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년이 의대에 합격해 화제다. 이 소년은 의사부모와 의대생 누나와 함께 오지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한양대는 2006학년도 정시모집 중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우수선발제’ 전형을 통해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손명배군을 의과대학 신입생으로 선발했다. 올해 15세가 된 손군은 의사인 아버지 손병남씨와 어머니 임성희씨의 둘째로 손군의 누나 윤정양은 현재 의예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손군이 2004년 11월 최연소 응시자로 수능을 치뤄 부산 소재 대학 법학과에 합격했으나 의대 진학을 위해 다시 한번 시험을 봤다. 손군이 의대를 선택한 이유는 가족과 함께 오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기 때문이다. 지난 1998년 만 두살때부터 천식을 앓아온 손군을 위해 온 가족은 한국생활을 접고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미크로네시아로 이민을 갔다. 이곳에서 부모는 원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치며 홈스쿨링으로 자녀를 가르쳤으며,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손군의 병도 많이 좋아졌다. 2001년 누나의 대학 입시를 위해 다시 한국으
소강(小崗) 민관식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 16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민 명예회장은 1918년 개성에서 태어나 1940년 수원농대를, 1942년 일본 교토대학(京都大學) 농예화학과를 졸업했다. 1953~66년 고려시보사장(高麗時報社長)을 지냈으며, 1954년 제3대 민의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정계에 입문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3대부터 1958년 4대 민의원과 1963년 6대 국회의원까지 내리 당선됐으며, 1979년 1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정치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중구 선거구에서 선출돼 국회부의장, 국회의장 직무대리를 지냈다. 특히 1966년에는 대한약사회 회장으로 선임, 14년간 회장직을 맡으면서 약사의 위상을 정립하고 약사회의 발전을 이끌었고, 1970년에는 아세아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1957년 중산육영회(重山育英會) 이사장을 지냈으며, 1963년 교토대학 법학박사 학위, 1964~71년 대한체육회 회장, 1968~71년 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 1971~74년 문교부장관, 1974년 아세아정책연구원장
대학병원에서 환자의 차트가 바뀌면서 위암환자는 갑상선을 제거하고 갑상선 환자는 위를 절제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 물의가 빚어졌다. 건양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입원한 위암환자 전모씨(여·61)와 갑상선환자 박모씨(63·여)의 진료 차트가 뒤바뀌면서 외과 수술과정에서 12월 29일 위암환자에게는 갑상선을 제거하고 갑상선환자에게는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 했다는 것이다. 건양대병원측은 공교롭게 이들 환자가 지난해 12월 26일 같은날 입원하고 수술도 같은날 받아 환자 차트가 뒤바뀌면서 수술환자에 대한 착오가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고직후 병원측은 위절제 환자에 대한 위복원술을 시행하는등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위절제와 갑상선 제거 수술을 담당한 외과 교수들과 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정확환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수술전 환자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손목에 성명 등을 표기한 팔찌를 채우고 마취전에 환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측은 "위절제술을
경실련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입원환자 식대급여화에 앞서 식대원가의 투명성과 충분한 의견수렵을 통한 수가정립을 요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최근 ‘입원환자 식대 보험적용에 대한 경실련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입원환자의 식대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우선 식대원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대급여화를 위해서는 식대원가에 대한 분석과 함께 수가책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대한병원협회가 조사한 식대원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해 비해 3000원 이상의 높게 나타나고 있다. 종합병원 일반식의 경우 공단과 병협 자료는 각각 3868원, 7130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종합전문병원 일반식은 각각 5392원, 7410원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병협은 불합리한 건강보험 수가구조에 대해 지적하고 실사 질 저하의 가능성, 병원식사의 치료적 특성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나 경실련은 “현재 상황에서 공단 등에서 제시되고 있는 식대 원가자료가 실제 조사자료보다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명확한 근
노벨상에 근접한 우수 석학들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에 의대 교수로는 유일하게 고재영 울산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함께 13일 ‘국가석학 지원사업’ 대상자에 11명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국가석학 지원사업(가칭 Star Faculty)의 목적은 국가적으로 우수 연구자의 저변 확대를 통해 향후 노벨상 수상자로서의 역량과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연구자에게 장기·안정적 연구를 보장함으로써 젊은 연구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개인 연구비로 향후 5년간 매년 2억원의 연구비를 기급하고, 필요할 경우 5년을 연장해 최장 10년 동안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국가석학 지원사업은 SCI 피인용 횟수 합계가 1천회 이상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요건심사, 업적심삼, 전공심사는 물론 국외 전문가 평가와 관련 학문 분야 원로 연구자 및 학계가 추천하는 석학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 등 5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2005년 처음으로 시행된 국가석학 지원사업의 올해 사업은 지난해 9월 공고를 냈으며, 올해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여의사회는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를 돌아보고 앞날의 발전을 다짐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현숙)는 14일 오후 4시부터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학술심포지엄 및 50년사 출판식을 개최했다.
국내외 귀빈 및 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학술심포지엄과 2부 창립 50주년 및 50년사 출판기념식, 3부 여의사의 밤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학술심포지엄’은 ‘인체의 신비, 영상의학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뇌의 신비: PET-MRI의 미래영상의학(가천의대 조장희 교수) *심장마비: 심근경색의 조기영상진단(연세의대 정남식 교수) *유방암: 시작에서 전이까지의 영상진단(한림의대 정수영 교수) *미래영상: 나노물질을 이용한 세포영상(서울의대 문우경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어 열린 2부 ‘창립 50주년 및 50년사 출판기념식’에서는 창립 50주년 경과보고와 공로상·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비에 대한 감사가 16일부터 다음달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감사원은 13일 “오는 16일부터 2월 21일까지 19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해 과학기술부와 서울대 등 7개 기관에 대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지원·관리실태’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황 교수팀에 예산을 7개 기관을 대상으로 황 교수팀에 대한 연구비 지원과정과 집행내역, 줄기세포 연구결과 검증체계에 대한 감사가 집중 실시된다. 감사원은 황 교수에 대한 연구비 및 후원금 명목으로 정부 차원에서는 1995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417억원을 지원했으며, 민간 후원금으로는 한국과학재단(33억원), 포스코(6억원) 등 모두 43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황 교수 관련 부분과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반 등 2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1단계에서는 황 교수와 관련 연구비의 과제선정, 지원규모, 연구결과의 검증, 감독과정, 지원금 집행·정산의 적정성 여부 등이 세밀하게 조사한다. 2단계에서는 이번과 같은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2단계로 국가연구개발(
대부분 2000년도 전후로 경기도 인구밀집 지역에 들어선 각 의료원 산하 대학병원들은 지역의 중심병원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으며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는 동시에 소속 의료원의 인지도를 개선하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메디포가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병원들의 경영상황을 알아본 결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이 성공한 사례로 꼽혔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실시된 의료기관평가에서 전체 순위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둬 주목을 받았다. 전국 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한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1957년 5월 8일 개원한 이래 중추적인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999년 11월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북부지역 62개 종합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한 총체적인 응급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만성백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 ‘슈퍼글리벡’에 대한 국제 2상 임상 시험을 실시해
이대목동병원릉 최근 최첨단 CT 장비를 갖추고 보다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서현숙)이 지난 9일부터 최첨단 CT장비인 Volume CT 가동에 들어갔다. 초고속 64채널 3차원 CT인 이 장비는 검사시간 10초 이내에 전신검사가 가능하며, 진단의 정확성이 우수해 심장혈관(관상동맥)과 뇌혈관을 비롯한 각종 혈관과 대장 등을 실시간, 입체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촬영 후 횡단면 영상을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할 수 있어 마치 해부학 도면 같은 고화질 영상을 보여 준다. 특히 입원하지 않고도 심장이나 관상동맥의 구조와 기능을 3차원적으로 영상을 얻어 분석할 수 있게 됐어 환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관상동맥의 석회화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관상동맥 질환을 선별, 진단할 수 있으며, 관상동맥우회술 환자에서 우회혈관의 협착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근골격계 검사, 뇌동맥류 검사, 위,대장 등 소화기관 검사 등을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실시할 수 있다. 서현숙 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64채널의 CT도입으로 기존의 16
김안과병원 진료부 안경대 직원의 블로그가 최우수 블로그로 선발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인터넷상에서의 병원 홍보 강화 및 직원들의 애사심과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11~12월 두달에 걸쳐 '우수 블로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직원들이 자신의 블로그를 개설한 뒤 홍보팀에 대회 참여를 신청하고, 홍보팀에서 이들 블로그의 활동 내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의 기준은 접근성, 내용의 충실성,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접속자 수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대회 결과 안경대 직원이 최우수 블로그상을 수상했으며, 김정동 이용석(이상 진료부) 직원이 우수상을, 박득용(보험팀) 직원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안경대 직원의 블로그(http://blog.naver.com/kimotob)의 경우 접근성과 커뮤니케이션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등 총점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 우수상을 받은 이용석 직원의 블로그(http://blog.naver.com/provihero)는 디자인에서, 김정동 직원의 블로그(http://blog.naver.c
국가생명윤리위는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연구에 심각한 생명윤리적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국가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 4일 양삼승 위원장의 사퇴의사 표명이후 처음으로 13일 간담회를 갖고 황우석 교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가생명윤리위는 “난자 제공자의 보호조치와 관련 난자 제공에 따르는 위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해 한 사람에게서 4번 난자를 채취하는 등 보호조치가 매우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2005년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 난자 채취과정은 비교적 잘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난자의 매매 여부에 대해서는 “매매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증자의 의사가 중요하다”며 “미즈메디병원에서 난자 제공자들에게 준 150만원이라는 금액이 매매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금액 뿐만 아니라 난자 제공자를 모집한 방법, 절차 등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재 4개 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사 중이며 법 위반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복지부에 요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결과 황 교수가 연구원 난자 기증 동의서를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사이언스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가 게재된 2004년과 2005년 논문을 직권 취소했다.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오늘 도널드 케네디 편집장의 성명을 통해 “서울대 조사위원회 최종 보고서에 근거해 사이언스에 실린 두편의 논문을 무조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사이언스에 따르면 2004년 논문의 저자 15명 중 6명, 2005년 논문의 저자 25명 전원이 논문 취소에 동의했다. 사이언스는 취소 사유로 조사위의 최종보고서 발표 결과 교수팀이 데이터를 조작하여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난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취소된 논문에 대해 과학계로 논문에 실린 결과를 근거 없는 것으로 간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3
서울의대가 2008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한다. 서울의대는 지난 11일 30여명의 주임교수회의를 갖고,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 이후 서울의대는 12일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서울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되 신입생 선발인원의 절반만을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즉 신입생의 50%를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의예과생으로 선발해 현행 의대학제인 2+4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의치학전문대학원 발전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서울의대가 전문대학원 전환 조건으로 제시했던 50% 의예과 선발안을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2+4제 졸업생도 전문대학원생과 마찬가지로 석사학위 수여해야 한다는 서울의대는 입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음주 초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공식화할 서울의대는 이르면 2008년부터 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의대 한준구 기획실장은 “전체 교수의 의견은 다음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물학적 건선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실시되어 관심을 끌고있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주홍 교수는 12일 “건선치료제인 ‘아메바이브’의 효과와 안정성을 국내에서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실시되어 1월 중 환자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선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임상시험은 최근 10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 계획서가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사와 각 병원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의 심의를 통과했다. 국내 임상시험에는 평촌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성모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등이 참여한다. 최근 개발된 생물학적 제제인 ‘아메바이브(Amevive)’는 중증 건선치료제가 장기간 사용시 신장이나 간에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치료효과가 미비한 문제점을 개선했다. 미국 FDA에서 판상건선용으로 허가를 받은 아메바이브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강력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아 건선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국내 임상시험은 12주간 매주 투약 후 12주의 관찰기간을 거치며 참여 대상자는 중등증 이상의 판상건선을 앓고 있어
국내 의료진으로 구성된 NGO 단체가 예멘에 병원을 개원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케어(이사장 김병수·포천중문의대 총장)는 예멘 수도 사나에 ‘사나빈민클리닉’ 열고 13일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글로벌케어는 지난 2004년 12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예멘 기획성에 의료·복지 NGO로 등록하였으며 이후 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사나빈민클리닉을 설립하고 최근 개원했다. 사나빈민클리닉은 국가적 빈곤과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 있는 사나 지역의 도시빈민과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을 중심으로 의료를 제공하고 지역보건 예방 의료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케어는 예멘 지부장인 박준범 외과전문의 외에 15명을 투입해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케어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의료와 복지의 손길을 통한 한국인의 인간사랑과 봉사의 실천을 전하는 의사모임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