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의료원 체제로 모습을 바꾸고, 중부권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 4일 건양대병원이 교육과 연구, 진료를 아우르는 ‘MEDICAL COMPLEX’ 개념의 ‘건양대의료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따르면 지금까지는 병원과 의대가 각각 대전 서구 가수원동, 논산시에 소재해 임상실습 등 지역적인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대전캠퍼스 의과학관이 준공을 앞둠에 따라 이같은 체제변화를 가진 것. 한편 건양대의료원은 의료원체제 출범을 기념해 4일 오전 8시20분 대전캠퍼스 명곡홀에서 학교법인 건양학원 구본정 이사장, 건양대 김희수 총장을 비롯해 의료원 산하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ew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건양대의료원은 ‘최상의 진료와 인간적인 서비스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병원’을 새비전으로 제시했다. 의료원은 의료표준화를 통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창조적 경영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메디칼 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핵심가치 *고객중심의 진료 *창의적인 연구 *최고수준의 인력육성 *지역사회에 봉사 등도 함께 선포했다. 김종우 의료원장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건강정보센터’ 설립을 두고 학계와 시민단체 등은 개인의 정보가 악용될 우려는 표명하며, 신중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혜훈 의원(한나라당)은 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정보센터(가칭) 설립 움직임에 따른 정책토론회-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정보 활용, 그 절충점을 찾아서’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서울의대 김주한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보의 집중에 따른 남용 *환자의 동의없는 2차사용 *개인정보 자기통제권 보장 어려움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김 교수는 “개인진료정보에 대한 기본법 제정이 논의 중인 상태에서 특별법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기본법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정보수집 목적명시 및 최소수집의 원칙확립 미비 *숨겨진 의도 *정보 불균형과 왜곡을 불러 일으킬 보안기술의 한계 등을 국가건강센터 설립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토론자
관동대 명지병원(원장 김병길)은 1일 ‘최소침습수술센터’(내시경수술센터, 센터장 정진호 교수)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일 오후 4시 센터 현판식을 가진 최소침습수술센터는 기존에 임상과별로 분산되어 시행되던 내시경수술을 통합 운영, 인력과 장비를 비롯한 수술실 운영의 효율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명지병원은 이미 지난 2003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의사의 말을 알아듣는 로봇을 이용한 음성인식내시경을 활용한 최소침습수술을 성공적으로 시술, 각 매스컴에 소개 되면서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통한 선진의료서비스를 인정 받은 바 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지난 4월 유방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 ‘최소침습수술센터’까지 개소하면서 척추센터 등 기존 7개 전문진료센터와의 상호유기적인 수술시스템 구축으로 수술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문개발업체와 손을 잡았다.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과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에프씨비파미셀 김현수 대표는 병원 운영회의실에서 임상의학 및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공동연구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간은 *전임상 및 임상 공동연구 *신약연구 공동참여 *신기술 개발 *연구인력의 교육 및 훈련 등 업무제휴와 상호협력 등을 담은 협정서에 서명하고, 산학교류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성체줄기세포 연구 
“장동익 회장 관련된 일련의 일들을 제 임기에서 제대로 끝내지 못한 점이 안타깝습니다.”
지난 8월 31일자로 대한전공의협의회 제9기 회장임기를 끝낸 이 혁 전회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회장은 대전협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됐던 일로 지난해 설립한 ‘젊은의사복지공제회’ 설립을 꼽았다.
지난해 9월 20일 설립한 공제회에 대해 이 전 회장은 “전공의의 경제적 지휘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공제회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가장 보람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9기 집행부는 시도의사회장 선거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선거 등 유난히 많은 선거와 겹쳤다.
이와 관련 이 전회장은 “선거기간 동안 경기도의사회 및 의협 회장후보자 토론회를 마련해 전공의의 관심을 환기시킨 점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과 전국의과대학장협의회, 전 의무사령관인 전태준 포천중문의대 보건복지대학
내년 7월부터 모든 병의원에서 미취학 아동의 무료예방접종이 실시되는 가운데, 개원가는 수가책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보건소 뿐만 아니라 동네병원에서도 B형간염을 비롯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내년 7월1일부터 만6세 이하 아동은 11종 전염병, 7종 예방접종백신을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소아과 개원의들은 무료예방접종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 임수흠 회장은 “그동안 소아과에서 추진했던 무료예방접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다만 접종대상이 소개협이 주장했던 만 12세 이하에서 대폭 낮아진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일부 개원의들은 이번 사업이 소아과의 독점사업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특정과만 참여하는 사업이 아니라, 참여의사가 있는 모든 병의원이 무료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며 우려를 불식했다. 한편 무료예방접종에 따라 기존의 예방접종 수가 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조기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시술이 증가면서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쟁점의 초점과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조기위암의 내시경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고, 대규모 ESD 적응증 연구가 미비하다는데 있다. 장병익 교수(영남의대 내과학교실)는 큰 병변의 일괄절제가 가능하고, 환자의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찬성입장을 밝혔다. 장 교수는 “ESD는 2~3cm 이상의 큰 병변에서도 충분한 변연을 가지고는 일괄절제가 가능하고, 궤양의 반흔이 있는 병변과 위치적으로 접근이 힘들어 기존의 방법으로 시술하기 어려웠던 소만이나 후벽의 병변에서도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복술을 피하고 위의 본연의 기능을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위암의 내시경적 절제술의 적응점은 보다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장 교수가 인용한 보고에 따르면, ESD의 일괄절제율은 98%, 일괄절제된 경우의 완전절제율은 93%에 이르고, 병변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에는 일괄절제율이 82%, 궤양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임산부가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저체중아를 조기출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치주질환 학술심포지엄’에서 미국 예일대의 로버트 파지오(Robert C. Fazio) 박사는 ‘치주질환과 전신건강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파지오 박사가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대학에서 18세 이상 34세 미만의 임산부 124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치주염이 임산부의 저체중아 조기출산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확률은 치주염을 앓고 있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무려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논문과 함께 치주질환과 당뇨병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사례 등을 발표한 파지오 박사는 “잇몸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이 입증되면서 치의학계의 연구범위는 보다 넓어지게 되었다”며 “그 연관성이 100% 검증되고 명확한 이해 기반이 구축된다면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연관성은 전세계 치의학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실시된 다른
국내 간질수술 노하우를 아시아 의료진에게 전하는 행사가 열려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 신경외과와 신경과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아시아 지역 간질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간질 연구실적을 공유하고, 국내 선진 의료기술을 전하고자 국제간질수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간질연구 흐름을 재정립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간질수술 기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은 3일 동안의 간질수술 참관과 학술교육을 위한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중국 4명, 홍콩 5명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참석한 의료진들은 간질분야의 아시아 최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와 신경과 이상암
의학전문대학원 등이 도입되면서 줄어드는 군의관 확보를 위해 국방부가 자체적으로 군의관 양성에 나선다. 31일 국방부는 군내 우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국방 의∙치학전문대학원(가칭) 설립’을 골자로 하는 군의무발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20세 이상 28세 이하 학사학위 소지자를 군의관 후보생 40명을 선발한다. 후보생은 군사교육은 군에서, 의학교육은 민간 의∙치학전문대학원에서 위탁교육 받으며,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10년 이상 복무해야 한다. 국방부는 “현재 군의관 2500여명 중 장기복무 군의관은 3%에 불과하고, 민간 의∙치학전문대학원으로 군필자들이 몰려 군에서 우수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다”고 계획배경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오늘(31일) 오후 청와대에 이같은 추진계획을 보고한 후,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장기복무 군법무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시행했던 군법무관 선발제도를 올해 폐지한 바 있다. 사법시험 합격자수의 증가 등에 맞춰 시행된 제도개선에 따라, 국방부는 올해부
서울아산병원과 을지대병원이 의학연구와 환자진료 등 의료전반에 걸쳐 협력에 들어간다. 서울아산병원은 31일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공동연구진료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임상진료에 관한 정보와 의학연구 실적 및 인적교류를 통해 양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과 을지대학병원 및 노원을지병원은 정기적인 학술심포지엄과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할 게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생산성본부 연수원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소양교육’을 개최했다. 4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변화와 혁신의식 제고, 주인의식 고취,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팀워크 향상 등을 통해 조직활성화 및 고객만족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최병훈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은 간부들만 교육한다고 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계획을 세웠다”며 밝히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 만큼 현실인식과 변화의 시대에 맞는 혁신의식으로 우리 관리원을 한단계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내일(9월1일)부터 이학승 집행부 체제로 전면 개편된다.
제10기 대전협 회장으로 확정된 이학승 당선자는 현재 이사진 선임을 모두 마치고, 9기 집행부와의 인수인계 작업도 순조롭게 마무리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집행부의 정책기조 유지를 내건 이 당선자는 앞으로 1년간 ‘대한전공의노동조합’ 조합원 모집과 ‘젊은의사복지공제회’의 기능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취임기자회견에서 “전공의노조와 젊은의사공제회를 통해 전공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10기 집행부는 현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퇴진운동을 이어서 전개할 방침이다.
이 당선자는 “전공의를 희생시키고, 의사를 사분오열 되게 한 것에 대해 장동익 회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퇴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분
임산부의 산전진료를 위해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전국 보건소의 야간 및 주말진료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혀 공보의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보건소 진료시간 연장은 일선 개원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주전 내부협의를 통해 ‘직장인 임산부의 산전진찰 및 예방접종을 위해 전국 보건소는 9월 1일부터 주1회 야간진료 및 월1회 토요일 오전진료를 실시한다’는 출산장려정책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있는 보건소는 자체협의를 통해 매주 한차례 오후 9시까지, 매월 한차례 오전 9~12시 오전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보건소 진료시간 조정 계획과 통보가 불과 1~2주 사이에 이뤄지면서,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 근무 중인 공보의들은 “갑작스럽게 통보가 내려와 매우 당황스럽다”며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보의들은 “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보건소가 대부분이고, 도심과는 달리 농촌의 경우 임산부 자체가 매우 드물다”고 지적하며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따라서 “산부인과 전문의과 시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31일 오전 8시 14층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에이지(대표 김철영)와 생체나이측정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생체나이측정 프로그램(BIO-AGE) 대한노화방지연합회와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 연구개발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종합검진시 별도로 생체나이(신체나이, 생화학나이, 호르몬나이) 인자만을 뽑아 개인의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병원에서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고, 노화방지 치료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어 병원의 수익사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병협 관계자는 “생체나이측정 프로그램이 병협 수익사업 모델로 선정되면서 국내 병원에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소장 배철영)는 한국인 1만명의 임상데이터(노화측정 생체표지자 객관화)를 이용해 생물학적 나이를 의미하는 ‘BIO-AGE’를 개발, 3년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국내 병의원에 보급해오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