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성의 11%만이 의사와 발기부전에 대해 상담하고 있으며, 발기부전 정보는 신문에서 가장 많이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엘은 서울을 포함한 7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40~65세까지의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발기부전제 치료제 레비트라 및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인지도를 전화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남성의 71.4%가 친구나 동료와의 술자리에서 발기부전에 대해 주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와의 상담 시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응답자는 10.9%에 머물렀으며, 배우자나 여자친구와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응답자는 4.5%로 나타났다. 업무상 접대 자리나 술자리에서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대답은 각각 2.3%와 2%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친구나 동료와의 술자리를 통해 주로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04년 11월에 실시한 조사결과(53.1%)에 비해 무려 18.3%나 증가했다. 반면 ‘의사와 상담한다’와 ‘배우자나 여자 친구와 대화한다’는 대답은 각각 20.5%(36.4%→10.9%)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동 중 주로 입게되는 부상 부위에 따라 세부 분야별 전문의 협진이 이루어지는 스포츠의학센터가 개설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스포츠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운동 중 부상을 입은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스포츠의학센터를 최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스포츠의학센터(센터장 박원하)는 국내 최초로 무릎, 발, 손, 어깨, 척추 등 운동 중 주로 입게되는 부상 부위에 따라 세부 분야별 전문의를 두어 개별적 진료와 협진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부 분야별 전문의로는 무릎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 발목과 발에 정형외과 성기선 교수, 재활의학과 황지혜 교수, 손목과 팔꿈치에 정형외과 박민종 교수, 어깨에 정형외과 유재철 교수, 척추에 재활의학과 이강우 교수가 배치됐다. 특히 150여 평 규모의 스포츠의학센터는 진료와 스포츠의학검사 후 운동치료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진료실, 검사실, 치료실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검사실에는 운동부하검사를 비롯해 등속성장비 등 20여 종의 첨단장비를 이용해 심폐기능, 평형기능, 상·하체근력, 유연성 등의
개원 두돌을 맞는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는 건진센터를 개방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둘러보며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고 관련 강좌를 들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건진센터는 16일 역삼동 스타타워 내 건진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제2회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참석자들이 각 검진실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담당 의료진들에게 상담을 받는 등 건강관리 및 건강검진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개인별 맞춤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버드의대의 구철라파티(Raju Kucherlapati)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건강강좌가 이어진다.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 관계자는 “2003년 개원한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는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년 동안 건강검진을 해오며 이미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질병학’에서 미리 예방하고 교육하는 '건강학'으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의 패러다임을 국내에 정착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개원 의사들을 대
간호법 제정을 두고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의 대립 양상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한국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법은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간호법 제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간호조무사협회의 법안 제정 추진에 관한 반대 의견서에 연대서명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병원회, 전국중소병원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일 국회 앞에서 간호사법 제정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5일 간호법 제정에 대해 일방적인 반대로 맞서고 있는 보건의료단체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재차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간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간호조무사협회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는 현재의 의료법 체계와 동일하게 되어 있으므로, 간호법 제정으로 의원급에서 간호조무사 대신 간호사를 의무 채용해야 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협회의 사실무근의 주장에 대해 확인
이달 1일부터 닷새간 국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 학술대회(AOCGB2005·The 14th Asian and Oceanic Congress of Obstetrics & Gynecology, 대회장 남궁성은)’ 가 23개국의 회원국과 3개의 비회원국, 총 26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COEX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회장 강연, 3개의 기념강연, 8개의 특강 및 121개의 일반강연, 180개의 구연 및 442개의 포스터 전시가 진행됐다. 학술대회 중 2일에 있었던 총회에서는 그간 아시아·오세아니아산부인과학회의 부회장이었던 한국의 장윤석 서울대 명예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어 2005년~2007년까지는 차기 회장으로, 2007년~2009년까지는 회장직을 맡아서 동 학회를 이끌어나가게 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남주현 울산의대 교수가 종양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또 제20차 학회는 2007년 9월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기로 미리 결정되어 있었으며, 2009년에 개최될 제21차 학술대회는 총회 투표를 통해 뉴질랜드의 오
비만학 연구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www.kosso.or.kr 사진)는 10월 22일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제1차 한일 비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회원들의 연구 역량과 인적 교류의 학대를 위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일 비만심포지엄은 일본비만학회(회장 Yuji Matsuzawa, wwwsoc.nii.ac.jp/jasso)와 공동주최한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저명한 비만학 학자 2인을 초청, 한일 양국의 비만학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서로 주고받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양국 간 교류 시작 기념 사업으로 일본비만학회에서 편찬한 대사증후군 매뉴얼을 편역·발간, 출판기념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비만학회 관계자는 “한일 비만 심포지엄과 같은 한일 양국의 교류는 비만학 연구에 있어서 양국이 아시아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이며 “동시에 아시아 전체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비만 학계에서 북미와 유럽 그룹 이외에 또 다른 하나의 주류로서 아시아가 나설 수 있는 토대가
천주교는 5일 생명위원회를 발족하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지원 활동을 본격으로 펼친다.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5일 오후 5시 가톨릭중앙의료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생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가톨릭 윤리에 부합하면서 난치병으로 신음하는 환자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에 대해 범 교구적 차원에서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발족한 생명위원회는 생명존중의 문화를 이끌어갈 생명운동본부, 대내외 홍보 및 교육을 맡아 할 기획·홍보본부, 의료인들이 성체줄기세포에 관계된 연구와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의료연구본부를 구성·지원하기로 했다. 의료연구본부 산하에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및 임상시험 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중앙기구로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단장 천명훈·가톨릭의대 학장)을 구성했다. 천주교는 생명위원회 발족과 함께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금까지 전세계 가톨릭 교구에서 성체줄기세포연구를 장려하고 지원한 것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이와 함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 인식 향상을 통해 조기 진단율은 높이고, 재발률은 낮추기 위한 공개강좌가 열린다.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희대)는 오는 13일 서울 명동YWCA에서 일반인과 유방암 환자 약 35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유방암학회가 진행하는 ‘유방암, 조기진단 UP! 재발 DOWN!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 조기 진단 및 재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개강좌에는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한세환 교수의 ‘유방암 원인과 진단’, 원자력병원 노우철 교수의 ‘유방암 치료 및 재발 관리’, 한림대 의대 강동성심병원 박찬흔 교수의 ‘유방암과 골전이’, 명지병원 염창환 교수의 ‘유방암 부종마사지’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유방암 5년 이후의 연장 치료 및 유방암의 골전이 치료, 환자들에게 가장 흔한 부작용인 부종마사지 관리법 등 유방암 환자들에게 유용하고 새로운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방암학회 이희대 이사장은 “서구에서는 이미 유방암 사망률이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기존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향후 심각한 장기손상과 사망가능성이 높았던 난치성 루푸스 환자 5명에게 자가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후 오랫동안 관찰한 결과 상당히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고, 삶의 질도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05년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협회의 의학세미나’에서 한양대의료원 배상철(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안명주(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교수팀은 ‘루푸스의 최신 치료 경향과 흐름’ 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상철·안명주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2002년 6월 2명의 루푸스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한 후 같은 해 9월 1명의 루푸스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했으며(대한류마티스학회지 2003년), 2004년 4, 5번째 루푸스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했다. 그후 이들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 루푸스의 활동도를 보여주는 보체나 항DNA 항체 같은 부분이 많이 좋아지고, 환자 자신이 느끼는 삶의 질 역시 현저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의 환자
충청북도는 오는 6일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이원종 도지사와 산업자원부 관계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토피아 충북’ 건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보건의료산업센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오창단지에 새롭게 들어설 보건의료산업센터는 정부의 지역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천평의 부지에 연면적 1230평(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도비와 국비 등 총 5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0월 6일 착공하여 내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지역산업진흥사업은 지역산업의 활성화가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는 근본적인 대안이라는 인식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존 대구, 부산 등 4개 지역산업진흥사업의 2단계 사업으로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9개 시도에 지원되고, 기술혁신과 산업화 기반구축 등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에 주력하게 된다. 오창단지에는 보건의료산업센터가 들어서며, 오송단지의 식약청 등 5개 국책기관과 생명연 및 기초연 등 연구기관과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명실공히 국내 실버바이오산업 보건의료산업의 집적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금년 3월 착공하여 10월말 완공예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의대생 인재등용 컨텐츠를 마련한 교육수련부 홈페이지를 새로 선보였다. 삼성서울병원 교육수련부는 최근 전국의 의대생들에게 채용정보와 수련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http://education.samsunghospital.com)를 새롭게 단장했다. 주요 메뉴로는 전공의·전임의·서브인턴에 대한 채용정보, 수련교육프로그램 소개, 복리후생, 공지 및 Q&A 게시판, SMC 마당으로 구성하였고, 주요 정보를 메인화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SMC마당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전공의·전임의·서브인턴들간 교육프로그램과 병원 생활에 관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인터넷으로 수련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되어 직접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이 없어지게 되었다. 또한 인턴공통술기를 동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의대생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의 교육자료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홈페이지 디자인은 젊은 의대생인 신세대 감각에 맞게 진취적이고 도전적인면을 강조하였으며, 메인화면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는
전국 간호사들이 10월 4일 ‘1004DAY(천사데이)‘를 맞아, 소속병원에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1004DAY는 병원간호사회(회장 성영희)가 일년에 하루 전국 병원의 간호사들이 동시에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간호사들의 봉사정신을 더욱 함양시키는 한편 앞으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정한 간호사 봉사활동의 날이다. 아주대학교병원 간호부(부장 김효심)는 병원 로비에서 혈압과 혈당, 골밀도검사 무료검사 및 상담, 작은 음악회, 간호사 봉사활동 사진전 등의 행사를 펼쳤으며, 외래에서는 병원을 혼자 방문하는 환자를 동행하여 안내하는 ‘환자 1일 보호자 되어 주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주대병원 김효심 간호부장은 “간호부는 개원이후 의료원에서 펼쳐온 무의촌의료봉사, 사회복지시설 방문,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왔다”며 “2005년 9월 발족한 ‘아주사회봉사단’ 혹은 파트별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우리의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간호부(부장 이애주)는 오전 10시부터 병원 본관 분수광장에서
분자영상의학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1회 삼성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엄대용)은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의대 공동주최로 9월 30일 ‘제11회 삼성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을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분자영상의학’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관련 의료진, 연구원, 의대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PET, MRI 등을 이용한 분자영상의학의 최신 발전 현황과 임상에서 분자영상이 어떠한 유용성을 지니는지에 대한 세계적 석학들의 지견을 교환했다. 엄대용 소장은 심포지엄 개회 선언 이후의 인사말에서 “새로운 분자영상 기술은 여러 병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특히 병의 조기발견·특성, 치료 반응에 대한 판단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며 분자영상의학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Sessioon Ⅰ, Ⅱ, Ⅲ, Ⅳ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Session I, Ⅱ에서는 분자영상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는데, Session Ⅰ은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김병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포증식, 유전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상선정위원회는 3일 오후 6시 반(한국 시간)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의 주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 발견과 진단 및 치료법을 연구한 호주의 병리학자 로빈 워런(68)씨와 내과의사 배리 마셜(54)박사를 올해 노벨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견은 위에서는 강한 위산때문에 세균이 살 수 없다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은 것으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덕에 항생제와 위산분비 억제제를 사용하면 소화기관 궤양을 치료할 수 있음이 밝혀지게 됐다. 호주 로열퍼스병원의 병리학자를 지낸 워런씨는 위에 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1979년 밝혀냈지만 위에는 어떤 세균도 살 수 없다는 것이 당시 학계의 정설이었기 때문에 1982년 학회 보고시 거짓말쟁이로 몰리기도 했다. 마셜 박사는 워런씨의 이런 주장을 입증하고 나아가 이 균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발견했다. 그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 이 균을 먹고 급성 위궤양에 걸리기도 했다. 마셜 박사는 현재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교수겸 HP 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01년부터 금년 5
GSK와 MSD가 각각 개발하여 공교롭게도 모두 올해안에 출시예정으로 있는 세계적인 최초의 자궁경부암백신이 한국에서 먼저 홍보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 매우 주목된다. 이는 10월 4일부터 한국에서 국제산부인과학술대회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양사가 각각 임상 및 제품홍보전을 가질 것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GSK는 10월 4일 '자궁경부암에 관한 국제 미디어 워크숍'을 개최, 자궁경부암에 관한 질환홍보와 최신지견 및 여성들의 의식에 관한 최신 정보를 집중 제공할 계획이다. GSK가 새로 개발한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는 고위험도의 HPV(Human Papillomavirus·;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유형 2종인 16형과 18형의 감염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백신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바릭스’의 타깃인 이 두가지 유형은 여성자궁암의 대다수 사례인데다가 ‘서바릭스’의 효능이 HPV에 100%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 보고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었던 약물이다. 이 신약이 출시될 경우 자궁스크리닝 프로그램에 발견되지 않은 자궁경부암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