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본부는 국내 최초로 조선대학교병원에 54M급 차세대 무선 랜을 이용한 ‘모바일 병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병원내 모바일시스템은 무선교환기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병원 시스템을 구축 하거나, 11M급 무선랜을 기반으로 구축된 사례는 있지만 속도와 기능면에서 탁월한 54M급 차세대 무선 랜을 이용, PDA(개인휴대단말기) 모바일병원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조선대병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기존의 시스템은 국내 병원에서 활용되는 CDMA 기술만 활용하면 기초적인 환자 정보검색이 가능하지만 X-ray 등 이미지 정보검색은 거의 불가능 했다. 그러나 조선대병원의 모바일병원 시스템은 무선랜을 주네트워크로 이용하고 CDMA는 보조 네트워크로 사용해 환자정보와 진료기록, 과거병력, 처방 등은 물론 X-ray 등 환자의 검사결과에 대한 각종 영상 이미지와 그래픽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부가적으로 병원내 모바일 그룹웨어, 물류, 화상진료 등과 연계는 물론 입원환자들이 PDA, 노트북을 통해 무선 인터넷서비스 이
심평원은 최근 의약 5단체와 협의를 거쳐 요양기관들에게 저렴한 통신서비스 요금과 실질적인 부가서비스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최근 ‘제6차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집약된 의견에 대해 각 의약 단체의 내부 논의와 행정절차를 거친 공공통신서비스체계 실행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통신서비스 분야의 보건의료망은 통신품질보장 및 오벽지 요양기관의 통신서비스 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한국전산원에서 선정한 3개 업체(데이콤, SK네트윅스, 하나로 텔레콤) 중에서 1개 업체를 협력업체로 지정해 추진한다. 다만 3개 업체의 불공정행위 또는 의약단체 요구 수준미달의 경우는 모든 통신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다시 협력업체를 지정한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서비스 수준과 이용요금이 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있으므로 전체 해당업체 중에서 1개 업체를 협력업체로 지정 추진키로 했다. 공공통신서비스 및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관련하여 사업모델은 요양기관 등의 통신요금 부담을 최대한 경감토록하고, 이를 위해 의약단체가 가입권장 홍보 및 통신서비스 이용 가입자 동의서 확보 절차 등
복제양 돌리 공동연구자인 켐벨 교수 등을 비롯해 동물복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생명연 대강당에서 ‘제5회 발생공학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대회’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수정란이식학회(회장 송해범), 한국발생생물학회(회장 이준영), 한국동물번식학회(회장 이상호)가 주최하고 생명연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석학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제양 돌리의 공동연구자인 영국 노팅험대학교 켐벨 교수(Keith Cambell), 미국 일리노이대학 셔우드(Smith) 교수,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의 스미스(Smith) 교수, 일본 가고시마대학교의 요시다(Yoshida) 교수, 군산대학교 이기영 교수 등 동물번식 및 발생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최근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게 된다. 특히 세계 최초의 복제개 스너피를 탄생시킨 서울대학교 이병천 교수가 ‘스너피의 탄생과 생명공학’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
최근 6년간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치과 관련 소비자상담은 매년 평균 14.8% 증가하고, 피해구제는 매년 평균 25.1% 증가하는 등 치과 의료분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000년 1월~2005년 6월까지 접수된 치과 관련 피해구제 242건을 분석하고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관련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00~2005년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치과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만1292건으로 매년 평균 14.8% 증가하였고, 피해구제는 총 348건으로 매년 평균 25.1% 증가하였다. 소보원은 치과 관련 의료분쟁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소득수준 증가로 치과 수요가 늘어난 반면, 치과 진료비는 의료보험 적용이 안돼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고 진료의 목적이 완치가 아닌 질병의 진행을 막는 진료의 한계성과 의료의 질 차이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치과 관련 소비자불만은 *보철 장착 후 지속되는 통증과 염증 발생 등의 ‘보철(치주)’관련 불만이 47.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사랑니 발치와 같은
소화기내시경 장비와 부속기구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내 의료진이 포크나이프의 개발을 이뤘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가 개발한 내시경수술용 포크나이프가 특허출원을 마치고 상품으로 나왔다. 포크나이프는 내시경으로 위암을 치료하거나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 출혈 치료시 사용하는 부속기구로 주사선과 절개용 칼을 하나로 묶어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존에는 주사선으로 약물을 투입, 조직을 부풀린 다음 주사선을 빼고, 다시 절개용 칼이나 올가미선으로 바꿔 넣는 작업을 수시로 반복해야 했다. 조주영 교수는 “이번 포크나이프의 개발은 소화기내시경 관련 장비의 국산화에 첫 출발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크나이프를 생산하는 가주메디컬㈜은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화기병 주간(APDW) 행사에 부스를 설치하고 상품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8
‘2단계 BK21 사업’이 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 의대의 참여 여부가 12월 말에 최종 결정될 방침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2단계 BK21 사업에 내년부터 2012년까지 2조1천억원을 투입,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1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1단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전문 서비스 인력양성 분야를 신설해 의료와 경영MBA, 금융, 물류, IT경영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의료계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은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5월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교육부 기자브리핑에서 “BK21 사업으로 양성하려는 인력은 5∼10년 뒤 산업을 선도할 학제융합적인 분야로, 전문대학원과 연계되지 않으면 그 분야 프로젝트에서 선정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는 그동안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의대에 2단계 ‘BK21 사업’ 혜택부여를 공언해 왔다는 점에서 미전환 의대의 배제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등 미전환 의대들이
뇌종양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뇌종양 환자의 날’이 내달 5일 열린다. 삼성서울병원 뇌종양팀(팀장 신경외과 박 관)은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뇌종양 환자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뇌하수체 종양, 청신경초종, 수막종, 뇌교종, 전이성 뇌종양 등 다양한 뇌종양의 최신치료법 등이 소개된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질의응답과 전시부스를 마련해 환자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7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도입 가동중인 볼륨(volume) CT(64채널)가 2005년 10월 26일정상 가동 100일을 맞았다. 화순병원에 도입된 CT는 미국의 GE LightSpeed VCT 모델로 짧은 검사시간에 최대의 검사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최첨단, 최신의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어 기존에 얻을 수 없었던 다양하고 정확한 진단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 동모델로는 최초로 설치되었으며 여러 진료부서와 환자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임상진료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64채널 볼륨 CT는 그 동안 복부와 비뇨생식기계 1647건, 심장을 포함한 흉부영역의 620건, 뇌신경계 148건 등 인체 전반에 걸쳐 100일동안 2666건의 검사를 시행하였다.. 특히 위장관의 가상내시경영상과 심장의 석회화 측정, 관상동맥CT조영술등은 질병의 진단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차원에서도 다양하게 검사가 시행되고 있어 질병의 예방측면에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7
CMC 산하 10개기관 교직원 3000여명이 참석한 CMC 최대 축제가 펼쳐졌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 신부)은 지난 22일(토) 오전 9시 반부터 5시까지 KBS 88체육관에서 ‘2005 CMC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를 비롯한 가톨릭중앙의료원 보직자와 각 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CMC 산하 10개기관(가톨릭중앙의료원, 성의교정,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성모자애병원, 성가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의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진 CMC 최대의 축제였다. 지난 1988년 제2회 CMC 종합체육대회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에서는 CMC 전 기관의 화합과 어울림의 자리로 가톨릭대 개교 150주년을 기념하며 CMC가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써의 내·외부 명성을 보다 공고히 하며, CMC의 정체성과 하나됨을 강조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는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는 공식행사와 오프닝, 2부는 체육행사(중식포함), 3부는 장기자랑과 축하공연을 포함한 화합의 시간, 그리고 4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국내 의사들을 대상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처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가 여전히 업계 수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포탈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는 지난 3주간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주로 어떤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하는가’라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가 ‘비아그라’를 주로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원 220명을 대사응로 무기명 설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비아그라를 꼽은 의사회원은 총 126명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2003년 9월 출시된 바 있는 시알리스(31%, 68명), 레비트라(12%, 26명)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2003년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경쟁약품의 등장, 최근의 실명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수위를 점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특히 시알리스가 ‘36시간 효과’를 내걸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반해 바이엘의 레비트라는 ‘레비트라걸 동영상’, ‘엄지마케팅’ 등 PR전략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
다들 궁금하지만 쉽게 꺼내기 힘든 월급이야기, 이제 시원스럽게 털어놓을 수 있게 된다. 의사포탈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는 봉직의 및 개원의를 위한 연봉검색 서비스 ‘Pay open’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Pay open’ 서비스는 지역, 근무형태, 전공, 경력 등에 따라 조건에 맞는 타인의 연봉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직원 월급 검색 서비스의 경우에도 지역, 구분, 학력, 직원구분, 고용형태, 경력, 나이트·OFF 횟수, 교대근무 여건 등의 조건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직원 월급 검색서비스의 경우 각 과별, 직원별 월급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원의들의 인건비 지출에 거품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연봉 조건을 익명으로 게시하거나 직원 연봉 입력해야 한다. 아임닥터 구인구직 담당자 김호경 대리는 “회원들이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공유하기 힘든 정보가 직원 월급 혹은 봉직의 연봉정보이였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정보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
재미 한인 과학자가 개발한 에이즈 치료제가 임상2상 시험에서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여 신약개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VGX의 조셉 김(한국명 김정) 사장은 현재 개발중인 에이즈 치료제 PICTOVIR에 대한 임상2상 시험결과, 특정용량을 투약한 환자그룹에서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하루에 한 알만 먹는 내복약 개념의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미국의 9개 대학병원에서 모두 48명의 에이즈 환자와 가짜 약을 복용시킨 12명의 일반인 그룹을 대상으로 임상1상, 2상을 동시에 실시했다. 48명의 에이즈 환자를 12명씩 나누어 각각 75㎎, 150㎎, 225㎎을 복용토록 한 결과 225㎎을 복용한 그룹에서 항바이러스 효과가 높게 나타냈으며, 특히 안전성과 내약성 측면에서 아주 우수했다. 반면 용량이 적은 75㎎, 150㎎을 복용한 환자에서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조셉 김 사장은 “에이즈 치료제가 임상2상을 통과한 치료제는 모두 임상3상을 통과해 신약으로 개발된다”며 “미국 FDA의 신약 승인을 거쳐 상용화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불교계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동국대일산병원 의료진이 포함된 조계종긴급구호봉사단이 파견됐다.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지난 10월 8일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파키스탄 캐시미르 지역에 의료지원을 한다. 지난 5월 19일 국내외 재난에 대비하여 대한불교조계종 긴급구호봉사단이 구성된 바 있으며, 이 봉사단의 일원으로 동국대일산병원은 외과의 백용해 교수가 파키스탄 의료지원에 나선다. 봉사단은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각 2명씩 총 8명의 의료진, 의료지원 봉사자 4명, 행정지원 2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되었다.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에 걸쳐 진료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은 21일 오후 1시, 조계종 총무원에서 조계종긴급구호봉사단원 전체가 집결하여 발대식 가지고 출국했다. 의료봉사 지역은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5시간 거리인 발라코드 지역으로, 하루 400명씩 5일간 2000명의 외상 환자 및 호흡기, 소화기계 질환자를 위주로 진료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
현행 ‘4+4’제도 이외에 학부를 3년에 집중 이수하고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3+4’제도를 병행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등 주요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을 거부해 의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자 ‘3+4’제도를 병행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전환 주요 대학을 의학전문대학원에 참여 시키도록 대학 4년을 마치고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4+4학제’ 이외에 여러 개선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 대학이 일정 수의 ‘예비 의대생’을 사전에 3년간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뒤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4학제’ 방안은 학부제가 광역화 되면서 인문사회계열 일부 학과에서 전공 학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전공 예약제’와 비슷한 개념으로, 당초 학부 과정을 2년에 마치고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2+4’제를 도입을 발표했으나 현행법상 제약으로 이를 포기하는 대신 ‘3+4학제’로 변경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 검토되고 있는
의학과 관련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가 인기를 끌면서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사들은 최근 일제히 외국에서 제작된 인기 의학드라마를 편성하며 ‘붐’을 조성하고 있다. 하우스 박사와 동료들이 희귀 질환으로 죽음에 몰린 환자들을 구하는 과정을 그린 ‘하우스’(OCN 편성)와 규명이 어려운 질환에 투입되어 해결책을 찾는 미국 국립보건원 NIH 기동의학팀의 활약을 담은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XTM 편성)이 큰 인기를 모으고 종영됐다. 여기에 생사의 기로에서 삶에 대한 환자들의 바램과 가족의 사랑,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노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8년간 큰 사랑을 받았던 KBS 휴먼 다큐멘터리 ‘병원 24시’가 지난 25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러한 인기 의학드라마가 종영하자 케이블 방송인 CNTV는 17일부터 의학드라마의 교과서라 불리는 ‘ER’ 6시즌을 월·화 오후 1시, 수·목 밤10시, 토 오후3시에 방영하고 있다. 하버드의대 출신인 마이클 크라이튼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낸 ER은 1994년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시청률과 함께 동시에 비평가의 갈채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