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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중국에 당뇨 환자가 증가하자 머크, 사노피, 릴리 등 제약회사들이 중국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그동안 상위를 차지하고 있던 바이엘과 노보 놀디스크를 위협하고 있다. 상하이 소재 시장 분석회사(Datamonitor)의 분석가 리우(Yifi Liu) 씨는 중국의 당뇨 시장은 2009년 7억 달러에서 2019년 21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노보 놀디스크 영업 책임자 슐츠(Kare Schultz) 씨는 “앞으로 수년간 중국의 당뇨 시장은 두 자리 숫자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보 놀디스크는 중국 내 인슐린 판매 최대 회사로 알려졌다.인슐린 이외에 바이엘의 그루코바이(Glucobay)는 17년 동안 중국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서구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으나 중국에서는 작년 22% 성장한 18억 원(약 2억 8,3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IMS 자료에 의하면 금년 9개월 미국시장에서의 그루코바이 매출은 970만 달러에 지나지 않는다.11월 15일 상하이 저널리스트와의 회견장에서 바이엘 데커스(Marijn Dekkers) 사장은 중국에서 그루코바이로 시장 점유에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후 전분 분해를 차단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그루
한미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약업계는 일괄 약가인하에 이어 부담이 가중되는 최대 시련을 맞게 됐다. 제약업계는 예상대로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면서도, 어차피 최대 피해산업이란 객관성이 인식된 만큼 앞으로의 대응방식을 통해 충분히 피해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국회와의 적극적인 협상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단계적 약가인하를 더 객관적 수준에서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최후의 호소를 해 보자”“허가-특허연계제도의 세부방안을 통해 피해규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패를 이중삼중으로 끼워 넣어야 한다” 한미FTA 비준안이 통과되자마자 제약계가 최악의 절박함속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비장한 각오와 생존의 위기의식이다. ◇일괄 약가인하에 FTA까지…산업 존립 위협국회는 2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기습적으로 가결,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허가-특허연계제도 도입 약사법을 비롯, 직권상정 된 이행법안 14개도 함께 처리했다. 허가-특허연계제도는 복제의약품 허가신청 시 신청사실을 원 특허권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이에 대해 특허권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특허쟁송이 해결될 때까지 복제의약품의 제조·시판을 유보하는 제도다.이에
바이엘헬스케어의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리바록사반)를 1일 2회, 표준 항혈소판치료제와 병용투여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사망, 심근경색 및 뇌졸중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렐토 2.5 mg을 표준요법과 병용할 경우 표준요법 단독 치료에 비해 사망률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자렐토를 병용할 경우 표준요법 단독 치료에 비해 주요 출혈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했지만, 치명적 출혈 위험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다국적 3상 임상연구인 ATLAS ACS 2-TIMI 51 연구 결과는 지난 11월 13일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발표됨과 동시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하버드 대학 TIMI 연구 그룹의 수석연구원이자 ATLAS ACS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깁슨 박사는 "지난 10여년 이상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은 심혈관 질환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과 티에노피리딘의 병용요법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받아왔다"며 "이번 연구는 경구용 10a인자(Factor Xa) 직접 억제제인 자렐토를 표준요법에 추가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재발 위험이 크게 낮아졌으며, 곧 사망률의 현격한 감소로 이어짐을 보여준고"고 설명했다.
50여년전 미국으로부터 전수받은 보건의료분야의 의술과 시스템을 이제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됨에 따라 한국형 국제의료원조 모델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한광수)이 지원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정기)이 주관하는 ‘이종욱-서울프로젝트’ 사업이 첫 결실을 맺고 11월 21일 오후 5시 의대 제 1 교수회의실에서 라오스 국립의대 교수 초청연수 수료식과 장비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광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캄라 자야착 라오스 대사관, 신꽃시계 보건복지부 국제협력담당관실 과장, 임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과 8명의 라오스 국립의대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에 수료하는 라오스 국립의대 교수는 Somsouk Phanhkongsy(미생물학), Bounleuang Kousonh(병리학), Sysavanh Ratypanya(약리학), Dalounny Phatthananouluck(해부학), Chanhpheng Pathana(생리학),Vilounna Sanaphay(소아혈액학), Phimmasone Sirimanohtham(산부인과) Somchine Sisavath(내분비학
일괄 약가인하 정책의 여파일까. 국내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조제액이 하향세다.유비스트 및 증권가 등에 따르면 10월 원외처방조제액은 77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지난 8, 9월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온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추세다.국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69.4%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해 2010년 3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국내 업체의 10월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시장 평균 성장률을 하회하고 있다. 10대 업체의 조제액 증가율도 성장세가 한풀 꺾여 6.1%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국내 30위 미만 영세 업체의 10월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해 4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침투 속도는 느린 반면, 상위 제약사의 제네릭 신제품이 출시됐고 쌍벌제 시행도 1년 가까이 되면서 업체들의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주요 상위 제약사들 가운데서는 대웅제약이 지난 동월 대비 10.5% 올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종근당은 8.4%, 동아 7.8%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유한양행의 경우 지난 동월 대비
비아그라 제네릭 개발에 대한 제약업계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업계의 관심 속에 올 한해동안 개발에 뛰어든 제약사만도 20여곳이다. 내년도 발기부전제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10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발기부전제 시장은 3사의 경쟁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중심으로, 한국릴리의 '시알리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등 3개사가 경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JW중외의 국산신약 16호인 '제피드'의 출시로 인해 경쟁이 가열화됐지만 아직까지 시장구도는 큰 틀의 변화 없이 삼파전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이런 가운데 시장의 1인자인 '비아그라'의 물질특허만료일이 내년 5월 17일로 다가오면서 틈을 노려 시장진출을 꾀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이미 제약사 20여곳이 제네릭 개발에 참여해 발기부전제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 한해동안 식약청이 승인한 품목을 살펴보면 ▲동광제약'자하자정100mg' ▲대원제약'아그나필정' ▲아주약품공업'아주실데나필시트르산염정' ▲한미약품'실데나필정100mg' ▲한국산도스'산도스실데나필정100mg' ▲한국노바티스'타이거필정100mg'▲한국프
보건당국은 해외에서 흥분제로 오남용되는 메칠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을 임시 마약류로 지정했다.21일 식약청은 국민 보건상 위해가 우려되는 '메칠렌디옥시피로발레론'을 이달 21일부터 임시마약류로 지정한다고 공고했다.앞서 이 성분은 영국, 스웨덴 등에서는 마약류로 지정됐으며, 미국에서는 남용자들의 사망사례 발생 등에 의해 지난 10월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바 있다.메칠렌디옥시피론발레론은 메스케치논, 암페타민과 유사독성 가능성이 있는 최신 합성성분으로, 화학명칭은 1-(benzo-1,3-dioxol-5-yl)-2-(pyrrolidin-1-yl)pentan-1-one 이다.성분 함유 제품은 ▲Legal coke ▲Speed ▲Cloud9 ▲Ivory Wave ▲Ocean ▲Vanilla Sky ▲Sextacy 등이 있다.이번 지정에 따라 메칠렌디옥시피로발레론은 임시향정신성의약품으로 구분되며, 이달 21일부터 내년 11월 20일까지 임시마약류로 지정된다. 향후 마약류로 지정할 경우에는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이후에는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의 알선·수수 행위가 금지된다"며 "공무상 필요 등에 따라 취급하고자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레버미어(인슐린 디터머)가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2~5세 제1형 소아당뇨환자에 대한 사용허가를 최종 승인 받았다. 21일 노보 노디스크제약에 따르면 레버미어는 최근 2세~5세 제1형 소아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휴먼 인슐린(NPH) 비교 연구에서 동등 이상의 효과를 증명해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긍정적 의견을 확보했다.이번 EU의 적응증 확대는 레버미어의 낮은 저혈당 발생율을 증명한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소아당뇨환자에게 사용을 허가 받은 유일한 기저 인슐린 아날로그가 된다.CHMP가 검토한 임상연구 자료는 인슐린 아스파트(초속효성 인슐린)를 투여 받은 2세~5세 소아당뇨 환자군에게 각각 레버미어와 NPH 인슐린(휴먼 기저인슐린)을 투여해 비교 분석한 것이다.연구결과, 레버미어를 사용한 환자군의 저혈당 발생율이 적은 반면 NPH를 처방 받은 3명의 환자에게서 6건의 심각한 저혈당 발생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강한구 대표는 "레버미어가 적응증 확대를 승인 받기 전까지 6세 이하 소아당뇨 환자들은 저혈당과 합병증의 위험에 쉽게 노출돼 저혈당 위험이 보다 적은 인슐린치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폐경기 호르몬제인 ‘에스디올 하프정(성분명: 에스트라디올 1.03mg, 노르에티스테론 아세테이트 0.5mg)’을 21일 출시했다. 에스디올 하프정은 폐경 후 1년 이상 된 여성의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호르몬 대체제다. 갱년기 증상으로는 안면 홍조, 피로감, 불안감, 우울증, 수면장애 등이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의 절반에 불과한 저용량 제제로도 동등한 효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저용량 호르몬 요법은 국내외에서 권고하고 있는 방법으로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북미폐경학회(NAMS), 아태폐경학회(APMF)에서도 가능한 한 최소한의 용량을 사용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또 대규모 임상을 통해 안면홍조, 질 건조증 및 위축 개선,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제임이 입증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저용량이라 우울감,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다”며 “탁월한 효과와 안전성에다 경쟁품 대비 약가가 약 30% 이상 저렴해 부담없이 처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ARB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의 성장세가 매섭다. 작년 11월에 발매된 트윈스타는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출시 1년만에 원외처방조재액 242억원을 달성했다. 고혈압복합제 중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점차 처방액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이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올 10월 ARB고혈압치료제 원외처방시장은 1129억원을 기록한 전년동기대비 4.3% 성장한 1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성장 요인은 복합제의 주도력이 크다. 이중 트윈스타의 성장이 눈에 띈다. 트윈스타는 발매 당시였던 작년 11월에 기록한 처방조제액이 5억원인데 반해 올 10월 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한차례의 조제액 감소 없이 발매 6개월만에 20억원, 1년만에 31억원을 돌파했다. 트윈스타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ARB)제제인 텔미사르탄과 칼슘채널 차단제(CCB)인 암로디핀의 병용제제로서, 단일요법에 비해 더 강력하고 24시간 지속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제공한다.이에 따라 작년 8월 식약청으로부터 텔미사르탄 또는 암로디핀 단일 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은 환자의 고혈압 치료에 대해 허가 받고, 10월에는 유한양행과 국내 영업
보스턴 하버드 및 메사츄세츠 종합병원의 스미스(Matthew R. Smith) 박사 연구진은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CRPC) 환자에게 암젠(Amgen)의 프로리아(denosumab)로 치료할 경우 장기간 골 전이를 차단시키는 효과를 보인다고 학술지(The Lancet)에 발표했다. 프로리아와 맹약을 투여한 전립선암 환자에게서 골수 전이 없는 생존 및 최초 발생시간까지의 기간 비교에서 프로리아 투여 집단이 4개월 지연되는 효과를 나타냈으나 전반적인 생존율은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다. 데노수맵(denosumab)은 골 형성 및 기능의 주요 매개체 중 하나인 RANK 배위자(ligand)를 직접 억제하는 모노 크로날 항체이다. 파골세포의 RANK 배위자 활성화는 골 생성을 증대시키고, 전립선암 골 전이를 촉진하는 골 위상 단백질을 분리하게 한다는 것. 전립선암의 전 임상연구에서 파골세포 차단이 골 전이를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스미스 박사 연구진은 30개 국가 319개 센터에 CRPC 환자 1,43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실험을 했다. 데노수맵과 맹약을 1대 1로 매 4주에 1회씩 피하 주사 투여하여 골 전이 최초 발생시간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을 조사했다. 실
내년 4월 설립예정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추진단은 중재원 설립을 위해 필요한 추진단 계약직 간부 및 직원을 대규모 모집한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내년 4월 설립될 정부 기관이다.계약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계약직으로 채용하며, 근무성적에 따라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정규직 전환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추진단의 계약직 경력은 100% 인정된다.채용분야는 전문직으로 심사관, 조사관 이고 일반직은 원장을 보좌할 1급을 위시해 3급 예산회계팀, 사업지원팀 4급 교육홍보팀, 인사총무팀, 정보화전략팀, 접수상담팀, 5급 전략기획팀, 접수상담팀 6급 교육홍보팀, 사업지원팀, 인사총무팀 등이다.채용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추진단이 제시한 채용사이트 http://kmama.saramin.co.kr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2011년 추계학술대회를 성료한 가운데 정문기 학회장이 작심하고 정부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왜곡된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정부의 땜질식 처방으로 인해 왜곡현상은 심화되고, 특정과 몰락을 넘어 의료계 전체가 파경을 맞고 있다는 것.정문기 대한비뇨기과학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료계가 보건의료 발전에 노력해왔지만 의료계체계는 상당히 왜곡됐다고 비판하면서 이 실타래를 풀기 위한 근본 대책은 어디에도 없다고 복지부의 정책 수행의지를 비난했다.정 회장은 이어, 특정진료과가 몰락의 부침을 거듭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내과, 흉부외과, 산부인과는 이미 위기상항에 직면해 있고, 우리 비뇨기과 역시 어려운 처지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어려운 진료과에 가산점을 조금 더 주는 식의 땜질식 처방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또다른 부작용을 양산해 의료체계의 왜곡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비판했다.정문기 회장은 "비뇨기과는 수가자체를 처음부터 낮게 책정해 수가인상을 획기적으로 인상하지 않은 이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99%가 급여항목으로 묶여 있는 처지에 비급여는 몇몇 네트워크 병원들이 삭쓸이를 하고 있
미국 FDA는 치명적인 희귀 골수질환인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치료에 최초 약물로 자카피(Jakafi)를 시판 허가했다. 자카피는 인사이트(Incyte) 바이오텍 제약회사에서 개발, 시판하며, JAK 차단제로써 최초의 허가 제품이다. JAK(Janus kinase) 차단제란 JAK 효소(JAK1, JAK2, JAK3, TYK2 등) 하나 이상의 작용 효과를 JAK-STAT 신호 경로를 간섭하여 작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약물로, 앞으로 각종 암이나 염증 질환 치료에 이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JAK-STAT(signal transducers and activators of transcription) 경로는 세포 활동에 관여되는 광범위한 사이토킨스와 성장인자에 대한 주요 신호 작용기전이다.골수섬유증이란 골수에 비정상적인 혈구세포와 섬유로 축적된 상흔으로 혈액세포 생산을 방해하고, 간과 비장을 증대시키는 질환이며, 증세는 빈혈, 피로, 심한 소양증, 야간 발한 및 통증을 호소한다. 인사이트사는 미국 내 희귀 골수섬유증 환자를 약 16,000-18,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평균 생존기간은 5년이지만 그보다 장수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치료약은
이달분부터 지역가입자 중 245만 세대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151만 세대는 인하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8일 지역가입자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0년 귀속분 소득 및 2011년도 재산과표 자료를 확보해 신규 적용한다고 밝혔다.매년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 변동분을 반영해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적용 결과 지역가입자 779만 세대 중 31.4%인 245만 세대는 보험료가 올라가고, 19.4%인 151만 세대는 내려가며, 49.2%인 383만 세대는 보험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1월 부과액은 전월보다 3.8% 증가한 237억원에 그쳐 작년과 같이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수도권 주택과표 하락 및 재산과표적용률 동결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보험료 증감 구간별로는 5천원 이하 증가가 83만 세대(증가세대의 34%)이고, 5천원 초과 2만원 이하 증가는 82만 세대(증가세대의 34%)인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5천원 이하 감소가 55만 세대(감소세대의 36%)이며, 5천원 초과 2만원 이하 감소는 53만 세대(감소세대의 35%)로 파악됐다.공단 관계자는 "11월분 보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최원정)와 공동주최로 오는 12월 2일과 3일, 1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서울, 대구, 부산에서 '제5회 화이자 R&D 유니버시티'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화이자 R&D 유니버시티’에서는 의약품 개발과정 및 임상연구, 한국에서의 임상시험 현황,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 기준 배경 및 원칙 등 의약 R&D 전반을 아우르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또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와 같은 제약 R&D 직군 관련 소개도 이루어지며 강의 후, 강연자를 비롯 의약 연구분야에서 활약중인 선배와의 '일일 멘토링 프로그램'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교육과정을 완료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교육 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제5회 화이자 R&D 유니버시티’는 내달 2일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관 2층 대강당, 3일 부산대학교병원 E동 응급의료센터 9층 대강당, 10일 한국화이자제약 서울 명동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약학·간호학·생물과학 관련 전공자는 물론 임상시험에 관심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의료계는 복지부의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이 종래 병원 수요에서 사회적 수요에 맞춰 조정되는 것은 찬성하지만, 이에 앞서 지방병원 흉부외과 정책지원이 선행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은 장기간(지난 3년간) 정원을 미확보한 병원에 대해 2012년 1년 간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김 회장은 “전공의 자원은 국가 자원임에도 그 동안 병원 수요에 맞춰 전공의 정원을 측정했고, 이에 따라 전공의 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며 “복지부 정책 시행으로 전공의 정원은 사회적 수요에 맞춰 측정되고, 이에 따른 수련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러나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 시행으로 흉부외과 전공의의 Big5 병원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와 관련 김일호 회장은 “현재 국내 흉부외과 수술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집중돼 있고, 이에 따른 환자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은 수도권 환자 쏠림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방병원 흉부외과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을 먼저 한 후, 전공의 정원 회수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김 회
의약품재분류를 심의하는 약사제도분과위원회의 구성이 달라질 예정인 가운데 의약계 누가 더 많이 들어가 의견을 개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의약품정책과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규정 개정을 통해 약사제도 분과위원회 위원 구성을 변경할 예정이다.당초 규정에는 제5조 2의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 조항에서 위원장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분류에 관한 심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약사제도분과위원회에 의료계, 약계인사와 중립적인 공익대표를 각각 동수로 하는 12인 이내의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하지만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위원장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분류에 관한 심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약사제도분과위원회에 독성, 약리, 임상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와 공익을 대표하는 자 등으로 12인 이내의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단, 공익을 대표하는 자는 4인 이내로 한다고 변경했다.과거 위원회 구성에 있어 의약계 대표의 동수를 통해 형평성을 맞춘 것과 달리 개정된 규정은 의약계 대표의 동수를 유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개정된 규정에는 의약계 '동수'라는 자구가 빠져
카이저 퍼마넨테의 론도노(Diana Londono) 박사 연구진이 남성이 투여 받는 약물이 많을수록 발기부전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영국 비뇨기학술지(the British Journal of Urology, Nov. 15, 2011)에 발표했다. 이들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남성 건강연구계획에 참여한 37,71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참여자의 57%가 3종 이상의 약을 투여하고 있었고, 노령의 참가자와 흑인 남성들이 더 많은 약을 투여 받고 있었다. 또한 투여 약물 수에 비례하여 체질량지수(BMI)도 높았다.전반적으로 29%가 중등 및 중증 발기부전(ED)을 경험했고, 발기부전 빈도는 약물 투여 수와 관계가 있었다. 2종 약물 투여의 경우 ED 발생률이 15.9%, 3-5종 약물 투여의 경우는 19.7%, 6-9종은 25.5%이며 10종 이상은 30.9%로 증가했다.당뇨, 고혈압, 흡연 등 ED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약물 투여를 많이 하는 경우 ED 발생 위험이 높았다. 론도노 박사는 “임상적으로 본 연구 결과는 ED 평가에서 환자가 투여하고 있는 약물을 검색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ED 치료에 약물 투여 양과 형태
국제 당뇨연맹(IDF)은 세계 각국이 당뇨질환에 대해 적절한 처치를 긴급히 취하지 않을 경우 당뇨환자 수가 현재 3억 6600만 명에서 2030년이면 5억 5200만 명으로 인구 10명 당 1명이 당뇨질환을 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당뇨 발생 건수는 매 10초 당 3명에 해당되고 연간 무려 1000만 명의 당뇨환자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더구나 1억 8300만 명이 자신이 당뇨질환에 걸렸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프리카 빈곤 국가에서는 다른 감염 질환에 대해서만 공중 보건시스템에서 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어 당뇨질환은 2030년까지 무려 90%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아프리카 인구의 78%이상이 당뇨 진단을 받지 않고 있고 당뇨병에 걸리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살아간다는 지적이다. IDF의 음바냐(Jean Claude Mbanya) 회장은 “세계 각 나라와 지역 공동체에서 당뇨병이란 잔인하고 치명적인 질환 전쟁에서 패하고 있다”며 “공중 및 세계 지도자들이 하루 속히 당뇨병에 대한 어떤 행동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