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55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최성만 대구의료원 임상병리과장 장인상. 3일 대구의료원, 발인 5일 6시30분, 053-560-9570
일괄 약가인하로 주요 상위업체들의 매출이 최대 700억원 가량 줄어드는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내년도 매출 1조원 돌파가 전망되던 동아제약의 경우 약 700억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2011년 1~3분기 매출을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내년도 예상 매출 감소율은 7.6%며, 영업이익 감소율은 19%다. 뒤를 이어 가장 많은 피해규모가 예상되는 곳은 대웅제약이다. 이번 약가인하로 인해 대웅제약의 주요품목별 평균 약가인하율은 39%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상위업체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매출 감소액은 600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도 매출 감소율은 8.3%, 영업이익 감소율은21%로 예상된다.영업이익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업체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81%에 이르며, 주요품목별 약가인하율은 35%정도로 추산된다.이를 액수로 따져보면 약 480억원의 손해가 예상되며, 내년도 매출 감소율은 9.1%, 영업이익 감소율은 무려 8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매출감소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종근당이다. 종근당의 내년도 매출 감소율은 9.9%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품목별 평균 약
한국 릴리의 당뇨병치료제 '액토스'(피오글리타존)의 활동성방광암 환자에서의 사용이 금지됐다. 이번 조치는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에서 의약품 적색경보 15호를 내고 보건당국의 조치태도를 비판한지 이틀만이다.앞서 식약청은 지난 6월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성이 방광암 위험 증가를 이유로 당뇨병치료제 '피오글리타존' 함유제제 사용을 중단시키자 국내에도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 바 있다. 3일 식약청은 '피오글리타존염산염 단일제(경구)'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결과에 따른 사용상주의사항의 통일조정을 예고했다.변경안을 살펴보면 활동성방광암 환자에게 피오글타존 제제의 투여가 금지된다. 또 방광암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시 약 사용에 따른 암 재발의 위험대비 혈당 조절의 유의성을 고려해야한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치료 중 육안적 혈뇨가 배뇨장애, 절박뇨 등 기타 증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증가되면 즉시 의사에게 알리도록 환자에게 지시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방광암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방광암에 대한 이상반응도 추가됐다. 2년간 발암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수컷 랫트에서 방광 종양이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 또는 글리부리드를 대조약으로 한 이 약의 3년간 2
반더빌트 대학의 쿠퍼(William Cooper) 박사는 주의력 결핍 과행동 장애(ADHD) 치료를 위한 각성제 투여로 심장마비 발작, 뇌졸중 또는 돌연사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학술지(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들 연구진은 ADHD 약물을 현재 및 과거 사용한 2-24세 아동과 청소년 1,200,438명에 대한 4개 대규모 지역 및 인구 다각적 보건 계획의 처방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했다. 심장발작, 뇌졸중, 돌연 심장 사망 등 심장 질환을 입증하는 보건 기록을 검색한 것이다. 그 결과, ADHD 치료약인 리탈린(Ritalin)이나 아데랄(Adderall) 투여로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료검색에서 심장병 발생은 불과 81건이었고 설령 부작용이 있다 해도 경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위 연구 보고는 미국 FDA와 캐나다 보건당국이 2006년에 이러한 각성제 투여 아동에게서 심장발작, 뇌졸중 및 돌연사 발생 보고를 접한 후 이 약물의 심장병 여부를 이해하기 위해 실시한 3개의 위임 연구 중 최초 보고이다. ADHD는 가장 빈번한 아동 정신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
미국에서 장기이식한 사람들에서 일반인과 비교하여 32종의 암 발생 위험이 2배 높게 나타났다고 미국 암 연구소(NCI)의 엥겔스(Eric Engels) 박사 연구진이 미국 의학협회지(JAMA Nov. 2, 2011)에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년 장기이식 후 암 발생 위험이 0.7%에 불과하므로 장기 이식으로 얻어지는 혜택이 이러한 발암성 위험을 상회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엥겔스 박사는 “사람들은 장기이식이 위대한 의학의 성공 사례 중 하나이고 중증 장기질환 환자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햇다. 그러나 이 연구는 이식환자가 암 발생 위험의 특이성을 가져 주의 깊은 검색 및 추적의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미국에서 2010년 장기이식 건수는 약 30,000건이며 신장이식이 절반 이상이고 다음으로 간, 심장 및 폐 이식 순이라고 한다. 장기이식 후 환자는 수술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강력한 면역 억제제를 투여해야 한다. 그러나 면역 억제는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면역 억제제의 또 다른 문제로는 바이러스 관련 암 발생을 들고 있다. 즉, 임파종은 입스테인 바(Epstein-Barr)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고
의료관련 감염증이 증가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의료관련 감염과를 별도의 부서로 마련할 방침이다.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은 대한감염학회·대한화학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감염병 관련 법률 및 정책의 변천’에 대해 강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전병율 본부장은 “새로운 감염병이 증가하고 의료관련 감염증이 증가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내년부터 의료관련 감염과를 별도의 부서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의료관련 감염증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정책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가 위기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는 ▲해외유입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부산 검역소에 격리시설 구축 ▲생물테러 감염병의 고위험병원체 진단, 보관 및 치료제 개발 등에 필요한 고위험병원체 관리 특수복합시설(BL4) 건립 ▲정부와 전문가 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한 공중보건위기대응사업단 운영을 통한 위기대응체계 구축 ▲다제내성균으로 인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교육, 의료관련감염의 효과적인 관리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전 본부장은 “질병관
2011 머크 밀리포아 아시아바이오포럼이 'Frontiers in Neuroscience: from stem cells to systems biology'라는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대만, 서울, 상하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한국머크에 따르면 2회를 맞이하는 이번 머크 밀리포아 아시아 바이오포럼은 머크 밀리포아 사업부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신경퇴화제어 연구센터의 공동주최로 지난 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이날 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신경과학 및 이와 연계된 시스템 생명공학과 스템셀 분야의 국내외 최고 석학들이 강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경과학 분야에서는 일본 도쿄대학의 하루히코 비토박사, KAIST의 김은준 박사, 서울대학교의 강봉균 박사가 최신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신경과학과 연계된 시스템 생명공학에 대해서는 미국 시스템즈 생명과학 연구소의 팀 갈릿스키 박사, 가천의과대학교의 이봉희 박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또 신경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최신 연구에 관해서는 EMD 밀리포아의 비 츄 박사가 발표를 맡았다.머크 밀리포아 관계자는 "국내과학자들에게 생명과학의 주요 연구분야에서 최근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임상시험기관 내부가 아닌 국가주도나 외부독립 법인에서 심사하는 것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선)는 2012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청 예산안 예비심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임상시험에 대한 국제표준도입, 임상 조사관, 임상시험기관, 임상시험 대행자(CRO) 등 전문인력의 역량강화를 통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2년 신규로 실시되는 임상시험 안전기준 강화사업의 예산액이 2억 5,4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의료기기임상시험관리기준'에 의하면 임상시험이란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목적으로 해당 약물의 약동·약력·약리·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 또는 연구를 의미한다.우리나라의 연간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2007년 282건에서 2010년 439건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임상시험 세계시장 점유율 역시 2008년 1.18%(16위)에서 2009년 1.29%(14위), 2010년 1.47%(13위)로 매년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이며, 매출기준으로는 2010년 1조원을 넘어섰다
항생제 제대로 알고 제대로 복용하자!는 취지의 ‘항생제 올바로 쓰기 캠페인’이 시작된다.대한감염학회(이사장 오명돈)는 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항생제 올바로 쓰기 캠페인’ 선포식을 가지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포부를 전했다. ‘항생제 올바로 쓰기 캠페인’은 대한감염학회와 대한화학요법학회가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한국소아감염병학회,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이 후원하는 대국민 대의료인 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은 ‘항생제 올바로 쓰기를 통한 항생제 내성 억제와 예방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다’를 미션으로 정하고 ‘제대로 제대로(제대로 알고 제대로 복용하자)’를 슬로건으로 정해 향후 2년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오명돈 이사장은 “지난 5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새 역사의 첫 날 ‘항생제 올바로 쓰기 캠페인’을 선포하는 것으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상이 일시적으로 좋아졌다 해서 항생제 사용을 중지하면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감염에 걸릴 수 있다”며 “처방 받은 항생제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투약 기간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재훈 항생제 올바로
미국 FDA는 파시라제약(Pacira Pharm.)에서 신청한 새로운 지속성 진통제 엑스파렐 주사(Exparel: bupivacaine liposome inj.)에 대한 시판을 허가했다. 엑스파렐은 파시라제약의 장기 지속성 약물 전달기술인 DepoFoam 기술로 국소마취제인 bupivacaine과 결합한, 수술 후 통증에 사용하는 진통제이다. FDA는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72시간 줄여 축적 통증지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판정자료에 근거하여 허가한 것이다. 파시라 제약의 스탁(Dave Stack) 사장은 비마약성 진통제로 엑스파렐은 단 1회 수술 부위에 국소 주입하여 수일 동안 진통효과를 나타내는, 수술 후 통증 조절에 혁명적인 개가라고 자평했다.그는 또 이번 FDA 허가가 회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미국에서 매년 수술하는 환자들에게도 커다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엑스파렐 허가로 영국의 SkyePharma에게도 혜택이 돌아가 내년 출시할 단계에서 1,000만 달러의 성과금을 받게 되었다.SkyePharma는 1,000만 달러의 용역료와 함께 기타 단계별 성과금으로 5,200만 달러를 받게 되었고,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화이자는 유럽위원회(EC)로부터 50세 이상 노인의 연쇄상 폐렴균(Streptococcus pneumoniae) 감염 침투성 폐렴질환 예방에 폐렴 복합 백신 프리베나 13(Prevenar: pneumococcal polysaccharide 포합 백신)의 사용 확대를 허가 취득했다. EC 결정은 50세 이상 노인 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면역 및 안전성 검토 자료 심사로 사용 확대를 허가한 것이다. 적응증 확대로 50세 이상 노인에게 프리베나 13을 단일 주사하여 침습성 폐렴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프리베나 13은 2009년 12월 유럽에서 최초로 영아 및 소아에 폐렴 예방에 사용 허가됐으며, 지금은 전 세계 100여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프리베나 13에는 13종의 폐렴구균 혈청 형태 즉, 1, 3, 4, 5, 6A, 7F, 9V, 14, 18C, 19A, 19F 및 23F가 복합되어 있고, 이들 폐렴구균이 50세 이상 성인의 침습성 폐렴 질환의 상당 부분 발생 요인으로 알려졌다. 침습성 폐렴 질환(IPD)은 노인 이외에 소아, 만성질환 환자에게 감염되기 쉬운 폐렴 구균인 Streptococcus pneumoniae 병균에
‘처방패턴조사’를 의뢰하는 것처럼 위장해 리베이트를 지급한 제약사가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 수사 2계는 처방 관련 조사를 의뢰하는 것처럼 꾸며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한 혐의로 국내 C제약사 영업이사 김모(47)씨와 관련 PM 서모(27)씨, M업무대행사 상무이사 한모(45)씨, 마케팅 부장 전모(36)씨 등 총 4명을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사 2계 수사관에 따르면 C제약사는 2009년 5~11월에 걸쳐 위장약과 항히스타민제 2종류의 자사 의약품 처방량에 따라 전국 병·의원 의사 217명에게 9만∼837만원씩 모두 2억 9700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C제약사는 환자들에게 처방한 약품 내역에 대해 의사가 작성한 설문지를 토대로 시장조사를 하는 처방패턴조사를 맡기는 것처럼 대행업체를 통해 계약서를 꾸미고, 의사들에게는 이에 대한 자문료 명목으로 돈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대행업체는 의사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의 10%를 수수료로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이렇게 작성된 처방패턴조사 결과 C제약사가 작성한 보고서와 의사가 작성한 설문지를 비교했을 때 일치하지 않는 항목이 발견되면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심지어 의사
개원가가 복지부의 리베이트 1회 수수로 면허취소라는 초강수에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2일 '리베이트 관련 과도한 의사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개원가의 분위기를 전했다.정부는 1일 의료단체 등이 참여하는 사회협약추진협의체를 통해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인의 면허취소를 위한 의료법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보건의료계 대협약(MOU)을 이끌어내고 의료계를 포함한 업계가 리베이트 근절 자정선언을 하면, 수가체계를 합리화해 의료수가를 인상시켜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베이트 적발 시 수수자와 제공자에게 강력한 제제를 가하겠다며, 특히 의료인의 경우 1회 수수로 면허 취소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의원협회는 "실로 충격적"이라며 "단 1회 적발로 의사면허 취소라는 사형선고와 같은 정책을 쉽사리 꺼낼 정도로 의사를 무시하고 경시하는 공무원들의 사고방식이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경악했다.이어, "국가를 비롯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오로지 개인의 노력과 비용으로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평생 환자 보는 것 이외에 아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의사에게 의사면허를 취소하겠다는 것은 사회적 무능력자로 도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은 오는 5일 오후 1시30분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치매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 이라는 주제로 치매예방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치매의 발생이 증가해 국가적 보건문제로까지 대두 되어 치매의 치료발전 및 예방을 위한 의료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최일생 교수를 좌장으로 치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방법과 경도인지장애의 최신지견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치매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또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신정빈교수와 용인효자병원 한일우 교수를 좌장으로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치료법과 관리법에 대한 주제발표 시간이 마련돼 있다.이 밖에도 공단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 이준홍 소장을 비롯한 치매에 관련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의 치매정책 및 앞으로 우리나라의 치매에 관련된 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평점 3점을 인정받는다.병원
항암제 사전승인제도 도입 요청이 빗발치는 가운데 복지부가 내년에 항암제 사전승인제도의 도입 검토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사전승인제도 도입은 비등재된 항암제를 보유한 제약사에게 그야말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급여등재가 안 된 항암제도 급여혜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1일 열린 항암제 접근성 보장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방혜자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서기관은 "사전승인제도의 검토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원환자에 대한 DRG 지불제도 도입도 진행중인 시법사업의 결과를 보아 확대 또는 축소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항암제에 대한 환자부담금을 10%에서 5%로 낮춘 이후 건강보험재정부담 가중화로 재정난에 직면해있다. 환자부담금과 건강보험재정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암 환자의 증가가 곧 국가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항암제의 1차 약재등재율도 점차 감소되고 있다. 이는 건강보험재정 부담완화를 위한 일환이다.상황이 이렇자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폭이 굉장히 제한적이게 돼 항암제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게 됐다. 등재된 품목에만 급여가 적용돼 다른 항암제 치료를 원할 경우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항
타병원 소속의 전공의를 고용해 야간과 토ㆍ일ㆍ공휴일에 진료를 보게 해 1억 2200여만원의 과징금과 환수처분을 받은 의사가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조일영)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전공의가 수련병원이 아닌 곳에서 단독으로 진료를 하는 것은 수련과 연관성이 없으며 수련생활에 지장을 줄수 있고, 이들에게 원고명의로 처방전을 발행하게 한 것은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앞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사 A씨는 전문의 수련과정에 있는 타 병원 소속 전공의들을 고용해 야간과 토ㆍ일요일, 공휴일에 환자를 진료하게 하고 A씨의 명의로 처방전을 발행하게 했다.이에 복지부는 14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1억 800여만원의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타 병원 소속 전공의가 수련근무 시간 외에 환자를 진료 한 것이므로 수련과정에 지장을 줄 정도의 행위라고 볼수 없다”며 “특히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으로서 응급실 진료를 맡을 수 있는 대진의를 구하기가 어려웠고, 실제로 많은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이 아닌 타 병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
최근 병원계가 복지부의 CT 등 특수영상장비 수가인하 고시에 반발해 고시취소 소송을 제기해 복지부의 절차상 하자로 밝혀져 승소한 가운데 백내장 수술 수가 인하고시 소송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하지만 백내장 수술 수가인하 고시와 특수영상장비 수가 인하고시가 다르기 때문에 결과를 알 수 없다는 것이 법조계의 입장이다.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는 지난해 6월 복지부의 일방적인 백내장 수술 상대가치점수 인하 고시에 반발해 행정법원에 수가인하 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안과의사회는 1심의 판결에 불복해 지난 5월 항소한 상태이며, 2일 2차 변론을 갖는다.안과의사회는 또, 지난달 28일 서울고등법원에 백내장 수술 상대가치점수 인하고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박우형 회장은 “백내장 수술수가 인하 고시로 회원들이 연간 200억원의 경영적 손실을 보고 있다”며 “1심 때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고시인하 효력이 정지돼야 회원들의 경영적 압박을 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가처분 신청 취지를 설명했다.최근 병원계의 승소로 인해 의료계는 복지부의 상대가치점수 직권인하 고시에 대한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승소에 대한 일말의
의원도 주5일제 기준에 맞춰 진료수가를 산정해 주5일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닥플 설문조사 결과, 의원급 주5일제 실시 여부에 대해 대다수가 주5일제 시행에 찬성했으며 수가현실화가 전제된 주5일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90% 이상이 이를 찬성했다.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 노환규 대표는 “의사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주6일 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의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5일제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현재 대다수의 국민들은 주5일 근무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은 주6일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대해 노 대표는 “낮은 진료수가 때문에 의사들이 어쩔 수 없이 주6일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그는 이어 “진료수가를 주5일 기준에 맞춰 산정하고, 의원도 주5일제를 시행해 의사들의 삶의 질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노 대표는 주5일제 시행 시 주말 환자 진료에 대한 대안으로 의원 당직 근무와 주말 대형병원 이용, 일반의약품(OTC) 수퍼 판매 찬성을 선정했다.노환규 대표는 “주말에 일하고 평일에 쉬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환자들이 주말에는 대형병원을 이용하거나 의원들이 당직 근무를 하면 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소화기병센터장)가 최근 해외에서 열린 학회에서 잇따라 초청 강연을 진행해, 한국 내시경 의료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알렸다. 문 교수는 지난 달 1~4일까지 4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1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학회 주간’에 초청돼 ‘담도내시경 검사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3일에는 일본의 타케오 이토이 교수와 함께 중재적 내시경초음파검사에 대한 그룹 미팅을 주재했다또 지난 달 7, 8일 이틀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제5회 소화기 심포지엄’에서 담도 내시경 검사 및 췌장 내시경 검사에 대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대장암을 유전자 타입별로 분류해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없애는 맞춤치료법의 토대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마련됐다.고려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오상철 교수와 MD엔더슨 암센터의 이주석 교수팀은 1일 “대장암 유전자를 분자생물학적으로 분석해 암의 재발가능성, 항암제 감수성 여부, 장기 생존 여부를 예측했다”며 “병기와 관계없이 유전자 타입별로 생존율이 다르다. 이에따른 맞춤치료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오상철 교수팀은 26~92세의 대장암 환자 177명을 대상으로 대장암 환자 유전자 데이터(美 모피트 암센터 코호트)를 분석해 암 세포의 성장과 확산, 종양형태 등 예후를 결정짓는 114개의 유전자를 선별하고 뚜렷한 특징을 보이는 두 개의 타입으로 나누어 특성을 분석했다. 기존 병기 구분법에 의한 대장암 5년 생존률은 대략 1기 90%, 2기 80%, 3기 70%, 4기 15%이나, 유전자 분석 결과 병기에 관계없이 5년 이상 생존률이 A타입의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은 80%, B타입의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은 60%로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같은 병기의 환자도 유전자에 따라 지속성, 재발가능성 등 예후가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환자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