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서울대 수의대 IRB의 황우석 교수 난자윤리 조사결과를 발표한 것은 박기영 전 청와대 보좌관 개입에 의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레시안은 21일자 기사에서 같은 날 보건복지부 생명윤리팀 김헌주 팀장이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사과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김 팀장은 이메일에서 “복지부가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위원회(IRB) 조사 결과를 대신 발표한 것은 분명히 부적절했다”며 “위원 여러분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가생명윤리위는 지난해 11월 복지부가 수의대 IRB의 조사결과를 대신 발표해 마치 복지부 조사결과로 판단된데 대해 복지부의 처신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2005년 11월 24일 복지부가 수의대 IRB의 조사결과를 (대신) 발표한데 대해 많은 분들이 비판해 주셨고 그 경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며 “당일 복지부는 원래 수의대 IRB 이영순 위원장이 발표하도록 준비했으나 그렇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국가생명윤리위에 제출한 복지부 답변서 내용은 거짓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답변서에서 (이
복부초음파진단과 초음파내시경에 대한 강의와 다양한 증례를 접할 수 있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소화기연구소는 내달 5일 센터 및 임상교육관에서 ‘제18회 초음파내시경 및 복부초음파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순천향의대 심찬섭·이문성·조주영·김진오·조영덕 교수를 비롯해 아주의대 김진홍 교수와 인제의대 문영수 교수, 조남중내과 조남중 원장 등 16명이 연자와 좌장을 맡아 다양한 강의와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새롭게 초음파검사를 시작하거나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전략, 초음파수기, 소화관질환의 초음파내시경 검사를 주제로 발표된다. 이와 함께 정상 및 허상 복부초음파 소견, 미만성 간질환에 동반된 종괴양 병변의 감별, 당뇨질환 및 폐쇄성 황달의 진단, 소화관종양의 초음파내시경 진단 등이 CCTV를 이용한 증례시연으로 다뤄진다. 특히 검사경험이 적은 참가자들을 위해 강사와 함께 직접 실연해보는 핸즈온코스가 진행되며, 본인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비디오퀴즈도 마련될 예정이다.  
21일 의협에서 대한의학회, 기초의학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 공동주최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8명의 의협회장 후보자들은 의협 개혁과 함께 의학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국내 의료진이 간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을 때 빈번하게 발생하는 간염재발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선보였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윤승규·배시현·장정원(성모자애병원) 교수팀은 B형 간염으로 간암 진단을 받고 간동맥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인 ‘라미부딘’을 우선 처치한 결과 간염재발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기존에 혈액종양환자가 라미부딘을 항암치료 전에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간염재발을 억제했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간암환자에 대한 연구는 이번에 처음 보고됐다. 연구팀은 73명을 대상으로 항암치료가 완전반응을 보일 때까지 한달간 36명에게는 항암치료와 동시에 라미부딘을 투여하고, 37명의 대조군에는 항암치료만 실시했다. 연구결과 라미부딘 치료를 받은 환자군과 대조군은 각각 16.7%, 43.2%에서 간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라미부딘 투여가 간염발생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염이 발생했을 때 라미부딘을 사용하지 않는 대조군은 간염정도가 더 중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B형 간염바이러스의 재활성
약물유전체 연구 및 이를 이용한 맞춤약물치료 기술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단장 신상구)와 인제대 약물유전체연구센터(센터장 신재국)가 공동주관한 ‘2006 약물유전체학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17일 인제의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약물유전체학: 맞춤치료를 위한 첫걸음(Pharmacogenomics: A Step Toward Personalized Medicin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약물유전체학 연구에 대한 이해와 최신지견을 교환하고 향후 국제공동연구를 심도있게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약물유전체에 대한 연구 및 실용화 작업에 선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석학 등 200여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물동태의 약물유전체학, 맞춤치료를 위한 임상약물유전체학, 신약개발에 약물유전체학의 적용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약물작용에 미치는 환경적 요인, 약물동태의 개인차를 유발하는 유전적 요인, 비만·정신병·천식 등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유전체적 접근법, 약물유전자 정보를 신약개발에 이용하기 위
외국인 노동자들은 몸이 아프더라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정신건강이 크게 위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KIFHAD, 이사장 권이혁)은 20일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외국인 노동자 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대 사회학과(책임연구원 설동훈 교수)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실태조사는 외국인 노동자의 질병치료와 건강향상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마련차원에서 마련되었으며, 20여개국 외국인 노동자 685명과 진료 의료기관 40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외국인 노동자의 국적은 중국이 235명으로 34.3%를 차지했으며, 이어 필리핀 62명(9.1%), 몽골 59명(8.6%), 방글라데시 53명(7.7%), 베트남 41명(6.0%)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중 한국 입국 후 아픈 적이 있는 경우는 61.3%였으며, 아파서 병원진료를 받은 횟수는 2~4번(35.7%), 1번 이하(29.5%), 8번 이상(23.4%), 5~7번(11.4%) 순이었다. 발병한 질환은 위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비뇨기과는 ‘복강경 근치전립샘절제술 100회 기념 라이브 워크숍’을 개최한다. 24일 오후 1시부터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열리는 이번 라이브 워크숍은 복강경 근치전립샘절제술 100회 돌파를 기념하여 101회 시술을 라이브로 진행하게 된다. 강남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날 워크숍은 복강경 근치전립샘절제술을 시행 중이거나 시도하려는 의료진에게 수술 중 부딪치는 여러가지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및 문의는 강남성모병원 비뇨기과(외래 02-590-1503, 의국 02-590-1504)로 하면 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21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7일 한국·미국·일본 3국의 장기이식술 최신지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이석구)는 17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3회 삼성국제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이식센터의 간이식 500례와 신장이식 800례 시술을 기념하고 최신지견 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석학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서는 *장기이식에서의 혈관관리(미국 조지타운의대 이병붕 교수) *생인공간(미국 시더스시나이병원 앤드류 클라인 교수) *일본 생체간이식의 현재(일본 고베시립병원 고이치 다나카 교수) *생체간이식 후 혈관합병증(일본 구마모토대학 카츠히로 아소누마 교수) 등이 발표됐다. 한편 1994년 문을 연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이식센터로 발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21
서울의대와 연세의대를 비롯해 총 23개 의대가 2단계 BK21사업 ‘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에 지원해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업단 선정이 마무리되는 3월까지 의대간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2012년까지 7년간 진행되는 ‘2단계 BK21사업’에 대해 접수한 결과, 91개 대학에서 386개 사업단와 583개 사업팀이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신설사업으로 의료(의학·치의학)과 경영부문에서 15개 사업단을 선정해 25억원을 지원하는 ‘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의 경쟁률은 사업분야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학전문대학원 전환대학과 예정대학 중 8개 의대가 선정될 의학부문의 경우 최근 전문대학원 전환을 결정한 주요의대를 비롯해 신청자격이 주어진 대부분의 의대가 지원했다. 의학부문 접수결과 가톨릭의대, 강원의대, 건국의대, 경북의대, 경상의대, 경희의대, 고려의대, 동아의대, 부산의대,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이화의대, 인하의대, 전남의대, 전북의대, 조선의대, 중앙의대,
경미한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타낸 사기단과 이들과 짜고 상습적으로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준 병·의원 원장 등 보험사기범 33명이 적발됐다. 서울은평경찰서는 20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뒤 일부러 경미한 교통사고는 내는 등의 수법으로 총 19차례에 걸쳐 2억2500만원을 가로챈 보험설계사 이모씨 등 보험사기 피의자 4명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심모씨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보험사기범을 보험금을 가로채도록 허위진단서를 작성해주고 치료비 명목으로 총 6차례에 걸쳐 2500만원을 가로챈 경기도 파주 소재 모병원 원장 성모씨와 같은 병원 김모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씨 등 5개 병·의원 관계자 7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보험설계사 이모씨 등은 직업이 불분명한 동창들을 56개 보험에 가입, 대납해주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거나, 우연한 사고가 일어날 때 동승한 피해자로 둔갑시켰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병원장 성모씨는 보험설계사 홍모씨에게 보험을 가입해주고 소개 받은 환자들이 입원수속만 밟았음에도 입원경과를 관찰하고 적절한 처방
의료광고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소병원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역량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중소병원 10개 중 1개가 도산할 정도로 중소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의료시장 개방과 함께 선진 의료기술과 경영능력을 가진 외국병원까지 가세해 의료시장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소병원들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홍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보교육기관인 한국PR전문가교육원 강병필 소장은 “최근 홍보과정 등록생의 25%가 병원관계자일 정도로 홍보에 대한 병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소장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광고 및 마케팅을 전개할 국내외 대형병원에 비해 열세에 있는 중소병원들이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홍보에 주목하고 아이디어와 역량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15일 과천청사 브리핑룸에서 ‘2006년도 복지부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보건의료산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병·의원 의료광고 범위를 확
재단법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변재관)은 17일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이석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어르신 적합형 일자리 개발·보급, 참여어르신·사업담당자에 대한 교육훈련,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평가, 수행기관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줄기세포연구회는 최근 워크숍을 갖고 줄기세포연구의 최신지견과 윤리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줄기세포연구회는 지난 12일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제4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모두 4부로 구성된 이번 워크숍 1부에서는 *배아줄기세포연구에서의 생명윤리적 문제와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제안(메이저병원 권혁찬 박사) *줄기세포연구의 윤리적 측면(국립보건원 조인호 박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와 조직공학에 있어서 나노분자의 이용 가능성(나노큐브사 정달영 박사) *줄기세포의 분자유전학적 연구에 있어서 RNAi 기법과 lentivirus의 이용 가능성(한양대 김철근 교수) 등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이 소개됐다. 3부는 간엽줄기세포, 제대혈, 피부줄기세포 등에 대한 줄기세포 연구의 최근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우리나라 줄기세포연구 진행방법에 토론을 갖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연구 진행 및 연구관리 방향에 대한 제안이 소개됐다. 조현미
충청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 지역 허브병원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병원을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최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정도시 기본계획 세미나'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태진 책임연구원은 ‘미래형 복지인프라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보사연은 지난해 10월 행정도시로 이전하게 되는 기관의 공무원 및 갖고 250명과 충남지역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교육, 문화, 보건복지부문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95%가 보건 및 복지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대답했으며, 사회복지영역 중 가장 필요한 부문(다중응답)으로 보건의료가 57.2%로 가장 많이 꼽혔다. 필요한 보건의료시설로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라는 응답이 80.6%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의원이 34.8%로 뒤를 이었다. 특히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은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시설 필요성 부문에서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85.4%를 기록했다. 근거리 15분 이내에 위치해야 할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시설로는 ‘아동보육시설’ 79.4%, ‘중
대사증후군 환자가 지난 5년 동안 65% 증가했으며, 특히 남성의 증가율은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2000년과 2005년 종합건강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2000년 9.9%에서 2005년 16.3%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에 건진을 받은 3만7856명과 2005년 7만1750명 등 모두 10만960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남성의 대사증후군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000년 6.8%에서 2005년 8.3%로 22% 증가한데 그쳤으나 남성은 11.7%에서 21.5%로 83.3%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50대와 60대 남성은 각각 43%와 6.3%인 반면 30대는 95.6%(9%→17.6%), 20대 95%(4.8%→7.8%), 40대 90.6%(12.7%→24.2%) 순으로 젊은층의 증가율이 매우 높았다. 여성 증가율 역시 연령이 낮을수록 높아 30대는 44%(2.5%→3.6%)가 증가했으나 40대 18%(6.2%→7.3%), 50대 16.2%(17.3%→20.1%)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