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시행을 앞둔 보험의약품 선별등재시스템(Positive List)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및 제약계 입장이 크게 달라 앞으로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가 개최한 ‘약가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정부와 의료 및 제약계는 건강보험 약제비를 적정화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정부측이 제시한 적정화 방안인 포지티브 리스트에 대해서는 의약단체가 강력한 이견을 제시했다.
대한의사협회 강창원 보험이사는 “포지티브 리스트가 약제비를 절감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다만 정부의 정책내용을 볼 때 이 제도가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길목’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만약 이 제도가 성분명처방으로 진행된다면 의약분업 때보다 더한 의사들의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은 지난 23일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의 네 번째 강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뇨망막병증’을 주제로 오후 3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강좌에서 이태곤 진료부장(망막센터 교수)은 당뇨병성 망막증의 조기발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엄격한 당뇨, 혈압조절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즉시 안과검사 *당뇨망막병증의 단계에 따라 적절한 시기의 정기검진 *위험한 시기가 되면 레이저 치료 *위험한 시기를 넘기면 수술적 치료 등을 잘 시행하면 실명을 예방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사항으로 *새로운 혈관이 자라나는 경우 과격한 운동(테니스 축구 격투기 등)은 눈 속의 출혈을 초래하므로 피하고 *몸에 힘을 주는 행위(변비,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경우) *머리를 하방으로 구부리는 것(물구나무 서기) *기침과 재채기도 피하거나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국내 사정에 적합한 정확한 천식 진단부터 치료, 환자관리를 포함하는 한국형 천식치료지침인 ‘EAM(Easy Asthma Management)’가 25일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김유영 회장(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은 25일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원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원데 그랜드심포지엄을 갖고 ‘EAM’의 첫 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개원의 등을 대상으로 ‘EAM’에 대한 세부정보를 제공하는 강연이 실시했다.
'천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천식일까 아닐까? 천식 진단의 급소 및 증례(윤호주 한양의대 교수) *천식환자에게 꼭 필요한 환경 및 생활관리 포인트(지영구 단국의대 교수) *천식의 약물치료 A to Z(최동철 성균관의대 교수) 등이 진행됐다.
이어 'Easy Asthm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사람 사이에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일가족 7명이 지난달 AI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중 6명이 사망한 사례를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에 처음 감염된 한 여성이 한 방에 사는 6명의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전염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팀은 이 지역 54명의 이웃주민도 함께 조사했지만, AI에 감염된 사람은 없다고 확인했다. WHO는 “이번 전염사태는 AI가 사람 사이에 전염된 첫 사례”라며 “그러나 세계적 유행병 발생 가능성까지 제기하는 수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26
뇌사장 장기이식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장기이식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이승규)는 오는 7월 1일 서울아산병원 아산교육연구관 제1강의실에서 ‘2006년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별 국내 장기이식 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최근 뇌사자의 장기기증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뇌사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비롯해 신장·췌장·각막이식 분야, 장기이식 관련 연구 등을 발표한다. 주요 연제로는 *뇌사자 관리의 실제(울산의대 홍석호 外) *효율적인 공여자 관리(울산의대 박관태 外) *신장이식(가톨릭의대 양철우 外) *췌장이식(서울의대 하종원 外) *각막이식(연세의대 이형근 外) *장기이식 연구(서울아산병원 이정은 外)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기이식센터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장기이식심포지엄을 개최해 장기이식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의 장을 만들어서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개소 15주년을 맞는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2년 제1회 장기이식심포지엄을 시작한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발생률 관련성이 높은 가운데, 독립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으로서의 비만연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교수는 23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06 비만심포지엄’에서 ‘비만과 심·뇌혈관질환’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질대사 장애, 죽상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젊은 연령에서는 비만기관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고, 특히 노인 남성에서는 복무비만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의 큰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소아 및 청소년기 시기의 비만은 관상동맥질환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김현창 교수는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할 때, 향후 비만연구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과 관련되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연구를 위해 *죽상경화증, 고혈압과의 관련성에서의 성별차이 *다양한 인구집단(소아, 청소년, 소외계층) 연구 *비만·과체중의 기관과 지질대사, 당뇨병의
오늘(24일) 전공의와 봉직의의 연합노조인 ‘병원의사유니온’의 설립총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과 봉직의노조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모처에서 만남을 갖고, ‘병원의사유니온’를 공식명칭으로 정하는 한편 24일 설립총회에 이어 30일 노동부 신고를 마무리하기로 한 바 있다. 노동부 신고에 앞서 오늘 진행될 설립총회에서는 기존의 전공의노조 정관에 봉직의 내용을 첨가하는 정관계정과 임원진 구성 등이 확정될 전망이다. 특히 위원장은 대전협과 봉직의노조준비위에서 공동으로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협 이 혁 회장은 “이미 확정된 전공의노조 정관에 봉직의를 아우를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해 연합노조로서의 정관을 마련할 것”이라며 “회장 및 부회장 등의 노조간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공의 독자노조였던 ‘전공의노조’가 지난달 설립총회 이후 노동부 신고를 계속 미루었던 전례를 두고, 향후 행보에 대한 우려를 보내고 있다. 전공의와 봉직의 내부에서 연합노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
강릉아산병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군인과 가족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문형남)은 22일 강릉시 거주 6.25 및 월남전 참전 군인들과 미망인, 재향군인회 회원 및 유족 80여명을 초청, 강릉시보훈회관에서 무료진료 활동을 벌이고 통일공원 견학을 실시하는 위안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안행사는 고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고혈압, 심장질환 등을 고려해 순환기내과와 외과 및 정형외과 등의 진료과로 구성되어 각과별 질환에 대한 검진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병원측은 X-ray촬영장치, 심전도 장비, 임상병리장비 등의 진료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의료복지팀 특수대형버스를 투입했다.
진료에 이어 참가자들은 지난 1996년 북측 잠수정이 침투한 곳인 안인 진리에 위치한 통일공원 안보전시관 및 잠수함을 관람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지난해 3회에 걸쳐 보훈가족 무료검진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최근 병협이 전공의 파견기간을 2개월에서 4개월로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대전협이 “수련의 질을 저하시키는 일”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지난 13일 대한병원협회의 2006년 제1차 병원 신임위원회 결과에 대해 “대부분의 결정사안이 전공의의 수련환경 보다 병원경영을 위한 전공의를 활용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혁 회장은 “전공의 파견근무시 대부분 응급실이나 병실당직요원을 배치 받는 상황을 병협이 알면서도 파견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전공의를 일꾼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동일대학 부속 계열병원, 동일법인, 동일재단병원은 병원 신임위의 별도 승인없이 전공의 파견이 가능하다’는 조항통과에 대해서도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 회장은 “중소병원의 기업화로 병원의 규모는 커지더라도 수련환경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병원이 상당히 많다”고 지적하며, 이런 조항이 통과된 데 대해 “수련제도의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대전협은 ‘전공의 수련(근무)지침’이 지난해 병협측과 체결한 소
혈소판응집억제 기술 등 총 22개 과제가 2004년에 있어 계속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앞으로 2008년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과학기술부는 22일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의 2004년 선정과제 중 2단계(’06~’06) 지원과제 22개를 선정·공고했다. 국기지정연구실사업은 국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핵심기술 분야의 우수 연구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004년 선정 국가지정연구실 2단계 지원과제’ 중 BT분야 과제는 *생체내 혈관의 3차원적 시각화 기술(기관명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자 고규영) *혈소판응집억제 기술(연세대, 김두식) *dipocytokine을 이용한 생체 에너지 대사 제어 기술(서울대, 김재범) *스트레스 반응 조절회로의 발굴(서울대, 노정혜) *생명공학기술(기타)(전북대, 박성관) *생체 에너지대사 조절 기전 연구(울산대, 박중열) *분자 지표를 이용한 암 예방 기능성 신소재의 평가 기술 확립 및 활용(서울대, 서영준) *pattern 인식 단백질체를 이용한 감염 제어 기술(부산대, 이복률) *미세해부 유전자발현분석기법을 이용한 발암경로 규명과 치료타겟 발굴(울산대, 이인철) *단백질 네
서울대병원(병원장 성상철)은 22일 11시 성상철 병원장, 산부인과 강순범 교수 등 병원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부인과 외래진료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부인과의 새로운 진료대기실에는 환자의 대기시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대기번호 전광판과 신속한 수납을 위한 무인수납기 등이 갖춰졌다.
또한 산부인과의 특성을 살려 응급실과 외래 사이에 자동문을 설치했으며, 기존공간의 재활용을 통해서 산전관리실을 확장하는 한편 치료실을 하나 더 늘어났다.
강순범 교수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산모와 보호자를 위한 공간을 최대한 마련하고 산부인과진료의 특성상 사생활보호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환자의 편의도모와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외래진료실 공사에 들어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
강릉아산병원(병원장 문형남)은 기존 MRI장비보다 뛰어난 정확도를 가진 ‘3.0테슬라 MRI’를 강원도 최초로 도입 후, 테스트를 거쳐 19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전립선 질환의 진료와 검사, 그리고 결과를 하루 안에 마칠 수 있는 센터가 개소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남성 노인성 질환인 전립선질환 환자 치료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 ‘전립선센터’(소장 안한종)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전립선센터는 비뇨기과를 주축으로 방사선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관련 진료과가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은 물론 치료 방향까지 하루 안에 마무리하는 ‘원스톱(One-Stop) 시스템’이 가동된다. 센터를 이용하는 초진환자는 오전에 1차 진료를 받은 후, PSA(전립선특이항원)검사, 직장수지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등 신속하게 관련 검사를 받고, 오후에 검사 결과를 담당교수와 상담한 후 치료방향을 결정하면 된다. 만약 검사결과 전립선암이 의심될 경우 당일에 조직검사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시 배치됨으로써 검사 및 수술치료에 대한 상담과 약물치료에 대한 정확한 교육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립선센터 안한종 소장
[파일첨부] 신약·세포치료제 등의 바이오산업과 의료용 로봇산업이 첨단기술로 지정되어, 정부자금과 세금감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산업발전법 제5조에 의한 ‘첨단기술 및 제품의 범위’를 현행 총 9개분야 96개 부문 422개 세부기술·제품에서 총 10개분야 100개 부문 473개 세부기술·제품으로 확대하고, 22일자로 개정·고시했다. 이번 제도에 포함된 기술 및 제품은 산업기술 개발자금·산업기반자금·산업은행 운전자금 등 각종 정부자금 지원시 우대,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물질·생물공학분야에는 *생리활성 물질(항생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호르몬제, 단세포군 항체, 백신, 진단제) *신약, 백신·혈청 및 항독소 등 생물학적 제제,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세포배양 의약품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세포치료제나 유전자치료제를 붙여서 이식할 수 있는 운반체 포함) *기능성식품 및 천연식품 소재 등을 포함하고 있다. 광학·의료기기분야에서는 *의료용 레이저기기(진단 및 치료용) *생체신호 계측 및 감시장치(심전계, 뇌파계, Fetal Monitor, 환자 감시장치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수가 지난해 보다 1000여명 증가하면서, 올해 MEET 경쟁률은 3.7대 1을 기록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회장 이성낙)는 8월 27일 치뤄지는 2007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 원서접수 결과 1116명 모집에 4377명이 지원, 평균 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76명 늘었지만 지원자가 55% 증가해 지난해 경쟁률 2.7대 1을 넘어섰다. 특히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지난해보다 1126명이 늘어, 총 696명 모집에 2593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20명 모집에 1467명이 원서를 접수,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420명 모집에 1784명이 지원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3.2대 1) 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 지원자수가 2328명, 남성이 2049명으로 여성의 비율이 다소 높았다. 특히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는 여성이 1487명으로 남자 1016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