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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간이식 후 평생 먹어야 하는 면역억제제 복용량을 안전하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센터 조미라 교수팀(전주연 · 이승훈 · 이선영 박사)과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 교수팀(유영경 · 장정원 교수, 이순규 임상강사)이 간 이식 환자가 평생 복용하는 면역억제제를 안전하게 감량할 수 있는 마커인 '면역세포 분석비율'을 처음으로 규명했으며, 마커를 통해 모니터링한 14명의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억제제 감량에 성공했다고 1일 전했다. 한국인은 간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말기 간질환, 간세포암 등 치료를 위해 간 이식을 시행한다. 간 이식 후 이식된 간에 면역거부반응이 생기지 않게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데, 장기간 복용 시에 감염, 순환기질환, 암 발생 등의 추가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다. 교수팀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간이식을 받은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안정된 환자 70명 중 면역학적으로 안정됐다고 분석되는 상위 20%인 14명의 환자를 조절군으로 선정하여 면역억제제 감량을 실시했다. 조절군은 3개월마다 지속적으로 면역억제제를 감량을 증가하며 말초 단백구 세포에서 다양한 면역세포 마커를 분석을 5년인 60개월간 추적 관찰했
대한약사회는 1일최근 편의점산업협회가 배포한보도자료에 대한 반박성명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편산협이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36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개최된 약사 궐기대회를 폄하하고 편의점 판매약의 부작용이 미미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등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무지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전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약사회는 편산협은 이제라도 의약품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신용카드 수수료, 최저임금 인상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는 편의점들의고통 분담과 상생에 전념하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약사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편의점산업협회, 의약품에 대한 탐욕 버리고 가맹점 자정에 나서야 가맹점에 대해 30~35%의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해 국민적인 지탄을 받고 있는 편의점 본사, 이들을 대변하고 있는 편의점산업협회(이하 ‘편산협’)가 의약품에 대한 탐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불식시키려 하고 있다. 편산협은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36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개최된 약사 궐기대회를 폄하하고 편의점 판매약의 부작용이 미미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3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뇌졸중, 신부전, 말초동맥질환과같은 심뇌혈관 합병증을 초래한다. 고혈압이 진단되면 표적장기 (심장, 뇌, 콩팥, 망막, 혈관) 손상 여부, 심뇌혈관질환위험도(위험인자), 완치 가능한 고혈압 원인질환을 확인해야한다. 이차성 고혈압은 전체 고혈압에서 10% (5~20) 정도를 차지하며, 주로 신장질환이나 내분비질환에의해 발생한다. 내분비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고혈압을 내분비성 고혈압이라 한다. 이차성 고혈압에서 고혈압의 원인을 제거하면고혈압이 완치 혹은 정상화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 혈압조절이 매우 어렵고 합병증도 조기에 발생할수 있다. 따라서 임상의사가 고혈압이 동반된 환자에게 언제 내분비성 고혈압을 의심하고, 어떻게 검사를 시행할지 아는 것은 환자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언제(누구에게) 의심할 것인가? 모든 고혈압 환자에게 이차성고혈압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비용-효과적이지 못하다. 따라서임상적인 단서가 있는 경우에 한해 이차성 고혈압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다. 3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경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팀의 '젊은 사람들의 내시경 검사 주기'에 대한 연구가 연달아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개재됐다고 강동경희대병원이 7월 31일 전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팀은 지난해 다기관 공동 연구를 통해 50대 미만 젊은 환자에 대한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지침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작년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잡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6.501)에 채택됐다. 대장암이 늘면서 50대 미만에서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최근까지 50대 미만 환자들에서는 대장 폴립이 발견될 경우 언제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정확한 기준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었다. 차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50대 이상 대상자와 동일하게 50대 미만이라도 검사 중 저위험 선종이 발견됐다면 5년마다 ▲고위험 선종이 발견됐다면 3년마다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금년 차 교수팀은 미국 버지니아 메이슨센터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의료환경에서 젊은 사람들의 내시경 검사주기 연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역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잡지(Gastrointestin
지난해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을 매년 15.6% 인상해 2020년까지 1만 원으로 인상하고, 공공 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하여 2020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 5천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의 청소노동자를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며, 정규직 전환은 병원의 합의 위반으로 노 · 사 · 전문가 협의체 회의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에 소속되어 있는 서울대병원 민들레분회(이하 민들레분회)가 31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최저임금 1만 원 수준의 임금 인상과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의체 진행을 촉구하는 파업출정식 ·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들레분회는 지난 3월부터 서울대병원 본관 및 어린이병원 청소 용역업체들과 함께 서울대병원 측에 최저임금 1만 원을 요구하는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다. 민들레분회에 따르면, 용역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 이후 퇴직금 인상분을 원청인 서울대병원에서 도급비에 반영하지 않아 힘들다'는 이유로 기본시급 100원(월 20,900원) 전후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7년 차 청소
최근 로슈의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가 기존의 1차 표준요법제인 ‘크리조티닙’ 대비 임상적 유용성과 효능을 크게 개선하며 폐암 환자에 희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보험급여의 장벽에 막혀 신속한 ‘알레센자’의 치료혜택을 받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일부 환자에서는 청와대 청원까지 넣는 등 고가의 항암제에 대한 국내 허가∙급여 제도의 개선 요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는 31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국내 폐암 현황과 최근 업데이트 된 '알레센자'의 글로벌 3상 임상 ALEX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연구 결과치가 갖는 의미를 전했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폐암은 국내에서 연간 2만 5천 명의 신환이 발생하는 암 발생률 4위 질환으로, 암 사망원인으로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진석 교수는 “처음 폐암 진단을 받는 환자의 40% 이상이 4기에 발견될 정도로 조기 발견이 힘들다”고 말하며, “최근에는 1~2기 발견이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재발률 또한 높은 질환”이라고 폐암을 중대성을 설명했다. 이날 안 교수가
건강기능식품의 의약품 오인 광고에 대해 바른의료연구소가 법 조항을 잘못 적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의 허위 · 과장 광고에 면죄부를 준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강력히 비판했다.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바나바잎 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중에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 '식후 혈당 걱정 하루 딱 2알로 간편하게 관리해!' 등으로 광고하는 제품을 발견하여 식약처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광고 심의만 받으면 건강기능식품법 제18조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31일 전했다. ◆ A사의 '*****알파',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 연구소는 6월 초 인터넷 포털에서 A사의 건강기능식품인 '*****알파'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 · 과장 광고를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소는 "건강기능식품에 불과한 제품을 '혈당, 혈압, 혈행 딱 한 알로 잡는다!'고 광고하는 것은 엄청난 효능이 있는 의약품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든다. 이 광고를 보고 기존에 복용하던 혈압약 · 당뇨약을 끊고 이 제품만을 복용하거나, 기존 약물을 복용하면서 이 제품을 병용하는 환자들이 있을 것이며, 결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주취자의 응급실 폭행사건이 29일 전북 전주에 이어 31일 경북 구미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31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31일 새벽 4시경 경북 구미 소재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전공의 김 모 씨를 철제 소재의 혈액 샘플 트레이로 가격, 동맥파열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가해자는 사건 전부터 응급센터의 바닥에 침을 뱉고 웃통을 벗는 등 난동을 부리고 있었으며, 전공의는 가해자에게 바이탈 체크와 처치를 하다가 차트 작성을 위해 간호사 스테이션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였다. 그때 갑자기 가해자가 전공의의 뒤로 다가와 철제 트레이로 정수리 부위를 내리쳤다. 현재 김 모 전공의는 심한 출혈과 뇌진탕에 의한 어지럼증을 호소해 구미차병원 신경외과에 입원한 상태이며,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가해자는 폭력행사를 한 뒤 병원 로비 쪽으로 가 배회하던 중 또 다른 입원환자를 공격하려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연행됐다.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인 최승필 교수는 “경찰 출동이 10초만 늦었어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경찰도 가해자로부터 위협을 느껴 테이저건을 겨냥하면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혈액종양내과 안용철 교수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팀이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고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일본임상종양학회 학술대회(2018 Japanese Society of Medical Oncology Annual Meeting, JSMO)에서 ‘암 환자 중심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분석(Cancer-oriented Comprehensive Nursing-Caregiving Service in Korea)’이란 연구로 국제학술상(Travel Grant Award)’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은 외국의 젊은 연구자들이 제출한 의학 연구 중 성과가 우수한 초록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번 연구는 강릉아산병원이 암환자를 중심으로 2017년 12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 성과를 환경적 측면, 프로세스 측면, 환자 및 의료진 측면에서 분석하고 향후 개선사항을 제시하였다. 의료 환경적인 성과로는 생체정보를 지속 관찰할 수 있는 환자 모니터링 장치를 비롯해 낙상방지센서, 이동보조 안전바 등 안전사고 방지시설과 전동 침대 및 개인별 냉장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암 환자들을 위해 보다
서울아산병원은 “신경중재팀이 척추동맥으로부터 뻗어 나와 소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후하소뇌동맥에 희귀 동맥류가 생긴 60대 남성 환자에게 작은 동맥용 혈류전환기를 삽입해 동맥류를 제거하는 시술에 최근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혈류전환기는 뇌동맥류내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혈관을 재건하는 동시에 혈류를 유지시켜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신경중재 기법이다. 혈관이 부풀어 오른 동맥류의 파열을 방지하고 동맥류 안의 혈전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평소 고혈압이 있었으나 운동과 약물로 조절하던 60대 남성 최 모 씨는 두 달 전부터 눈이 빠질 듯한 심한 두통과 구토증상으로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최 씨는 소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후하소뇌동맥이 가로 13mm 세로 6mm의 소시지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고 혈관 벽이 떨어져나가는 박리성 방추형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파열에 의한 뇌출혈의 위험을 없애기 위해 동맥류에는 색전술 시술을 많이 하지만, 소뇌혈관을 폐쇄하는 수술이나 색전술을 하는 경우 소뇌경색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혈관우회수술은 제한적으로 이용되지만 외과적 수술은 뇌신경마비나 뇌간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8년 6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7개 항목과 2018년 2분기에 지역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15개 항목을 포함한 총 22개 심의사례를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2018년 6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이번에 공개된 22개 심의사례 중 9세 남아의 부고환염 재발을 막기 위해 편측에 실시한 '자389-1라 정관수술[양측]-정관절제술 또는 결찰술'의 요양급여 인정여부의 경우 '농양을 동반하지 않은 부고환염' 상병으로 5개월간 항생제를 투여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시행한 우측 정관절제술의 요양급여 인정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이 사례에 대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선천성 하부요로기관 기형으로 인해 부고환염이 발생했고 정관절제술을 편측에 시행해 임신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하여, 부고환염의 원인 제거를 위해 실시한 '자389-1라 정관수술[양측]-정관절제술'을 요양급여로 인정했다. 다만, 관련 교과서에 정관절제술은 반복적인 부고환염 환자의 최후의 치료법으로 명시돼 있어 향후 유사한 사례에 있어서 충분한 치료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판단이 요구되며, 의학적 타당성에 대한 사례별 심사
투명치과의원에 진료비 선납 후 치아 교정치료를 받아오던 소비자 1,898명이 금년 5월 진료 인력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진료가 중단되자 진료비 환급을 요구하며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투명치과의원에 진료비를 선납했으나 정상적인 진료를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환급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절차의 개시를 결정했다고 30일 전했다. 위원회는 양 당사자 간 '교정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교정비용과 관련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소비자들이 투명치과의원에 진료비 전액을 선납했으나, 투명치과의원의 운영상 과실로 진료행위가 중단되어 교정치료를 지속할 수 없게 된 본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공통돼 소비자기본법 제68조 제2항에 따라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진료상 과실에 따른 손해배상 제외)하기로 했다. 투명치과의원에서 진료비 선납 후 진료가 중단된 소비자들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관련 서류(▲진료비 영수증 등 결제 증빙서류 ▲신분증 사본 ▲필요 시 가족관계증명서 및 위임장)를 구비해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
대한의사협회는 31일 보도자료에서 “의료기관 폭력 문제가 중요 이슈로 떠오른 이 시기에 주취환자에 의한 응급실 의료진 폭행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공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자료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의사협회 3개 단체 공동명의로 발표됐다. 의협에 따르면 29일 새벽 5시경 전북 전주시 모 지구대에 있던 주취환자가 지역 119구급대원을 통해 모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술에 취한 환자에게 수액주사 등 조치를 취하였으나, 환자는 스스로 수액을 제거하고 화장실로 이동했다. 이때 환자상태 확인을 위해 화장실로 따라 들어간 응급구조사 김 모 씨를 발로 차고 할퀴는 등 폭력행위를 행사했다. 환자를 말리려 한 간호사 임 모씨에게도 머리채를 잡고 폭언하며 난동을 부렸다. 피해를 당한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는 현재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의료현장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다. 가해자는 경찰에 형사고발됐다. 이달 초 온 의료계를 경악하게 한 전북 익산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폭행 사건, 그리고 강원 강릉의 모 병원 전문의 망치테러사건에 이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사건만 한 달 새 벌써 3번째다. 앞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전홍진)는 자살사망자에 대한 경찰 변사자료(13년~17년) 조사․분석이 서울 일부 지역에서 완료되어, 해당 시군구에 결과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자살사망자 전수조사(이하 조사)는 5월부터 서울지역(31개 경찰서)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18개 경찰서에서 조사가 종료(6월 말 기준)되었으며, 조사 종료지역에는 순차적으로 결과보고서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지역 완료(8월 예정) 후 올해 내 충청남․북도, 강원도 등 자살률이 높은 지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은 내년까지 조사 및 분석 보고서 제공이 이루어진다. 복지부는 “다만, 이번 결과 제공은 구체적 장소 언급 등 분석 결과의 민감성을 고려하여 해당 시군구 내의 자살예방 관련 업무담당자에게만 제한하여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자살률 통계를 보완하여, 각 지역에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선 통계 기준이 자살사망자의 주소지 기준에서 실제 사망이 발생한 발생지 기준으로 작성되어, 지역 내에서 사망하였으나 통계로 잡히지 않는 기존 통계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또한 기존의 자
2017년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 중 외래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2%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을 구성하는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 중 외래수익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1개 국립대병원의 3개년 평균 외래수익 비중을 보면 ▲2015년 36.3% ▲2016년 36.3% 로 ▲2017년 36.2%로 정체 후 0.1%포인트 감소 상태다. 지난 2017년 외래수익 비중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의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적정이용 위한 의뢰·회송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13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지난해말 전체 상급종합병원으로, 금년 4월에는 61개 종합병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2017년에 11개 국립대학병원의 의료수익은 5조327억원이었고, 이중 외래수익은 1조8,211억원으로 36.2%의 비중을 차지했다. 2016년 의료수익은 4조6,779억원이었고, 이중 외래수익은 1조6,961억원으로 36.3%의 비중을 차지했다.극단적으로 보면 국립대학병원의 외래수익 만큼, 이들
지난 해부터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매출을 늘려가던 항 PD-1 면역항암제 MSD ‘키트루다’가 2018년 2분기 드디어 기존의 선두였던 BMS '옵디보'를 상대로 면역항암제 왕좌를 빼앗았다. 30일 메디포뉴스가 MSD와 BMS가 공시한 분기별 보고서를 바탕으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2018년 2분기 글로벌 실적을 살펴본 결과, '키트루다'가 약 16억 6,700만 달러(약 1조 8,662억 원)를 기록하며 '옵디보'의 16억 2,700만 달러(약 1조 8,214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는 2017년 2분기 대비 약 89%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MSD의 제약사업부 총 매출 92억 8,200만 달러의 약 18%의 비중을 차지했다. 사실상 MSD의 총 매출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다. MSD 본사는 2분기 제약사업부 매출 상승에 대해 항암제 분야의 선전을 언급하며, "전 세계적인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 행보와 항 PD-1 면역항암제로서는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1차 치료제로의 강력한 모멘텀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MSD는 '키트루다'의 향후 행보에 대해 "지난
보건의료계 각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가 시행하는 각종 시범사업을 비롯해 심평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 4대 암 적정성평가 등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되어 밝은 전망을 담보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31일을 기점으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보건의료계의 최근 근황과 사업 선정 소식을 전한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8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8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이하 KSQI)' 조사 결과에서 8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6월 28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금융, 통신, 공공기관 등 40개 산업 250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전문 모니터링 요원이 총 4차에 걸쳐 고객센터에 100회 직접 전화를 함으로써 업무를 마치고 끊을 때까지의 과정을 3단계로 구분해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강보험 고객센터는 대국민 접근성을 의미하는 수신여건과 상담 · 종료 태도 부분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의 로봇 수술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에서 올 상반기 로봇수술 실적을 분석한 결과 1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성장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전체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로 성장률 면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북대병원은 또한 로봇 수술을 많이 진행한 전국 상위 25개 병원 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상위 25개 병원 중 19개 병원이 수도권 지역이고 상위 5개 병원이 경상권 병원, 충청·호남지역은 전북대병원이 유일하게 25위권 안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간담췌이외과 분야에서는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전국 57개 병원 중 7번째로 수술을 많이 하고 있으며 단일 시스템(한 병원에 2대 이상 제외)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2번째,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비뇨기과 분야에서는 전국 57개 병원 중 11번째로 많이 하고 있으며 단일시스템(한 병원에 두 대 이상 제외)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이 로봇 수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 호남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봇 수술 분야에서 전북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는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소재 청계광장에서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를 골자로 한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기업형 면대약국 척결 및 병의원 내 불법 약국개설 저지 ▲화상투약기 도입 저지 ▲대자본의 영리 법인약국 도입 철회 ▲재벌친화정책으로부터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 편리성을 가로막는 약사회의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약사회가 진정 국민 건강을 위한다면 의약품 분류 정책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경실련은 "약사회가 판매 중지를 요구하는 약품은 타이레놀 500mg · 판콜에이정으로, 두 제품은 편의점 상비약 판매액의 1 · 2위를 차지하는 약품이다. 이 약품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면 식약처 등 의약품 관리체계에서 판매 중지에 나서야 한다."면서, "단순히 편의점 판매 품목에서만 제외해달라는 것은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의 편의점 판매를 막고 약국에서만 판매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서 "현행 의약품 분류는 의약분업 시행 당시 분류체계로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사후 응
관절마디가 붓고 아픈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폐경기 5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여성 호르몬 감소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전체 진료인원 23만 9천 명 중 75.8%는 여성 환자인 것으로 확인돼, 남성 대비 3.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30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013년 27만 2천 명에서 2017년 23만 9천 명으로 약 3만 2천 명인 12.0% 감소했다고 전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염증관절염으로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에서부터 염증이 생겨서 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동 질환의 진료 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3년 6만 4천 명에서 2017년 5만 7천 명으로 9.8%(6천 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3년 20만 7천 명에서 2017년 18만 1천 명으로 12.7%(2만 6천 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 성별로 살펴보면, 2017년 기준 류마티스 관절염 전체 진료인원은 23만 9천 명 중 18만 1천 명인 75.8%가 여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환자 5만 7천 명 대비 3.1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