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이 지난 26일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 기념 무료공개강좌의 일환으로 “당뇨병성 망막증”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40분동안 병원 본관 지하강당에서 진행된 강좌에서 망막센터 이태곤교수는 백내장의 증상과 진단, 검사, 수술방법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당뇨병성 망막증과 관련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강연에서 이태곤교수는 당뇨병성 망막증은 현재 성인 실명 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실명을 막고 생활에 필요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상황에 따른 안과검사 시기에 대해, “당뇨병 이환 확인 후 초기 안과검사는 제 1형 당뇨병의 경우 5년 내 시행해야 하며, 제 2형 당뇨병은 당뇨병 이환이 확인된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뇨환자가 임신을 했을 경우, 임신 전 또는 첫 3개월에 실시하고 이후 매 3개월마다, 그리고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추적관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곤 교수에 따르면 성인에 있어 정기적인 안과검사 시기는 *당뇨망막병증이 없을 경우 1년에 한번 *가벼운 비증식성 당뇨망막증(NPDR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유희탁)은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7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역사회에 모범병원으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 날 기념식은 우수 사원에 대한 이사장상, 병원장상 표창과 경과보고가 있었고 개원기념 인사말이 이어졌다. 유희탁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봉사하는 친절 병원, 연구하는 첨단 병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하여 연구하는 모범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사장상에 간질환센터 박상종 외 6명, 병원장상에 신경과 서민정 외 11명 등에게 포상금 지급과 함께 우수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29
김용일(金勇一∙70) 박사가 오는 9월 1일 제 3대 을지의과대학교 총장에 취임한다. 김 총장은 1961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34년 간 서울대 교수로 근무했고 서울대병원 제2진료부원장, 대한병리학회장, 가천의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7년째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을지의대 명예총장에 취임, 을지의대의 교육 및 연구・학술 등 학교 전반에 걸쳐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의학교육산책-배움과 가르침』,『사례로 배우는 의학교육』등이 있고 학술논문은 585편에 이른다. 취임식은 9월 1일 오전 11시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 을지의대 대학본부 1층 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29
현대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전염병들이 나타나는가 하면 박멸됐던 병균이 다시 출현하는 등 세계적으로 공중보건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학술심포지엄에서 연세대 감염내과 김준명 교수는 “최근 20~30년 동안 에이즈(AIDS)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조류독감 등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미 박멸 되었다고 믿었던 병균들이 다시 출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과 범세계적인 방역 체계의 구축이 필요해 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구적 시각에서 본 위험·재난’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 심포지엄에서 김준명 교수는 ‘전염병 시대의 재도래’라는 주제 발표에서 신종 전염병인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의 경우 우리나라는 2005년 6월말 현재 내국인 누적 감염인수가 3468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말라리아, 결핵, 기회 감염증, A형 간염, 디프테리아, 페스트, 콜레라, 황열 등 한때 퇴치된 것으로 알려졌던 전염병들도 최근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말라리아의 경우 우
최근 5년 사이에 50대이하 여성의 급성 심근경색 발병률이 3배 이상 증가 했으며, 전체 환자의 평균연령도 1999년 65.3세에서 지난해 59.8세로 50대로 낮아졌다. 이같은 사실은 심장병 전문 세종병원이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 까지 5년간 급성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400명(여 482명, 남 918명)을 조사, 분석한 결과 에서 밝혀졌다. 급성 심근경색은 그동안 중년 남성의 돌연사 원인으로 널리 알려져 왔는데,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보내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 등의 원인으로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급작스럽게 괴사, 돌연사로 이어질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급성 심근경색의 발병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중년여성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 발병 평균연령은 해마다 낮아져 지난해 50대(59.8세)로 떨어졌으며, 50대이하 여성 환자의 비율이 5년전 1999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발병시기는 1999년 65.3세에서 지난해 59.8세로 해마다 단축되고 있으며, 남성
고려의대에 이어 가톨릭의대도 4+4학제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하는 방향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가톨릭의대 관계자는 최근 의대 주임교수회의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의무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톨릭의대는 이날 오후 재단 이사회에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따른 방안을 보고 함으로써 승인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톨릭의대는 이사회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승인이 나면 앞으로 의대에서 전면적으로 전환한 것인지, 아니면 2+4 학제와 절충할 것인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고려의대는 최근 교육부에 전환 신청서를 제출하고 전체 정원의 50%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29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가 5∼10년 내에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사멸해가는 신경줄기세포를 되살릴 수 있는 유전자 메커니즘을 처음 규명한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와 공동연구자인 제주대 이봉희 교수는 26일 오후 제주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신경치료제 개발이 동물실험 단계이므로 앞으로 임상실험 등을 거쳐 식약청 허가를 받아 안전성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제주에 지사를 두고 있는 알앤엘바이오가 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 치료제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동 연구가 진행되면 5∼10년 걸리 는 것이 단축 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 발표 이후 앞으로 3년간 정식으로 공동연구를 할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으며, 현재 제주대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 한단계 발전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제주대와의 공동연구에 대해 "국제자유도시를 추진중인 제주는 지정학적으로 산업적, 과학적 교류의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될수 있다"고 기대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황순재·고려의대)가 오는 9월 9일 '귀의 날'에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청각장애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이비인후과학회는 "매년 1천명 이상의 신생아가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으며, 송윤아씨를 홍보대사로 임명, 청각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각장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신생아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황순재 이사장은 "선천적인 신생아 청각장애는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청력을 회복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지만, 조기 검사가 제때 이루어지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청각장애 조기발견 캠페인' 포스터 모델로 선정되어 홍보대사 업무를 시작한 영화배우 송윤아씨는 "조기발견만 되면 치료가 가능한 신생아 난청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여 선천성 청각장애우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송씨가 모델로 촬영한 '청각장애 조기발견 캠페인' 포스터는 전국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이비인후과학회는 학회가 주관하고 안명옥 국회의원 주최로 오는
의사들이 일반적인 직장인들보다 고소득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재산관리나 자산증식을 못하고 있어 의사들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자산운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의료전문 포털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가 금융권과 자산 운용회사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현재 우리나라 의사들의 재테크 및 자산관리 수준이 낙제점에 가깝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아임닥터에 따르면 의사들이 최근들어 부동산이나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의사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인지를 잘 모르고 있으며 의사와 같은 고소득 전문직종의 경우 단순한 저축이나 부동산 매입이라는 기본틀에서 벗어나 좀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재무설계가 필요하다. 특히 진료에만 전념하다보면 재산증식을 할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기도 하고 심지어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컨설팅을 맡고 있는 ‘P&C Partners’도 “이제 의사들도 재무 설계를 통해 각각의 목표수립, 투자계획, 투자자문, 연금, 퇴직 후 생활설계
어린이나 노인층에 흔한 것으로 알려진 야뇨증이 젊은층에서도 100명 가운데 5명꼴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인 야뇨증은 소아 야뇨증과 달리 다른 배뇨 관련 질환이 의심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야뇨증학회 김경도(중대의대 비뇨기과)·박관현(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교수팀은 지난 3~4월동안 인터넷을 통해 전국 16~40세 남녀 야뇨증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 최근 1년간 야뇨증 경험이 있는 사람이 5%(95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의하면 6개월에 1회 이상 야뇨증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2.6%(54명)로 나타났으며, 1년에 1회 이상 야뇨증을 경험한 경우는 성인야뇨증이 의심되고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6개월에 1회 이상 야뇨증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54명 가운데 첫번째 발병 시기가 10세 이하인 경우는 17%(9명)에 불과했으며, 16세 이상에서 처음으로 경험한 사람이 76%(41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어렸을 때 야뇨증이 없더라도 성인이 되어 야뇨증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되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조현미 기자
제7회 2005 한의학국제박람회(EXOM 2005)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막하여 28일까지 나흘간 연인원 7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폐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의학과의 만남, 미래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방과학을 기초로 한 의료기기·의약품⋅미용제품⋅건강보조식품⋅보건바이오 제품 등 한의학병의원 포함 100여개 업체 250여개 부스로 구성된 가운데 주제별 특별관을 구성해 체계적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한방병원과 경희대 한의과대학 등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사 및 체질분석 등의 한방체험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의료기기 업체들로 구성된 한방 의료기기관에서 체성분 분석에서부터 스트레스 진단 및 치료, 안마기, 운동 치료기 등에 이르기까지 각 업체마다의 무료검진 및 체험 현장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한국생약협회의 한방 약재약초 특별관과 경희대학교 한약학과를 중심으로 진행된 한방 약재관련 코너는 한약에 들어가는 여러 약재 및 약초의 종류와 쓰임새에 관한 정보를 제공
서울대병원 소아과 황용승 교수가 26일자로 서울대 어린이병원장에 임명됐다. 황용승 신임 어린이병원장은 여러 종류의 간질을 간질증후군으로 분류, 어린이 연령에 따른 진단 및 치료에 접근하는 방법론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국내 소아간질에 있어서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1994년 서울대병원에 국내 최초의 간질집중치료센터를 설립함으로써 난치성 간질의 수술 치료 등을 비롯한 간질 치료에 새 장을 열었다. 또한 간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립체 질환을 발견해 유전자적 이상을 구명했으며, 최근에는 간질의 유전적 소인을 밝히기 위한 유전자적인 분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황용승 원장은 “3차기관으로서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병원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문을 연 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어린이병원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어린이 난치성 질환 치료 및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변화하는 의료의 패러다임과 사상 초유의 저출산 시대를 맞아 미래의 새로운 어린이 병원의 비전을 세워
분당서울대병원이 9월 3일부터 4주 과정의 '출산준비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출산준비 교육은 예비 엄마와 아빠들이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교육과 연습을 통해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경험 함으로써 예비 부모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출산교육은 *미술태교 *라마즈 *산전체조 *신생아 마사지 *신생아 관리 *모유 수유 등을 내용으로 수간호사와 체조강사가 강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는 임신 28주 이상 부부로서 교육비는 10만원이다. 교육은 병원 2층 건강증진센터에서 4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등록은 4층 분만장에 신청하면 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2005-08-28
‘당뇨병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감사하는 당뇨인’을 주제로 당뇨환자들과 가족을 위한 캠프가 열렸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내분비대사내과 당뇨교육실은 지난 17일부터 3박4일동안 강원도 홍천 비발디 파크에서 ‘제9회 삼성서울병원 당뇨인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당뇨인 캠프는 ‘당뇨병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감사하는 당뇨인’을 주제로, 80여명의 당뇨환자들과 가족, 당뇨교육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약사, 운동처방사)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당뇨병 관리에 대한 구체적 이해 *자신을 더욱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개발 및 경험 *당뇨인 상호간에 친밀감과 사랑 경험 *활기차고 즐겁고 행복하고 풍성한 삶의 경험 등 네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당뇨가족 캠프 캠프의 첫날에는 병원에서 집결 캠프 장소로 이동 후 조별 만남과 발표, 식사요법과 자가혈당 측정 교육, 웃음치료 특강이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아침산책을 시작으로 이어 의료특강, 스포츠댄스, 근력운동 후 서로 간의 사례담을 나누며 질환을 이겨나가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셋째 날은 요리체험과 영양게임, 등산, 발마사지, 캠프의
중장년층 10명 중 1명은 수면장애의 하나인 하지불안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 철 교수팀은 장년층 10명 가운데 1명은 다리가 저려 밤에 잠을 못 이루는 '하지불안증후군'을 경험하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이 이러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저녁이나 잠들기 전 하지에 불쾌한 느낌이 있으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감각운동 장애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거나 잡아당기거나 조이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한 감각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신 교수팀은 40세~69세 남여 9939명을 대상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2.1%가 이 이 장애를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하지불안증후군은 남성의 8.5% 보다 2배가량 높은 15.4%로 나타났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여성의 경우 잦은 피로와 비만, 남성은 잦은 피로와 흡연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존에 알려진 가족력과 연령 증가에 따른 뇌 분비 호르몬 '도파민'의 활동력 저하와 같은 신체적 이상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