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m최신재테크디비콜◀+텔레SUPERADMAN!('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8,68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심뇌혈관질환 센터기반 네트워크 시범사업’과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사후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남대병원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서 지역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 치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등과 같이 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대표적인 중증·응급질환이다. 치료가 지연될 경우 생존율은 물론 후유증 발생률이 급격히 악화되기 때문에,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정확한 병원 선택, 즉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환자의 최종 치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자 2024년부터 권역별로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통합 치료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한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과 ▲의료진 간 실시간 정보 교류를 통해 적절한 병원을 빠르게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으로 나뉜다. 전남대병원이 주관한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성가롤로병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정부가 추진 검토 중인 ‘한의주치의 시범사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주치의 제도의 본질은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접종, 전인적 진료를 담당하는 것으로, 이는 의사만이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다. 한의사에게 ‘주치의’ 명칭을 부여하는 것은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으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한의계가 국제학술지 등에 게재했다며 선전하는 치료방식들은 실제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들이다. 일부 연구에서 침·첩약 효과를 주장하고 있으나, 대규모 임상시험이나 국제적 지침에서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고 정부 스스로도 첩약 급여화 추진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연구가 부족하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미 과거 유사 사업들이 실패와 예산 낭비로 귀결된 사례가 반복됐다.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경우 근거 불충분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천억원의 재정을 낭비했으며,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임신 성공률이 자연임신율의 절반에도 못 미쳐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 됐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도 정작 의과 참여는 활성화하지 못한 채 한의원 위주로 운영되며 본래 취지 달성에 실패했다. 이처럼 한방 공공의료 사업은 지속적인 근거 부족과 효과 미흡 문제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고 국내 제약회사가 임신중지약 품목허가 신청을 세 차례나 식약처에 신청했으나 관련법이 정비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도입되지 못한 채 6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식약처는 지난 5년 동안 여러차례 임신중지와 관련해 법률 자문을 받았고 형법 개정 없이도 임신중지약 품목허가는 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이제껏 관련법 탓을 하며 도입을 미뤄온 것입니다. 식약처의 방관은 여성들의 건강권을 침해했습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2005년부터 임신중지약을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고, 이재명 정부에서도 국정과제로 약속했습니다. 식약처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임신중지약을 도입해 여성들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야 합니다.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여성들에게 이제는 공적 의료서비스로 안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임신중지약 도입과 함께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십시오! 안전한 임신중지권의 국정과제를 빠르게 실현해야 합니다! *외부 전문가 혹은 단체가 기고한 글입니다. 외부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 안중현, 이사장 유광하)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내년부터 56세 및 66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폐기능 검사를 국가건강검진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새로운 검사 항목이 추가된 차원을 넘어, 고령화와 환경 문제로 심화되는 호흡기질환 관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나라로 꼽히면서 호흡기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에서 중증 호흡기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숨 쉴 권리’는 단순한 개인의 건강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공중보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이하 COPD)은 흡연과 미세먼지 등으로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COPD는 전 세계 사망률 3위의 중증 호흡기 질환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비전염성 5대 질환으로 지정했다. 국내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로, 약 359만명이 COPD 환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발생 간 연관성에 대한 우려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주요 보건당국과 학술단체들은 현 시점에서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함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동일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임신부의 발열이나 감염 자체가 태아의 신경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사 또는 약사의 지도 하에 적정 용량으로 사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현재까지 다른 해열진통제와 비교했을 때 안전성이 가장 확립된 약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전국 9만 약사는 국민 여러분께서 불안없이 안전하게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충실하게 복약지도를 이어가겠습니다. 대한약사회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약물 사용에 관한 올바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외부 전문가 혹은 단체가 기고한 글입니다. 외부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국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진료정보 침해사고는 총 100건으로 집계됐다. 발생 유형별로는 랜섬웨어 감염이 9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의료시스템 DB파일 삭제·악성코드 감염 등 기타 유형도 9건 보고됐다. 특히 랜섬웨어의 경우 모두 금전 요구로 이어져 병원 운영 마비와 환자 진료 차질로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으로 지적된다. 기관 규모별 현황을 보면, 의원급에서 45건, 병원급 34건, 종합병원급 16건, 상급종합병원 5건이 발생했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전체의 절반 가까이가 발생하며, 경증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1차 의료기관이 보안의 취약지대임이 드러났다. 한편,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서비스(보안관제 서비스)에 가입한 주요 상급종합·종합병원에서는 수천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음에도 단 한 건의 침해 성공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예방서비스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아직 미가입 상태인 의료기관에 대한 서비스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최근 미국의 신장 치료 전문기업 다비타, 케터링 헬
보건복지부 국립부곡병원(병원장 이태경)은 2025년 9월 24일(수) 오후 3시 정신질환자가 퇴원 후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재활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신재활시설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한 시설(온담)은 생활시설로,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 직업재활훈련 등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온전한 회복을 지원한다. 시설에는 정신의료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치료 중인 18세 이상의 정신질환자 중 사회적응훈련 등이 필요하고 자·타해의 위협이나 전염성 질환이 없으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이번 시설 개소로 정신질환자들이 정신의료기관에서부터 지역사회까지 치료·재활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온전한 지역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정신건강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들의 자립과 회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정신재활시설이 부족한 경남 지역* 정신질환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태경 국립부곡병원장은 개소식에서 “정신질환자들이 퇴원 후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복 중심의 정신건강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일열 보건복지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9월 ‘혈액암 인식의 달(Blood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사내 캠페인 ‘적심동행(赤心同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적심동행’은 따뜻한 마음(‘적심’, 赤心)으로, 혈액암 환자의 치료 여정에 ‘동행’하고 응원한다는 의미와 함께 혈액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존슨앤드존슨 임직원들은 혈액암을 상징하는 ‘붉은 색’의 소품 등을 착용하고, 대형 포토월 앞에서 혈액암 환자를 위한 회사의 노력과 의지를 다시 한번 새겼으며, 혈액암 환자를 위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작성했다. 임직원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는 하나의 큰 하트로 완성돼 ‘적심동행’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은 혈액암 환자의 투병 스토리를 담은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혈액암 환자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자리도 가졌다. 혈액암은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와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악성 혈액 질환으로, 다발골수종, 백혈병, 림프종 등이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혈액암 분야에서 다양한 기전의 신약이 개발돼 왔고, 그에 따른 보건의료전문가의 처방에 따른 치료가 꾸준히 이뤄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국민의 조제약 선택권 확대를 위한 ‘성분명 처방 한국형 모델도입’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14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서영석, 장종태, 김윤 국회의원과 조국혁신당 김선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약사회와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주관한다. 의약품 정책연구소 김대진 소장이 발제하고, 차의과학대학교 최보윤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박성민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남은경 사회정책팀장(경제정의실천연합회), 오선영 정책국장(보건의료노조), 이광민 부회장(대한약사회), 조원준 보건의료 수석전문위원(더불어민주당), 강준혁 과장(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등이 나선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성분명처방은 국민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성분을 정확히 알게 해 환자안전을 강화하는 핵심 제도이며, 동시에 가격 경쟁력 있는 제네릭 사용을 촉진해 환자의 본인 부담을 낮추고 국민의 건강보험비 절감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성분명처방 TF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성분명처방 제도의 당위성과 효과를 설명하고 제도화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오는 25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영석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 장안수)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한다. 중증 천식은 폐기능 저하로 인한 신체 활동 제약, 정서적 고통 등으로 인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트리며, 상당한 수준의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 역시 발생시킨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천식으로 인한 사망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중증 천식으로 인한 직업중단율은 44.4%,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관리와 지원이 절실한 질환이다. 중증 천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를 위한 생물학적제제들에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지만 (일부 치료제 제외),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환자들은 여전히 60%의 높은 본인부담률로 인해 연간 약 570만원에서 1000여만원의 약제비를 부담해야하고, 치료제의 보험급여 기준 역시 매우 까다로워 실제 환자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24일(수)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향후 5년의 손상예방 및 관리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6~’30)(이하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손상’이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말한다. 손상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 입원원인 1위에 해당하며, 단순한 개인의 불행을 넘어 손상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 생산성 손실 및 사회경제적 손실 등 사회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다. 종합계획은 작년부터 수립·추진됐으며 14개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학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마련됐다.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 라는 비전 아래 손상사망률 감소, 비의도적 손상입원율 감소 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 및 16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또한 손상에 대해 단순히 사고를 줄이는 것을 넘어 ‘예방-대응-회복’까지 전(全) 주기적인 접근과 범부처 협업 및 중앙-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손상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우선순
동아제약이 국내 생약 원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 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추출물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총 9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약은 이 황해쑥추출물의 기초 원료가 되는 황해쑥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대상인 황해쑥 ‘평안애’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품종으로, 속을 편안하게 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으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동아제약은 쑥의 전통적인 사용례에 착안해 다양한 모델의 비임상 시험을 통해 위점막 보호효과를 입증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지부장 최병원, 센터장 최서연)는 9월 24일, 지성병원(병원장 정세훈)과 업무 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내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조기 발견과 치료, 회복 및 사회복귀를 위한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연계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와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의뢰된 대상자들이 적절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독 문제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등 지역사회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필요시 인적·물적 지원을 교류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재 마약류 사용과 관련해 치료를 희망하더라도 진료 접근이 어렵거나 대기 기간이 길어 치료가 지연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파트너십은 치료를 희망하는 인천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이번 협약이 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예방·치료·재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함께한걸음센터
정부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행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이 의료이용을 줄이고 치료 성과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입원뿐 아니라 응급실 이용 및 혈액투석 전환까지 전반적인 의료자원이 줄어들었고, 사망률도 낮아져 정책 전환의 근거로 채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최근 한림의대 신장내과 김도형, 이영기 교수와 서울대, 고려대, 건양대, 고신대, 동국대 연구진은 Kidney International Report에 '복막투석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효과 평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분석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3127명과 미참여자 2959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재택의료에 참여한 복막투석 환자의 입원은 평균 2.12건으로, 미참여자(3.46건)의 60% 수준이었다. 입원 일수도 1인당 평균 6.8일로, 미참여자 8.7일보다 1일 정도 적었다. 응급실 의료이용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재택의료 참여자의 평균 응급실 이용일수는 0.88건로, 미참여자(1.48건)의 60% 수준이었다. 복막투석 실패로 인한 혈액투석 전환도 큰 차이를 보였다. 재택의료 참여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최재원 교수가 양성평등진흥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주관한 이번 정부 포상은 양성평등 정책 및 문화확산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의미를 담아 수여됐다. 최재원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경남서부해바라기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폭력 피해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적 치유를 돕고, 사회 복귀를 위한 전문적 상담 및 치료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리고 ‘해바라기센터 통합형 모델’을 통해 의료·수사·법률·심리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여, 피해자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역할을 선도했다. 특히 최재원 교수는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트라우마 중심 치료모델 도입 ▲성인지 감수성을 고려한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협력망 강화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 등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존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최재원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그동안 경남서부해바라기센터 소장으로서 성폭력 피해 아동과 가족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9월 24일(수)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개회해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소위원장 김미애),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소위원장 이수진)의 심사 경과를 보고받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법률안 36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주요 법률안으로는 대표적으로 수련병원의 장이 의료사고·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수련환경을 마련토록 하고, 전공의 연속 수련시간의 상한을 현행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하며,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위원 구성에 전공의 대표 위원 수를 늘리는 등 전공의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있다. 또 필수의료의 정의를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진료권별로 필수의료 진료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각종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설치하도록 하는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대안)’ 등 다양한 법률안이 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및 소관기관을 대상으
지씨씨엘(GCCL, 대표이사 조관구)이 지난 23일 글로벌 CRO 기업 Frontage Laboratories(이하 프론티지)와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임상시험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씨씨엘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프론티지 Senior Vice President인 Dr. 난장(Nan Zhang),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 최유화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가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미국과 APAC 시장에서의 임상시험 서비스 협력, ▲공동 마케팅 및 프로젝트 지원, ▲사업 기회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권역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차별화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씨씨엘은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임상시험 분석 역량과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프론티지는 APAC 시장에서
제주대학교병원은 진료·치료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전문 분야별 우수 의료진 4명을 신규로 영입,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료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의료진은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외과 등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환자 개개인에게 알맞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영입한 의료진은 △심장내과 김명아 교수(고혈압, 심부전, 여성심장질환) △재활의학과 한아름 교수(재활의학) △내분비대사내과 홍용주 교수(당뇨병) △외과 곽홍기 교수(갑상선 질환, 유방 질환, 임파선질환) 등 4명이다. 김명아 심장내과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석·박사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의과교수,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교육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홍용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청주하나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료과장, 울산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료과장 등을 맡았다. 한아름 재활의학과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경인권역재활병원 진료과장 등을 역임했다. 곽홍기 외과 교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유방
제일파마홀딩스(대표이사 한상철)는 24일 본사에서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를 포함한 전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 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제일파마홀딩스를 비롯한 전 계열사가 윤리·준법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대표이사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임직원 대표의 자율준수 실천 서약이 이어졌으며, 모든 임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제일헬스사이언스 3사가 동시에 ISO 37001·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한 것은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 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구축했음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다. 더불어 올해 신설한 CP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CP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실질적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CP’는 기업이 스스로 공정거래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서울 송파구병)은 9월 23일(화) 대한혈액학회,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혈액암 환자 보장성 강화 방안 정책토론회-혁신적 치료제 조기 사용 필요성’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국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등 혈액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에 대한 한계를 짚어보고, 중증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혁신 치료제 급여화 방안이 논의됐다. 좌장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와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공동대표가 의료진과 환자단체 시각에서의 제한적인 치료 현황과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계, 정부, 환자단체, 미디어에서 패널로 참여해 혈액암 환자의 조기 치료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대한혈액학회 김석진 이사장(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지현 교수(동아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숙현 신약등재부장, ▲중앙일보 권선미 기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DLBCL은 가장 흔한 림프종 혈액암으로, 50대부터 유병률이 급증해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