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t주식디비해킹디비판매!-텔레WB700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5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의료계 내에서 이번 수가협상과 관련, △미래 지향적 간담회 △전담 보험이사제 △TFT 구성 등 3가지 후속 조치가 제안되고 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수가협상에서 다른 단체들이 성과를 거둔 데 비해 저조한 결과를 거둬 이에 대한 복기와 대책을 위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증가율 폭이 의협은 0.2%p 증가에 그친 반면 다른 단체는 0.5%p 증가, 0.8%p 증가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 결과에 대한 반성과 향후 대책에 관한 제안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의원회 제2토의안건심위분과위원회 김영완 위원장은 수가협상을 복기하고 내년에 대비하기 위해 대의원회와 집행부가 함께하는 공개 간담회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완 위원장은 “수가협상의 잘잘못을 따지자는 게 아니고 다음 협상에 대비하자는 의미이다. 청문회라는 단어는 와 닿지 않는다. 설명회, 간담회, 보고회 등의 형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완 위원장은 “보험파트를 맡은 대의원회 제2분과위원회에 소속된 대의원들로부터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대의원회와 집행부가 간담회를 대의원 회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좋을 듯하다.”고 언급했다. 김영완 위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26일 싱가포르에서 다국적 제약유통사 쥴릭파마(Zuellig Pharma / 대표 존 데이비슨)와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복합제/피마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당사자는 쥴릭파마의 동남아 영업/마케팅 담당기업인 자노벡스(Zanovex)다. 계약식에는 주 싱가포르 대사관 강주홍 총영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라이선스 Fee) 75만달러를 받고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동남아 13개국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 15년간 2771만 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나머지 2차 진출 7개국은 향후 별도 협의를 통해 추가공급을 할 예정이다. 계약은 지난해 6월 계약한 카나브단일제 후속으로 진행된 계약이다. 지난해 계약한 단일제는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발매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싱가포르 허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은 2015년 약 2200억 달러(출처 : IMS Health)로, 지난 20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 가이드라인 서론 최근 대한간학회는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전면 개정 내용을 발표하였다. B형 간염에 대해서는 2014년 약제내성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부분 업데이트를 시행한 후 2015년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기준에 관한 고시를 통해 이를 반영하였다. 또한 2015년 9월에는 간경변 환자에 대한 경구 B형 간염 치료제 급여 범위를 확대하여 시행하였다. 대한간학회는 2015년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만성 B형 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전면 개정판을 발표하였고 역학, 예방, 추적관찰 등 세부적 부분에서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반영하였으며 임상 현장에서 명확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용어의 정의를 재정리하였다. C형 간염에 대해서도 최근 인터페론을 제외한 경구 직접 항바이러스 작용제(DAA, direct acting antivirals)의 도입으로 치료 전략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대한간학회 C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의 개정을 통해 지속 항바이러스 반응률(SVR, sustained virologic response rate)이 90%에 육박하고 기존의 인터페론/리바비린 치료
애브비는 유전자형 1형(GT1) C형 간염 환자의 96%(분석가능표본 n=486명/505명)와 유전자형 4형(GT4) 환자의 100%(n=53명/53명)가 치료 후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12)에 도달했다는 내용의 새로운 실제 임상 현장 데이터를 발표했다. GT1 또는 GT4 HCV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비린을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은 OPr+D(성분: ombitasvir 정, paritaprevir 정, ritonavir 정 + dasabuvir 정)를 투여한 기존의 제3상 임상 연구 결과가 재확인 되었다. 독일 C형 간염 환자 등록 연구(DHC-R)에 등록해 치료를 시작한 GT1 혹은 GT4 만성 C형 간염 환자 1017 명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환자군을 반영하고 있으며, OPr+D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6년 국제간학회(ILC) 연례 회의에서 구연 발표된다.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간내과, 내분비내과의연구팀장 하이너 베데마이어(Heiner Wedemeyer) 박사는 “실제 임상 현장 연구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보완하고, 일상적인 진료에서 OPr+D 처방에
해체신서를 만나다 데키주쿠에서 2010년 여름에 오사카의 센바에 있는 제두관(除痘館)을 찾아갔었다. 금융 중심가의 고층 건물 숲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아한 2층짜리 목조 건물이었다. 입구의 비석에는 ‘규오가타코안주타쿠(旧緒方洪庵住宅)’라고 새겨져 있는데, 우리 식으로 하면 ‘오가타 코안씨 고택’ 정도 되겠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에겐 ‘데키주쿠(適塾)’로 통한다. 19세기 초에 세워진 사립학교로 근대 의학 교육과 종두법 보급에 큰 역할을 맡았던 유서 깊은 의학 사적지다. 때마침 점심시간에 맞추어 직장인들이 한여름의 더위를 피해 그늘 아래서 한담을 나누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도 멈춘 듯 아주 조용한 곳이었다. 방문객은 필자의 가족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조용히 방들을 돌아다니며 이곳에서 공부했던 학생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이층에 올라가 보니 근대 의료 유물들과 의학서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로마자로 쓰인 서양 의서들은 자세히 보니 네덜란드어로 쓰인 외과학 서적들이었다. 영어나 프랑스어 혹은 라틴어 서적은 없었고, 심지어 프랑스 외과의사 앙브루아즈 파레 [Ambroise Pare; 1510~1590]의 외과 책도 네덜란드어 판본이 있었다. 왜 네덜란드어 책만
사실상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한 지난 2월18일 ‘의료일원화·의료통합 방안 토론회’ 이후 의료계 한의계의 즉각적 반응은 없었다. 4일 뒤인 22일 대한의사협회가 ‘5종의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에게 허용한 헌법재판소 판결을 수용한다는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의 발언은 신중치 못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을 뿐이다. 작년말 장외 집회라도 하려던 기세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개최 전 당일 아침에 토론회 불참에 대한 입장 외에 5종 헌재 결정 수용에 대해서는 공식적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래서 김강립 정책관의 5종 헌재 결정 수용 발언에 대한 양단체의 입장을 취재했다. / 김강립 정책관은 당일 △헌재 결정 수용과 함께 △5종외 사회적 공감대 전문가 검토 △새로운 형태의 논의기구 구성 등 3가지 이슈를 말했다. 이 말의 구체적 의미를 보건의료정책과·한의약정책과 관계자들로부터 들어 봤다. [편집자 주] ◆의료계, 지치게 만드는 이슈…한의사 허용은 국민 의료비 증가?김강립 정책관의 헌재 결정 수용 발언 이후 의협 대한안과의사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등의 반응을 종합해 보면 ‘헌재 결정은 결정 일 뿐 단 1개도 수용 못한다.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바라던 바라며 누가 옳은지 법정에서 명명백백히 가릴 것 이라고 밝혔다.대전광역시의사회는 26일 오후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제28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대의원총회에 앞서 열린 1부 행사에서 축사한 추무진 회장은 “먼저 지난 2월16일 한의사의 초음파 카복시 행위에 대해 법원이 무면허 의료행위로 벌금형을 내렸다. 모든 걸 법적으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추무진 회장은 김필건 회장이 고소한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김필건 회장은 지난 1월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초음파 골밀도 측정기를 시연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로 자신과 한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지난 2월16일 추무진 회장을 고소한 바 있다. 이어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두해 관련 내용을 진술했다.이에 대해 추무진 회장은 “한의사협회장이 나를 명예훼손죄로 고발했다. 바라던 바다. 누가 올바른 말을 했는지 법정에서 국민들 앞에서 떳떳이 가려 보겠다.”고 말했다.추무진 회장은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은 의협 전체 회원을 고소한 것이다. 기필코 명명백백히 국민들 앞에서 밝히도록 최선을 다
2월 1일부터 췌장암, 만성골수성백혈병, 림프종, 연부조직육종 등에 대한 항암요법에 보험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계획’을 추진 중이고, 특히, 환자수가 적거나 치료제가 부족한 질환의 보장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췌장암, 만성골수성백혈병, 연부조직육종, 림프종 등에 대한 항암요법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을 건강보험 급여기준으로 규정하기 위해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29일 개정공고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전이성 췌장암 환자(약 900명)는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사용시 환자당 약제비부담이 연간 약 130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절감된다.췌장암은 주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므로 생존율이 낮을뿐더러 치료제가 극히 제한되어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필요성이 컸다.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약 26명)는 ‘라도티닙’ 사용시 환자당 약제비부담이 연간 약 20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절감되며, 연부조직육종 환자(약 125명)는 ‘젬시타빈 + 도세탁셀’ 사용시 환자당 약제비부담이 연간 약 160만원에서 23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가 2월 1일부로 1차 치료제로 출시된다. 지난 2015년 10월 27일, 1차 치료제 승인 이후 급여기준 변경을 진행 한 '슈펙트'는 현재 약가를 유지(기존 2차 치료제 약가)하고 ‘2차 치료제’때 보다 처방범위가 10배 이상 확대된 시장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슈펙트'는 ‘1차 치료제 1일 약값(600mg) 5만3334원, 1개월(4주) 약값 149만3352원’으로 글로벌 2세대 약물에 비해 20%이상 저렴한 보험약가로 등재되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의 다양한 처방과 치료환경 개선을 제시하게 되었다.특히, 사람의 생명과 연관된 희귀의약품으로 평생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는 3개의 다국적사 신약이 약 1000억원의 국내시장을 대부분 차치했지만, 이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슈펙트'가 1차 치료제로 발매됨으로써 대한민국 백혈병 시장의 국산화의 길을 열게 된 것이다.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만성골수성백혈병 시장에서 세계 4번째 신약으로 '슈펙트'가 발매됨에 따라 다국적사와 경쟁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입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COPD의 치료: 새로운 치료제와 병합요법 서론 최근 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에 새로운 기관지확장제가 연이어 나오고 있어서 COPD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와 COPD 환자에게 희소식이라 할 것이다. COPD는 저자가 수련 받던 시기인 1990년대만 하더라도 ‘비가역 불치병’으로 인식하던 질병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흡입 지속성 기관지확장제(inhaled long-acting bronchodilator)의 등장으로 COPD라는 질병의 개념이 ‘부분 가역의 치료 가능한 병’으로 개념이 전환되는 큰 발전이 있었다. 이렇게 COPD 질병 개념까지 ‘치료 가능한 병’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한 흡입 지속성 기관지확장제가 지난 10여 년간 COPD 환자를 치료하는 데 널리 사용되었다. 흡입 지속성 기관지확장제의 효과는 다수의 임상시험으로 아주 잘 입증이 되어 있으며, 이를 반영하여 COPD 진료지침에는 흡입 지속성 기관지확장제가 ‘COPD 핵심 치료제’로 기술하고 있다. 우리나라 진료지침과 국제 진료지침(GOLD document)에서 공히 호흡곤란이 해결되지 않는 모든 CO
말라리아의 역사 2015년도 노벨 생리-의학상은 열대 기생충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한 세 명의 과학자들이 공동 수상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필자는 당장 ‘아직도 기생충 질환이 중요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알고 보니 기생충 질환은 아주 심각한 문제였다. 매년 남+북한 인구(7,512만 명, 2013년 기준)보다 더 많은 8천만 명이 주요 기생충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어 당연히 중요한데도 몰랐다. 오늘은 지금 우리에게도 중요한 기생충 질환인 ‘말라리아’에 대해 알아보자. 말라리아 = 나쁜 공기 유럽 국가였지만 이집트와 접촉했던 그리스, 북아프리카에 식민지를 둔 로마는 일찍이 아프리카의 열대병을 수입했다. 가장 널리 퍼졌고 위험한 열대병은 갑작스러운 오한과 고열이 특징이었는데, 로마인들은 ‘말라리아(malaria)’라 불렀다. 습지에 떠도는 ‘나쁜mal + 공기aria’라는 뜻으로 병의 원인을 병명으로 삼았다. 그리스-로마의 후예인 이탈리아인들에게도 말라리아는 큰 골치였다. 19세기 말에는 매년 200만 명이나 말라리아에 걸리고, 15,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웬만한 유럽 국가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
전공의특별법이 전공의제도가 생긴지 64년 만에 제정됐다. 그동안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됐다. 최근 10년 동안에는 전공의 사망사건 자살 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수련환경 개선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 전공의특별법은 역사적 사건이랄 수 있다. 법이 제정되는 과정에서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정부 국회 등 이해관계자들이 양보하고 이끌어 낸 사회적 합의 법안이기 때문이다. / 전공의특별법은 제정 운도 작용했다. 의료법개정이 아닌 특별법으로 추진됐고, 김용익·문정림·최동익 의원의 각각의 활약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여야 5대 쟁점법안으로 처리된 것이다. 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에 직권 상정, 통과됐다. / 의협 집행부는 지난해 이때쯤 전공의특별법 공청회를 개최하고 기자회견도 하면서 선거용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에 진행했기 때문에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논의된 것이다. 법 제정의 열정을 가지고 달려온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으로부터 전공의특별법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편집자주] ◆ 전공의특별법(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안)은 지난 7월31일 김용익 의원이 대표발의한데 이어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의 최종 임상 시험 결과를 3편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지난 12월 7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57차 미국 혈액학회’에서 전북대학교병원 곽재용 교수(혈액종양내과)와 서울성모병원의 이성은 교수(혈액내과)가 처음 진단된 아시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 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3상 임상시험의 결과를 발표했다.처음 진단된 환자에게 1년 동안 슈펙트를 투여한 결과 백혈병세포가 1000배 이상 줄어드는 주요유전자반응을 얻은 환자가 현재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글리벡(이매티닙) 보다 약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최근 강조되고 있는 투약 3개 월째의 초기 반응율 역시 슈펙트 투여군에서 글리벡 투여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반면, 치료 실패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는 글리벡 투여군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대회에서는 ‘표준 치료제’ 선택시 효과와 더불어 경제성도 함께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크게 제기되었다. 반응율이 개선됨에 따라 향후 치료제를 중단해도 질병이 진행되지 않는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발
제약산업은 기대수명, 사망률, 신체조건과 같은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개선시켜 국민소득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하고 이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 공공정책실 윤상호 연구위원은 26일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특별강연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사회·경제적 기여도'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상호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에서 의료비지출을 1% 증가시킬 때 사망률이 약 0.15% 감소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물론 사망률이나 기대수명이 건강과 수명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가 아니며 신장과 같은 신체변화와 의료비지출과의 관계를 살펴볼 수도 있으며 실증분석 결과 유아시기 의료비지출의 확대로 인해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평균시장이 커지고 신체 발육이 개선되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기대수명과 우리나라 1인당 GDP간의 관계를 양(+)의 관계로 제시하고 있다"며 "인적자본의 질적 개선을 나타내는 지표인 기대여명의 증가가 우리나라 1인당 GDP의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두 변수간에도 비선형적 관계가 나타나고 있어 이 부분을 통제하고 실증분
대한의사협회는 메르스 환자 재발과 관련, 이 환자 노출기간(10월 3일∼11일) 중 경유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원외 격리 후 보건소, 선별진료소, 안심병원으로 안내하도록 대회원 대응지침을 13일 발표했다.안심병원 및 선별진료소 명단은 www.mer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의협은 의료진들이 메르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발열환자 등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 시 메르스 보호장구(N95 마스크, 장갑 및 1회용 가운, 고글 또는 안면부가리개) 착용 후 진료하도록 안내했다.마지막 메르스 퇴원환자가 10월 12일 메르스 양성판정으로 재격리됨에 따라 일선 의료기관의 진료혼란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이번 의협의 안내는 의료기관 진료혼란 방지 및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다.메르스 재확진 환자 이동경로는 △10월3일 : 퇴원 △10월5일∼11일 :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내원 △10월11일 새벽 :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서울대학교병원 격리병실 △10월12일 :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확진의 과정을 거쳤다.당국은 △의료진, 병원내 환자, 보호자, 구급차이송요원 등 61명을
보령제약(대표 최태홍) 대표 제품이자 대한민국 대표 위장약 ‘겔포스’가 20~30대를 타겟으로 하는 광고를 시작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린다. 올해로 발매 40년을 맞았으며 겔포스는1975년, 액체 위장약이라는 생소한 약품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 16억5700만포(국내 판매 기준)가 판매됐다. 판매된 수량을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4바퀴 이상을 감쌀 수 있는 양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겔포스 광고는 겔포스의 의미 '콜로이드성 겔' 성분 + 강력한 효과 '포스' 그 자체를 커뮤니케이션 메시지화해 제품의 효능효과를 소비자에게 이성적이면서도 쉽게 전달하도록 했다.기존 겔포스의충성고객층이 40대 이상이었다면, 이번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20~30대도 선호하고 구입하는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 위장약 겔포스엠’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보령제약은 진중함과 순수한 느낌의 ‘샘킴’과 쉐프는 아니지만 요리하는 만화가로서 유머와 재치를 겸비한 ‘김풍’의 대립구도를 통한 재미와 함께 겔포스의 효능을 정확히 알리는 것을 중점을 뒀다.겔포스는 액체가 유동성을 잃고 고정화된 상태, 즉 콜로이드(Colloid)타입의 제재다. 콜로이드 입자는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입자에
병원 종사자들이 생각하는 ‘병원 혁신을 가로막는 4가지 걸림돌’은 무엇일까?서남의대 명지병원이 주최한 ‘HiPex 2015’에 참가한 300여 명은 특유의 조직문화, 경영진의 자세, 의사의 참여부족, 비합리적인 의료정책 등 4가지를 대표적인 혁신의 걸림돌로 꼽았다.이 행사에서 사흘째 오전에 진행된 토론에서 패널과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설문과 현장 발의 등을 통해 ‘병원 혁신의 걸림돌’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 중 자유토론과 투표 등을 통해 최종 4가지로 의견을 모았다.그 결과 ▲안전과 전문성이 중시되는 병원 특유의 보수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 ▲최고 경영진의 리더십 부족과 혁신의 방향성 부재 ▲직원들의 동기 부족, 특히 의사들의 참여 부족 ▲규제 중심의 의료정책과 저수가 기반의 의료 환경 등이 가장 큰 걸림돌로 선정됐다.‘HiPex 2015’(HiPex: 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국내 유일의 ‘환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 컨퍼런스로 지난 9월 1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진행됐다.지난해 보다 일정이 하루 더
보건복지부는 지역금연지원센터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지역금연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한 금연캠프와 금연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이다.◆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한 금연캠프금연캠프는 스스로 의지만으로는 금연성공이 어려운 중증·고도 흡연자에게 전문 금연치료 및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합숙형 전문금연서비스로 전문치료형과 일반지원형으로 구분된다.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금연치료서비스 모형을 국립암센터에서 한국에 맞도록 조정한 서비스이다.금연에 거듭 실패했거나, 흡연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흡연자가 금연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금연캠프에 입소하면 4박 5일간 병원에서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집중 심리상담과 전문금연치료 서비스(검진 및 건강상태평가 약물 치료, 교육 등)를 받게 된다.참가대상자는 흡연관련 질병력(악성종양, 만성 폐질환, 심뇌혈관 질환 등)이 있는 현재 흡연자 또는 20년 이상 담배를 피우고 2회 이상 금연실패 경험이 있는 현재 흡연자이다. 일반지원형 금연
한국GSK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시장을 잇달아 선보이는 등 호흡기질환 치료제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세레타이드'를 잇는 제품을 최근 3개 제품이나 선보였다.한국GSK는 2014년 7월 LAMA(지속성 무스카린 작용제) 제제인 유메클리디늄과 LABA(지속성 베타2 작용제) 제제인 빌란테롤의 복합제형 유지요법제인 '아노로62.5엘립타'의 시판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2월부터 보험급여를 받았다.'아노로62.5엘립타'는 1일 1회 복용으로 24시간 지속되며, 기존 건조분말 흡입기(DPI)의 사용법을 간소화한 '엘립타' 디바이스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지난 6월에는 지속형 무스카린 작용제(LAMA)인 유메클리디늄 단일 성분을 건조 분말 흡입기(DPI)인 ‘엘립타’를 통해 1일 1회 복약하는 COPD 치료제인 '인크루즈 엘립타'의 시판승인을 받았다.'인크루즈 엘립타'는 위약군과의 대조 시험에서 단독요법만으로도 유의한 폐 기능(FEV1, 1초간 강제호기량) 개선 효과와 호흡 곤란 완화, 삶의 질 지수(SGRQ) 개선 효과를 보였다. 한국GSK는'아노로62.5엘립타'와 '인크루즈 엘립타' 이외에도 '세레타이드'와 '렐바 엘립타
금연 약물치료의 최신 동향 흡연은 교정 가능한 사망 원인 중 1위의 요인으로 각종 악성 종양과 폐질환을 일으키고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요인으로서 작용하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통계에서 성인 남성 흡연율은 42.1%로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국민건강영양조사, 2014), 흡연으로 인한 직접 의료비 손실은 1조 7천여 억 원, 간접 의료비까지 포함하면 매년 7~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13년 개정된 DSM-V에서는 흡연을 담배 사용 장애로 정의하면서, 증상의 개수에 따라 mild/moderate/severe 형태로 구분하였다. 기존에 금연은 개인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여러 가지 약물치료 및 비약물치료 방법들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2015년 1월부터 담뱃값이 80% 인상되고, 금연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정부에서도 2015년 2월 25일부터 금연 진료 지원사업을 시작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약물치료와 상담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줄여주는 정책으로, 이로 인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금연치료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