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가 담당하고 있는 전공의 관련업무를 두고, 병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여전히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병협은 정부의 위임을 받아 병원신임평가센터 설치해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공의 정원책정 합리화 방안 모색 *전공의 선발 및 임용제도 개선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상 수련분야) *병원신임제도 지속적 운영 및 활성화 *병원신임제도 발전방안 강구 *병원통계집 발간 *병원신임평가 결과보고서 발간(이상 신임평가분야) 등의 업무 등 전공의 수급 및 수련환경과 관련된 업무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병협은 병원에 대한 신임평가 등 전공의 관련업무는 병협측이 당연히 담당해야 할 몫이라고 보고 있다. 병원신임평가센터 홍승철 국장은 “전공의 관련문제는 현장 경영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 즉 병협이 담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병협과 대전협이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전공의와 관련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 것이 마땅하다”며 “대전협과 합의를 이룬 사안은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병협은 전
B형 간염환자들 대부분이 간질환을 크게 악화시켜 사망위험도를 높이는 A형 간염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올바른 예방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염환자 모임인 ‘간사랑동우회’는 최근 B형 간염환자 및 보유자 825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의 69.1%가 만성간염 환자나 보유자가 A형 간염에 걸릴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A형 간염의 감염경로나 전염성 여부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18%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84.2%는 본인의 A형 간염 항체여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으며, 5.1%만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가진 419명의 환자 중 70%는 자녀를 통한 A형 간염의 가족 내 감염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예방접종을 시킬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93.2%였으나, 실제 자녀에 예방접종을 한 비율은 32.4%에 머물렀다. 자녀에게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이유는 병원에서 접종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어서와 A형 간염에
효산의료재단 샘여성병원(원장 최현일)은 지난 18일 개원 1주년을 맞아 최근 1년간의 실적보고와 함께, 향후 병원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현일 원장은 2006년을 ‘정체성 확립의 해’라고 밝히며 “샘여성병원의 기독교적 가치가 의료계와 사회에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병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택 이사장은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여성병원의 힘을 한계상황을 극복하는 힘으로 발전시켜, 개개인 스스로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병원 발전에 이바지 하길 바란다”며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효산의료재단&
대전협이 장동익 회장 사퇴를 위한 서명용지를 각 병원에 발송, 사퇴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2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에 대한 입장을 담은 글과 사퇴서명용지를 200여개 병원에 배포했다. 대전협은 “우리는 장동익 회장을 더 이상 회장으로 신뢰할 수 없으며, 장 회장의 행보는 외부세력의 의료계 탄압보다 더 큰 실망과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의료계의 역사와 미래를 위해 장동익 회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협은 “의협은 우리들의 자존심인만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우리의 수장을 사퇴시키는 가슴 아픈 일을 단행해야 한다”고 찹찹한 심정을 밝히며 “한 명 한 명의 서명이 역사에 남을 올바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공의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정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을 폐지하고 ‘식품안전처’ 신설을 추진하는데 대해 약계가 다시한번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보건복지위원회 문 희 의원(한나라당)은 2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폐지, 국민보건과 안전을 위해 바람직한가?Ⅱ’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범진 교수(강원대 약대)는 “식품과 의약품에 공통적으로 쓰이는 한약재나 건강기능식품의 주원료 등의 경우 식품인지 의약품인지의 경계가 불투명해 안전성 확보가 모호해질 수 있다”며 “오히려 분리시에 관리의 소홀과 책임의 모호함 등으로 국민보건안정에 위해가 될 수 있다”며 폐지를 반대했다. 또한 “식품 및 의약품을 하나로 통합관리하고 독립적이고 유기적인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영 교수(경희대 약대) 역시 “식품과 의약품 안전관리는 화학물질 및 그 물질의 인체 내 작용이라는 동일한 분석기준을 갖고 있고, 완벽한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관리조직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때 가능한 점과 한약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식약청이 폐지되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
2006년도 후반기 레지던트 필기시험이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번 후기전형에는 인턴 4명과 레지던트 128명이 응시했다.
각 병원은 23일 면접시험을 거쳐 24일 병원별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대전협이 새로운 집행부 체제로 운영되는 가운데 차기 집행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은 25일 오후 5시 경북대병원에서 ‘젊은의사 화합과 우리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제10기 대전협에 바란다’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10기 대전협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 자유토론과 함께 *전공의노조 현황 및 조합원 모집 안내 *장동익 회장 사퇴 서명운동 및 결의문 채택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대전협 관계자는 “올해 토론회는 참석대상을 병원 대표자에서 전국 의국장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하며 “전공의들에게 당면한 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의료 취약지구의 의료를 담당하는 공보의들을 대상으로 최신 심혈관질환 진료 및 치료안을 제시하는 임상 지속교육이 오는 26일 열린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송지원)는 26일 오전 8시30분 그랜드인터컨테넨털호텔 로즈홀에서 ‘제4회 학술대회(2006년 CME)’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지)소 만성질환 관리대책, 심·뇌혈관질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관련 *보건(지)소에 내원하는 고혈압 환자 치료 및 관리 (이방헌 대한고혈압학회장, 한양의대 심장내과) *보건(지)소에 내원하는 고지혈증 환자 치료 및 관리 대책(서홍석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홍보위원장, 고려의대 순환기내과)를 주제로 한 연제가 발표된다. ‘당뇨의 현황 및 관리대책’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보건소(지)소에 내원하는 당뇨 및 비만환자의 치료 및 관리 대책(박철영 한림의대 내분비내과, 대한비만학회 총무)이 발표되며, 이어 *영어 공부 이렇게 하자!(김장수, GnB영어전문학원 대표이사)는 특강이 열린다. 대공협 김원장 기획학술이사는 “대부분의 의료취약지역의 만성질
최근 관절병센터 수술 1000례 달성한 동국대 일산병원은 축하행사를 갖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 www.duih.org)은 지난 11일 이석현 의무원장, 태석기 센터장, 수술실 의료진 및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절병센터는 인구의 고령화 및 사고의 증가, 스포츠 활동의 일반화에 따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하지 관절의 질환과 손상에 대해 고관절, 무릎관절, 견주관절로 세분화하여 진료를 하고 있다.
특히 정확한 진단을 위한 영상장비와 관절계측장비, 최신 사양의 관절경 Set를 비롯한 수술장비, Laminar Flow가 설치된 관절수술 전용수술방을 갖추고 있다.
한편 관절병센터 태석기 센터장은 수술환자 현황을 소개하며 “수술환자들은 상지질환보다는 하지질환이 대부분이며, 하지질환 중 슬관절수술이 전체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령
병협은 장례식장을 병원의 부속용도에 추가하고, 전공의 겸직을 허용하는 것을 포함한 의견을 최근 법제처에 제출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병원 관련 법령정비에 관한 의견을 법제처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병협은 일반주거지역 내에 병원 부설 장례식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의료법시행규칙을 개정하고,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일반지역 안에서 건축할 수 없는 건축물 중 의료시설 내의 장례식장은 제외토록 할 것을 제시했다. 약사법 시행규칙과 관련해서는 의약품직거래금지 조항을 삭제해 종합병원과 제약사간 직거래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유통비용 증가 유발요인을 없애도
김안과병원과 명곡안연구소가 공동개최한 안과학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성주)과 명곡안연구소(소장 이재흥 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2006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주제들과 함께 안과의사가 저시력, 의안 착용자 등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연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1부에서는 ‘인내염’을 주제로 *인내염 발생시 1차 치료(김병엽 교수) *안내염 발생시 2차 치료(이태곤 교수)와 함께 김황기 교수의 안내염 발생을 줄이기 위한 국내외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2부에서는 *79건의 무봉합 유리체 절제술(조성원 교수) *임상에서 만나는 녹내장 환자의 진단과 치료(손용호 교수) 등이, 3부에서는 *의안의 종류와 역할(하명숙 교수) *필러 및 반영구 화장(최혜선 교수) *쌍꺼풀 수술방법의 선택기준(장재우 교수) *내안각성형술(김지형 교수) 등이 발표됐다. 김희수 건양대
인터넷광고가 활성화되면서 보다 자극적인 제목이나 그림을 이용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다. 모 일간지 사이트에 게재된 한 병원은 마치 한 병원 방문객이 ‘윤락녀와 섹스 후 성병공포’라는 상담글을 남긴 것처럼 광고를 싣고 있다. 그러나 막상 사이트에 접속해 살펴보면 이 같은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소위 ‘낚는’ 광고문안인 것. 또다른 사이트에는 ‘입안사정은 사정에 맞아야 한다’ 등의 표현을 사용한 병원광고가 걸려 있었다. 이같은 광고를 하고 있는 한 병원은 “모든 홈페이지 방문객이 어떤 경로를 통해 방문하게 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다만 인터넷광고를 통해 환자를 증가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선정적인 광고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회사원은 “제목을 보면 눈길을 끌지 몰라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며 “이런 광고와 스팸메일과의 차이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주부는 “거실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보다가 이런 광고를 보면 참 민망해진다”며 “자제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병협은 경제자유구역의 외국병원 설립과 관련, 국내병원도 외국병원과 동등한 조건으로 경제특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건의에서 “법개정에도 불구하고 내국인은 경제특구 및 국내 의료시장에서의 영리법인 병원설립이 불가해, 병원설립주체와 건강보험적용 배제 등 여전히 경제특구와의 역차별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으로의 환자이탈 현상 및 자국(自國) 본원으로의 이송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병원이 외국병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출해 외국병원과 경쟁할 수 있도록 ‘영리법인 병원허용 등’에 관한 의료법 및 관련법규 개정이 동시에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는 병원 설립주체를 현행 ‘외국인’에서 ‘의료업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소재 법인’으로 확대해 관련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대전협이 장동익 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회장직을 유지하려는 자세를 보일 경우 형사고발을 불사할 것임을 밝혔다. 21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지난 100일간 일어난 의협 회무의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장 회장은 최근 한달동안 회원을 속이고, 순진한 젊은 의사들을 이용해 회장직을 고수하려 했던 점을 반성해야 한다”며 “마지막 한번이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책임지는 모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 회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오진암회동을 시인하면서, 그동안 숨겨온 이유에 대해 ‘대금이 과다하게 나왔기 때문에 혹시 젊은 전공의들이 프라이버시나 앞날에 문제가 될까 염려하여 모임이 있었던 사실 자체를 밝히지 않기로 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믿고 따랐던 힘없고 순진한 전공의들에게 거짓 죄를 뒤집어씌우며 자신의 안위를 지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한 대전협은 “지난 100일간 장동익 회장의 지속적인 거짓말은 이제 회장으로서의 자질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인격의 문제로까지 확대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지난 18일 실시된 제10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가 이학승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이학승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현 대전협 집행부의 기본적인 정책기조를 유지하며 사업을 전개할 것임을 강조해 왔다. 따라서 오는 9월1일부터 대전협은 이학승 당선자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기존의 사업내용이나 방향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먼저 차기 대전협 집행부는 지난 7월 출범한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의 자리매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전공의노조는 출범이후 회장선거 등으로 조합원 모집이 지체되면서 현재까지 많은 조합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조합원수와 비례해 힘을 얻는다는 것을 볼 때, 전공의들의 소극적인 관심을 적극적인 참여로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이 당선자의 숙제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 이 당선자는 “각 단위병원을 직접 방문해 전공의노조의 취지를 설명하고 가입을 유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당선자는 취임과 함께 현 대전협 천명한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 사퇴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책임을 지게 됐다. 장 회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