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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기획재정부의 '2019년 혁신 협업 시민참여 과제' 공모에서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가 시민참여 분야 우선 과제로 선정돼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 1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경영 혁신 추진 및 사회적 책임성 강화 목적으로 기획재정부 주도 하에 추진됐다. 참여기관은 전체 339개 공공기관 중 107개 기관으로, 3개 분야 25개 과제를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25개 과제는 혁신 10개, 협업 10개, 시민참여 5개로 구성됐다. 심사평가원은 지역의 노숙인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사회혁신 프로젝트인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를 발굴하여 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동 과제는 공공기관과 원주지역 비영리 단체가 협업해 지역사회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는 민 · 관 협력 플랫폼 사업이다. 노숙인에게 최신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을 제공하고 도시농업 기술을 교육하여 노숙인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이 사업은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작물을 시민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이언주 의원(바른미래당)은 11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미세먼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총론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종합적인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승운 고려의대 교수(구로병원 순환기내과)는 “오랫동안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급속도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 및 안구질환과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특히 초미세먼지가 혈관에 염증과 혈전을 일으켜 허혈성 심장질환과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인다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석일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연구 결과 초미세먼지(PM2.5)의 10㎍/m3 증가는 폐암 발생률을 9%, 뇌혈관질환 사망률을 10%, 천식의 악화 증상도 29% 증가시키는 등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고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삶의 질 악화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덕 원자력정책연대 소통분과위원장은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지 않고, 원전부양을 했더라면 지금보다 미세먼지 발생의 국내원인을 경감해 중국발 미세먼지에 좀더 당당하게 대응할 수 있었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르는 올해 건강보험급여는 ▲필수의료의 경우 응급실‧중환자실 검사‧처치‧시술은 하반기, ▲MRI의 경우 안면은 5월, 복부‧흉부는 10월, ▲초음파의 경우 하복부‧비뇨기는 2월, 전립선‧자궁은 하반기에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3월 11일(월),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2019년 보건복지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아래 참고자료 :2019년 보건복지부 주요업무 추진계획)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응급실, 중환자실의 응급검사, 처치·시술 등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19.하)하고, MRI(자기공명영상장치)와 초음파 검사비 부담도 완화한다. 또한 ▲병원·한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추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19. 5만 병상, ‘22. 10만 병상) 등을 통해 병실료 간병비 부담을 낮추고, ▲희귀질환 본인부담 완화 대상도 확대(827→927개, ‘19.1) 한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예방‧건강투자를 확대한다. ▲1월부터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원을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지원(719만 명)하고,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이 통합뇌질환학회와 공동으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무료 태극권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전했다. 태극권 교실에서는 태극권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환자에게 최적화한 기공법을 교육한다. 지도는 기공요법과 한방무용치료 전문가인 이화진 교수가 맡았다. 모집대상은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독립적으로 보행이 가능한 환자다. 병원 측은 "태극권의 파킨슨병에 대한 효과는 이미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2012년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서는 태극권이 파킨슨병 환자의 자세 유지능력을 개선하고, 낙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며, "이번 태극권교실 지도를 맡은 이화진 교수팀도 2018년 임상연구를 통해 기공 프로그램이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 ·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태극권 교실은 3월 30일부터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수업 시간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다. 이번 교육은 집에서 스스로 태극권을 수련할 수 있는 것이 목표로, 참가비는 무료다. 더 자세한 문의는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02-440-8558)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이하 일자리 지원사업)의 건강보험료 경감과 관련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빗발치고 있다.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1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으로 우리나라 사회안전망 기초가 흔들린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앞서 1월 15일 보건복지부는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기업 대상으로 건강보험료를 경감하는 '건강보험료 경감 대상자 고시'를 일부 개정, 시행했다(아래 별첨 '건강보험료 경감 대상자 고시'). 개정된 고시에 의거해 30인 미만 사업장 중 2018년 지원자는 30%, 2019년 신규 지원자는 50%를 경감받는다. 올해 신규로 들어온 5인 미만 사업장은 건강보험료를 60%까지 경감받는다. 노조는 "건강보험은 국고지원 없이 납부보험료의 50%를 경감하므로, 보험료 수입 감소 부분에 큰 우려가 있다. 지난해 경감으로 인한 재정수입 감소액은 2,648억 원을 상회한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1인당 월평균 보험료가 2018년 상반기 기준 52,110원임을 감안하면, 이 예산은 전국 지역가입자 1,361만 명 중 약 37.3%인 5백 8만 명 수준에
한독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주어지는 ‘제 48회 약연상(藥硏賞)’ 시상식을 오는 12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약연상’은 한독(회장 김영진)과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제 48회 약연상 수상자는 ▲김성민(울산지부) ▲박수길(경기지부) ▲김윤배(충북지부) ▲박규동(서울지부) ▲이숭령(전남지부) 약사 총 5명이며, 수상자들에는약연탑 트로피와 금메달(20돈)이 각각 주어진다. 김성민 약사는 울산지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 일원으로 활동하며 질병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환자들을 꾸준히 치료해왔다. 또 약사회의 여러 임원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약사회 발전에 기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숭령 약사는 전남지부 여약사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보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라남도약사회의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을 기획,전개하였으며, ‘함께 사랑 나누기’, ‘약손사랑착한약국 캠페인’을 비롯한 장학사업을
모든 병기의 간암에서 양성자치료의 효과성 · 안전성이 확인됐다. 국립암센터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 및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중원 · 김보현 교수 연구팀이 2012년 6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양성자치료를 받은 간세포암종 환자 243명을 분석하여 이 같은 결과를 규명했다고 11일 국립암센터가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양성자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기는 69%, 2기는 65%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술 또는 고주파치료와 유사한 치료 결과다. 환자는 종양 위치 · 크기, 재발, 고령 · 신장기능 저하 등의 동반질환으로 수술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울러 수술적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3기 · 4기 환자는 다른 치료와 병용해 5년 생존율이 각각 43% · 2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2012~2016)에서 나타난 간암의 전체 생존율은 34.6%로, 국한 54.3% · 국소 18.1% · 원격 2.5%였다. 이번 결과는 일반적인 간암 생존율을 상회하는 수치로, 양성자치료가 모든 병기의 간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
지난달 27일 제주도 상대로 사업계획서 공개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소송 ·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하여 법원이 8일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금일 제주도는 법인정보가 포함된 별첨자료를 제외한 사업계획서 주요 본문을 공개한다. 이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11일 녹지국제병원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네 가지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가 요구한 정보는 △사업계획서 원본 △제주도 · 녹지그룹 · JDC · 정부 간 공문 및 면담자료 △녹지국제병원 · 제주헬스케어타운 관련 소송 자료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취소 청문 과정 및 내용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사업계획서 원본 공개는 전면공개가 아닌 부분공개다. 이를 통해 2015년 12월 18일 보건복지부의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 승인과 2018년 12월 5일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에 얽힌 각종 의혹을 모두 해소하고 진실을 확인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했다. 사업계획서 전모를 밝히는 것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문제라고 했다. 노조는 "사업계획서 원본을 전면 공개하지 않는다면 △제주 영리병원 사업계획서 승인 △개설 허가의 전제 조건인 병원사업 경험 부재 의혹 △
BMI 35 이상 또는 합병증을 동반한 BMI 30 이상 환자의 고도비만 수술 급여화가 금년 1월 1일 자로 시행되면서 비만대사수술에 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영석 조교수는 9일 서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열린 2019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보험심사팀(이하 보험심사팀)의 자문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답변을 토대로 보험 적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작성, 발표했다. 이를메디포뉴스는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비만 관련 동반질환의 보험인정 기준은? BMI 30~35 환자가 와서 혈압 · 고지혈증이 있다고 얘기했을 때 이를 그대로 믿고 보험적용을 해줄지 고민한 경험이 많을 거다. 고혈압 · 제2형 당뇨병 · 고지혈증 · 천식의 경우 입원 이전에 어떤 약을 처방받았는지 확인해보면 좋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 결과까지는 확인을 안 하고 있다. 의무기록상 진단돼 있으면 의료진 판단으로 인정하며, 비알콜성지방간도 의무기록상 진단돼 있으면 인정된다. 동반질환에 포함된 관절질환은 관절이나 척추 등의 상병으로 진단된 경우에만 인정해준다. 심평원에서는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주기 어렵다고 했다.
“피코세컨드 레이저(Picosecond laser)는 450 피코초(1조분의 1초)라는 매우 짧은 시간동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피부의 색소 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이다. 이런 기술을 이용하여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색소 질환 및 흉터 모공 등의 치료에 새롭게 응용되고 있는 첨단 치료 장비이다. 이번 11차 대한임상피부연구회 춘계 심포지엄에서는 이와 같이 새롭게 개발된 피코세컨드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피부질환의 치료를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이하 대피연) 춘계 심포지엄이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오전 10시경 기자간담회를 가진 허훈 회장이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 대피연은 피부 전문 분야의 새로운 치료 방법을 개발하여 이를 널리 보급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전문성 강화에 앞장서온 6년차 된 단체이다. 춘계 심포지엄의 핵심 주제는 ‘Picosecond laser, now and future’로 잡았다. 허 훈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Picosecond laser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국내에서 picosecond laser 분야에 가장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결정되면서 자동차보험의 진료비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보험연구원 송윤아 수석연구원(이하 송 연구원)은 11일 발간된 KIRI 리포트 제465호에 실린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자동차보험에 미치는 영향' 기고문에서 별도 세부인정기준 등 추나요법 급여화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이하 자보수가기준) 제5조(진료수가의 인정범위) 제4항에 의거하여 추나요법이 요양급여로 도입되면 진료수가는 건강보험 기준을 따르게 된다. 송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이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진료수가기준을 그대로 따를 경우 자동차보험에서는 추나요법으로 인한 진료비 급증이 예상된다."고 했다. 먼저 송 연구원은 건강보험의 수가 적용으로 추나요법의 상대가치점수가 현행 자동차보험의 상대가치점수보다 각각 47.1% · 148.5% · 280.8% 증가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복잡추나의 본인부담률을 50~80%로 적용하는 건강보험과 달리 본인부담률이 없는 자동차보험에서는 단순추나와 복잡추나의 적응증에 큰 차이가 없어 수가가 1.7배가량 높은 복잡추나를 시술할 가능성이 높다. 송 연구원은 "본인부담률이 80% 적용되는 복잡추나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윤, 의료관리학교실)이 지난 2018년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Atlas) 구축 3차 연구'를 최종보고서로 제출했다. 연구기간은 지난 2017년 6월9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19개월이었다. 연구는 환자의 의료이용행태를 고려한 의료 생활권을 기반으로 의료자원 공급의 적정화와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연구에서는 총 7가지 의료영역인 ▲입원의료, ▲일차의료, ▲심뇌혈관질환, ▲암, ▲공공의료, ▲의료비용, ▲의료이용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7가지 의료영역에 관한 연구 결과와 정책 제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Atlas) 구축 3차 연구' 최종보고서는 정책 제언에서 “의료이용의 격차는 건강 격차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를 각 의료영역 별로 공급체계 개편안으로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한다. 또한 후속 연구를 통해 이용 및 결과에 대한 공급 효과에 대한 탐색을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최종보고서는 “의료이용 현황 및 격차를 관찰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질환 중 하나로, 뇌졸중 · 심부전의 위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조기 검진을 우선해야 한다. 그러나 낮은 보험수가를 비롯한 임상병리기사의 독점적 측정 · 오진 등의 제약으로 심전도 검사를 기피하는 내과 개원의가 상당하며, 심방세동의 인지도 · 검진율도 저조한 탓에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부정맥학회가 8일 오후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심방세동 환자의 의료기관 간 협력 향상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어 심전도 수가 인상 및 국가검진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첫 발제에 나선 대한임상순환기학회 한경일 정책부회장은 심전도 수가가 터무니없이 낮은 점을 지적했다. 우리나라 심전도 보험수가는 6,460원(상급종합병원 7,137원)으로, 환자 본인부담금은 3,100원에 불과하다. 한 부회장은 "우리나라 심전도는 판독 수가가 따로 없다. 심전도 수가에서 판독까지 하라는 식이다.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를 알아야 한다."며, "심전도 측정에는 의사의 지식 · 경험을 비롯하여 장비 구입 및 유지비용, 인건비 등이 수반된다. 찍을수록 손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병리기사의 독점적 측정 및 오진에 따른 방어진료 문제도
민간병원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이 과도한 업무량, 불합리한 대우, 합당하지 않은 근무 강요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3월 4일부터 3월 7일까지 민간병원 근무 공중보건의사(이하 병공의) 35명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발표하며, 민간병원 병공의 근무환경에 대한 개선 ·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사에 따르면, 평균 주당 근무시간은 48.6시간 · 최대 근무시간은 70시간이며, 40시간 근무를 초과하는 비율은 무려 74%로 나타났다. 일 평균 진료 인원은 23.2명으로, 많을 경우 최대 2백 명에 달했다. 의료장비 · 시설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3.06점이며, 진료 보조인력에 대한 만족도는 2.8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응급실 보조인력 부족 · 빈번한 교체를 호소했으며, 일반의라는 이유로 처방에 의구심을 갖는 사례도 있었다. 의료진 보호에 대한 만족도는 2.6점으로 낮았으며, 상근 경비 인력이 있는 곳은 14.2%에 불과했다. 병공의 45.7%는 진료 중 신변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욕설 · 폭행 · 협박 · 살해 위협을 받은 경우도 일부 존재했다. 대공협은 "야간에 근무하는 직원이 적어 보호받기 힘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과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의 국내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3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 계약은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빅타비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다. 두 회사는 HIV 치료제 ‘트루바다(Truvada)’, ‘스트리빌드(Stribild)’, ‘데스코비(Descovy)’, ‘젠보야(Genvoya)’에 이어 빅타비까지 파트너십을체결하며, HIV 치료제 분야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 기념식에서 보다 많은 환자가 HIV를 방치하지않고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월 식약처 승인을 받은 빅타비는 빅테그라비르(Bictegravir), 엠트리시타빈(Emtricitabine),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enofoviralafenamide) 세 가지 성분이 하나의 정제로 이뤄진 단일정 복합 HIV 치료제이다. 주성분 중 빅테그라비르는 강력한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로 평가받고 있는 성분으로 내성 장벽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지영미)은 8일 “임신 중 비타민 D가 부족했던 임부가 출산한 아이의 경우, 3세 이내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높다.”고 발표했다. 생애 초기 아토피피부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기간 동안 적정한 비타민 D 농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였다. ‘소아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장기추적조사연구, COCOA(연구책임자: 서울 아산병원 홍수종교수)’에서 출생자 955명의 제대혈 비타민 D 농도를 조사한 후, 생후 3세가 되었을 때까지의 아토피피부염 경과를 분석하였다. COCOA(The Cohort for Childhood Origin of Asthma and allergic diseases study)는 우리나라 소아에서 성장에 따른 건강영향, 호흡기‧알레르기질환 발생의 추이 및 원인규명을 위하여 수행 중인 소아 장기추적 코호트연구이다. 콕스(Cox proportional hazard) 생존 분석결과, 제대혈 비타민 D 농도가 10.0 ng/mL 미만(중증 결핍 수준)인 경우에서 생애 처음 3년 동안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발생 위험이 2.77배, 진단 위험이 2.89배, 치료 위험이 1.46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아
치과계 숙원 사업인 구강보건 전담부서 '구강정책과'가 금년 1월 15일 부로 신설되면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치과정책 추진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에서 강릉원주대 예방치학교실정세환 교수가 '구강보건의료 정책 및 실행방안 제안' 주제로 발제했다. 정 교수는 구강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을 인식 제고 · 실천 향상, 예방중심 관리 강화, 취약계층 접근성 확대, 서비스 안전성 및 질 향상, 환경 기반 조성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요약하고, 구강정책과 핵심 사업으로 △아동 · 청소년 치과주치의 △취약계층 맞춤형 구강관리 및 의료비 지원 △공공 구강보건 인프라 확충 및 지원 △불소 이용 등을 제안했다. 시행 방안으로는 리더십 · 파트너십 강화, 법령 정비 · 재정 확보를 강조했다. 정 교수는 "구강정책과 추진 사업의 시행을 맡는 공적 조직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에는 구강역학조사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는 구강보건사업지원단을 조속히 신설해야 한다."고 했다. 정 교수는 "정책이 지속 가능해지려면 법령이 정비돼야 한다."며, 구강보건법 · 국민건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우울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겼다. 특히비강을 통해 빠르게 작용한다는 점은 새로운 옵션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임상결과가 확실히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얀센이 개발한 ‘Spravato’(esketamine nasal spray)를 치료불응 우울증(TRD)환자 치료에 허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Esketamine은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의 일종이다. 코 내벽으로 흡수돼 NMDA 수용체에 작용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Spravato의 효능은 치료불응 우울증 환자 1700여명이 참여한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먼저 4주간 진행된 시험에는 앞서2개 이상의 항우울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여자의 일부에게Spravato와 함께 항우울제를 투여하고, 나머지에게는위약과 항우울제를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치료 4주째 Spravato군이 위약군보다 우울증 개선 정도가 높았다. 장기간 실시된 일부 임상에서는 관해를 달성한 환자들이 참여했다. 일부 참여자는 Spravato를 투여했고, 나머지는 항우울제 혹은 위약을 복용하며
연명의료 1년 시행 결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은 여성이 많았고,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은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8년 2월4일 전면 시행된 후 1년을 맞아 남녀별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의 성별 연령별 분포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김명희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사무총장(마취과 전문의)은 “아무래도 80대 이상이 되면 통계학적으로 여성 인구가 많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비율이 인구대비 여성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연명의료계획서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계획서는 환자가 동일한 모집단이다. 그런데 남자가 많이 썼고, 여자가 조금 썼다는 거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하위라는 거다. 예전부터 여자가 따라야 할 세 가지 덕을 이르던 말로써 ‘어려서는 아버지를, 결혼해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자식을 따라야 한다’는 사자성어 三從之德 (삼종지덕)을 생각해 보면 아직도 남성 중심이다.”라고 지적했다. “나이 많은 사람일수록 남자는 교육을 많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외과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추가하여 운영한다고 7일(목) 전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 또는 간병인 등이 상주하지 않고도 간호사, 간호조무사 및 그 외 병동지원인력을 통해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7년 5월 스텔라관 66병동에 31병상의 혈액종양내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첫 운영했으며, 지난해 말 증축한 데레사관 140병동으로 이전해 36병상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4일(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4병상의 외과계(외과, 흉부외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데레사관 120병동)을 추가로 열었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가 전문적인 간호를 받으며 만족감이 높아지게 되었으며 가족들은 시간적, 경제적 부분에서 안정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의료원장 이경수 신부는 4일(월) 외과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축복식에서 “환자분들이 본 서비스를 통해 빠른 회복은 물론 여러 면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