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와 봉직의를 아우르는 ‘병원의사유니온’이 6월 30일 설립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15일 봉직의노조준비위원회(가칭) 관계자와 만나 전공의와 봉직의를 아우르는 ‘병원의사유니온(Hospital Doctor's Union, HODU)‘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병원의사유니온은 조합체가 아닌 노조와 같은 법적 효력을 갖는 단체로서 유럽식 의사의 연합체 형태이며, 오는 30일 설립신고를 하기 위해 구체적인 설립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봉직의노조준비위 관계자는 “현재 봉직의는 전문의로서 인정받기 보다 또 다른 일용직 노동자가 되어가고 있다”며 “전공의에 이어 전문의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이 끊기기를 바라는 많은 봉직의들이 병원의사유니온의 설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협 이 혁 회장은 “현재 의료계 환경이 정치, 경제적으로 수세에 몰리고 있기 때문에 개원가에 있는 의사들조차 노조나 조합을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병원의사유니온은 향후 의료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대한암학회 이사장에 연세의대 노재경 교수가, 회장에 경희의대 조경삼 교수가 취임했다. 대한암학회는 15일과 16일 양일간 롯데호텔에서 ‘제31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회에서는 11편의 해외초청발표를 비롯해 총 271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학회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집행부의 취임식 및 우수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신임이사장에는 노재경 연세의대 내과 교수가 선임되어 앞으로 2년간 암학회를 이끌어 나간다. 또한 회장에는 조경삼 경희의대 내과 교수가, 부회장에 손수상 계명의대 외과 교수와 박희숙 순천향의대 내과 교수가 취임, 1년간 회무를 책임진다. 한편 ‘제3회 대한암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자로는 *기초암연구분야에 이정용·이석형 교수(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임상암연구분야에 허대석 교수(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열홍 교수(고려의대 내과학교실)가 결정됐다.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은 김일환 교수(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과)가, ‘사노피-아벤티스 학술상’은 박희숙 교수(순천향의대 내과학교실)와 유완식 교수(경북
[도표첨부] 국내 여성의 30%는 여의사가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고학력 미혼 여성일수록 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팀은 2005년 10월 이후에 병원 소화기센터를 방문한 여성 358명을 대상으로 한국 여성의 대장내시경 시행의사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여의사를 선호하는 비율은 32.1%(115명)를 차지했으며, 남의사 선호비율은 13.4%(48명)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낮고, 미혼이며, 교육수준이 높고, 직장인인 여성일수록 여의사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대장내시경 시행의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4.5%(195명)로 나타났다. 또한 소화기계 증상은 대장내시경 시행의의 성별 선호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선영 교수는 “미국의 경우 여성들이 여의사에게서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려고 하여 대장암 진단이 늦어지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젊은 한국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여의사를 더 많이 양성할 필요가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조직 간의 교류증진을 위한 교육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이종철)은 지난 8일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5개월간 32차례에 걸쳐 조직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원 13년을 맞이하면서 간부급 이하 직원들이 점점 많아져 조직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지 못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팀마다 미션이 주어져 단결력과 협동력을 증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간부급 이하 직원 총 1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매 차수마다 서로 다른 부서의 직원 6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강원도 오대산 캠프에서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첫날 *팀빌딩과 계곡탐험 *대자연속 자기성찰 등이, 둘째날 *산악프로그램인 네비게이터 *VISION 2010 달성을 위한 ACTION PLAN 작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인사팀 교육과 박길성 과장은 “병원이
최근 열린 구순구개열로 어려움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모임이 성황이레 마무리 됐다.
건국대병원 성형외과는 지난 10~11일 1박 2일에 걸쳐 ‘제 11회 민들레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들레회는 구순구개열 환자와 보호자들이 모인 자발적인 모임으로, 이들은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분기마다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민들레회 30여 가족과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 성형외과 의국원, 외래 간호사팀, 수술실, 병동 간호사, 이지나 치과 식구들,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 첫날 엄기일 교수는 민들레회의 모토인 ‘당당한 아이 만들기’와 이번 캠프의 모토인 ‘강인한 체력’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을 위한 바베큐 파티, 꼭짓점 댄스 및 레크리에이션, 불꽃놀이 등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15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최근 항암제 후보 물질 발굴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이사 조중명)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히스톤 디아세틸라제 저해활성을 갖는 ‘N,N-다이메틸아미노페닐 옥타노산 하이드록시아마이드유도체’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공동개발 중인 항암제 후보물질의 하나인 히스톤 디아세틸라제 저해활성을 갖는 N,N-다이메틸아미노페닐 옥타노산 하이드록시아마이드유도체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히스톤 디아세틸라제, 표적 효소의 기능을 저해함으로써 항암효과를 가지는 물질이다.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히스톤 디아세틸라제의 저해제가 암세포의 성장과 분화 및 억제를 하는 것으로 증명된 바 있다. 이번 특허에 포함된 신물질은 아연이온에 결합하는 하이드록시아마이드 작용기를 가지고 있으며, 히스톤 디아세틸라제의 3차구조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고유한 화학구조들을 가지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15
서울대병원 통증센터장 이상철 교수가 국내 의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재적통증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대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철 교수가 지난 3월 미국 멤피스에서 세계통증학회(World Institute of Pain)가 주관, 시행하는 중재적통증전문의(Fellow of Interventional Pain Practice, FIPP)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FIPP 시험은 영어로 시행되며 실기시험, 구두시험, 필기시험 등 세 분야에 대하여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통증의학의 대가들에 의하여 치뤄진다.
또한 이 시험에 합격하면 미국 중재적통증의학전문의(American Board of Interventional Pain Physicians, ABIPP) 시험에서 2차 시험에 합격한 것과 같은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의사 가운데도 이 시험에 합격한 경우는 드문 것으로
건양대 의대(학장 강영우)는 13일 일본 도쿠시마대학 의학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의대는 협약서를 교환하고 *학생과 연구원의 상호교류 *학술자료 및 도서. 간행물의 교환 등을 통해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건양의대는 앞으로 도쿠시마 의학부와 정기적인 교류를 가지며, 양 대학의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건양의대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유수의 의대들과 상호연구 및 학술교류를 통해 중부권 명문 의대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양의대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캐나다 캘거리의대와 학술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14
국내와 몽골 의료기관이 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몽골과의 의료부문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강북삼성병원(병원장 한원곤)은 14일 신관 14층 회의실에서 몽골국립피부과병원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국립피부과병원(병원장 척측척(Tsogtsetseg Ayush))은 45명의 전문의, 138명 직원, 17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몽골의 대표적인 피부과 전문병원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이 병원 전문의들이 강북삼성병원에서 연수 받은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양 병원은 인적 교류와 세미나 참가, 상호 교육 및 연수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몽골의 척측척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인적자원 뿐 아니라 시설, 전산 인프라 등 다방면에 걸친 보다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강북삼성서울병원은 몽골 보건복지부 장관이 외국인에게 수여하
삼성서울병원은 13일 2006 독일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경기 토고전을 직원들이 함께 응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삼성동의 한 호프집을 통째로 빌려 병원직원 200여명을 선착순 접수해 단체응원석을 마련하고 안주와 음료를 제공했다.
응원에 참가한 김영균 영상의학과 방사선사는 “병원직원들이 이렇게 모여 함께 응원한 것이 태극전사들에게 힘이 되었나봐요”라며 첫 승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14
넓은 반흔이나 피부 병변을 교정하는데 ‘다단계 절제술(staged excision)’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산의대 성형외과학교실 배용찬 교수팀(강철욱, 남수봉, 문재술)은 최근 대한성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넓은 반흔이나 피부 병변에서 다단계 절제술의 유용성’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다단계 절제술의 과정과 결과를 통해 유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1997년부터 2005년까지 부산대병원에서 다단계 절제술을 시행 받은 61명을 대상으로 *진단명 *부위 *횟수 *각 단계별 간격 *술 후 합병증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진단명은 각종 모반이 47명, 외상 및 외상 후 반흔 12명, 퇴축 혈관종 2명이며, 부위별로는 두피 2명, 얼굴 41명, 목 1명, 체간부 4명, 상지 8명, 하지 5명으로 나타났다.
단계별 시행은 두번째 단계까
외교통상부 직원 부인모임인 ‘외교부 부인회’는 지난달 10일 열린 '어려운 이웃 돕기 바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환자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회장 윤용범)는 12일 12시 시계탑에서 ‘외교부 부인회’로부터 불우이웃 성금 20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부인인 유순택 부인회장, 정완용 부회장, 김수동 자선이사, 한덕순 재무이사와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윤용범 함춘후원회장 등 병원관계자를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외교부 부인회 경제적 여건으로 수술을 못하는 국내인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와서 일하다 병든 어려운 처지의 외국 환자들을 돕고자 지난해부터 함춘후원회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유순택 회장은 “3명으로 시작했던 지원이 현재는 300여 가정으로 늘어났다”며 “작은 노력과 정성이 어려운 이웃과 외국인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조현미 기자(h
대전협이 의협에 대한 전공의 회비납부거부와 규탄서명 운동에 돌입한다고 선언하는 등 전공의노조 지지문제로 시작된 의협과 대전협의 갈등이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오히려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노조 설립에 대한 공약 실천을 뒤로 대전협 명예훼손을 펼치고 있다”고 성토하며 의협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대전협은 “의협이 대전협과 상의 없이 의협 내 전공의 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합리적 절차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대전협을 무시한 처사”로 “특히 선임된 이사가 대전협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내분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당연직인 의협 상임이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전협은 “전공의에게 한 (전공의노조 지지) 공약을 이렇게 지지부진하고, 명확치 않은 답변으로 일관하고, 대전협을 비방과 헐뜯기의 중심에 서있는 조직으로 비난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의협이 대전협을 인정하지 않는 이상 회비를 납부할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의 공약 불이행과 김성오 총무이사의 노조설립 중단 권유행위, 전
17일 서울에 고관절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고관절 수술의 최신지견을 교환한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는 17일 오전 8시부터 신라호텔에서 ‘2006 삼성고관절국제심포지엄(Update 2006 in Hip Surgery)’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3년 이후 3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고관절 수술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국내외 40여명의 전문가가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Hugh Cameron 교수를 비롯해, 일본의 히로카주 리다 교수 등의 저명학자가 참석해 관심을 모은다. 심포지엄은 2부로 구성되며 *컴플렉스 인공고관절수술(Complex THA) *고관절 수술분야의 케이스 토론 *컴퓨터를 이용한 최소침습 인공고관절수술 *최신치료에 대한 찬반양론 *인공고관절 후 합병증 예방과 치료 등이 발표, 토론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박윤수 정형외과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과 소재가 날로 다양해지고 첨단화되고 있어 이러한 세계적 흐름과 최신 치료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라고 개최의의를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
국내 불우환자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주민을 돕기 위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병원 현관 앞에서 ‘제8회 불우환자돕기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환자후원단체 ‘보라매후원회(회장 마취통증의학과 김종수 교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서울여대 오케스트라 연주팀 학생들의 관현악연주, 통기타 동호회 핑거스타일의 기타연주, 그룹 데이즈의 아카펠라 공연 등에 큰 호응을 보냈다.
특히 올해 운영수익금은 불우환자 진료비로 쓰이는 한편, 일부는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지역에 구호품 형태로 전달된다.
정희원 병원장은 “일일찻집행사가 활성화된 것은 직원과 참여 시민들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작은 정성이 모여져 뜻 깊은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런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