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자가 호르몬 수용체의 자극시간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분자생명과학부 류성호 교수와 서판길 교수팀은 ‘포스포리파제디(Phospholipase D)’라는 단백질이 상피세포성장인자나 인슐린이 수용체를 자극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타이머로 작용한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이나민(Dynamin)’ 단백질에 주목한 연구결과 포스포리파제디가 가위를 언제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타이머로 작용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성과로 세포 혹은 세포들간의 잘못된 커뮤니케이션, 즉 세포막의 수용체들의 비정상적인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과 당뇨병 등의 호르몬 자극시간 조절의 분자원리를 이해하는데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주연구자인 포스텍 이창섭 박사과정생은 “세포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은 호르몬들이 작용하는 세포에서 수용체의 엔도시토시스(Endocytosis)라는 과정을 통해 조절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엔도시토시스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이해함으로써 세포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의 전기를 마련하였다”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최근 노인들에 대한 학대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은 노인학대문제의 예방 및 보호 캠페인을 전개한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강흥식)은 오는 21일까지 노인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노인학대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맞춰 병원은 1층 로비에 학대를 당한 노인들의 사진 20여점을 전시하며, 20일(금)에는 병원 대강당에서 경기도 노인학대예방센터 김한국 팀장이 ‘노인학대의 이해 및 예방’이라는 주제로 예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노인의료센터 김광일 교수는 “신체적, 정신적 폭력과 같은 학대도 문제지만 병원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은 노인을 방치하는 것”이라며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방치된 노인이 적절한 치료의 시기를 놓쳐 장기간 투병생활을 할 경우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과 사회가 져야 하는 부담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며 노인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무엇보다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노인학대 예방을 목표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노인특화병원이라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설립취지를 살려 노인학대 심각성을 알리고
5년 뒤 10대 유망직업으로 생명공학전문가와 한의사가 각각 2위와 9위로 꼽힌 가운데, 의사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경력개발연구소는 5년 뒤 유망할 직업을 전망한 ‘2006년 10대 유망직업’을 17일 선정, 발표했다. 직업전문가 50명이 설문조사에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조사는 100가지 직업을 두고 *임금수준 *안정성 *고용창출 *유연성 *직업가치 *근무환경 *직업전문성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유망직업을 선정했다. 최고 유망직업은 인사컨설턴트가 차지했으며, 생명공학전문가가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왔다. 이어 *커리어코치 *정보보안전문가 *헤드헌터 *국제협상전문가 *자산관리사 *반도체엔지니어 등이 유망직업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순위권 밖이었던 한의사는 9위로 새롭게 10대 유망직업으로 선정됐으며, 10위는 인공지능프로그램머가 차지했다. 반면 의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대 유망직종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인쿠르트 관계자는 “인간장기복제 등 인간의 생명연장이나 장애를 치유할 수 있는 건강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를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국내 브루셀라 환자(항체비 1:160)가 2002년 1명에 불과했으나 2005년 9월 현재 188명에 이를 정도로 크게 증가되고 있으므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완 의원에 따르면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brucella)의 항체비가 1:160인 환자는 2002년 1명, 2003년 16명, 2004년 47명, 2005년 9월 현재 188명으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항체비가 1:20~160 사이인 의사환자 역시 2002년 단 한명도 없었으나, 2003년 30명, 2004년 101명, 2005년 9월 현재 145명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루셀라 환자는 서울, 인천, 대구, 대전, 울산 등 대도시 지역에서도 13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환자의 직업은 축산업 종사자가 165명(88%)으로 수위를 차지한 가운데 ,수의사 13명(11%)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소 브루셀라 역
김형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가 올해 유한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와 유한양행은 17일 서울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39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전임의가 선정, 수상했다. 김 수상자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로 재직 중이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조교수, 내분비내과 박중열 부교수로 수상했다. 우수상 한기훈 수상자는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전공의 및 전임의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원 및 Post-Doc 등을 거쳤으며, 박종열 장려상 수상자는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전공의를 거쳐 서울대병원 및 서울아산병원 전임의를 역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의사신문 창간 46주년 기념식에는 경만호 회장을 비롯해 의협 김재정 회장, 장동익 당선자, 의학회 김건상 회장, 전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 등이 참석해 창간을 축하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18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은 17일 병원 회의실에서 한빛안과의원(원장 양용성,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과 108번째 협력병원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병원은 *상호 환자의뢰 *검사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상호홍보지원 등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꾀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빛안과의원은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첨단시설, 장비를 통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거나, 진료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 대해 김안과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고, 김안과병원은 지속적, 정기적 관찰이 요구되거나 치유과정에 있는 환자를 한빛안과의원으로 회송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세미나, 연수프로그램, 국내․외학회, 학술대회에 관한 정보를 상호교류하며 병원경영 관련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상호 보유하고 있는 첨단의료기술에 대한 자문과 견학에 대하여 협조하기
최근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5억원 납부를 공식 통보 받은 서울시의사회는 행정소송과 함께 의협에 과징금 출연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업자단체금지행위와 관련 ‘진단서 등 각종 수수료 인상’ 제시로 따른 과징금 5억원을 통보함에 따라 지난 13일 제1차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민석 부회장과 박상호 의무I이사, 이관우 법제이사, 유혜영 재무이사, 좌훈정 홍보이사, 김종진 원장(전 의무I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의사회는 과징금 통보에 대한 이의신청과 과징금집행정지 가처분신청·분할납부 신청 및 고등법원행정소송은 이번주 중 변호사와의 논의해 신청기일확인 및 자료보완 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이의신청은 결정문을 받고 난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로 되어있어 서울시의사회의 이의신청은 늦어도 5월 4일 이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정위가 통보한 납부기한인 6월 2일까지 과징금을 납부해야 될 경우, 의협에 과징금 출연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또한 행정소송
올해부터 7년간 시행되는 2단계 BK21 사업의 최종 선정사업단이 오는 27일 발표되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BK21 사업 엄상현 기획단장은 “(각 대학의) 평가결과가 집계되는 대로 선정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단 선정을 확정하며, 27일(목)까지는 사업단 선정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K21 사업의 선정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의대들은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단계 BK21 사업에서 의대가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가 유일하다. 올해 신설된 이 분야에서는 의료(의학·치의학)과 경영부문에서 15개 사업단을 선정해 2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 분야는 의학전문대학원 기전환 및 전환예정 대학으로 지원대학을 제한, 많은 의대들이 전문대학원 전환을 서두르기도 했다. 지난 2월 14일 마감된 최종 접수결과 전문대학원 전환을 결정한 주요의대를 비롯해 신청자격이 주어진 대부분의 의대가 지원해 2단계 사업분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대학은 가톨릭의대, 강원의대, 건
국내 의료진이 당뇨, 비만, 고혈압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의 원인을 처음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의대 이홍규 내분비대사학 교수는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미토콘드리아 이상에 의한 것임을 밝혀냈다고 14일 제주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태평양 동맥경화 및 혈관질환학회 학술대회(APSAVD 2006)’에서 발표했다. 미토콘드리아 이상과 성인병의 개연성이 밝혀진 사례는 있었으나 대사증후군과 미토콘드리아 이상의 인과관계를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홍규 교수는 울산의대 김영미 교수와 공동연구에 들어가, 지난 2004년부터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김 교수가 처음으로 규명한 미토콘드리아 독성인자(가칭 미토엑스, Mito-x)를 실험용 쥐에 투약했다. 연구결과 2개월이 지난 실험용 쥐의 몸무게가 보통 식이를 먹인 쥐보다 현저하게 늘어났으며,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이 물질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을 가져오는 것을 확인했다. 이홍규 교수 “이번 연구로 인체에 독성이 있다고 밝혀진 바 없는 환경인자들이 미토콘드리아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오는 24일부터 진료예약·변경 및 각종 진료안내 등 환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콜센터(Call-Center)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콜센터 이용은 기존의 대표교환이나 직접통화가 필요없이 전국 어디서나(국번 없이) ‘1577-0075’번으로 가능하며, 예약·변경을 비롯해 각종 진료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8시~오후 1시이다.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콜센터 전화번호는 공공병원인 보라매병원의 특성인 ‘공공치료’로 외면 간단히 암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콜센터 운영은 시민의 병원인 보라매병원이 시민진료편의 향상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 인만큼 첨단 전화예약안내 시스템이 보라매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15
대한재활의학회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와 의료 재활’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 도서관 대강당(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고령화 사회와 의료 재활(김희상 경희대 재활의학과 교수) *노인 복지에 있어 노인병원의 역할(김철준 가림노인병원장) *노인 복지에 있어 보건복지부의 역할(장재혁 보건복지부 노인요양제도팀장) *고령화 사회와 의료의 장단기 정책방안 제언(정한영 인하대 재활의학과 교수) 등이 발표된다. 이어 김창원 서울재활병원 진료부장과 김미정 한양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나선 가운데 질의 및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및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15
서울대 암연구소 및 간연구소가 주최한 ‘제15회 암심포지엄(The 15th CRI Cancer Symposium in Conjunction with Liver Research Institute)’이 14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국내·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The Current Aspect of Hepatitis C Virus and Hepatocellular Carcinoma’를 주제로 해외 연자 7명과 국내 연자 4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오전 세션은 주로 기초연구를 다루었으며, 오후 세션은 임상연구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Interaction between Human and Hepatitis C Virus’를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Cellular factors involved in regulation of hepatitis C virus replication *Interplays between human and hepatitis C virus 등이 발표됐다. 2번째 세션은 ‘Mechanisms involved in Hepatocarcinog
서울대병원 이상운동센터는 17일 오후 1시부터 본관 지하 C강당에서 수술설명회를 개최한다. 수술설명회에서는 치료방법에 대한 흐름, 약물치료 효과에 대한 안내 및 뇌심부자극술에 대한 설명이 신경과, 신경외과 교수 등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강연 후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상운동센터 관계자는 “파킨슨병 및 여러 이상운동질환(본태성진전, 근육긴장이상증등)과 뇌심부자극술에 관심이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15
전공의노조 설립이 병원협회의 ‘전공의노조 설립반대’ 성명서 발표로 또 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전공의노조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던 병협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노조설립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대전협 노조준비위는 병협의 입장은 존중하지만, 노조설립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으며 노조가 예정대로 오는 5월 출범한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은 13일 상임이사회를 갖고 “병협 전국수련병원은 전공의의 노동조합 설립이 국민의 진료권 훼손과 전문의의 양성에 있어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며 전국 전공의 여러분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병협은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이 설립될 경우 의료계의 분열을 조장하는 동시에 의학교육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병협은 *전공의노조 설립시 피교육자인 전공의가 노동자로 전환, 사제관계가 노동자와 사용자 지위로 바뀌어 의학교육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며 *대다수의 병의원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의사들이 소신진료를 할 수 없는 현상황에서는 의료계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제시하며 전공의노조 설
최근 인터넷 기반 병원간 신장이식의 순환교환 시스템이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김대중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범석 교수팀은 병원간 신장의 교환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이식정보를 전국 6개 대학병원이 공유하는 ‘순환교환신장이식시스템’을 이용한 신장이식 사례를 최근 대한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신장순환교환시스템(COMS·Circular Organ Matching System)은 기증자와 이식인의 혈액형, 조직형, 세포독성검사 등의 중요한 정보를 인터넷을 이용해 공유하는 기술이다. COMS를 도입한 병원은 인터넷에 등록한 환자-공여자쌍의 정보를 바탕으로 2쌍 교환이식은 물론 수작업으로는 힘들었던 3각, 4각 이식을 할 수 있는 확률을 크게 증가시켜 이식수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연구팀은 지난해 8월 25일부터 12월 7일까지 6개 병원에서 53쌍의 공여자-환자쌍을 등록해 12쌍의 이식을 성공했으며, 2쌍과 3쌍간의 교환이식도 각각 6예씩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컴퓨터 알고리즘과 인터넷을 이용하여 3자간 교환이식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