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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식품의약품안전처는 CJ헬스케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켑베이서방정0.1mg 등 4개 의약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를 내렸다.CJ헬스케어를 비롯해 한불제약 비바플로점안액과 대우제약 후루손플러스점안액, 휴니즈 리플루-티점안액 등이다. 이번 조치는 우리나라가 올해 7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가입 후 회원국 간 정보 공유에 따른 것이다.문제가 된 원료를 제조한 이탈리아 제약사(SIMS)가 승인되지 않은 보관소와 작업실을 사용하는 등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GMP)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하지만 식약처는 안전성 문제와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회수·폐기 대상은 비바플로점안액(제조번호 13581301~13581316), 후루손플러스점안액(제조번호 304~312), 리플루-티점안액(제조번호 301~310, 401~404), (제조번호 KV13A1A, KV13A1B, KV13A2, KV14A1, KV14A2)이다.제품 원료로는 지난 11일에 사용 중지된 테트라히드로졸린(제조번호 169891)과 클로니딘염산염(제조번호 167219)이 포함됐다.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과 도매상, 병·의원 등은 사용하지 말고 회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
한 네티즌이 한국에서 안과진료를 받았지만 의사의 불성실한 진료로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해 실명할 위기에 처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특히 사업차 중국을 자주 왔다 갔다 하는 이 네티즌은 우리나라보다 의료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중국병원에서 오히려 성실한 진료와 함께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았다며 한국의 ‘3분 진료’ 시스템을 신랄히 비판해 더욱 주목된다.중국과 한국을 자주 왕래하는 A씨는 지난 12일 그동안 자신이 중국과 한국의 병원을 오가며 겪었던 아찔한 사연을 정리해 다음 아고라에 올렸다.A씨에 따르면 그는 어느 날부터 갑자기 눈이 잘 안보이기 시작해 지난 1월 수원의 한 안과의원에 방문했지만 의사는 별 것 아니라며 인공눈물을 처방했고 A씨도 별 의심 없이 일상으로 돌아왔다.하지만 A씨는 이후 4개월쯤 지나면서부터 자꾸만 눈에 파리가 몇십 마리는 돌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A씨는 중국에 들른 길에 현지의 시립병원을 찾았고 병원에서는 30여분의 문진과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에 포도막염을 진단하면서 입원치료를 권유했다.A씨는 낯선 이국땅에서 ‘포도막염’ 진단을 받았지만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낙후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병원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정성애 교수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성애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지에 게재된 ‘덱스트란 황산나트륨(Dextran Sulfate Sodium, DSS) 장염 동물모델에서 벤족사졸(Benzoxazole) 유도체인 B-98의 장염 예방 효과 및 T세포 분획 변화’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학회 추천을 받아 심사 결과 최종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1991년 제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며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소속 371개 학회가 참여하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지난 한해 동안 국내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대상으로 소속 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한 우수논문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성애 교수는 "실험을 토대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동물 모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협동 연
BMS(Bristol-Myers Squibb)는 지난 7일 범 유전자형 NS5A 복제 복합체 억제제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 DCV)와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 아수나프레비르(asunaprevir, ASV)의 병합요법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합요법은 대상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해 유전자형1형 만성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환자 치료에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없이 경구 약물로만 이뤄진 최초의 치료법이다. 일본에는 현재 약 120만 명의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약 70%가 유전자 1b형이다. 일본의 C형간염 환자는 상당수가 65세 이상 고령 환자로 질환 관련 각종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있다. 또 C형간염 표준 치료법인 인터페론 기반 요법에 대한 내약성이 떨어질 확률도 높다. 일본 히로시마대학 책임 연구자인 카주아키 차야마(Kazuaki Chayama) 교수는 “ “이번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합요법이 승인됨에 따라 대안이 없던 일본 C형간염 환자들에게 처음으로 의학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 휴가철인 7월로 접어들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막바지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 때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다. 의욕만 앞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척추 질환으로 즐거운 휴가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특히 단숨에 살을 빼려고 극단적인 식이제한을 하는 것은 척추건강과 다이어트에 독이다. 식이제한 등을 통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 결핍을 초래해 뼈와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방법은 체지방은 제거 되지 않고 오히려 근육이 손실돼 기초대사량을 줄여 살이 빠지기 힘든 체질이 된다. 탄수화물을 거의 섭취하지 않고 고단백, 저열량의 식사는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가 크지만 다이어트 기간 동안 수분 손실이 많고 다이어트 후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요요현상이 쉽게 올 수 있다특히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해 살을 빼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일일식(一日 一食) 다이어트’는 체지방이 아닌 근육량과 체내 수분을 감소시켜 몸무게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물만 마셔도 살이 찌기
노숙자들을 유인해 병상 수를 채우고 폭력을 행사하며 퇴원을 못하게 막아 요양급여를 지급받는 수법으로 불법이익을 올린 병원 두 곳이 검찰에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요양병원 대응 및 홈리스 의료지원체계 개선을 위한 연대체(이하 연대체)’는 “지난 1월부터 이러한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인천지역의 B병원과 H병원을 감시해 왔다”고 9일 밝혔다.어떻게 해서든 환자를 끌어들여 병상 수만 채우면 요양급여가 지급되는 ‘일당 정액제’를 악용한 사례로 보인다.연대체는 지금까지의 감시 활동을 통해 지난 6월 24일 보건복지부에 해당병원에 대한 현지조사 및 실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병원 내부 고발자 및 최동익 의원실을 통해서도 이 같은 요구가 제기된 바 있다.복지부의 ‘요양병원 현지조사 지침’에 따르면 언론보도, 집단 민원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 긴급하게 조사가 필요한 경우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조사반을 편성해 ‘긴급 현지조사’를 하도록 되어있다. 최동익 의원실에 따르면 두 병원이 지난해 이같은 수법을 통해 거둬들인 수입은 22억원에 달한다.이와 관련해 연대체는 “2013년 서울시 노숙인 주거안정지원 예산의 약 4배, 의료지원 예산의 50%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
50억 상당의 식대 가산금을 편취한 혐의로 9개 병원 원장과 직원, 대기업 위탁급식업체 임직원 총 24명이 적발됐다.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지청장 이정희)은 병원장 7명과 직원 13명, 위탁급식업체 임직원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혀다. 이중 금액이 크고 죄질이 불량한 병원장과 급식업체 직원 등 3명은 구속 기소됐다. 이번에 적발된 9개 병원과 급식업체는 영양사와 조리사를 병원 소속인 것처럼 꾸며 공단으로부터 식대 가산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불법 취득했다.검찰 조사 결과 병원들은 급식업체로부터 영양사 등에 대한 급여를 관리 유지비 명목으로 지급받았다. 급식업체는 병원의 범행을 도와 식단가를 인상하거나, 계약관계를 지속하는 등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A병원 원장의 경우는 인척관계에 있는 영양사 B의 면허를 4년 반 동안 허위 등재하는 방법으로 1억4000여만원을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50억을 환수한다는 계획이다. 환수 금액 25억원은 40여만명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25억은 건강보험공단에 환원된다.검찰은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유사 범행 재발방지에 노력하는 한편 건강보험공단과 협
한국룬드벡이 10년 만에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를 국내 출시했다.아질렉트(성분 라사길린메실산염)는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로 작용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신경세포에서 내인성·외인성 도파민이 MAO-B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도파민 효력 증강 효과(enhancement of dopamine activity)로 인해 특발성 파킨슨병에서 치료 효과를 보인다. 또 주요 증상인 떨림이나 경직과 같은 운동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초기 파킨슨병 환자들에게는 증상 조절뿐 아니라 질병의 진행상황을 늦춰주는 질병변경효과(Disease modifying effect)가 기대된다. 또 기존 치료제 레보도파를 사용 하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도 1시간 이상 효과가 저하되는 오프타임(OFF Time) 줄여 준다.성인 1일 1회 1mg 레보도파와 병용 또는 단독 투여한다.
심장마비 환자에서 신경보호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저체온 치료법’이 뇌졸중 환자에서도 임상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국내 의료진에 의해 입증되었다.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아주대병원 홍지만․이진수 교수, 충남대병원 송희정․정해선 교수)이 두 기관에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2년반 동안 급성 허혈성 뇌졸중으로 재개통 치료를 받은 75명을 대상으로 저체온 치료법과 기존 치료법의 임상적 효과를 비교 조사한 결과다.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39명(A집단)은 기도삽관으로 기계환기를 실시하여 48시간 동안 34.5도의 저체온 치료를 한 후 다시 48시간 동안 천천히 체온을 높이는 치료를 받았고, 다른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36명(B집단)은 기존 진료지침에 따라 치료하였다. 두 집단 간에는 기본적인 조건인 뇌졸중 강도, 뇌졸중 발생 후 치료 개시시간 등에 차이가 없도록 하였다.연구결과, A집단(저체온 치료군)이 대뇌 출혈화정도, 뇌부종 발생, 3개월 후 환자기능지수 등에서는 B집단(기존 치료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월등한 임상적 효과를 보였다. 두 군간에는 부작용 발생의 정도 차이도 없었다. 이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막힌
무더위가 찾아왔다. 장마까지 시작되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니 벌써부터 날씨에 휘둘릴 체력이 걱정된다. 직장인 여성 A(29)씨는 이렇게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딱히 아픈 곳도 없는데 몸 구석구석 편한 곳이 없다. 식욕이 왕성하여 평소보다 많이 먹는데도 몸무게가 눈에 띄게 줄고 늘 피곤했다. 더위 때문에 체력이 저하되어 생긴 일이라 생각했지만 A씨는 얼마 전 갑상선항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갑상선항진증, 더운 여름에 겪는 신체 증상과 비슷해갑상선 질환은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고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크게는 8배 정도 많다. 갑상선 질환에는 암, 결절, 갑상선저하증과 갑상선항진증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갑상선 질환 중에 주목해야할 것은 갑상선저하증과 갑상선항진증이다. 두 질환은 뚜렷한 통증을 동반하지 않지만 신체 이곳저곳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특히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갑상성항진증이 위험하다.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이혜진 교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질환인 갑상선항진증은 타인에 비해 갑자기 더위를 많이 타거나, 일상생활 중에도 땀을 많이 흘리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여 수척해지는 증상을 겪는다”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리 뛰거
원무과장 출신 차○○은 2010년 1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A시 소재 본인의 건물에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이 이용하는 혈액투석시설을 갖추고 김○○ 등 3명의 의사를 고용하여 ○○의원을 개설․운영하면서 혈액투석 환자 서○○ 등 2,811명에게 본인부담금 면제와 교통비로 15만원씩을 지급하는 등 총 4억6,000만원의 금품을 제공하며 환자를 유인하여 공단부담금 34억원을 부당청구 하였다는 수사결과에 따라 공단부담금 34억원을 환수 결정했다.B시 소재 ○○내과의원은 요양시설 입소자, 학생건강검진자, 대표자 가족과 친․인척, 직원 등의 인적정보를 이용하여 ‘탈수’ 상병으로 내원하여 수액제(포도당 등)를 투여 받은 것으로 꾸며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총 7,837만원을 거짓 청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건강보험 37주년, 노인장기요양보험 6주년(7월 1일)을 기념해 “공단이 진료비 지출 총괄해야 재정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는 근거를 세우기 위한 토론회를 오는 3일(목) 오후2시부터 4시까지 공단 본부 대강당(서울시 마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공단은 토론회에 앞서 “요양기관과 가입자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환수결정액이 지난 2009
프로포폴·옥시코돈 불법 사용 의료기관 44곳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검찰청, 경찰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합동으로 프로포폴·옥시코돈을 취급하는 의료기관 104곳을 점검한 결과 처방전 없이 투약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의료기관 4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보건당국 조사 결과 A병원 영상의학과 의사 김모씨는 환자 백모씨 등 2명에게 2012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료기록부 등을 누락하고 옥시코돈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B병원 성형외과 의사 김모씨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프로포폴을 환자 전모씨 등 3명에게 투약하고 실제 투약량 등을 관리대장에 거짓으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주요 위반 내용은 ▲처방전 또는 진료기록부 없이 마약류 투여(13건) ▲마약류관리대장 허위 작성 등 기록 위반(27건) ▲실제 재고량과 관리대장 불일치(8건) ▲기타(23건)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병의원 중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의료기관 및 불법 유출·사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31곳은 검찰과 경찰이 추가수사를 진행 중이다.식약처 마약정책과 관계자는 “아직은 정보 누락인지 고의적 의도가 있는지 혐의를 입증하는 단계”라며 “검·경 조사 결과 고의성이 입증된다면 업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에 앞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국내외 제약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 의약품을 소유한 다국적제약사가 잔뜩 긴장한 상태다.다음달 2일부터 시행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1억원 이상 리베이트로 적발된 의약품은 1년간 급여가 정지된다. 2번째는 보험급여 목록에서 완전히 삭제된다. 일명 리베이트 투아웃제다.이에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제약사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공동판매 제품의 경우 이 같은 제도가 적용된다면 리베이트를 하지 않은 경우(직접 관련이 없어도)에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예컨대 A사와 B사가 공동으로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C의약품을 판매한다. C의약품은 다국적제약사 B사의 제품. 국내 유통망이 확실한 A사가 공동 판매하는 형태다. 만약 A사가 C의약품 판매 중 불법리베이트로 적발된다면 해당 의약품은 1년간 급여가 정지된다. 문제는 리베이트와 무관한 B사가 오리지널제약사(품목 목록표상 제약사)라는 이유만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 국내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간의 코프로모션 형태는 제약산업의 하나의 흐름이다. 국내제약사 상당 수가 공동판매 형식으로 안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유전자검사기관 정확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3년 4월부터 11월까지 119개 유전자검사기관(159개 검사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현장실사와 정도관리를 조사해 A, B, C 세 가지 등급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분야별 현장실사와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평균 90점 이상을 획득했다. 유전자 검사 과정의 품질 관리가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아 A등급을 받았다. 인천성모병원 병리과 맹이소 교수는 “이번 평가로 인천성모병원이 우수한 유전자검사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정확한 유전자검사를 위해 검사 과정과 질적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방암 환자의 종양조직을 이용한 항암제 감수성 검사결과가 유방암환자가 수술 전 시행하는 화학요법에서 보이는 반응과 유사하기 때문에 항암제 감수성 검사가 실제 유방암 환자의 항암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번 논문은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2위인 유방암 환자가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항암제 중 특정 항암제를 선별할 수 있는 검사법 또는 지표를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는 설명이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정준·안성귀·이학민 교수팀은 2004년 1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 유방암 수술을 받은 496명의 환자로부터 채취한 500개의 종양조직을 대상으로 ATP(아데노신 삼인산)를 기반으로 항암제감수성 검사를 시행했으며, 유방암의 분자아형에 따른 항암제 감수성의 양상이 실제 항암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아형 별 항암제 반응성 양상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밝혔다.연구팀은 종양조직을 5개의 아형(내강형 A, 내강형B/HER2음성, 내강형 B/HER2양성, HER2아형, 삼중음성아형)군으로 분류하고 다양한 항암약제를 사용해 세포가 사멸하는 값을 측정하여 계산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22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학술과 현장의 만남’이란 주제로 임팩타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월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했던 심포지엄의 호응도가 높아 광주에서도 마련됐다. 임팩타민의 학술적 가치와 다양한 효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약사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가정의학과 전문의 홍수진 원장과 주경미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대웅제약의 대표 비타민 제품인 임팩타민에 관한 학술자료를 소개하고 관련 최신지견과 우수 약국 경영 사례 등을 발표했다.대한통합의료연구회 고문 홍수진 원장은 ‘의사가 고함량 비타민을 처방하는 학술적 근거’라는 주제로 고함량 비타민B의 기능, 효과기전의 새로운 접근과 증상별 필요성분 및 용량, 복용시 주요 체크 포인트에 관해 발표했다.주경미 박사는 ‘약사가 선택하는 고함량 비타민의 학술적 기준’이란 주제로 비타민의 오해와 진실, 비타민B 활성형의 효과 비교 분석 등을 발표했다. 또 실제 임팩타민을 판매하고 있는 개국약사인 한샘약국의 최연 약사는 ‘행복타민으로 약국살리기’라는 주제로 실제 판매사례와 노하우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대웅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임팩타민
한국룬드벡이 10년 만에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중뇌 흑질에 루이소체라고 하는 퇴행성 물질이 침착하면서 도파민 신경의 숫자가 줄어들어 발생하는 파킨슨병. 손과 다리, 턱 등 신체의 일부가 초당 4~6회 빈도로 떨리는 증상이 지속된다. 움직임이 느려지고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들어 일상 생활의 어려움이 큰 병으로 알려져 있다. 심하면 휠체어나 침대에 의존해야 한다. 60세 이상 인구에서 주로 나타난다. 최근 8년간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약 2.4배 늘어났다.대표적인 치료제가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있고, 단독 투여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파킨슨병 환자에게 아질렉트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등장했다.아질렉트(성분 라사길린메실산염)는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로 작용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신경세포에서 내인성·외인성 도파민이 MAO-B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도파민 효력 증강 효과(enhancement of dopamine activity)로 인해 특발성 파킨슨병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또 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민간단체에 위탁해 국고보조사업을 진행하면서 성과급과 보조금, 직원급여 등이 부적정하게 지급되어 국고보조금이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복지부 감사담당관실은 최근 정보공개제도에 따라 ‘민간단체 국고보조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원장이 연구원들 성과급 마음대로 지급감사결과, 주요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A연구기관은 지난 2012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약 11억 4천만원 규모의 ‘보건복지 개인정보 통합관제센터’(이하 개인정보센터) 위탁사업을 수행하면서 직원 성과급 1천만 2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개인정보센터 직원이 퇴사하거나 신규채용이 지연되어 인건비 잔액이 발생하자 12월 24일 원장의 내부결재로 당초 사업계획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6명의 연구원들에게 60만원에서 200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부당하게 지급한 것이다.‘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용도 외 사용금지) 및 제23조(보조사업의 내용 변경 등)의 규정에 따르면, 보조사업자는 법령, 보조금 결정내용 등을 준수해 보조금을 다른 용도에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있다.A연구기관은 인건비 잔액을 활용한 성과급 지급계획과
몸에 흰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환자가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백반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 2008년 진료인원은 4만 4,905명에서 2013년 5만 2,785명으로 연평균 3.2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2013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꾸준히 많았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2.55%), 여성(2.53%)이 비슷했다.2013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9,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40대 7,363명, 10대 6,619명 순(順)으로 나타났으며,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9세 이하(144명)와 60대(153명), 70세 이상(126명)에서 가장 많았으며, 진료인원이 적은 연령대는 20대(79명)와 30대(77명)였다.. 2008~2013년 연령대별 진료인원의 추이를 살펴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8.68%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으며, 50대(6.02%)와 60대(4.51%)가 그 뒤를 이었다.인구 10만명당
지오트립 치료를 화학요법과 병용하면 종양 성장이 단독 요법 보다 2배 지연되고, 질환 진행 위험도 4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베링거인겔하임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지오트립 LUX-Lung5의 제 3상 임상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 지오트립 LUX-Lung 5 임상은 화학요법이나 엘로티닙, 게피티닙 등 EGFR TKI 단독 요법 등으로 1차 치료를 진행했으나, 종양이 다시 성장한 비소세포폐암 3B기 혹은 4기 폐암 말기 환자 11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오트립과 화학요법인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병용한 경우와 화학요법의 단독 치료에 대한 효능을 비교했다. LUX-Lung 5 임상 결과는 1차 종료점을 만족시키며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연장시켰다. 또 종양이 다시 성장한 이후 지오트립과 화학요법을 병용하는 치료의 이점을 보였다. 2차 치료로 화학요법과 병용해 지오트립 치료를 계속한 환자는 지오트립 치료를 중단하고 파클리탁셀(paclitaxel) 화학요법 치료만을 받은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추가로 종양 성장이 지연됐다. 화학요법만을 단독으로 진행한 환자들은 2.8개월로 나타났지만, 병용한 환자들은 종양 성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