은 2013년 2학기부터 연간 30명 내외의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2016년까지 매년 재정지원(2013년 3억)이 이루어지게 되며, 지원금은 장학금, 해외강사 초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상섭 교수팀은 인간 태아 중뇌에서 유래된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파킨슨씨병 환자에게 이식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태아 뇌줄기세포 유래 신경전구 세포를 이용하는 국내 최초의 임상시험 인간 태아 유래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효율적으로 대량 배양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 억제제를 적절히 사용해 세포 이식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이상운동증을 줄이면서 임상시험을 시행해 세포치료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관찰할 예정이다.차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세계적 신경과학자인 독일 라이프찌히대학 신경과 요하네스 슈바르츠 (Johaness Schwartz) 교수와 미국 하바드의대의 김광수 교수와 공동으로 태아 중뇌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세포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또 이들 세포의 일부를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로 분화유도 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파킨슨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왔다.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세포치료는 1990년말 스웨덴 연구팀에 의해 유산된 태아 뇌조직을 환자의 뇌에 직접 이식할 경우 파킨슨병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최초의 보고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