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구)은 1일 교직원 자녀 50여명을 초청해 병원 일일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은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병원 체험은 물론 부모님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안과, 이비인후과, 순환기내과를 비롯한 진료과와 수술실, 신생아실,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과 등을 순회하며 다양한 체험을 했다.
안과, 이비인후과 등 진료과에서는 눈과 귀, 코 등 신체부위별 기능에 대해 설명 듣고 코와 귀의 내부를 내시경으로 보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진단검사의학과를 찾은 학생들은 즉석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형을 확인하고 병리과에서는 현미경을 보면서 일반조직과 암조직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들은 “병원에서 하는 일에 이렇게 많고 중요한지 몰랐다”며 “병원에서 일하시는 아빠, 엄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는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참가할 고혈압 환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임상시험 참여대상은 만 18~75세의 성인으로 본태성고혈압(특별한 원인없이 나타나는 증상)을 진단받고, 다른 합병증이 없는 상태여야 한다. 단, 임신이나 수유 중인 여성은 참여할 수 없다. 신청자들은 시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들은 후 서면 동의를 통해 사전검사를 거쳐 임상시험 대상으로 선정된다. 임상시험으로 선정된 환자는 10주간 병원에 4회 방문하면 되며, 고혈압 전문의의 특진과 종합검진(혈액검사 및 심전도검사)을 무료로 받고 진료에 따른 고혈압 치료제도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삼성서울병원 심미영 임상시험 코디네이터(전화 02-3410-3647)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03
다시 추위가 찾아온 지난 2일, 이대목동병원에는 따뜻한 음악과 관객들의 미소가 넘쳤다.
이대목동병원은 2일 오후 6시부터 김옥길홀에서 행복을 여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해 병마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중외제약이 후원하고 SBS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한 ‘찾아가는 음악회’로 김정택 SBS 예술단장의 사회로 SBS 오케스트라가 희망찬 음악을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들에게 선물했다.
특히 가수 최성수(풀잎사랑)씨와 정능화씨 등 국내 정상의 테너들이 함께 자리해 SBS오케스트라와 함께 귀에 익은 영화음악부터 가요, 오페라 등 경쾌하고 부드러운 곡에서부터 잘 알려진 클래식 연주, 민요 아리랑 등을 들려주어 큰 호응을 받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03
60대 시민이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재개를 요구하며 분신자살했다. 경찰은 4일 새벽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정모(60)씨가 분신하는 것을 목격한 한 시민이 신고해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5시 51분경 광화문에서 ‘동학혁명 정신으로’라는 유인물 30여장을 뿌린 후 스스로 자신의 몸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질러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사망했다. 정씨는 유인물에서 “(자살은) 황 박사의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 중단 진실 규명과 줄기세포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라고 밝히며 “황 박사의 세계적 줄기세포 연구가 없는 진실조작 및 도적질, 음모세력 등 황우석 파동을 두눈을 뜨고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보고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정씨는 5시 28분경 한 인터넷 사이트 토론방에 들어가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중단사태 진실규명과 연구재개를 위해 광화문에 가자, 진실을 조작하고 국민을 기만한 MBC의 매국질을 처단하자”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경찰은 정씨가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와 함께 목
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 연구를 시행하면서 연구원에게 난자제공을 강요하는 등 윤리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갖고 ‘황우석 교수 연구의 윤리문제에 대한 중간보고서’를 통해 지난 두달간 실시한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황 교수가 논문에서 사용했다고 밝힌 난자수와 실제 사용된 수는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황 교수는 2004년과 2005년 논문에서 각각 242개와 185개 모두 427개를 사용했다고 밝혔지만 조사결과 2002년 11월 28일부터 2005년 12월 24일까지 2221개의 난자가 제공됐다. 이는 2002년 1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3년간 4개 병원에서 129명의 여성으로부터 2061개의 난자가 채취됐다는 서울대 조사위원회 발표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난자는 119명에게서 138회에 걸쳐 미즈메디병원에서 1549개, 한나산부인과 543개, 한양대병원 121개, 제일병원에서 8개 등이 제공됐다. 난자 제공자 중 금전적 보상이 없는 순수 기증자는 25%인 30명에 불과하고, 절반 가량인 66명
삼성서울병원은 1일부터 모든 수납창구에서 진료비 계산과 함께 처방전을 발급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무인 처방전 발행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무인 처방전 발행기가 수납창구 대기 시간을 다소 줄여주었지만 기계를 다루는 것에 서툰 사람들에게는 한번 더 번거로운 절차로 수행해야 하는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삼성서울병원 원무팀은 수납창구에서 사용하는 프런터에 처방전 급지장치를 추가하는 아이디어로 통해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수납창구에서 처방전까지 발급되는 원스톱 서비스는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병원 체류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원무팀 외래계 함태훈 과장은 “환자를 직접 대하며 처방전을 발행해 주어 고령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기계 장치에 대한 불편감을 해소시켜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2명의 이화의료봉사단이 해외진료봉사를 위해 3일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한다. 이화의료봉사단(단장 성주명 내과 교수)는 3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우르겐치의과대학 및 인근 지역에서 진료와 선교, 특강 등 지역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년간 지속되고 있는 이번 해외의료선교 봉사활동에는 성주명 단장을 비롯해 정구영 응급의학과 교수, 김형래 생화학과 교수, 김한수 이비인후과 교수 등 교수진 3명과 전문의, 약사, 간호사, 학생 등 22명이 참가한다. 지난 1일 봉사단 출발에 앞서 이대목동병원 별관 8층 회의실에서는 우르겐치-이화의료봉사단의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서현숙 목동병원장과 이화의대 한운섭 학장이 참석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봉사단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03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의 위원수 상한선이 폐지되며, IRB 구성이 어려운 의료기관은 다른 기관의 IRB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민간 유전자 검사업체는 치매와 비만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 없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체세포 핵이식 행위와 관련된 대통령령과 구체적인 시행 규칙은 의결이 보류됐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제도개선 방안, 치매·비만 유전자 검사에 대한 금지·제한 지침, 체세포핵이식 행위를 할 수 있는 연구의 종류·대상 및 범위에 관한 대통령령 및 시행규칙에 대해 논의했다. 생명윤리위는 폐쇄적이라고 지적 받아온 IRB의 운영방안을 대폭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위원장 한명을 포함해 5명 이상 9명 이하로 제한됐던 위원수가 폐지되어 기관에 따라 자유롭게 위원수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 중 IRB를 별도로 구성하기 어려운 곳은 협약에 따라 타 기관의 IRB에서 심의를 받을 수 있다. 민간 유전자 업체의 무분별한 검사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치매와 비만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지난해 단협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시작된 세종병원 노사간 갈등의 골이 날이 갈수록 깊어가고 있다.
단체협약 해지일인 1일까지 어떤 합의점도 찾지 못한 세종병원 노사는 경기도지방노동위원회가 명령한 해고조합원에 대한 원직복직을 병원이 거부함에 따라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6일 경기지노위는 갑작스러운 부서이동을 항의하다 3일 무단결근으로 징계해고된 서선례 조합원의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해 ‘부당해고임을 인정한다’고 판결, 병원측에 원직복귀와 함께 해고기간 중 임금상당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지난해 임단협 교섭에 참가한 것을 이류로 감봉처분 받은 노조 김상현 지부장에 대한 징계도 부당징계로 보고 해당감봉액을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
그러나 병원은 경기지노위의 결정에 불복하며 중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신교훈 총무팀장은 “노동법률 전문변호사들에게 자문을 받은 결과 ‘잘못된 결정으로 재심과정에서 병원이 승
부산시가 암 진료의 동북아 허브로 부상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008년까지 방사선의학 연구 및 암진료를 선도하는 첨단 연구중심병원인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을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와 기장군 및 원자력의학원은 암전문 연구진료기관인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 신축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1월에는 부산시의 건축심의를 거쳤다. 이어 오는 2월과 3월에는 각각 시공업체 선정과 기공식에 들어가 오는 2008년 12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301번지 일원 2만2247평, 1만5950평 부지에 병원동과 방사선 비상진료센터, 원자력의학연구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268억원 및 지방비 318억원, 의학원 637억원 등 모두 12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 건립으로 동부산권 일대를 관광과 연계한 해양바이오 및 의료사업클러스트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해양바이오, 의료, 실버사업 등 10대 전략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이한 생명연은 ‘KRIBB상’ 수상자로 박홍석 박사를 선정, 시상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1일 오후 3시 연구원 대강당에서 이상기 원장을 비롯해 박상대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전임 원장 및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KRIBB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홍성 유전체연구단장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박 단장은 침팬지 Y 염색체를 완전 해독하고 진화과정을 규명한 업적을 높이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KRIBB(Korea Research Institute of Bioscience and Biotechnology·생명연)상’은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연구원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은쟁반, 포상금 1천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논문을 통해 생명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정기 박사가 우수논문상을, 창의적인 자세로 연구 및 행정업무를 수행해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시스템미생물센터 메타게놈팀과 기획팀 등 4개팀 연구원 22명이 표창을 받았다.
올해 의약사 등 전문의료인의 합격률은 의사가 9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순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9일 실시된 한의사와 치과의사, 약사 국가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2006년 제61회 한의사 국시에는 응시자 895명 중 816명이 합격해 91.2%의 합격률을 보여, 지난해 합격률 94.3%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제58회 치과의사 국시에는 전체 895명 중 801명이 합격하고, 제57회 약사 국시에는 1619명 중 1401명이 합격해 각각 89.5%와 86.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치과의사와 약사 국시 합격률 80.4%, 82.4%로 보다 상승한 것으로 특히 치과의사 합격률이 높은 성장을 보였다. 한의사 국시 수석 합격자는 420점 만점에 374.0점(89.0점)을 받은 경희대 이창승씨, 치과의사 수석 합격은 340점 만점에 296.0점(87.1점)을 취득한 연세대 유국호씨가 차지했다. 약사 국시 수석 합격은 300점 만점에 292.0점(97.3점)을 취득한 덕성여대 이세연씨가 차지했다.
올 한해 ‘초(超)제조기업’을 경영전략으로 전개하는 솔고바이오메디칼은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은 1일 올해 경영전략에 따라 기존의 부서제를 폐지하고 ‘해외영업, 연구개발, 고객서비스 강화’ 등 업무 전문성에 초점을 맞춰 영업본부, 생산본부, 경영지원부, 중국사업본부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영지원을 제외한 각 사업본부에 신속한 의사 결정과 책임경영을 강조한 ‘총괄 사장제’를 도입했다. 의료기와 헬스케어 통합 영업본부에 권용기 사장을 영입하고, 생산본부는 임창수 상무, 중국사업본부는 전 헬스케어본부장인 박여도상무를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 영업본부 권용기 총괄 사장은 1989년부터 11년간 메디슨의 상무이사를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유일의 MRI장비 벤처기업인 ㈜메디너스를 경영했으며, ISO9001와 TL9000 국제심사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영업 강화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고객서비스’를 위해 연구소는 기존의 연구팀, 개발팀외에 시장개발팀을 신설하여 시장성있는 제품과 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영지원부는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이순태 전공의를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전공의 중 우수전공의로 선정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성상철)은 지난 26일 제1회의실에서 ‘국제학술지 논문발표 전공의 시상식’을 열고 전공의 2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수상한 전공의 24명은 지난 1년간 유명한 국제학술지에 모두 3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신경과 4년차 이순태 전공의는 SCI 임팩트 지수 5.6 이상인 ‘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에 뇌출혈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 하는 등 지난 한해동안 7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전공의 4년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모두 24편의 논문을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2004년부터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병원의 위상을 높인 전공의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표창을 수여해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01
신임 식약청장에 문창진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사진)이 임명되고 송재성 차관은 유임되었다. 또 여성부차관에는 김창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임명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비롯한 8개 정부 부처 차관 및 7개 차관급 외청장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그 동안 줄 곧 전문직이 맡아 온 식약청장에 전형적인 행정가인 문창진 복지부 실장이 보임된 것은 식의약 행정의 영역을 국민의 입장에서 다루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인다.
신임 문 청장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의약품·사회복지 등 복지부 여러 분야에서 잔뼈가 굵어온 사회복지분야의 전문가. 원만한 성격을 바탕으로 친화력이 뛰어나다는게 주위의 평가다. 미국 시카코대학에서 사회학박사를 취득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행정가이다.
문 신임청장은 지난 95년 복지부 약무정책과장,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관, 주 제네바 대표참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