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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약분업 이후 고가 의약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사후통보 등의 번거로움 등으로 대체조제 실적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저가약 대체조제율은 지난해 0.085%, 금년상반기 0.088%로 대체조제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합리적이고 비용효과적인 의약품 사용 관행을 정착시키고 건강보험 재정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제도가 유명무실한 실정이라는 것으로 대체조제 활성화로 소비자 선택권 강화하고, 건강보험 약품비 절감해야한다고 주장했다.심평원이 제출한 ‘저가약 대체조제 및 인센티브지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전체 청구건수 4억7334만6천건 중 대체조제 청구건수는 40만2261건으로 대체조제율은 0.085%에 그쳤으며, 이로 인한 약품비 절감액은 3억4,408만원, 인센티브 지급액은 2억1066만원으로 집계됐다.또 연도별 대체조제율은 2008년 0.048%에서 2009년 0.054%, 2010년 0.63%, 2011년 0.085%, 2012년 상반기 0.088% 등으로 매년
내년부터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기 재평가 제도가 유해사례,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허가 이후 시판되는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수집·검토해 허가사항에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재평가를 2013년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실시된 의료기기 재평가는 공통기준규격 제정(’00.3.5) 이전 허가된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최신 기준규격에 적합한지 여부를 평가해 왔다.이번에 개편되는 의료기기 재평가는 허가된 의료기기 전체 품목(1,618개)을 대상으로 7년 주기로 매년 220여개 품목을 평가하게 된다.재평가 방법은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가 제출한 부작용 등 유해사례와 국내·외 논문 등 다양한 안전성 정보를 토대로 제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평가된 결과는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 등 해당 제품의 허가사항에 반영되며, 재평가를 받지 않거나 안전성‧유효성을 갖추지 못한 경우 판매업무 정지 또는 허가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평가 대상은 연간 생산·수입실적 상위 품목 중 고위험도(3·4등급) 및 다소비·생활밀착형 의료기기(2등급)를 우선 선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수능 D-30을 맞아 ‘수험생 건강관리 노하우 공유’를 주제로 한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4일까지 기혼여성들의 커뮤니티인 아줌마닷컴과 공동으로 수험생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실시했다.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자녀들이 시험이나 학업 중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증상(질환)은 감기(27%), 피로(24%), 구내염(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23%가 구내염으로 응답했다는 것은 구내염이 학생들의 학업을 방해하는 요소로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학업 중 자녀에게 발생하는 구내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42%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자녀가 구내염을 앓는 경우 절반이 넘는 57%가 3~7일 동안 구내염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내염 증상이 8일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27%나 되었다. 그리고 구내염이 치료된 후에도 6개월 내에 재발한다는 응답이 72%에 달했으며, 두 달 내에 재발한다는 경우도 44%나 됐다. 구내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76%가 의약품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68%가 구내염 치료 의약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안산 단원 갑)은 투석을 받아야 하는 신장장애인 등 평생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의 본인부담금 면제기준 완화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현행 의료법(제27조 제3항의 1)은 환자의 경제적 사정 등을 고려하여, 본인부담금 면제를 예외적으로 인정해주고 있으나, 승인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신장장애인을 예로 들며, “전국의 신장장애인 5만 83명은 투석을 받아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데, 투석은 통상 1회당 약 4시간정도 걸리는데 매주 2~3회를 받아야 하는 치료과정상 일반적인 경제활동, 직장생활이 힘들어, 대부분 생활고에 시달리기 마련”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들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 면제기준을 현행 건보료 납부금액이 하위 20%에 속하는 세대의 65세 이상 또는 1~3등급 장애인에서 → 건보료 납부액 하위 20% 세대의 세대원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진료 건별로 승인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지침을, 행정편의 및 환자편의를 고려하여 월별이나 분기별로 승인하도록 조정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장애인의료재활시설 중에서도, 투석처럼, 생명연장과 직결된 의료서비스
동네의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외래처방 인센티브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상급종합병원의 고가약 처방 비중은 의원급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윤인순 의원은 심평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의 경우 동네의원들의 자율적 처방행태 개선을 통한 약품비 절감액이 1082억원에 달하며 이중 312억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사업’은 의사의 자율적 처방행태 개선을 통해 약품비를 절감하면 절감액의 일정부분(20~40%)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2012년 1월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까지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심평원이 제출한 ‘외래처방 인센티브 지급 실적’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약품비 절감액인 1082억원(상반기 483억원, 하반기 599억원)이며, 이 중 환자 본인부담금 30%를 제외한 건강보험 재정감소액은 757억원으로 이 중 인센티브로 지급(의료기관수 상반기 7434개소, 하반기 8152개소)한 312억원을 제외한 실제 건강보험재정절감액은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료시기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의료기관은 2010년 4/4분기 ‘미래아이산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두번째 의료봉사 지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장호근)이 지난 10월 6일(토)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화성시 여성체육대회’에서 두 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화성시 여성체육대회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했으며 한국부인회 화성시지회와 화성시새마을부녀회 등 15개 단체를 비롯해 여성 단체회원과 화성시민 등 1200여명이 참가했다.이날 행사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의사 1명과 간호사 4명, 행정직원 2명, 응급차량 차량기사 1명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운동경기 중 부상을 입은 선수를 대상으로 응급 처치를 펼쳤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인근병원으로 빠른 시간 내에 후송할 수 있도록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과 같은 검사를 실시, 건강상태를 체크해줬을 뿐 아니라 건강상담을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 허인숙 회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의료지원단으로 참여해줘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 덕분에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여성체육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화성시민들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거는 기대가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 임상약리학과 유경상·장인진 교수팀은 진균감염증의 치료제인 보리코나졸(voriconazole)의 치료적 약물농도 모니터링(therapeutic drug concentration monitoring, TDM)이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 중단률을 낮추고 진균감염증에 대한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치료적 약물농도 모니터링이란 약물치료 도중 환자의 혈액에서 약물농도를 측정한 후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최적(맞춤형) 용량을 산출하여 처방에 반영하는 과정을 의미하는데 상용량 투여 후 개인 간 농도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일부 약물에서 치료효과를 높이고 독성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2008년부터 약 3년 간 서울대학교병원에 내원한 110명의 침습성 진균감염 환자를 두 군으로 나누어 한 군(비교군)은 치료적 약물농도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용량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다른 한 군(대조군)은 기존의 통상적인 용량을 사용하도록 한 후, 두 군 간에 부작용과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 중단률이 대조군에서는 17%였으나 비교군에서는 4%였
유전자검사기관을 점검하려 해도 ‘유전자검체와 정보는 병원 소유가 아닌 개인정보보호 대상’이어서 검사기관 거부하면 접근 못해 유전자검사기관 윤리성·검사정확성을 검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 덕진)이 보건복지부 제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9개 유전자검사기관이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규정을 지키지 않아 경고, 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0년에는 유전자 검사 전 의료기관의 의뢰를 받은 후 질병관련 유전자검사를 시행해야 함에도 임의로 유전자검사를 시행한 곳이 많았으며, 이 중에는 금지된 유전자 검사항목을 시행한다고 표시하거나 법에 금지된 유전자검사를 한다고 광고하다 적발된 곳도 있었다.또 작년 말에는 유전자검사 대상자로부터 서면동의서를 제대로 받지 않고 즉시 폐기해야 할 유전자 검체를 보관하다 적발된 초대형병원 4곳이 적발되기도 했는데 서울소재 A대학병원은 제공한 유전자가가 어떤 목적으로 쓰이는지 제대로 안내도 하지 않는 등 유전자검사동의서 사항을 누락하고, 검사대상자의 서명조차 받지 않기도 했다. 다른 대형병원들 역시 유전자검사 동의서에 검사와 연구목적을 제대로 기재하
병원마다 제각각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보건복지부에 대한 8일 국정감사에서 민현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의료기관별 비급여 항목에 대해 가격비교정보를 공개하기로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 실현가능성 없는 것을 알면서도 정부종합대책으로 발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개선을 촉구했다.이어 “병원별 비급여 항목 가격비교 정보 없이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절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민 의원이 참고자료로 제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난 2010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인당 평균진료비는 약 106만원으로서 5년 전인 2006년(69만원)에 비해 36만원가량 증가했다. 이를 증가율로 살펴보면, 총진료비가 52% 증가하는 동안 건강보험 보장성은 52.1% 증가한 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의 증가폭은 68.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같은 비급여 항목이라도 병원에 따라 최대 16만원(5.6배) 가량 차이가 나고, 상급병실의 경우에는 같은 병원의 1인실 병실료가 최대 28만원(2.3배)이나
우리나라는 법으로 동성동본의 결혼을 금지했을 만큼 돌연변이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이 때문에 아랍인 또는 유태인에 비해 유전질환은 적은 편이지만 열성유전에서 나타나는 유기산 대사이상 질환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병 중 하나다. 국내에서 진단이 가능해진 15년 동안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60여종의 유기산 대사이상 질환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흔한 질환으로는 미토콘드리아호흡연쇄효소 이상과 케톤분해장애, 메칠말론산혈증, 프로피온산혈증의 순이었다. 과거에는 치료는 물론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의사가 없어 외국에까지 검체를 보내 의뢰를 해야 했을 만큼 진단이 어려웠다. 지금도 검사 또는 진단할 수 있는 곳이 전국에 5개 이내일 만큼 많지 않지만 특정 증상이 있을 때 50cc만의 소변으로도 정확하게 진단 가능한 검사법이 개발, 시행되고 있을 만큼 형편은 좋아진 실정이다. 이 같은 내용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홍진 교수가 오는 10월 9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림-파도바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선천성 대사장애 질환과 유기산 대사이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국내에
보건복지부가 6월 발표한 전국민 정신건강검진사업이 신중하게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준비도 덜 된 상태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예산도 없이 추진할 경우 비전문가에 의한 정신검진 우려와 사회적 낙인 효과 그리고 검진정보 유출에 따른 사회적 파장 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은 8일 복지부가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검진사업은 어떤 연령을 대상으로 할지, 수검자는 몇 명이나 되는지 정해지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안에도 반영되지 않는 등 준비가 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누가 전국민의 정신을 검진하고 평가하는지, 정보유출 가능성에 대한 대비도 안되어 있어 전문가와 학계의 충분한 논의를 거치는 한편 국내외의 우수사례를 참고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검진 사업의 대상자는 아직 미정인 상태로 취학 전 2회, 초등학교 시기 2회, 중고등학교 시기 각 1회, 20대 3회, 30~50대 각 2회, 60대 이후 각 연령대별 2회에 걸쳐 실시한다는 계획인데 어떤 연령으로 대상을 정할지도 결정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년도 정신검진 대상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제대로 된 추계조차 되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사장 임종윤)는 진균성 감염을 치료하는 차세대 항진균제인 ‘보리코나졸’의 제조방법 특허(등록번호 8263969)를 최근 미국에서 취득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고순도의 보리코나졸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경제적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2009년 3월 한국을 시작으로 호주, 멕시코, 러시아, 캐나다 등 국가에서 특허등록 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보리코나졸 시범생산을 완료했으며 관련 특허의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리코나졸은 국내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이 ‘브이펜드’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 2011년 기준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9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미사이언스 황유식 이사는 “이번 특허로 고순도의 보리코나졸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원료의약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센싱 계약을 통한 기술수출 로열티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주회사로 201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미홀딩스에서 한미사이언스로 변경했으며, 바이오 등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지난 5~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2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일동제약은 이 행사에 인사담당자와 해외사업 담당자들을 투입,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소개하고 채용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현장 면접결과를 추후 채용에도 반영하기로 했다.글로벌유학생들의 국내 취업과 기업들의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하고자, KOTRA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89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3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각 부스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서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우수한 제약기술과 최첨단 설비의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피과목의 의사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003년부터 전공의 지원 기피현상이 심화돼 장기적으로 전문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흉부외과 등 9개 과목의 국공립병원(기관)에서는 수련중인 전공의와 응급의학과 모든 전공의에게 지난 2009년부터 월 50만원의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했다.연도별 예산은 2009년의 경우 2137만원, 2010년 1920만원, 2011년 1878만원, 2012년 2178만원이며 2012년 기준으로 수련보조대상 지급대상 진료과는 외과 3~4년차, 흉부외과 3~4년차, 산부인과, 결핵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이다.그러나 이언주 의원실은 복지부는 사업 성과가 낮다는 이유로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을 올해 21억 7800만원에서 32.2% 감액하여 오는 2013년부터는 예산안을 14억 7700만원으로 배정하고,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여, 내년 전공의 1년차부터 미급한다는 방침을 전했다고 지적했다.또 “정부계획대로라면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가 저하돼 전공의 지원자는 더욱 줄어들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국민에게 꼭 필요한 산부인과왁 같은 진료과의 전
최근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악용한 사회적 사건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단속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의진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정부의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의원실이 심평원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한해 59회나 처방받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프로포폴은 30분 초과 2시간 이내의 마취를 요하는 수술과 뇌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장기이식 시술환자, 간기능 이상환자, 간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게 마취유도 및 유지목적으로 이용해야 하며(식약청 고시 제2009-95호, 2009-06-01),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인공호흡중인 중환자의 진정, 수술 및 진단시 의식하 진정으로 허가돼 있다.문제는 본연의 목적이 아닌 불안장애, 수면장애, 위식도 역류(내시경) 등 다른 목적을 위해 과다 처방되고 있고, 그럼에도 정부의 남용 감시 시스템은 허술하다는 것이다.신의진 의원실에서는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수진자 상위 100명을 선정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 상급병원이나 병원급에서 수술에 의한 처방이었으나 다른목적으로 처방받은 사항도 발견됐는데 A씨(34세,
9월 임용 레지던트들에게 전문의 시험 기회가 박탈돼 수련과정을 마치고도 다음해에 전문의 시험을 치러야하는만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희국 의원(새누리당 대구 중·남구)은 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9월 임용 레지던트(일명 가을턴)의 처우문제에 대해 질의했다.가을턴은 9월에 임용, 4년 뒤 8월에 수련과정이 종료되지만 전문의시험은 다음해 1월에 있어 약 6개월의 공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또 여성 레지던트의 경우 출산으로 6개월의 수련기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전문의 시험을 바로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레지던트 과정은 의사시험을 통과한 의대생을 대상으로 3월에 모집해 4년 뒤 2월에 종료하게 된다. 주로 1월에 전문의시험이 있으며 2월 과정 수료와 동시에 전문의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반면 가을턴은 3월에 정원을 채우지 못하거나 사직 등으로 결원이 생긴 수련병원을 통해 9월에 임용되고, 4년 후 8월에 종료된다. 하지만 전문의시험을 위해서는 다음해 1월까지 어정쩡한 상태로 기다려야 한다.김희국 의원실은 “정부정책에 따라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 한 달 만에 사망률 2%까지 감소국제 의료 인도주의 비영리 독립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decins Sans Frontires: MSF, 대표: 엠마누엘 고에 한국 사무총장)가 지난 7월부터 남수단 이다 (Yida) 난민캠프에서 구호활동을 실시한 결과, 한 달 만에 사망률이 25%에서 2%로 대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의 이다 캠프 내 사망률은 응급상황 기준치의 두 배에 달하는 25%를 기록한 바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캠프 내 유일한 진료소를 통해 매주 입원 및 외래 환자 약 3천 명을 진료해 왔다. 아동 환자들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장소가 확대되었으며,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들에게는 맞춤 치료식이 제공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이러한 활동에 따라 병원에 방문하는 아동 환자의 수 역시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국경없는의사회는 긴급구호 프로젝트 초기 40개에 불과했던 병상 수를 100개로 늘리고, 캠프 내 위생 향상을 위해 의사, 간호사, 식수 및 위생 전문가를 포함한 현장활동가 수를 4배로 확충하며 구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수원 확보를 위해 보어홀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열기가 전체 파이프라인 개수 기준 세계 7위로 나타나 글로벌 수준에 올라섰다. 특히 단일클론항체 분야에서 두드러져 눈길을 모은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수만을 기준으로 봤을때 가장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나라는 인도로 개수가 6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독일, 미국, 러시아 등 주로 유럽 국가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한국은 영국에 이은 7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세부적으로 단일클론항체 기준에서 보면 한국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총 13개로 압도적인 글로벌 1위의 수준이다.한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파이프라인 개수는 10개에도 미치치 못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뒤를 잇고 있는 인도, 불가리아, 스페인, 필리핀 등의 경우 파이프라인 개수가 6개정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단일클론항체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리툭산’, ‘허셉틴’, ‘휴미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로슈의 비호지킨 림프종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리툭산의 예상 특허 만료기간은 2013년 3월~2015년 4월로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개수
헌혈 금지약물 복용자의 혈액이 수혈용으로 출고된 건수가 1천여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관리가 강화되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 의원(새누리당)이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네오티가손, 항암제, 면역억제제 둥 기형아유발을 일으킬 수 있는 헌혈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 헌혈금지약물 복용자가 헌혈한 건수는 1031건으로 해당 혈액이 수혈용으로 출고된 건수는 1099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헌혈금지약물 복용자의 헌혈 혈액이 가임기 여성(15~45세)에게 수혈될 경우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노인 및 심약자에게 수혈될 경우 부작용 또한 발생 우려가 있어 논란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부적격 혈액의 지역별 헌혈현황에 따르면 서울서부 39건, 광주·전남 38건, 서울남부 37건 등 대부분 수도권을 중심으로 헌혈부적격자의 혈액이 수혈용으로 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류지영 의원은 “부적격혈액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헌혈금지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복약지도로 헌혈금지 대상이라는 점을 안내하거나, 의약품에 이를 표기할 수 있도록 예방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이
환자와 간호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간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을지대학교(총장 박준영) 간호대학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 호텔에서 국제간호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1일은 오후 6시부터 환영리셉션이 열리며, 12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다양한 학술발표가 이어진다.‘상호작용과 소통의 시대에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Fostering Artistic Nursing Potential through Communication)’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과 함께 호주 뉴카슬대를 비롯한 국내외 46개 대학, 병원과 연구소에서 제출한 127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주요 연자로는 ▲로즈마리 파시 교수(미국 로욜라대 석좌교수, Nursing Science Quarterly 편집장), ▲스티븐 바우만 교수(뉴욕 헌터대), ▲이명선 교수(서울대학교), ▲앤드류 핀치 교수(경북대), ▲리차드 윌리암스 박사(미국 CMOE) 등이 참여한다. 특히 로즈마리 파시는 인간 과학에 기반한 ‘인간 되어감(Human becoming)’ 이론을 개발하고 주창한 세계적인 간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