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대전협이 전공의노조 설립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장동익 회장이 병협과의 논의를 거쳐 ‘2주 후’ 논의할 것을 제안, 전공의노조의 5월 출범이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은 18일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장 회장에게 “선거공약에서 약속한 ‘전공의노조 지지 및 구체적인 지원’을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동익 회장은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마련해 두지 않았다”고 말한 뒤 “전공의노조와 관련된 사항은 병협과 논의가 필요한 만큼, 병협과의 만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부터 1주일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WHO 총회 참석 등 여러 상황들을 고려할 때, 전공의노조 지원 등의 자세한 내용은 2주 후 논의하는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병협과의 만남에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 김성오 대변인도 “전공의노조 출범목표이 처우개선과 적정진료 환경 만드는 것이므로, 이런 사안에 대해 병협과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준비없는 노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 www.duih.org) 외과 김선한 교수가 18일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제17회 위장관수술회의’에서 복강경 직장암 절제술을 시연한다. 이번 회의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이태리 로마에서 개최하며, 복강경 위장관수술에 관한 최신 지견이 집중 논의된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의 복강경수술 전문의료진이 참여해, 세계 각처에서 진행되는 수술장면을 회의장으로 생중계하여 회의하는 비디오회의(Videoconference)도 개최한다. 이번 비디오회의(Videoconference)는 40여개국의 전문의료진이 참가하며, ‘Live Surgery’는 5개 대륙의 복강경수술 전문의료진이 담당한다. 비디오회의에 참여하는 김 교수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3시 병원 복강경전용수술실에서 복강경 직장암 절제술을 집도했다. 이 수술 모습은 회의 첫날인 18일 아침 8시경부터(이탈리아 시간) 진행하는 ‘임상사례에 대한 강의와 토론’에 생중계됐다. 한편, 김선한 교수는 지난 2월 경북대병원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디지털 수술 시스
동국대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 www.duih.org)은 19일 오후 2시 병원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肝)질환’에 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소화기병센터 주최로 ‘간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강연과 함께 무료 간기능검사도 실시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진단과 치료는?(소화기내과 고문수 교수) *만성B형, C형 간염의 최신 치료법(소화기내과 최원범 교수) *간이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외과 김연대 교수) 등이 소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www.duih.org)나 전화(1577-7000, 031-961-7730)로 확인할 수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18
버거씨병 환자에게 본인의 골수줄기세포를 직접 이식하는 치료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수 교수팀은 2003년 3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버거씨병 환자 27명의 하지에 자가골수줄기세포를 근육에 이식하는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73%에서 새로운 측부혈관이 발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첫날부터 7일째까지 하루 1회씩 골수세포 활성약인 G-CSG(75μg)를 주사하고, 5일째에 골수줄기세포이식술을 시행했다. 치료 후 평균 19개월간 허혈증세개선 정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환자의 자각증상으로 허혈성 통증의 개선정도는 22명(27하지), 7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22명을 대상으로 동맥조영검사를 통해 육안적으로 새로운 측부혈관이 발달된 정도를 검증한 결과, 16명에게서 치료 후 측부혈관이 증가된 것으로 보고됐다. 손이나 발의 작은 동맥이 막혀 손끝 또는 발끝이 섞어 들어가 결국 그 부위를 절단할 수도 있는 중중질환인 버거씨병은 주로 20~40대 젊은 남성에서 발병한다. 최근 이 질환 치료를 위해 측부혈관을 생성
국내 우울증 환자가 질환발병 이후 병원을 찾는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3년으로,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는 자신의 의지보다는 타인의 권유로 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이민수 교수는 18일 ‘2006 한국우울증 진료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울증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있는 성인 남녀 321명을 대상을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 환자의 90%가 우울증의 생기고 나서 병원을 내원하는데 3년 이상을 소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의 22%는 가족 등 주변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으며, 72%는 타과의사의 권유로 정신과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이민수 교수는 “우울증에 대한 국내의 부정적인 시각이 환자로 하여금 빠른 진료를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이 같은 이유로 많은 우울증 환자들은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등 비정신과를 찾아 우울증진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울증과 정신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질병’으로 변화해야 하며, 진료 환경과 다양한 치료적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한국인에 맞는 ‘우울증 진료지침’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의료원은 성형외과학회가 제정한 성형봉사의 달을 맞아, 내달 한달간 성형봉사를 실시한다. 국립의료원은 오는 19일 선천성 안면기형 및 소화화상 대국민건강강좌를 개최한데 이어, 내달 1일부터 한달간 무료시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시술대상은 ‘화상으로 인한 안면변형과 화상반흔이 있는 18세 이하 극빈층과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및 ‘전 연령층 일차성 구순열과 구개열 환자들’ 이다. 시술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거주지역 구청장의 저소득층(차상위 계층, 기초생활 수급자) 임을 증명하는 추천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에 앞서 국립의료원은 사전정보 제공을 위해 19일 오후 3시 국립의료원 3층 과장회의실에서는 *선천성 안면기형의 예방과 치료(홍인표 과장) *소화화상 및 반흔 구축의 예방과 처치(박상근 전문의)라는 주제로 대국민 강좌를 연다. 환자 보호자, 병원 근무자, 일반 의사, 시민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좌에서는 화상의 특징, 원인을 비롯해 어린이의 열탕화상, 부엌음식화상 등 생활화상의 예방법 및 응급처치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강동구에 강동성심병원 외에 또 다른 대학병원인 동서신의학병원이 새로 들어서면서, 두 병원 사이의 홍보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986년 문을 연 이후 20년간 강동구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단단히 자리잡아 왔다.
그러나 지난 3월 또 다른 대학병원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문을 열면서 양상이 바뀌고 있는 것.
동서신의학병원은 동서의학 융합을 통한 신의학 창조, 전문화된 센터별 통합진료서비스를 강조하는 홍보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6월 전체개원을 목표로 부분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동서신의학병원은 양한방 협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며, 대뇌외적으로 병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홍보 관계자는 “개원 전부터 지하철, 버스는 물론 포털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같은 집중적인 홍보가 지역주민 인지도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
지난해 말 각각 위암과 갑상선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2명의 바뀐 차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서로 뒤바뀐 수술을 집도했던 건양대 의료진 9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6일 수술을 담당했던 집도의 2명과 마취의 2명, 외과의 2명 등을 비롯해 의료진 9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입원한 위암환자 전모씨(여·61)와 갑상선환자 박모씨(63·여)의 진료 차트가 뒤바뀌면서, 같은달 29일 의료진들은 위암환자에게는 갑상선을 제거하고 갑상선환자에게는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올 1월부터 의료사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당시 이영혁 병원장과 집도의 2명, 마취의 2명은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병원 의료사고대책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진료부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 주요보직간부 5명도 보직 사퇴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17
충남도가 도내 난치병 환자 치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충청남도는 1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성호(복지환경국장) 난치병치료 후원 심의위원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난치병치료후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해 기금결산(안) 심의 *올해 신규 지원신청자 9명에 대한 지원 심의가 이루어졌다. 심의위원회는 올해 심의에 오른 9명의 난치병환자들에게 1인당 2000만원 이내로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의대상자는 *천안시 유현무(남, 5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공주시 박경아(여, 3세) 무산소성뇌손상 *오재근(남, 55세) 협심증 *보령시 김태찬(남, 2세) 심장질환 *홍성군 이우빈(남, 11세) 심장질환 *천안시 황민희 (남, 2세) 엔젤만증후군 *논산시 하 늘(남, 5세) 크루종병 *홍성군 조안선(여, 5세) 신경세포아증 *태안군 김보경(여, 10세) 판코니빈혈 등 9명이다. 충남도는 “이번에 확정된 지원액은 추후 병원치료를 마친 후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999년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도민을 위해
최근 전공의노조 설립신청이 미뤄지면서 노조설립 자체가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혁 준비위원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5월 안에 설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전공의노동조합 준비위원회 이 혁 위원장은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각에서 노조설립이 지연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노동부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이달 안에 제출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노조 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긴급회의를 갖고, 15일 병협 김철수 신임회장이 제시한 내용을 검토하는 한편 이 같은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노조 설립신청서 제출시기는 당초 예정된 5월 중순이 아닌 말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 오는 27일 열리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 대의원총회에 상정된다”며 “임시총회에서 모든 내용을 결정한 후 실행에
종합병원과 개원병원간 협진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7일 1차 의료기관과의 협진시스템 개발을 위해 성남지역 내 5개 1차 의료기관과 이지케어텍㈜, ㈜이수유비케어와 진료정보공유 시범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지케어텍과 이수유비케어는 분당서울대병원의 EMR시스템 ‘BESTcare’와 1차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의사랑’간의 진료정보 송수신 모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진시스템 개발로 분당서울대병원과 1차 의료기관은 별도의 차트나 종이문서의 전달 없이 환자의 진료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모든 교환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1차 의료기관과 상급 의료기관 사이의 협약을 있어왔으나, 제한한 진료기록 취득과 번거러움 등으로 환자는 병원 이동시마다 검사와 진료를 다시 받아야 하는 시간·경제적 부담을 가졌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하규섭 교수는 “이번 사업은 전
설립신고만을 앞둔 전공의노조가 최근 병협 신임회장과 대전협 회장의 만남 이후 신고가 미뤄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전공의노조는 지난 4월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4월 초 노조 준비위원장의 사퇴 등의 악재로 인해 노조설립 준비과정에 차질이 일어나면서 신고일정을 미룬 바 있다. 이후 조직을 재정비에 나선 노조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르면 12일 늦어도 이주 중에는 노동부에 노조설립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노조설립 반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던 병협이 15일 만남에서 전공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대전협이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노조설립이 또 다시 잠정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신임회장은 12일 당선직후 가진 취임 일성에서 “오늘이라도 당장 대전협 관계자를 만나서 전공의노조 문제를 이야기할 용의가 있다”며 전공의노조 설립여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실제 김
희귀질환인 뮤코다당증(Mucopolysaccharidoses, MPS)의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이종철)은 16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의료진, 환아, 보호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MP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소아과장 이문향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1부 MPS 관련 강연과 2부는 MPS 환자 및 가족 의료진들이 함께하는 ‘뮤코다당증 환자의 날’ 행사로 진행됐다.
1부는 순천향대 소아과 이동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뮤코다당체 침착증의 진단과 치료(히로유키 이다, 일본 지케이대학 소아과 교수) *뮤코다당체 침착증 유전자 분석의 새로운 기술(기창석,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뮤코다당체 침착증 2형의 유전자 조작 쥐모델(진동규,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와 의료진이 함께 한
복지부와 14개 보건의약단체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의료봉사활동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오전 11시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14개 보건의약단체장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협약은 국민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고, 직역간 갈등을 최소화하며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14개 단체는 의료봉사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1차(단체, 의료기관, 산업체) 1복지시설(또는 무의촌) 결연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금연 및 절주 등의 예방운동을 통해 건강한 국민생활을 유도할 계획이다.
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국민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제도 안에서 뿐만 아니라 제도 밖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한 봉사에 뜻과 마음을 모아보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 www.duih.org)은 17일 오후 2시 병원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방건강강좌와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요리강좌를 개최한다. 지난 26일부터 매월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머리를 좋게 하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에서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강의에 이어 선재 스님이 강사로 나서 머리에 좋은 음식을 요리해 선보인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무료로 사전에 참가신청서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www.duih.org)나 전화(1577-7000, 031-961-7038)로 확인할 수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