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진료를 시작한 건국대학교병원이 오는 29일 11시 지하1층 로비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이날 개원식에 앞서 10시 10분에는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병원 지하1층 로비를 사이의 연결통로 개통식이 있을 예정이며 10시 30분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선생의 흉상 제막식이 거행된다. 건국대병원은 대지 5180평, 지하4층 지상 13층, 연면적 2만5000평에 870병상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개발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EMR을 중심으로 OCS, PACS, LIS 등을 완벽하게 연동하여 주목 받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3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진료의뢰센터는 22일 오전 7시에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협진 병·의원 원장단을 초청해 조찬회를 열었다. 이번 조찬회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주요 보직인사와 전국 190여개 협진 병·의원에서 200여명의 원장 및 의료진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권오정 QA관리실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최한용 진료부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협진 병·의원 대표 인사말로 조찬회가 시작됐다. 최한용 진료부원장은 “이 자리는 의료의 일선 현장에 계시는 원장님들의 솔직하고 기탄없는 의견과 문제들을 직접 대면하여 들어 보고, 그 해결 방안을 서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조찬회 의의를 밝혔다. 협진 병·의원 대표로 나선 권기익내과의 권기익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협진 의료 시스템을 선도하고 있고, 이는 진료내용의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화답했다. 이어 삼성석유화학 허태학 사장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허태학 사장은 “헌 줄을 버리고 새 줄을 과감히 잡아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며 “기업이나 병원도 마찬가지로 현
[국감] 국내 여성의 난자를 일본 불임부부에게 매매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운영 중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2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서울과 도쿄에 사무실을 두고 아시아 최대 규모 도너뱅크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업체가 한국 여성 난자를 일본인 불임부부에게 매매 알선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9월 현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업체의 홈페이지는 젊고, 건강하고, 교양있고, 단아한 한국여성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에이즈검사, 간염검사, 정신심리검사, 유전자 검사까지 시행한 후 육체적·정신적으로 이상 없다고 확인이 되면 일본 불임부부와 연결시켜 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대부분 난자 제공자들이 한국의 일류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이라고 명시했다. 일본 불임부부는 한국 난자제공자를 서류로 선택하게 되면 면접을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취소나 재선택이 가능하며, 일본인 불임부부가 만족할 경우 최고의 시설을 갖춘 국내 전문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비해 반값으로 시술이 가능한 사실을 한국행의 장점으로 홈페이지에서
치매를 치료하는 치매치료제에 관한 특허출원은 우리나라 회사보다는 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22일 치매 치료제가 처음 출원된 ‘86년 이후 ’03년까지 우리나라 특허청에 출원된 치매치료제 관련 특허출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1549건이 출원되어 연간 20% 내외의 출원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중 내국인 출원 223건으로서 전체의 14.4%에 불과하고, 나머지 85.6%인 1326건은 외국인이 출원했다. 다만 최근 3년간(2001~2003)의 통계를 보면, 내국인에 의한 출원 건수가 41건에서 45건 및 85건으로 급증하고 있고 전체 출원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1.7%에 이르러, 치매치료제에 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치료제 다출원 업체는 미국의 화이자가 92건(6.0%)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위스의 에프호프만로슈가 57건(3.7%), 미국의 스미스클라인비참이 32건(2.1%) 등 주로 세계적 다국적 제약회사들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국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독감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녹십자와 전라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은 21일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독감백신 원료 생산기반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 화순 지방산업단지 3만평 부지에 세워질 독감백신 공장 설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전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인 박준영 전남도지사, 허영섭 녹십자 회장,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 등 녹십자와 전라남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각각의 의무를 명시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독감백신 원료 생산기반 구축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지난달 최종 선정된 녹십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총 2천억원(R&D 투자액 9백억원, 정부 지원금 160억원 포함)을 투자해 전남도 화순에 최초 연간 2천만 도즈 생산규모의 독감백신 원료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향후 생산규모를 최대 5천만 도즈까지 확대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녹십자 신갈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일본뇌염백신, 수두백신 등 기존 기초백신 설비도 이 공장으로 이전하고, 사스나 조류독감 백신 등 차세대 백신의 연구개발 및
호르몬제를 장기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5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길 흉부외과(원장 양주민, 김윤규)는 서울과 울산지역에서 하지정맥류로 진단받은 환자 중 호르몬제 주 복용 연령층인 30~50대 여성 1700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40대 여성의 경우 1년 이상 호르몬제를 장기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5배 정도 높은 발병률을 보였으며, 50대 여성의 경우 발병률이 최고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정맥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두 배 높다’는 미국 의학회의 논문과 일치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같은 결과에 따라 이미 2003년 9월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호르몬 대체요법에 대해 가능한 단기간 내에 최저단위로 호르몬제재를 복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양주민 원장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복용하는 호르몬제재를 복용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정도가 지나치면 해로운
[국감] 비영리법인이 무분별하게 의료기관을 확장하고 부실하게 운영하고 있으나 정부는 제대로 된 실태 파악은 물론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22일 의료법상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이 비영리법인에 대해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나, 법인의 허가와 정관의 감독, 법인운영 및 부설의료기관 개설, 운영담당 부서가 모두 달라 관리감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이 파악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의료기관은 모두 184곳인데 반해 복지부는 이에 16.3%인 30개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파악하고 있다는 것. 이는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관리감독은 복지부 복지자원정책과에서, 사단법인은 목적에 따라 복지부 혹은 광역자치단체의 해당과에서, 부설 의료기관은 복지부 보건자원과에서, 기초자치단체에서 담당하는 등 관리부서가 다른데 원인이 있으며, 특히 법인을 설립한 시도와 부설 의료기관을 개설한 시도가 다를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감시감독도 사각지대에 놓여있게 된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또한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하고 심사받는 국민건
환자 중심형 고성능 전신 스캐닝 MR 장비 ‘마그네톰 팀 트리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지멘스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천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 소장 조장희 박사, 대한영상의학회 이사장 허감 교수, 홀스트 카이서 한국 지멘스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연구 개발한 ‘마그네톰 팀 트리오(MAGNETOM Trio with Tim)’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그네톰 팀 트리오’는 현재 국내 병원의 80% 이상이 쓰고 있는 기존 1.5 테슬라(Tesla) MR 장비의 2배 자장인 3 테슬라로 더욱 정밀하고 빠른 검사와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구현해 뇌, 혈관, 심장 질환 등 정밀한 진단이 필요한 질병에 매우 효과적인 장비다. 또한 지금까지는 외부 제작으로 공급 받아 사용해 온 부위별 검사 코일을 지멘스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 장착, MR 장비를 통해 장시간 검사시 발생되는 문제였던 환자가 열이 나고 두통을 호소하거나 아예 검사를 중단해야 하는 등 기존의 부작용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멘스만의 전신 스캐닝 시스템인 Tim(Total Imaging Matrix) 기술을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자란 아기들이 모여 돌잔치를 가졌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는 미숙아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업 1주년을 맞아 21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21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1년여 전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돌을 맞은 20여명의 아기들과 가족, 치료비를 지원한 교보생명 FP(Financial Planner), 협력병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돌떡 커팅, 미숙아 출산과 양육을 담은 미숙아 양육 수기집 발간, 미숙아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 전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또 탤런트 오연수씨가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홍보대사로 위촉돼 미숙아 출산 가정에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교보생명과 아름다운재단이 미숙아 출산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돕고,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년간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4일 제2별관 5층 문화홀에서 안양·과천 보건교사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100여 명의 보건교사가 참석한 이번 강좌에서는 소아과 황태일 교수가 ‘저신장 아동의 치료법’,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가 ‘소아비만’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조정진 교수는 학생들의 식이습관 및 생활습관에 따른 비만과의 관계와 학생들에 대한 지도법을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연수강좌를 계기로 지역 보건교사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갖기로 하고, 12월에도 연수강좌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2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현인규)은 지난 13일 양천구 생활체육협의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강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천구 생활체육협의회의 회원 및 가족(약5만명)들에게 정기적인 건강강좌실시, 각종대회에 간호 인력 및 구급차 파견, 부상자발생시 병실 우선배정 그리고 회원 및 직계가족이 병원진료와 종합건강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인규 병원장은 “34년을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한강성심병원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협의회의 각종 행사에 적극 지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생활체육협의회(회장 고부영)는 축구 외13개 종목의 1만5천여 회원이 있으며, 삶의 질을 높이고자 각종 클럽활동이 타 지역보다 활성화되어 있다. 고부영 회장은 “생활체육협의회는 성격상 각종 행사시 크고 작은 부상자가 많이 생겨 응급처지 및 진료를 필요로 하여 이번 한강성심병원과 의료서비스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복지 향상과 각종행사시 사고예방 및 의료지원에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
고려대 구로병원은 질병의 고통을 직·간접적으로 겪고 있는 암환자 및 가족을 위해 매달 넷째주 수요일에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스피스회(회장 김준석)는 28일부터 매달 매달 넷째주 수요일 오후 2시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암환자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통증 및 영양관리 등의 실제생활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된 ‘암환자 및 가족을 위한 무료건강강좌’ 개최한다. 이 강좌는 강연과 함께 질의 및 응답시간도 마련돼 있어 암환자 및 가족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8일 첫 강좌에서는 *암환자의 의료문제(종양혈액내과 오상철 교수) *암환자의 통증관리(가정의학과 김대균 전문의)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적응과정(김원철 사회사업사) *암환자의 신체간호(정춘희 수간호사) *암환자의 영양관리(김경주 영양팀장) 등을 주제로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문의: 구로병원 의료사회사업팀(02.818-6932).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2
한양대학교는 류마티즘연구소 소장에 류마티스내과 유대현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내년 8월 31일까지.연구소 개소 이래 면역제어 연구부장을 맡아온 유 소장은 1982년 한양의대 졸업, 동 대학원 의학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 지난 1992년부터 한양의대 내과학교실에 부임한 이래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과장(1997~2002년)을 역임했다. 유 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 난치성 염증성 관절염의 치료분야 연구로 해외 SCI 논문 42 편, 국내 논문 157편, 2002년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상, 2005년 유럽 류마티스학회 최우수 논문상등을 수상했다. 또한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의 모델인 Hospital for Special Surgery, 미국 코넬의대 등에서 연수했다.유대현 소장은 취임사에서 “설립 10년을 넘긴 류마티즘연구소가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시기”라며 “기초 면역학과 임상분야의 연구 업적을 바탕으로 류마티스 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구진의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에 있으며, 연구부간의 협력은 물론이고 타 연구기관과도 활발한 협력과 교류로 국내 류마티즘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킬
한양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술도 많이 마시면 병이다(알코올 중독에서 탈출하기)’를 주제로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본관 3층 강당 열린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실시하는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강좌 중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노성원 전임의가 강사로 나서 알코올 중독과 치료법, 단주를 위한 행동지침, 술자리 거절 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한국형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표’와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상태를 측정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한양대병원 신경정신과(02-2290-8419, 8427).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2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주한 교수는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을 주제로 오는 26일 오전 11시~12시 30분 성동청소년수련관 1층 무지개극장에서 강의를 갖는다. 이날 강좌에서는 불면증의 원인과 치료법, 숙면을 위한 수면위생,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한편, 성인의 10%가 만성 불면증에 시달리며, 중년 성인의 2~4%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문의: 한양대병원 신경과(02-2290-8367).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