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군 의료사고 발생과 관련해 대대적인 군 의료체계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의 구상이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돼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군의료체계 개혁 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3월 민·관·군이 공동 참여하는 군 의무 발전 추진위원회를 구성, 매월 2회씩 지금껏 총 5차에 걸쳐 회의를 진행해 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곧 있을 6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관련 안건의 상정 및 상정된 안건 처 리를 종결 짓고 6월 말경에 확정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정안에는 “의료기관 시설 정비를 비롯해 군의관 처우 등 군 의료와 관련된 내용이 총망라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예산과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 “어떤 예산이든지 난항은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모든 안건이 시행되기를 희망하지만 기획예산처가 이를 전부 승인해 줄지는 두고 봐야 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일이니 만큼 적극적인 예산 검토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6월 말에 발표될 이번 확정안은 이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안산중앙병원에 직업성폐질환연구소(소장 최병순)를 건립하고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직업성폐질환연구소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문 직업성 폐질환 분야 연구와 관련해 임상연구·조사연구·연구지원 중심의 팀 체제를 통해 진폐증을 비롯한 직업성 천식, 간질성 폐질환, 직업성 폐암 등에 대한 조기진단 및 치료기법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폐질환에 대한 장애기준 연구 및 합병증 인정기준, 관리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연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직업성폐질환연구소가 개소됨에 따라 그 동안 의료기관과 의사에 따라 달리 이뤄졌던 진폐환자에 대한 진료 ‘표준화’ 작업을 할 것”이라며 “이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가능케 할 것”이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작업을 통해 양질의 진료서비스 및 호흡기 재활 프로그램 등을 통한 조기 사회복귀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요양 적정화를 통한 요양기간 단축 등으로 산재기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경상북도청(이의근 지사)은 농촌지역으로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경북 지역의 특성에 따라 급속한 노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노인복지 서비스 기반인 노인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경북도청에 따르면 1995년 6월말에는 노인인구에 비해 노인복지시설이 7개에 불과했으나, 민선자치 기간동안 매년 7~8개의 노인복지시설을 신축해 2006년 6월 현재 84개소(무료 39개소, 실비 24개소, 유로 14개소, 전문요양병원 7개소)에 이르는 대폭적인 시설 확충에 성공했다. 관계자는 “특히 당시 전무했던 차상위계층 등 일반 노인들을 위한 유료시설 및 노인전문요양병원은 현재 21개소로 확충됐을 뿐만 아니라, 현재 노인복지시설 21개소, 노인전문요양병원 5개소 등 총 26개소가 신축 중이어서 올해 말에 이르면 노인복지시설이 100개소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청은 2008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노인수발보험제도에 대비해 2007년 말까지 노인복지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모든 시·군에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국고보조사업 예산 399억원을 신청하는 등 예산 확보에 적극
한국발건강진흥협회는 오는 28일부터 협회 홈페이지(www.kfha.or.kr)를 통해 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발 건강 관련 업계에 의하면 국내 발 건강관련 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가 짧아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건강진흥협회(KFHA)는 “발 건강 관련 산업에 대한 관리 단계의 차원에서 오는 6월 중순 발건강진흥협회 홈페이지 공식 오픈과 동시에 소비자 상담센터를 개설 및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상담센터는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사례를 올리거나, 상담요청을 할 수 있는 게시판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게시판 내에 발 맛사지 및 족욕기, 발 교정구 등 그 동안 소비자들에게 많이 사용돼 온 제품군에 대한 개별 카테고리를 마련해 제품의 올바른 활용법 및 좋은 제품 고르기 등의 기준점을 제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협회측은 “상담게시판을 통해 발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이나 요구를 관련 업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발건강진흥협회 이석원 사무처장은 “최근까지도 발 건강관련 제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 간호대학이 개교 8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경상대학교 병원 교육연구동 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정보와 시대와 노인 간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에서 노인간호 및 정보학을 전공한 교수 4명을 비롯, 국내에서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교수 2명이 참가해 노인 간호 및 복지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발표내용은 *노령화 사회에서 간호정보학의 최신 경향(미국 미네소타대학 코니 델라니 교수) *노인을 위한 정보학의 활용(경상대 간호대학 정면숙 교수) *지식표현과 지식발견(아이오와대학 더 파 루 교수) 등이다. 이와 더불어 *노인간호학의 경향:교육학적 관점(미국 샌디에이고 대학 이영신 교수) *정보화 사회에서 노인복지센터 운영모델(부산대 간호대학 김정순 교수·조선간호대 공수자 교수) 등의 주제강연도 예정돼 있다. 특히 주제강연을 맡은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코니 델라니 교수는 간호정보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석학으로 알려졌다. 김은심 간호대학장은 “간호대학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
서울위생병원(원장 김광두)은 최근 높은 호응 속에 경기도 여주군 신남리 마을회관에서 사랑의 무료진료를 마쳤다.
석윤철 내과 과장, 이진선 약사 등 의료진 5명이 참여해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됀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소화기 질환 및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등 내·외과 진료와 약처방, 건강상담을 통해 농촌 주민들이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맞춤 진료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전절제술을 통한 켈로이드 반흔 치료가 재발률 및 자각 증상의 개선면에서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경희의대 양원용(성형외과학교실) 교수팀은 대한성형외과학회학술대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1년 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총 34에의 환자(남자 13명, 여자 20명, 연령 8세~71세)를 대상으로 완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을 비교해 수술적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켈로이드와 비후성 반흔간의 구분이 어려움에 따라, ear lobe와 어깨 부위 및 가슴 중앙부의 반흔을 대상으로 수술이 시행됐으며, 켈로이드의 수술적 절제 후 수술부위가 비후성 반흔의 양상을 보이거나 원래의 크기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일 경우는 병행요법으로 스테로이드나 실리콘젤시트가 사용됐다. 수술은 trauma를 줄이고 염증반응과 피부 긴장을 최소화시키는 원칙을 준수했으며, 완전절제술 또는 부분절제술을 선택하는 기준은 술 후 환자의 미용적 결과를 고려해 선택하되 가급적 완전절제술을 사용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켈로이드 절제 후에
바이러스성 악성림프종에 대한 최신 치료제 ‘페그엔터페론’이 오는 19일부터 국내 첫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가톨릭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소장 민우성 교수) 조석구(혈액내과) 교수팀은 “바이러스 관련 NK 세포 림프종(이하 NK 세포 림프종)을 위한 독창적인 치료 전략을 개발하고, 19일부터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악성림프종의 독특한 유형 중 하나인 NK 세포 림프종은 서구보다는 우리나라 및 대만, 중국, 일본 등지에서 상대적으로 흔한 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연간 2500명이 악성림프종에 걸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8~9%(약 200명)가 바이러스 관련 림프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NK 세포 림프종은 특히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와 관련성이 높고 혈액세포를 잡아먹는 혈구탐식증이라
양산부산대병원이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인 가운데 동 부지내 어린이병원이 건립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뗀다. 양산부산대병원 5만평 부지 내에 지어질 어린이병원은 지하 2층, 지상 9층 총 220병상 규모로 4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 완공을 목포로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어린이 병원 건립과 관련해 “수도권에 편중된 전문의료시설의 지방 분산으로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경감하고 희귀·난치성 어린이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시스템 구축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급의료를 지방에 균등하게 수혜하고자 한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최대한의 어린이 건강권 보장과 저출산 시대에 대비해 건강한 어린이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대학병원, 치과병원, 노인병원으로 구성된 양산부산대병원과 의료타운을 형성해 의료신기술 개발과 생명과학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건립중인 양산부산대병원 설계에서부터 어린이병원을 반영해 병원간 조화를 꾀했으며 이와 더불어 설계 및
서울위생병원(원장 김광두)은 최근 높은 호응 속에 경기도 여주군 신남리 마을회관에서 사랑의 무료진료를 마쳤다. 석윤철 내과 과장, 이진선 약사 등 의료진 5명이 참여해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됀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소화기 질환 및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등 내·외과 진료와 약처방, 건강상담을 통해 농촌 주민들이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맞춤 진료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6-12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및 국립보건의학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생명硏 대회의실에서 생명공학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불 양국의 생명공학자 12명이 세포체학과 바이오테라피 및 단백체학, 바이오소재 등 3대 분야에 걸쳐 최신 연구동향을 발표한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생명硏은 그동안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와 국립보건의학원과의 학술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불간 생명공학 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6-12
보건복지부·(재)오송바이오재단 등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하는 바이오 논문 및 산문 공모전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생명공학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주제는 ‘생명공학’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형식은 논문 및 산문 등이다. 접수방법은 생명硏 홈페이지(www.kribb.re.kr)를 통해 접수하며, 접수마감은 9월 1일이다. 수상자에게는 9월 29일로 예정된 제5회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움 대중강연회에서 수상작 발표기회가 주어진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금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 생명공학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6-12
사타구니 곰팡이증으로 알려진 완선 환자의 85%에게서 족부백선이 동반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국의대 서무규(피부과학교실) 교수팀은 9일 열린 대한의진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완선 환자에서 족부백선의 빈도’라는 주제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0년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5년간 동국의대 부속 경주병원 피부과에 내원 혹은 의뢰된 환자 중 임상적으로 완선 소견을 보이고, 15% KOH 도말검사에서 균사를 보인 완선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임상 및 족부백선 동반 빈도와 원인균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족부백선이 동반된 경우가 85.7%(162예)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족부백선이 완선보다 유병기간이 긴 경우는 69.1%(112예)로 조사됐다.
또한 연구팀은 “완선 1
병원 부지내 유휴지를 이용한 전남대화순병원 주말농장이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병원 주말농장에는 화순병원 직원 등 총 57명이 755평을 신청했다.
자녀이름을 본 딴 ‘재승이네 농장’을 비롯해 ‘51병동 사랑텃밭’, ‘데이지’ 등 개성만점의 푯말이름을 통해 주말농장에 대한 직원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화순병원 김호영(경리팀)씨는 “어떻게 농사를 지어야 할 지 걱정됐는데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를 보니 뿌듯하다”며 수확의 기쁨을 밝혔다.
주말농장을 매일 찾는다는 김애숙(화순병원 51병동) 수간호사는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를 먹거리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동간호사로 하여금 직접 채소를 가꾸게 하고 자라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주말농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관봉 총무과장은 “주 5일 근무제와 웰빙을 추구하는 생활방식의 확산으로 병원내 유휴부지를 텃밭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주말농장 우수
류마티스 치료를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레프루노마이드(leflunomide)가 간질성 폐질환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톨릭의대 주지현(내과학교실) 교수팀은 지난달 19일 개최된 26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leflunomide를 사용하는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부작용 및 간질성 폐질환 유발 위험인자를 조사한 결과, leflunomide가 간질성 폐질환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는 일본에서 leflunomide가 투여된 환자 3400명 가운데 80명에게서 간질성 폐질환이 발생했으며, 그 중 5명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아라바를 처방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010명을 대상으로 leflunomide에 대한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후향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9명의 환자에게서 간질환이 발생했으며 이 중 5명은 기존의 폐질환(폐결핵-과거력 포함, 만성폐쇄질환, 간질성 폐질환, 기관지확장증)을 가진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