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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제 의료 인도주의 비영리 독립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 (Mdecins Sans Frontires: MSF, 대표: 엠마누엘 고에 한국 사무총장)는 지난 달 말 예멘 아덴(Aden) 주에 위치한 외과병원에서 발생한 총격전과 무력 긴장으로 의료 구호활동에 심각한 위협을 받았음을 밝히고, 모든 부상자와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당국과 지역사회 지도자가 신속하게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총격 발포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아덴 병원을 사이에 두고 담 양쪽에서 이루어졌으며, 경호요원 두 명이 폭행을 당하고 총으로 위협 받았다. 이에 따라, 국경없는의사회는 환자들을 즉각 대피시키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병원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번 총격전에서 발생한 부상자는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5시간 동안 환자와 직원 전원은 병원 밖으로 이동이 불가능 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아덴 병원은 지난 4월 설립 당시부터 위협에 노출되었으며, 개원 당시 의료진은 환자들로부터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 5월에는 무장병력이 병원에 강제 진입, 한 환자의 납치를 시도했으며, 7월에는 병원 입구에서 총격이 있었다. 병상 40개 규모의 응급 외과치료를 제공하는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5시 *02-2258-5940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2회 유럽망막전문의학회 연례회의에서 자사의 안과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에 대한 장기적인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는 총 3가지다. 유럽에서 4,500여 명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LUMINOUS 후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전체 환자들은 평균12개월동안 4.3~5회의 투여를, 1년간의 연구가 종료된 환자들의 경우 4.7~5.5회를 투여 받아 평균적으로 적은 루센티스 투여 횟수를 보였다. 아울러 연구 12개월 차에 주요 이상반응 발생확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루센티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화해줬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RESTORE 연장 연구에서도 240명의 환자들이 루센티스로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받은 결과, 3년 동안 평균 13.9회의 적은 투여 횟수만으로 시력 개선 및 유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들의 19~25%에서는 치료 2~3년 째 시점에서 추가 투여를 필요로 하지 않았으며, 2년 차에는 평균 3.7회의 투여를, 3년 차에는 2.7회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가 분만여성 100명당 10.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리가 시급해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임신 중 당뇨병(O24)’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7년 1만7188명에서 2011년 4만4350명으로 늘었었다고 밝혔다.특히 2011년 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10.5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연령별 진료환자는 30~34세가 가장 많았으나 분만여성 100명당 진료환자는 30~34세 11.6명, 35~39세 16.0명, 40~44세 21.4명으로 30세 이후부터는 임신 중 당뇨병 환자의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20대에 비해 30대에 2~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나났다.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진료형태별 ‘임신 중 당뇨병’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입원 환자는 감소하는 반면 외래 환자는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특히, 30~34세 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외래 진료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 진료비도
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는 병·의원 환자보관용 처방전과 약국 서면 복약지도서를 의무 발행하고 이를 위반 시 처벌규정까지 신설해 환자의 알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환자가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의사는 처방전을 발행해 주는 데, 이때 환자는 약국제출용 처방전과 환자보관용 처방전 두 장을 받아야 한다.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의료법시행규칙 제15조 2항에서 의사는 환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처방전을 의무적으로 두 장 발행하도록 했다.환연은 이러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환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실이 공동으로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07일까지 약 한 달간 환자 403명을 대상으로 벌인 “병·의원 처방전 발급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8.3%만이 처방전 2매 발행이 의무화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또 처방전을 항상 2매 발급받은 응답자는 20.1%에 불과했다는 설문조사결과도 제시하며 응답자의 41%는 약국제출용 처방전만 발급받았고 환자보관용 처방전은 발급받은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자동수납기계를 통해 처방전이 발행되는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는 약국제출용 처방전과 환자보관용 처방
최근 몇 년 사이 치질을 앓는 여성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 치질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진료인원이 2006년 64만7457명에서 2010년 66만9873명으로 지난 5년 동안 22,416명이 증가했다.그 중 연령대별 진료인원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보면 20대~40대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그 동안 항문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음에도 특히 임신 기간 치질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을 하게 되면 황체 호르몬 작용이 활발해지는데 이러한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신체변화가 대장 운동을 느리게 하고, 임산부 변비나 치질 발생을 유발 시킬 수 있다.또 뱃속에 있는 아기로 인해 배아래 부분이 아기가 커질 때 마다 점점 더 묵직해지게 되고 이로 인해 하지 및 항문의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돼 원활하지 못한 혈류의 흐름으로 항문혈관에 피가 엉겨 붙고, 치질이 유발되는 것이다. 특히 대변을 볼 때면 항문에 더 강한 압력이 가해져 치질이 걸리기가 쉽다.반면 예비 엄마 상당수가 본인의 치질 치료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게 될까봐 걱정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임상연구협력센터(http://www.ncc.re.kr/crcc)는 오는 12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기관 임상연구의 체계적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다기관 임상연구의 활성화 방안 : 제도적 지원 체계 마련’을 주제로 연구자 및 관계 당국 실무자의 발표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다기관 임상연구 질관리 동향 : 주요 기관의 소개 및 사례 공유’를 주제로 주요 기관의 임상연구의 질관리 현황에 초점을 두어 발표가 진행된다.이번 워크숍은 현재의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사례 그리고 점차 요구가 증가되는 임상연구의 질 관리 및 유지에 대한 실무자들간의 자유로운 의견과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뜻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병원이 세계가 인정하는 금연병원으로 도약한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이 국내 최초로 ENSH 국제 금연병원 네트워크(ENSH-global network, ENSH : The European Network of Smoke free Hospitals)에 지난 8월 가입, 국제적 수준의 금연병원 승인을 위한 국내절차를 마쳤다.1999년 설립된 국제 금연병원 네트워크는 금연 지원 및 금연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병원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제 단체로, ENSH-금연병원 기준을 바탕으로 금연 관련 병원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공식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한다.가입 후 지난 9월 대한민국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Korea Health Promoting Hospital Network) 평가단이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42개 조항에 걸쳐 자료 및 현장 검증을 통한 최종 종합 점수를 국제 금연병원 네트워크에 전달했으며 현재 보라매병원은 세 가지 등급(Bronze-Silver-Gold) 중 최상급인 골드(Gold) 등급으로 잠정 평가받아 내년 골드포럼에 참석하여 최종 골드등급을 획득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이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들이 실적 경쟁에 내몰려 법령과 규정을 무시하며 갖은 불법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에 따르면, 감사원이 2011년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관리실태 감사’ 결과, 5개 지사 8명의 직원이 적발됐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단 ‘가’지사의 갑(甲)차장과 을(乙)과장은 징수 실적을 높이기 위해 조사 범위를 축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A병원에 대해 1,008건(1,478만원)의 부당사실을 조작했다. B병원에 대해서는 증거도 없이 559건(1,060만원)을 부당하게 징수했고, C의원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과 관련 없는 ‘의료법’ 위반 사실을 빌미로 359건(782만원)의 부당이득금을 징수하여 협박까지 동원됐다.또 공단 ‘나’지사의 병(丙)과장은 부당기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부당이득금 724만원을 축소하여 D의원의 원장에게 특혜를 줬고, E의원의 허위 청구에 대해서는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복지부에 현지조사를 의뢰하지 않고 부당이득금만 징수했다.그럼에도 공단은 이들 3명에 대해 ▲금전 수수 사실이 없는 것 ▲요양기관 스스로 납부한 것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이라는 것 ▲동
건강보험공단의 행정처분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고액의 부당검진 기관은 봐주고, 부당금액이 5600원인 의원은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부당한 처사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검진기관이 지정받은 사항을 위반해 업무를 시행하는 등 건강검진기본법을 위반한 경우, 보건기관은 건강검진 업무정지 3월 등의 행정처분을 내려야하며 이 경우 동기나 내용, 횟수, 위반정도 등을 고려해 처분을 감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류지영 의원실이 제출받은 지난 5월 ‘건보공단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2010년 이후 검진의사가 국외출국 기간 중 부당검진을 실시한 검진기관 150곳에 대해 보건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는데, 그 결과 업무정지 1건, 자격정지 1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3건 등 총 5건으로 밝혀졌다.문제는 의뢰한 행정처분 중에 부당금액이 5600원인 의원 등 10만원 이하 검진기관 68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고액의 부당검진 기관에 대해 보건기관이 아무런 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고액 부당검진의 경우 검진위탁경영(의료법위반)으로 약 60억 원의 검진비용을 부당 청구한 A의원 등 부당금액이 1000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연구용역 과제가 의료민영화의 발판을 만드는 의도로 의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은 공단이 지난 4월10일 한국재정학회, 한국조세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책임연구원 인천대 옥동석 등 13명)에 실시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 연구용역’에 3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먼저 이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이 직장과 지역의 통합 건강보험체계에 반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보고서 8페이지에는 ‘부과체계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건강보험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경쟁을 도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개혁이라는 명목으로 건강보험을 통합했으나 관리의 효율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해 2000년 건강보험 통합을 기본적인 오류로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 의원은 “김종대 이사장은 2000년에 통합에 반대했던 입장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연구용역의 의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아울러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위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는 것. 18페이지 ‘재정운용의 원칙’에서는 건강보험료의 현행 부과체계를 이론적으로 검토하면서 재원조성과 관련하여 민관혼합의 재정 조성 방법을 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사회보험료의 카드납부율이 높아지면서 카드수수료에 대한 인하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작년 초에 비해 사회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하는 사례가 4.7배나 상승했다. 이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가입자가 부담하지 않고 국고로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카드수납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세징수는 「국세기본법」에 따라 납세자가 부담하고 있다.문제는 올해 지출될 카드수수료만 공단 추산 126억원에 달하고 있고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올해 기준으로 4대 보험 수납액이 80조원에 달하고 있고, 이 중 절반인 40조원이 신용카드로 수납된다고 가정하면, 수수료만 연간 7,000억원이고, 이는 건강보험료 2% 인상요인이 된다.한편 사회보험료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는 대부분 1.75%수준이고, 가장 저렴하게 받는 카드사는 1.5%를 받고 있는데 반면 국세의 경우는 1%다. 신용카드사가 이들에게 영향력이 큰 국세청 등에서 징수하는 국세는 1%대의 수수료율을 유지하면서, 건강보험의 경우에는 높은 수수료율을 고집하고 있다.유재중 의원은 “신용카드사용이 편리하고 혜택도 많아 사회보험료를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 린)은 개원을 기념해 모범직원 23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 의료원 본부회의실에서 김린 의무부총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송진원 의무교학처장, 이완 사무국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가 참석해 총장상과 의료원장상 수상자인 모범직원 2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금메달(총장상 5돈, 의무부총장상 3돈)을 전달했다.김린 의무부총장은 “성실하게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원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암·구로·안산병원장상 수여는 각 병원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총장상은 의료원 건설기획팀 김현준 주임건축기사, 안암 감염관리실 이승은 대리, 구로 기획실 김민기 대리, 안산 원문팀 김동헌 대리 등이 수상했다.의료원장상을 수상자는 의료원 홍보팀 김석만 대리, 안암 우지연 책임간호사, 구로 이숙진 책임간호사, 구로 노재옥 일반업무원, 안산 오경례 책임간호사 (이상 일반직) 등이다.특별상 수상자는 의료원 대외협력팀 김소희 대리, 의대 의학정보관리부 이은주 대리이며,전공의 중 수상자는 안암병원 내과 최원재, 정형외과 박지헌, 마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강순심)는 “간호조무사의 해외진출 지원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국 2년제 전문 기술 대학인 워싱턴 레이크대학 Dennis B. Long 총장서리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간호조무사의 미국 진출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협회측에서는 강순심 회장과 김현숙 부회장, 최종현 이사 등이 그리고 워싱턴 레이크대학측에서는 Dennis B. Long 총장서리를 비롯하여 한국인 출신으로 국제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박명래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호제도와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Dennis B. Long 총장서리는 “미국의 nursing제도는 주마다 다르며 한국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주정부의 허가를 받아 설치가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워싱턴주 대학은 주정부로부터 7년주기로 학교 인증 평가를 득해야 하고, 협회로부터 5년 주기로 승인을 받아야 대학 운영이 가능”하다며 레이크대학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간무협 강순심 회장은 “이번 워싱턴레이크 대학과의 MOU 체결은 협회가 중점 추진중인
대한암협회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의료원장 이태훈)과 대한암협회 인천지부가 주관하는 ‘2012 핑크리본 캠페인’이 1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앞 가천정원에서 개최된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전세계 40여개 국 100여 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공익 행사다. 핑크리본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가슴의 자유’를 의미하며, 국내에서도 인천을 비롯한 전국에서 주요 상징물을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점등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핑크리본 가을음악회’를 테마로 진행될 행사장에서는 5시부터 한시간 가량 유방암 상담 및 자가검진, 유방암 환우를 위한 소망나무, 핑크 포토존, 핑크 솜사탕 나누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6시부터 시작될 본행사는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미니 강의와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을 시작으로 가천대 학생 성악 듀엣, 피아노 연주와 노래, 아카펠라 공연 등 가을음악회로 꾸며진다. 올해 행사를 빛내기 위해 이날 하루 인천의 상징물인 인천대교도 핑크로 물들인다. 행사를 주최하는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대한암협회 인천지부장)은 “인천 지역 유방암 의식 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
강제입원된 슈퍼결핵(다제내성결핵)환자의 81%가 외출경험이 있어 환자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결핵검진 후 최종 판정까지 최대 3개월이 걸리는데, 이 기간동안 결핵환자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결핵검진 검사 소요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 도입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금년 7월 말까지 국립결핵병원인 마산병원과 목포병원에 강제 입원됐던 결핵환자는 총 172명으로 이 중 외출경험이 있는 환자는 80.8%인 13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출 사유는 결핵 약 중 비급여가 되는 약을 사러가는 경우와 다른 질환이 있는 결핵환자의 경우 치료를 위해서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결핵균 검사에 소요되는 기간도 결핵환자 관리의 사각지대 주된 요인 중 하나고 지적됐다.강제입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결핵균 검사에 소요되는 기간이 현재는 일반결핵은 2주~2개월, 다제내성 결핵은 최소 2주~3개월 걸림. 이 과정에서 결핵환자들은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마음대로 활보하기 때문에 타인에
에이즈 감염인 중 기초수급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에이즈 감염인 수와 생존자 비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에이즈 진료비 지원 예산은 2009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에이즈 감염인 중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수는 2008년 962명에서 지난해 1,2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에이즈 진료비 지원 예산은 2009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21억에서 2009년 31억6,100만원으로 반짝 증가했던 진료비 지원 예산은 2011년 19억6,7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가 올해도 18억 1,400만원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예산이 줄어든 기간 동안 에이즈 신규 감염인은 2009년 768명에서 2011년 888명으로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감염인 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산은 작년대비 1억5천만원 감소하는 바람에 예산 부족 사태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에이즈 진료비 지원 예산이 부족하자 지난 9월 6억원의 예산을 전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 이후 1원 낙찰 품목의 원외처방량과 청구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 이전(2009년 10월부터 2010년 9월) 1년 동안 6,828만 7,831개였던 1원 낙찰 품목의 원외처방량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 이후(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 1년 동안 2억 179만 5,640개가 사용돼 2.95배 증가했다.1원 낙찰 품목의 원외 청구액도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 이전 1년간 152.5억원에서 제도 시행 1년 동안 676.8억원으로 4.44배 증가했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은 원외처방량은 1,980만 8,993개에서 1억 870만 8,601개로 5.49배 증가했고, 원외청구액은 30.8억에서 388.7억 12.6배로 급증했다. 2010년 10월~2011년 9월까지 1원 낙찰된 963품목 중 91%인 873개가 국내 제약사의 제품이었다. 이 결과 1원 낙찰 품목의 약제상한차액 34.1억원 중 87%인 29.6억원을 국내 제약사 제품이 차지했다. 이에 비해 상한가의 70%이상 가격으로 낙찰된 상위 42개 품
경희의료원은 지난 5일, 개원 41주년을 맞이하여 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명철 의무부총장, 임영진 의료원장 외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이용희 운영지원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생 40을 불혹의 나이라고 하듯이 이제 우리도 지나온 40년을 돌이켜보고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여 어떠한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희의료원이 되어야 한다”라며 “현재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정진하고 성장하는 경희의료원이 되려면 모두 함께 힘을 합하여 대전환을 반드시 이룩해 내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희의학상, 미원임상의학상, 장기근속자 포상, 우수부서와 우수교직원 포상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경희의학상 금상은 소화기내과 이창균 조교수가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교정과 박기호 조교수 외 2명, 동상에는 정형외과 윤경호 교수 외 5명이 수상했다. 미원임상의학상 금상은 신경외과 이봉암 교수 외 4명이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신경과 장대일 교수 외 4명, 동상에는 신경외과 최석근 조교수 외 4명이 수상했다. 이어 장기근속자상 부분 30년 근속상에는 신경외과 김태성 교수
우리나라 국민의 약제비 본인부담률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약제비 부담 완화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항암제 및 희귀질환 의약품에 대한 약가협상에 있어 공단의 역할은 제한적이어서 높은 약값을 환자 스스로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선진통일당)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1년도 약품비 지출규모는 13조 4,290억원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총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2%에 달하고 있다. 이는 약국조제료는 제외한 수치인데, 약국조제료를 포함한 약제비 전체로 따져보면 16조 2,665억원으로 총 진료비의 35.3%에 이르는 수준이다.더구나 우리나라의 약품비 지출 규모는 꾸준하게 증가추세에 있고, 국민의료비 대비 약제비 수준도 22.5%(2009년)로서 OECD 평균치인 16.9%보다 5.6%p나 높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현재 정부가 시도할 수 있는 약제비 절감대책을 거의 대부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약제비 부담은 쉽게 낮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문정림 의원은 “약제비 증가 추세 속에서 공단은 ‘신약에 대한 약가협상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