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국내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학ㆍ연 협력으로 기존의 간질환 치료제 ‘살리마린’ 보다 효과가 탁월한 천연물질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천연의학연구소 서만철 교수팀은 2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두한 박사팀과 공동으로 한 연구에서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댕댕이나무 열매가 간기능 활성화와 세포 재생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KPU-1’이라고 명명된 이 천연물질은 간세포주 성장 측정과 실제 동물실험을 통한 세포독성실험에서 독성과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성장회복능력 실험에서는 간조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교수는 “기존의 실리마린 제제의 경우 경구 투여 시 체내 흡수율이 낮은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KPU-1은 100% 흡수돼 생체 이용율을 극대화한다”며 “만성 염증성 간질환 및 간경변에 대한 보조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간기능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리마린’의 간기능회복능력이 63%인 데 비해 ‘KPU-1’은 실리마린 보다 25% 이상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KPU-1’의 제품화를 위해 바이오기업인 에이치앤케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중인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가 향후 거대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글로벌 협력체계로 공동 개발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모으고 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과 로슈그룹인 추카이제약(대표 나카야마)은 20일 중외가 지난 2001년부터 개발해온 혁신적인 항암제 연구성과를 토대로 1차적으로 차세대 대장암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 중외제약이 도출한 선도물질 군에서 최적화된(Optimized)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여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슈그룹인 추카이제약은 중외제약에 신약개발 성과에 대한 초기 기술료 일정액을 지불하고, 임상후보 물질이 도출되는 시점에서 추가의 기술료를 지불하기로 했으며, 향후 글로벌 임상시험과 제품화에 따르는 제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국내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가 초기 기술료를 지불하고 공동 개발되는 사례는 업계 최초의 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중외가 1990년대 초반부터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의 선진 제약사들
정부가 24시간 불편없는 진료서비스 제공을 선언함에 따라 주민의 진료 편의도모와 응급의료 대응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해 기존 응급의료시스템에 ‘휴일야간진료시스템’ 체계를 추가 시켜는 것을 골자로 하는 휴일야간진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이 논의됐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조사연구실) 주관으로 20일 심평원 지하강당에서 ‘휴일 및 야간진료 활성화방안 연구결과’ 공청회가 개최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설희 심평원 책임연구원과 나백주 교수(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는 *기존 응급의료시스템에 휴일야간진료시스템 추가 *기존 당직의료기관제도의 자율실천 활성화 *응급의료센터 기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우선 지역특성별로 차별화 된 휴일야간진료시스템을 운용하되 이 중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충분하고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좋은 인구 100∼200만명의 대도시지역에 ‘통합휴일야간진료센터’ 한 곳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빈약하고 주민의 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은 인구 10만명 이하의 중소도시·군지역에는 '휴일야간진료기관'을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
[속보] 병원노조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 들어든 가운데 노사 양측은 21일(오늘) 오후 산별교섭을 재개하여 ‘주5일제’ 확대 시행과 임금 인상 등 주요 쟁점들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노사 양측은 19일부터 20일 새벽까지 철야 협상을 벌였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해 20일 오전 7시를 기해 병원노조가 파업에 돌입 했으나 노사간 협상이 중단된 상태이며, 오늘 오후 2시부터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오늘 협상에서 *주 5일제 확대시행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 인상 등 현저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주요 쟁점 사항들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 양측은 오늘까지 자율교섭에 성공하지 못하면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에 나서기 때문에 협상의 자세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병원 노조는 오늘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부터 파업 참여 병원을 늘려 가면서 파업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반면 사측도 파업이 장기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을 벌인다는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보건의료노조가 20일을 기해 파업에 돌입한 것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와 응급·수술 환자들의 진료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병협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노조의 파업은 악화일로에 있는 병원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으며, 파업으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노조측에 있다”고 분명히 지적했다. 병협은 “노조측은 병원을 대표한 교섭위원에 대한 자격시비는 물론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안 등을 제시하여 파행을 거듭하게 했으며,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에도 불구하고 20일을 기해 총파업에 돌입해 병원계는 물론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파업 참가자들은 노조원이기에 앞서 병원인으로서의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국민과 환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파업이 아닌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병협은 “노조측은 ‘돈보다 생명’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으나 파업은 평온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진료 받아야 할 환자들의 권리를 근본부터 흔들어 놓는 행위”이며 “병원은 쟁의를 할 수 없는 필수 공익사업장일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안
정부가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경제여건 변화 등을 고려하여 영리법인 병원이 허용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재용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20일 ‘나라경제’ 7월호에 게재된 ‘영리법인 병원 허용여부 검토 필요’라는 기고문에서 “노령화,기술발전,소득향상 등의 상황 변화를 감안하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영리법인 병원이 허용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교수의 주장은 최근 정부 내에서 비영리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병원을 영리법인화 시키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기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병원의 영리법인화에 따른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과 가격에 차별화가 일어나면서 의료서비스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 짐으로써 의료서비스의 공공성과 경제성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병원의 영리법인화는 의료계의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박 교수는 이 기고문에서 “병원의 영리법인화 허용은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모두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도입방법이나 전제가 없었다”면서 정치적
힘든 병원생활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전공의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한 ‘한 여름밤의 축제’가 열렸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원장 박건춘)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20일 오후 6시 현대백화점 천호점 루비홀에서 ‘2005 호프데이 페스티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프와 저녁 식사를 겸하여 각 진료과 교수들과 전공의들이 호프잔을 기울이며 정담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 전문MC의 사회로 진행된 레크레이션 시간에서는 진료생활 중에는 보이지 못했던 숨겨진 끼들을 펼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전공의는 “그 동안 병원 생활에서 힘들었던 시기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힘이 되어준 교수님들을 비롯한 선․후배 전공의들과 함께 맥주 한잔을 기울이며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암 교육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라는 자부심을 심어 나가는데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프데이 페스티발’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전공의들
65세이상 고령자들에게도 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생활고와 고독등에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고령자 사망원인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3년 65세이상 고령자 10만명당 사망자수는 4120.6명으로 이 통계를 시작한 1983년보다 3012.5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고령자 10만명당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466.0명에서 961.2명으로 증가, 급격히 증가 하면서 사망 원인 1위로 나타났다. 지난 1998년까지 고령자 사망원인 1위는 뇌혈관 질환이 차지 했었다. 2003년 고령자 10만명당 암종류 별로 사망자수를 보면 폐암이 22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소세로 돌아선 위암이 186.5명, 간암이 116.7명, 대장암이 90.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 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2위는 뇌혈관 질환으로 744.2명, 3위는 심장질환이310.8명이 각각 차지, 1983년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들에게 갈수록 위협적인 질환은 당뇨병이 223.7명으로 4위, 천식·기관지염 등 만성하기도 질환이 216.5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
앞으로 무한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국내 제약시장에서 최대 당면 과제로는 *유통비용 절감 *공정경쟁풍토 조성 *글로벌화 등이 제시됐다. 이홍수 솔로몬메디칼 회장은 20일 개최된 제약회사 교육담당자 세미나의 기초강연을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이날 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주5일제에 따른 제약교육담당자 역할의 변화’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홍수 솔로몬메디칼 회장은 ‘제약사 CEO의 고민’이란 제목의 기초강연에서 “향후 세계 의약품시장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예방의학과 대체의학에 발맞춘 시장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국내 제약업체들은 유통비용의 낭비는 없는지, 윤리경영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국내 제약시장에만 안주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유통비용 절감 *공정경쟁 풍토 조성 *글로벌화를 국내 제약회사들이 앞으로 나가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의약분업 시행 5년동안 상위 업체에서 이전에 없던 급격한 순위변화가 이뤄졌으며, 충분히 준비한 업체는 급속성장을 이루었으나 반면 그렇지 못한 업체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국내증시에서 '황우석 열풍'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줄기세포 등 바이오 테마를 이용한 일부 주식의 시세조종 행위가 처음으로 적발, 충격을 주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S사 주식에 대한 부정거래 혐의를 적발하고 시세조종자 6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6명을 추가로 검찰에 통보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의하면 과거에도 시세조종을 했던 박 모씨가 S사 전무이사인 고 모씨, 유 모씨와 2004년 11월경 공모하여 증권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는 줄기세포와 인수ㆍ합병(M&A) 테마를 이용해 S사 주가를 상승시킨 후 보유 주식을 고가에 매도하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취득할 목적으로 사기적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박씨는 줄기세포와 관련해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C대 송 모 교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연구비 지원 명목을 내세워 연구소를 설립(2004년 12월 15일)하고 페이퍼컴퍼니 D사를 설립(2005년 1월 7일 대표이사 유 모씨)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 1월 17일에는 D사가 S사 경영권을 인수한 것처럼 꾸며 주식시장에서 M&A 테마를 일으키며
간효소(AST, ALT) 수치가 높은 사람은 뇌출혈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서일 교수팀은 지난 90년 35세~59세 연령의 의료보험 피보험자 10만8천46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혈액내 간 효소(AST, ALT) 농도를 측정한 후 2002년까지 뇌졸중 발병 여부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서 발간되는 국제학술지 뇌졸중(stroke) 최근호에 실렸다. AST, ALT는 간세포 내에 있는 효소로 간세포가 파괴되면 혈액 속으로 흘러나온다. 따라서 혈액 속에 이 두 효소의 수치가 높을수록 간세포가 많이 손상됐음을 뜻한다. 흔히 ‘간수치검사’ 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이 간 효소검사를 말하며 이 수치는 35IU/L 미만이 안전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논문에 따르면 AST 수치가 35~69인 남성은 정상 남성에 비해 뇌출혈 위험이 1.49배 높았으며 70 이상인 남성은 4.21배로 높아졌으며, ALT 수치도 35~69인 남성은 정상 남성에 비해 뇌출혈 위험이 1.34배, 70 이상은 2.
지난 2002년 신축공사를 시작한 건국대병원이 오는 8월1일 새로운 병원으로 개원한다.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안규중)은 서울 화양동 대학캠퍼스 내에 870병상의 새 병원 건물을 완공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축된 건국대병원은 지상 13층, 지하4층, 연면적 2만5천평 규모로 병원 신축을 위해 2천억여원이 투입됐다. 진료과는 총 31개과로 구성돼 있으며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호흡기센터 등도 개설된다. 병원측은 새 병원 개원을 위해 그동안 66명의 정상급 의료진을 초빙했으며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단기 해외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젊고 우수한 의료진를 확보해 40대 전후의 의욕적인 의료진과 50대 이상 노련한 의료진이 약 7대3 비율로 포진해 있다. 이와함께 양전자단층촬영기(PET-CT)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등의 각종 진단장비를 최신형 디지털 제품으로 신축병원에 새롭게 도입됐으며, 인터넷을 통해 접속이 가능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새
지난 6월 개원한 동국대일산병원은 최근 본격적인 양·한방 협진 체제에 들어갔다.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은 지난 18일 오전 9시 3층 한방 외래에서 이석현 의무원장과 이원철 한방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학교 한방병원의 진료 개시를 알리는 진료 개시식과 기념 촬영, 테이프 커팅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동국대 한방병원은 한방내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안이비인후과, 한방여성의학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침구과 등 총 8개 과가 진료를 모두 시작했다. 또한 특화된 치료가 가능한 전문센터로 중풍 클리닉센터, 두통 클리닉센터가 있고, 각 진료과별로 보양, 소화기, 순환기 홧병, 두통, 여성건강증진, 성장소아비만, 알레르기피부미용, 추나, 비만, 체질, 디스크, 관절 등의 질환을 전문화시킨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동국대일산병원 관계자는 “한방병원은 각 과별로 이원철 한방병원장을 포함한 각 분야별 전문 교수진이 진료를 보고있다”며 “한의사 한 명이 여러 과목을 동시에 진료하던 것을 탈피, 한의학 내에서도 세부 전공을 구체화시켜 보다 심도 깊은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방사선 이용기관 2500곳” 지속적 증가 의료분야, 134개 병원에서 1만1천891건의 치료에 사용 방사선 이용기관이 지난 99년에 1천500곳을 넘어선 이후 매년 10%이상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1958년 원자력법 제정과 함께 방사성동위원소인 요오드-131를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의 치료에 이용한 지 47년만에 병원과 연구기관, 산업체 등 방사선 이용기관수가 매년 10%씩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15일 기준 2천500곳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과기부와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가 지난해 조사·분석한 ‘2003년 우리나라의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현황’에 의하면 방사선은 의료분야의 경우 전국 134개 병원에서 X-레이, 컴퓨터 단층촬영(CT), 양전자 단층촬영(PET) 등 1254만2850건의 검사와 1만1891건의 치료에 사용되는 등 난치성 질병의 검진과 암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선은 의료분야 및 원자력 발전 이외에 식물의 생장촉진 및 억제, 유전자 연구, 반감기를 이용한 지질이나 화석의 연대측정, 수화물검사, 각종 구조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90%정도가 민영 의료보험 상품에 가입했으나, 가입자들의 혜택은 건강보험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동안 조사한 자료를 의하면 건보공단의 지급률은 5년 평균 189%로 국민들이 100원을 내면 189원의 건강보험 혜택을 돌려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3년 보험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민영보험의 지급률은 61.3%에 그쳤다. 보험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 보험사의 경우, 1990년부터 2003년까지 거둬들인 보험료가 무려 2조3172억원인 반면 지급된 보험금은 8%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0
국내 연구진이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서 대장암을 억제하는 물질인 만류론산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억제물질 추출 성공으로 만뉴론산이 많이 들어있는 해조류를 다량 섭취해야 대장암 억제효과를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향후 만뉴론산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시판키로 하고 관련업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경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 남택정 교수팀은 해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알긴산에서 만류론산을 추출하여 대장암 세포에 0.25% 첨가한 결과 암세포의 크기가 24시간만에 절반으로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남택정 교수팀이 대장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DNH를 흰쥐에게 투여한 뒤 4주간 영양식만 먹였을 때는 발암률이 93%로 나타났지만, 만뉴론산을 함께 먹였을때는 발암율이 85%로 떨어졌다. 또한 대장암에 걸린 흰쥐에게 6주간 만뉴론산을 먹인 후 종양수를 비교했을 때, 종양수가 평균 72개에서 48개로 줄었들었으며 직경이 4㎜ 이상인 종양수도 40개에서 28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20
전국 12개의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20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 병원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첫날에는 진료에 큰 차질이 없이 진행되어 ‘진료대란’이 우려로만 끝났다. 병원노조는 19일 21개 병원을 거점으로 파업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19일 일부 병원에서 지부별로 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12개 거점병원으로 파업이 축소 됐으나 지부타결 병원의 노조간부와 비번 노조원들은 거점병원에 집결,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노조측은 이날 고대ㆍ이대ㆍ한양대의료원, 보훈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남병원, 일신기독병원, 정읍아산병원, 인천ㆍ의정부ㆍ천안ㆍ진주의료원 등에서 3천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노동부는 비번자와 노조 전임자를 제외하고 6개 병원(고대ㆍ한대ㆍ이대의료원, 보훈병원, 대남병원, 수원의료원)에서 1천144명이 파업한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파업으로 인한 진료공백이 우려와는 달리 거의 없었으며, 산별노조와 별도로 각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으로 노사 합의를 이룬 병원들이 파업에서 빠져 거점 병원이 당초 21개에서 줄었으며 그만큼 파업 동력도 약화됐다.  
식약청은 최근 7월을 전후해 수일 사이에 관내에서 4건의 식중독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에 특별한 경계를 취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간 서울, 강원, 경기북부 일원의 식중독 발생은 각종 식중독 방지 특별대책 등에 힘입어 작년 1~6월말까지 737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금년 1~6월말까지는 261명의 식중독 발생을 보여 감소하는 듯 하였으나 이번 연쇄 식중독 사고(환자 82명, 입원 9명) 발생으로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날 것으로 먹는 육회와 새우, 개볼, 해삼, 참치알, 해초 등을 원료로 하는 모듬회가 주요 원인식품이었을 뿐만 아니라 돈육야채볶음, 햄계란부침 등 열처리는 했으나 냉장보관을 하지 않는 등 여름철에 보관상태가 불량한 음식을 취식함에 따라 발생된 것으로 분석했다. 식중독은 어린이나 노인, 임산부와 같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층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고 일단 발병하면 본인의 육체적․정신적 고통 외에 경제적 사회적 비용이 큰 사고이지만 소비자나 생산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nb
미국 후로리다 주에서 두 법률회사, Kluger, Peretz, Kaplan & Berlin PL과 Oppenheim Pilelsky PA 회사가 7월 19일 세계적인 거대 화학 회사 두퐁사를 상대로 후라이 팬에 요리시 부착을 방지하는 테프론의 건강상 유해성을 걸고 연방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두퐁 사가 집단 소송 가입 회원들에게 손해 배상을 지불하고, 테프론이 함유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의료 모니터링 자금을 조성하며 테프론이 사용된 주방 기구에 경고문을 표시하도록 요청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영하는 일산병원이 겅강보험 제도의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나 선택진료에만 급급한 나머지 ‘건강보험 모델병원’의 역할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 분석' 보고서 중 ‘공단 직영 일산병원 경영분석’ 자료에 의하면 일산병원이 설립 목적에 맞는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일산병원은 해당 지역사회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임상의학연구와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걸친 각종 사안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의학과 건강보험 제도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되어 있으나 선택진료의 확대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산병원의 2004년 선택진료비는 14억1천만원으로 2003년의 12억7천만원보다 11.1%, 2001년 6억1천만원보다 131.1%가 증가했으며, 2005년에는 선택진료 비중을 전년보다 19.9% 증가한 진료비를 책정하고 있다. 일산병원이 이같이 선택진료에 치중하는 것은 현재의 보험수가 체계로는 의료기관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