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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신약개발을 위한 제약사와 벤처기업간 Win-Win 전략은 뭐가 있을까? 이들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신약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개최된 제7차 바이오의약품포럼에서 정재준 EU Biotech Development 박사는 "Risk관리, 투자효율 및 연구개발 최종산물의 상업적 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개별회사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재준 박사는 "FTA체결과 다국적 제네릭 기업의 국내 진출 등 국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국내제약기업 중 옥석을 가려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이런 상황 속에서 그가 지적한 국내 제약기업 신약개발의 문제점은 총 3가지다. 우선, 신약개발 경험을 보유한 극소수의 제약사, 신약개발 성공경험 지휘자의 부재, 글로벌 시장진입을 위한 마케팅 및 전문가의 부재 등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어 산한역간 협업구조 조성 관심부재, 후보물질 가치에 대한 산약연 이견, 글로벌 기준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 및 전략적제휴 부족 등 신약개발 연구주체간 협력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동시에
머크의 새로운 항 응고 약 보라팍사 (vorapaxar) 임상 연구에서 결과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 실험 실패를 인정하는 연구보고가 미국 심장협회 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지난 1월에 머크는 보라팍사 임상 연구 중 하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또 다른 보라팍사 연구 즉, 연구 진행 도중에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색위원회의 독립된 자료의 권장으로 실시한 연구의 일부를 중단했다. 중단한 Tracer로 칭한 임상연구 결과는 최초로 학회에서 발표되었고 학술지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 되었다. 연구진의 한 사람인 노스 캐로라이나 더햄 소재 듀크 임상연구소 소장인 해링튼 (Robert Harrington) 박사는 본 연구를 중단한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설명하고 다른 보라팍사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연구가 완료될 때까지 안전 검색 위원회의 권장 자료 에 숨은 사유를 관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Tracer 연구는 보라팍사를 관상동맥이 막힌 환자나 우회 수술한 환자에게 아스피린 등 표준 항응고제와 병용 투여로 관찰한 것이다. 보라팍사는 트롬빈 수용체 (PAR-1)를 차단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응고제
일본 아스텔라스 제약회사는 방광질환 치료약 미라베그론(Mirabegron)에 대한 신약 허가 신청(NDA)을 미국 FDA와 유럽의약청(EMA)에 각각 접수했다.미라베그론은 방광과민 질환 즉, 요실금, 요절박, 빈뇨 등의 과도한 방광 반응을 조절하는 데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7월 베타니스(Betanis) 상표로 허가 취득했다. 미라베그론은 베타-3 아드레노 수용체 작용물질로 하루 1회 투여로 방광의 요 충진 및 저장을 원활하게 작용하도록 하는 기전이다. 아스텔라스는 이미 과다 방광 작용 치료에 베시케어(Vesicare: solifenacin)를 도입 판매하고 있다.한편, 아스텔라스는 일본 릭켄 뇌과학 연구소와 제휴하여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한 새로운 표적치료 신약을 개발 중이며, 계약에 따르면 질병 치료에 병리학적 작용기전을 탐구하고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사노피의 부정맥 치료약 물탁(Multaq: dronedarone)을 부정맥 환자에게 사용할 경우 사망위험이 2배 높게 나타났다고 캐나다 온타리오 해밀튼 소재 국민 심장연구소의 코놀리 (Stuart Conolly) 박사 연구진이 후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 심장협회 회의에서 발표했고 의학 학술지(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게재되었다.이들 연구진은 3,2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물탁을 투여한 결과 뇌졸중 발생이 높게 나타나 의사들이 처방을 꺼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7월에 이러한 높은 위험도 때문에 연구를 중단했다고 밝혓다. 물탁을 투여한 집단에서 심혈관 질환 사망이 21명 발생한 반면 맹약 투여 집단은 1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FDA는 물탁의 안전성을 심의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8개 병원이 급성심근경색증 및 제왕절개분만 1등급 병원으로 평가받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료 질이 높은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2011년 가감지급사업’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올해 우수등급을 받는 39개 병원에 1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가감지급사업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43억2천만원이다. 급성심근경색증평가결과에 의한 가산은 23개 병원의 5억2천만원, 제왕절개분만 24개 병원의 5억8천만원이다. 특히, 8개 병원은 두개 항목 모두에서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경제적 효과는 급성심근경색증의 평균입원일수 감소로 21억4천만원과 제왕절개분만율 감소로 21억8천만원으로 분석됐다.심사평가원은 의료의 질 평가를 통해 병원간 의료의 질적 차이를 줄이고, 국민에게는 진료를 잘하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함께, 진료를 잘하는 병원에는 인센티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질이 낮은 병원에게 디스인센티브를 적용해 국민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감지급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가감 사업은 국내 사망원인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급성심근경색증 평가와 세계보건기구(WHO)
노인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수가가 2.5%인상된다. 장기요양보험료율은 현행 수준으로 동결된다.보건복지부는 16일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2012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과 수가인상율’을 결정했다.이에따라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 처우 개선을 통해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요양시설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시설수가는 2.5% 인상됐다.또 노인들이 주야간보호 서비스 등 장기요양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재가급여 월 한도액을 평균 3.7% 인상하기로 했다.방문요양과 방문간호는 수가를 1.8% 인상하되, 방문요양은 어르신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회 이용에 적합한 단시간 위주(120분 이상, 150분 이상)로 수가를 인상한다.2012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현행 수준(건강보험료의 6.55%)으로 동결했다.다만, 건강보험료가 2.8% 인상됨에 따라 세대당 평균 보험료는 올해 5069원(보수월액의 0.369%)에서 내년에는 5211원(보수월액의 0.380%)으로 평균 142원 증가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2011년 현재 32만명(노인인구 5.8%)으로, 노인 수 증가와 대상자 확대 등에 따라 20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8일 10시 30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1년 후기 제47회 한국보건행정학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션]'을 개최해 최근 보장성 강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 라는 주제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이날 공단 세션에서는 관련 학계, 공단 연구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명의 발제와 3명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기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오주환 서울대 교수가 '보장성 강화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 최영순 연구위원이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 방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며 3명의 토론자들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2011년 한국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 공단 세션에서는 그간의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의 방향, 현황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보장성 강화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이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유제약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YY-162의 용법용량을 변경해 후기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DHD치료제 YY-162는 특허된 은행엽과 인삼추출물로 개발 중인 복합신약으로 비교 약물인 메칠페니데이트 제제에 비해 동등 이상의 효력과 안전성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 3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YY-162는 후기 임상에서는 1일 3회 요법으로 용법용량을 개선해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국내 ADHD 치료제 시장은 메칠페니데이트 약물이 70%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부작용 우려가 있어 부모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으며, 아토목세틴의 약물도 심장질환 소아에게 주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후기 3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시판허가취득이 예상되며 거의 대부분이 다국적 제약사가 점유하고 있는 ADHD 치료제 시장을 천연물 신약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조수철교수, 한림대 성심병원 홍현주교수, 인제대 일산백병원 박은진 교수가 실시하게 된다. 유유제약은 이달 안에 후기
제약협회 궐기대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제약협회는 16일 오전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25일로 예정됐던 궐기대회 일정을 일주일 앞당겨 실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장충체육관에 최대 수용 가능한 인원인 약 6000명가량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당초 궐기대회는 3~4만명이 모여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생산중단도 자연스럽게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예정보다 빠른 개최로 대회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1일 생산중단은 12월10일을 전후해 따로 시행할 것을 재논의 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궐기대회에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본사직원들에 한해 참여가 예상되며, 이사장단 대표들이 리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날 이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한 제약사 CEO는 “장충제육관의 좌석은 물론 플로어까지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이 모여 점령해야 한다. 실내에서 진행되긴 하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더 크게 높일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한편, 일각에서는 당초 8만 제약인 참석을 내걸며 진행됐던 궐기대회가 1만명도 안 되는 6000명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사실상 ‘면피용’에 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다른 제약
일괄 약가인하에 반대하기 위한 제약업계 궐기대회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제약협회는 16일 오전 7시30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궐기대회 일정과 장소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당초 궐기대회 및 생산중단은 25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장소가 불허가되면서 재논의에 들어가게 됐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 궐기대회는 18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며, 장소는 장충체육관이 유력하다. 제약협회는 지난 9일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오는 25일 여의도공원 등에서의 장외 투쟁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지면서 장소 물색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궐기대회 일정이 25일로 확정 발표된 후 장소가 불허가 돼버려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게 됐다”며 “16일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검토되겠지만 계획했던 25일보다 날짜가 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대회 규모 역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협회는 당초 3~4만명 규모의 인원이 모여 생산중단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그러나 궐기대회 장소가 장충체육관으로 정해질 경우 인원이 1만명 이하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한편,
내년도 병원계 수가는 환산지수 모형연구 등을 포함한 3개의 부대조건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1.7%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1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과, 병원계는 환산지수 모형연구와 7개 질병군의 포괄수가제 확대 등을 논의하는 조건으로 1.7%의 수가인상을 받게됐다. 이와함께 위원회에서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2.8%인상하기로 결정했다.병원 환산지수 조정 부대조건은 3가지로 ▲병원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합리적이고 예측가능 한 병원 환산지수 모형을 공동 연구하며 ▲병협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부내용 및 구체적 수가 모형을 논의하여 도입토록 하고 ▲병원 경영 합리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최희주 건강보험정책관은 "당장 내일(16일)부터 7개질병군 포괄수가제 확대를 위한 협의체를 가동해 논의를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다.내년도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이 현행 보수월액의 5.64%에서 5.80%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금액이 현행 165.4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2.8% 인상된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내년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올해 8마 4105원에서 8만 6460원으로 2
현행 수련제도를 악용한 전공의 노동력 착취가 없어질 전망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일부 병원에서 법을 악용해 전공의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보건복지부는 수련기간을 자유롭게 조정, 추가 수련 실시 전에 시험자격을 얻도록 하는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일부 병원들이 현행 규정을 악용해 전공의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이 없어지게 됐다. 현행 규정에는 변경 가능한 수련기간이 9월부터로 한정돼 유연한 수련기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실제 일부 병원에서는 이 규정을 악용해 9월이 아닌 3월에 전공의를 고용한 후 연구의 등으로 신고한 편법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김일호 회장은 “일부 병원 진료과에서는 규정을 악용해 3월에 전공의를 고용하고, 연구의 등으로 신고한 후 노동력을 착취한다”며 “이들 전공의들은 9월에 수련의로 신고돼 전문의 시험을 보기까지 4년 6개월의 수련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 동안 민원이 제기됐지만 현행 규정 안에서는 해결할
미국 임상개발, 상용 및 자문회사인 인벤티브 헬스(inVentive Health)는 최근 파마넷 개발그룹(PharmaNet Development Group)을 인수하여 상위 글로벌 계약 연구회사로 진입했고, 이어 한국 서울에 사업소를 설치하여 보건산업 고객에게 임상개발 및 상용 서비스 업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국 인벤티브 헬스는 이미 파마넷/i3를 통해 제약회사 고객들에게 임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미국 본사는 전했다. 서울에 새롭게 설치한 사업은 인벤티브사의 판매 솔루션 분야의 영업 서비스를 아웃 소싱 하는 사업이다. 즉, 인벤티브사가 20곳의 정상급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한국의 영업사원이 제약회사와 품목개발을 전문적으로 판촉한다고 밝혔다. 마이스터(Paul Meister) 인벤티브 사장은 회사의 고객들이 아시아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인벤티브 역시 이들의 아웃소싱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역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은 1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앞으로 수년간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마이스터 사장은 또한 한국은 제약회사 고객들의 임상연구가 증가할 뿐 아니라 미국 유명 의약품 브랜드가 앞으로
하버드 의과대학의 골드하버(Samuel Goldhaber) 박사 연구진은 화이자와 BMS가 공동 개발 중인 항응고제 엘리쿠이스(Eliquis: apixaban)가 다리나 폐 혈전으로 입원한 환자의 혈액 응고 억제에 기존 치료제(사노피의 로베녹스)보다 더 안전하거나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고 학술지(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고,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심장협회 회의에서 발표했다. 아픽사반 투여의 경우 치명적인 혈전이 2.7% 발생하는 데에 비해 표준치료제 로베녹스(Lovenox: enoxaparin sodium) 주사제 투여의 경우 3.1%로 나타나 이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아픽사반의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됐으나 두 약물 모두 매우 심한 출혈을 유발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정맥 혈전색증이 경증에서 고위험도로 진전하는 환자가 매년 약 800만 명에 이르며, 약 1%가 퇴원 후 혈전색증이 발생되며 대략 퇴원 후 3개월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폐렴이나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에서 혈전색증 발생 위험이 높다. 아픽사반은 매년 약 20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병철)은 소아류마티스 환자 모임인 ‘무지개모임’이 지난 12일 서울대공원을 찾아 동물과 교감하는 ‘동물매개치료’ 활동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6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이 환자치료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을 주축으로 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처음 시행되는 동물매개치료에는 3세부터 중학생에 이르는 소아류마티스 환아 25명이 참여했으며, 병원에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의료진 4명과 간호사 6명, 사회복지사 2명 등을 파견했다. 이들은 서울대공원에서 캥거루와 아기사자, 뱀 등을 만지고 먹이를 주는 등 동물과 교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전에 진료를 통해 환자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오후에는 동물매개치료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어 비교적 장거리인 강원도 강릉과 대구에서 찾아올 만큼 환자와 가족들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에서 온 김민성(4) 환아의 어머니 이주영(36)씨는 “사실 소아류마티스 환자는 오랜 치료로 인해 심적으로 지치기 일쑤인데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주말,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를 오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모두 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신약 등재를 위한 자료제출 지침 공개를 앞두고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약업계 등 관련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지난 7월 개최된 ‘임상적 유용성평가를 위한 간접비교 지침 공고를 위한 공청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한 지침(안)으로 이번 의견수렴 이후에 최종안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최근 신약등재 신청 시 신약과 비교약제의 치료효과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가 부족해 간접비교 자료의 제출이 늘어나고, 표준화된 지침이 없어 미비 자료에 대한 자료보완 절차가 요구돼 검토기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제약사가 간접비교 자료를 제출하고자 하는 경우에 제출자의 편의를 돕고 검토기간을 단축시키고자 자료제출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의 1장은 지침의 개발배경과 간접비교 개념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2장은 간접비교의 정의 및 용어 안내부터 시작해 이론적 배경과 전제조건, 수행방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3장부터 5장에서는 간접비교를 통해 자료를 제출하고자 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자료제출 지침을 담고 있으며, 6장은 간접비교 수행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청년이사회는 15일 본원 1층 로비에서 중증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동료직원들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카페’를 개최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카페는 넥타이, 스카프, 머플러, 모자 등 임직원의 기증품과 청년이사회에서 직접 만든 수제 비누, 입술보호제와 커피, 빵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질병으로 퇴직하였거나 현재 투병중인 직원들에게 전달된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년이사회 정윤호 의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이사회를 격려해주시는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우리의 작은 정성들을 모아 질병으로 고생하는 직원에게 전달함으로써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이사회는 지난 8월 24일 폭우 피해를 입은 삼육재활원을 방문하여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9월 3일과 11월 4일 심평원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송계1리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통의 매개체와 촉매제역할을 수행하기위해 결성된 청년이사회는 앞으로도 주변의 불우 이웃과 동료직원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올해 1~3분기에 누적 매출(5376억원)의 9.85%에 달하는 53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대비 8.3%에 달하는 557억원대의 R&D 비용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100억원 가까이 늘어난 650억원(전체 매출의 9%대)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게자는 “요즘 제약업계의 여건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의 R&D 투자 비중을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높히고 있다”며 “강력한 파이프라인은 대웅제약의 핵심적인 미래가치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도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가 임상 2상 중이며, 알츠하이머 치료제(메디프론과 공동 개발)도 최근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스트레스가 아토피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이 실험적으로 증명됐다.연세대 의대 피부과 이광훈 교수팀(오상호 교수, 박창욱 강사)는 최근 ‘Corticotropin 분비 호르몬이 아토피피부염 환자 FoxP3 음성 T 조절 세포에서 IL-10 생성을 감소시킨다 (Corticotropin releasing hormone downregulates IL-10 production by adaptive forkhead box protein 3-negative regulatory T cells in patients with atopic dermatitis)’는 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연구 과제 지원으로 ‘스트레스가 아토피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다.연구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하나인 corticotropin 분비 호르몬이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IL-10을 분비하는 후천성 T 조절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지금까지 스트레스가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임상적인 연구는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광훈 교수팀은 후천성 T 조절 세포가 스
전공의들의 회비 납부 보류로 의협 살림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는 지난 12일 열린 ‘제15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사협회 회장 선거 직선제를 관철시키기 위해 회비 납부를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의했다.김일호 회장은 고정지출비가 많은 의협 살림에서 전공의 회비가 들어오지 않으면 타격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김 회장에 따르면 의협 1년 예산은 250억~300억 원 정도며, 순수 의협 회비 수입은 70억~8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현재 1만 7000명 전공의 중 1만 3000명의 전공의가 의협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데, 이들이 내는 회비는 20억~30억 원으로 의협 회비 수입의 1/3을 차지한다.김일호 회장은 “의협은 1천여 명이 넘는 인건비와 사회봉사비, 지역의사회비 등 고정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많다”며 “고정 수입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의협을 운영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전협은 의협 회비뿐만 아니라 지역의사회비, 병원 분회 회비까지 납부를 보류하기로 결정해 지역의사회에서 의협에 납부하는 회비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지역의사회 내 자체 회비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의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