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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허가-특허연계를 명문화하기 위한 한미FTA 이행 약사법 개정안이 오늘(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허가-특허 연계제도는 복제의약품 허가신청 시 신청사실을 원 특허권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이에 대해 특허권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특허분쟁소송이 해결될 때까지 복제의약품의 제조·시판을 유보하는 제도다.다시 말해, 제약사가 제네릭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약청에 신청하면 이를 곧 바로 특허권자에게 통보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특허가 남아있는 물질의 경우 제네릭 허가가 차단된다.허가-특허연계제도가 시행될 경우, 제네릭과 개량신약 개발 등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제약업계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재산권을 더 보호하는 이 같은 제도는 번번히 품목 출시의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그간 민주당은 허가-특허 연계제도 조항은 삭제하고 약사법 개정안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이에 외교통상부는 제약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추가협상을 통해 3년의 유예기간을 확보한 만큼 이 기간 동안 해외사례를 참고해 신약의 특허권을 보호하면서도 국내업체의 권익이 보호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면서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전국 간호사들이 모여 대한간호사협회 창립 88주년 기념행사와 2011 간호정책 선포식을 가졌다.대한간호사협회(회장 신경림)은 ‘국민과 함께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는 문구 아래 창립 88주년 기념행사와 제8회 전국간호사 대회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5일 개최했다.4년마다 열리는 전국 간호사 대회는 한국간호사윤리선언과 간호정책선포식 등과 간호대상 시상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1만 6천 명의 간호사들은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 준수 ▲간호대학 인증평가 의무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간호사 필수 배치 ▲의료 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 법적 지위 확보 ▲간호사 근로 환경 조성 ▲간호사 표준임금 마련 등 간호사 6대 과제를 간호정책선포식을 통해 외쳤다.간협은 건강하고 숙련된 간호사 확충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권리가 보장되고,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6대 과제를 선정하고, 정책 선포식을 갖는 것.신경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간호교육 4년 일원화 법률과 의료인 면허 신고제 법률이 국회 통과로 간호사 양성을 위한 질적 수준 향상이 의료서비스를 질적으로 가늠하는 첫 걸음”이라며 “의료인의 양성 과정과 교육이 곧 간호사의 질이 높아지는
“보험급여 업무는 보험자로서 건보공단의 중요한 업무이지만 일부 기능이 분리돼 극히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일부라도 보험자로서의 역할을 바로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직무대리 한문덕)은 지난 6월 전임 안소영 급여상임이사 후임으로 박병태 신임 급여상임이사를 임명했다.부산본부장을 역임한 박병태 신임 급여상임이사는 부임하자마자 급여상임이사로서 최대의 난관인 유형별 수가계약 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공급자단체에서도 전임 급여이사보다 대화 진정성이 차별화돼 보인다며 후한 점수를 매기고 있다.박 급여상임이사가 정식 부임한지 3개월이 되어가는 가운데 그동안의 소외와 보험자로서 공단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박병태 이사는 이번 수가협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6개 유형 단체중 병원협회를 제외한 의사협회 등 5개 단체는 수가협상을 통계 자율타결했다.최대의 난적이었던 의사협회와 자율타결을 이끌어낸 것에 대해 정치력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그는 “5개 단체와 협상을 잘 마무리한 것도 중요하지만 병원협회와 협상을 타결짓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며 “병원협회도 나름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알고 있으며, 5개 단체와 함께 같이
애보트의 사업 분리 발표 후 3/4분기 영업 보고에 의하면, 의사들이 금년 초 항 콜레스테롤 약물인 니아스판(nicotinic acid)에 대한 심장발작 부작용 발표 이후 처방을 꺼려 매출 증가가 정체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 5월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 조사에서 니아스판을 스타틴 계열인 심바스타틴 항 콜레스테롤 약물과 병용해도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심장마비 발작을 예방하지 못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심혈관 질환 환자 3,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심바스타틴과 니아스판 및 심바스타틴과 맹약을 각기 투여하여 비교한 보고이다. 3/4분기 니아스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2억 4,500만 달러이지만, 두 자리 숫자의 성장이 아닌 한 자리 숫자 성장은 금년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실제 니아스판 3/4분기 매출은 2/4분기에서 보고된 2억 4,700만 달러보다 감소되었다. 그동안 의사들에게 니아스판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농도를 증가시켜 심장마비 발작을 예방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한편, 어떤 의사들은 NIH 연구 자료에서 지적한 것처럼,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 리피토나 크레스토와 같은 스타틴 계열 항 콜레스테
지난 35년간 정부의 저수가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병원계가 27일 국민건강권과 병원 생존권을 내걸고 실력행사에 나선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24일 오전 7시 ‘전국 병원장 비상총회 및 병원인 궐기대회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1천여명의 전국 병원장이 참가하는 전국 병원장 비상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비상총회에서는 정부의 저수가정책로 인한 국민건강 및 병원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고 보험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현행 수가계약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짚어본 후 정부와 국민들을 향해 저수가정책이 옳은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병원협회는 정부가 지난 35년간 저수가정책을 펴면서 병원계가 건강보험 재정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이유로 영상장비 수가인하, 대형병원의 경증질환 본인부담금 인상처럼 병원운영과 환자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을 병원계와 의논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해 온 행태를 바로잡기위해 전국 병원장 비상총회와 병원인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병원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외치면서 정작 저수가정책
대학생들이 제작한 동국제약 마데카솔 광고가 제48회 조선일보 광고대상에서 신인창작광고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25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수상한 3편의 마데카솔 광고는 ‘너 결혼 안 하냐?’ ‘너 취업 안 하냐?’ ‘너 대학 안 가냐?’는 카피 위에 상처 치료를 위한 마데카솔 연고를 바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대상 수상자인 김형공(동의대), 김수정(경원대), 이은아(한동대), 이승환(경희대) 씨는 마데카솔로 젊은 세대들이 겪는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해준다는 내용을 통해 마데카솔의 뚜렷한 효능과 사회상을 잘 반영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내 놓았다. 심사위원장 최종원(대홍기획) 대표는 “대상작품인 마데카솔 광고 3편은 이 시대 청춘 3대 문제인 대학입시지옥, 취업전쟁, 결혼문제로 인해 누구나 몇 번쯤은 경험했을 상처들과 마데카솔의 상처 치유효과를 군더더기 없이 직접 붙여놓은 솜씨가 통쾌했다”고 평했다. 이번 마데카솔 광고의 주인공,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시리즈는 ‘마데카솔케어연고’, ‘복합마데카솔연고’, ‘마데카솔분말’, ‘마데카솔연고’ 등으로 구성됐으며, ‘센텔라아시아티카’라는 식물성분이 함유돼 상처의 치유과정에서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도와 흉터를 예방해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POCP, Asian Pacific Organization for Cancer Prevention)의 제5차 학술대회가 2011년 11월 2일 과 3일 양일간 국립암센터에서 개최된다."아시아-태평양 지역 암 예방을 향하여(Towards 'Cancer Prevention for All' in the Asia-Pacific Region"를 주제로 15개국 185명이 참석하는 이번학술대회에는 세계적으로 암 예방과 관리에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한 각국의 경험과 지식을 아태지역 각국의 참석자가 공유하게 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일본 대표적 암 역학자인 도미나 가 박사의 ‘일본의 국가암관리사업의 성과와 행후전망’을 비롯해 대만의 첸 박사는 암 예방에 관한 세계적 성과로 인정되는 ‘대만의 간염 예방접종을 통한 간암 예방’, 미국의 쳉 박사는 ‘상하이 코호트를 통한 암과 관련된 식이요인’, 중국의 챠오 박사는 ‘식이 조절을 통한 암 예방’, 인도의 굽타 박사는 ‘금연 정책의 전개방향’, 말레이시아의 입 박사는 ‘조기검진을 통한 유방암관리’, 일본의 다지마 박사는 ‘UICC의 전 세계 암관리 전략’을, 일본의 사이토 박사가 ‘일본의 암 조기검진의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지난 24일 오후 4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 1강의실에서 ‘2011 고객만족도 최종결과 발표 및 서비스리더 발대식’을 가졌다. 병원은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외래, 입원, 검사실을 찾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했다.이번 조사에서는 본원, 어린이병원, 암병원 3개 병원에서 실시했으며, 이 중에서 종합만족도 점수가 높은 재활의학과, 암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42병동, 심폐기계중환자실, 암진료간호팀이 고객만족도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35병동, 응급의학과, 시설부 등 6곳은 전년도에 비해 서비스만족도가 월등히 향상돼 ‘고객만족도 향상도 우수부서’로 선정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고객만족 발표회와 더불어 39명의 서비스리더 발대식이 있었다. 서비스리더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고객만족활동의 모범이 되어 병원 곳곳의 고객 접점 현장에서 서비스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고객만족의 지킴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정희원 병원장은 “사소한 것이지만 고객들에게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가 병원의 이미지를 밝게 만든다” 며 “전 교직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써 고객들에게 한 발 더
이대목동병원(원장 김광호)은 11월 3일 오전 10시 2층 대회의실에서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률이 가장 높은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오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뇌졸중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예방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강좌에서는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장인 김용재 교수의 진행으로 뇌졸중 예방법, 뇌졸중과 약물치료, 뇌졸중에 좋은 음식, 뇌졸중에 좋은 운동법 등이 강의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에서는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을 위해 뇌졸중 위험도 측정 및 개별 상담과 혈압 및 혈당 측정 등 무료 검사를 실시하며 뇌졸중 책자와 기념품도 제공한다.
보건당국이 국민의 건강보호와 증진을 위해 안전, 성장, 미래 등 3대 분야에 중점을 둬 올해보다 4.3% 증가한 2,398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책정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2,39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2,277억원보다 121억원 증가한 금액이며, 올해 예산인 2,299억원 보다 4.3%(99억원) 증가한 규모다. 식약청은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첨단 바이오신약·의료기기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신종질환 등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분야는 319억원으로 올해 예산대비 27.0% 증가한 규모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적정 사용정보 제공 및 약화사고 인과관계 규명 등을 위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운영(35억원) ▲임상시험 안전기준 강화(13억원 ▲첨단 바이오의약품 국제 자문단 운영 및 심사자 역량강화 (19억원) 신규편성 등이다.의료기기 분야는 올해 예산보다 9.1% 증가한 80억원이 편성됐다. 주요내용은 부작용 보고
지난 3월 국회에서 통과된 의료분쟁조정법에 대해 의사사회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의협과 정부의 하위법령 제정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최근 서울시의사회 각구 의사회 회장들이 분쟁조정위원회와 감정단에 의사의 적극 참여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이후 경기도의사회 31시군 의사회 회장들이 의료분쟁조정법에 대한 원안을 전면 거부하며, 의사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기도의사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에 반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료분쟁조정법은 환자와 보호자, 의사들을 위한 합리적인 법안이라고 환영한 바 있다.의사들은 의료분쟁시 환자 및 그 주변인에 의한 난동으로부터 의료인 보호, 무과실 입증책임전환, 형사처벌특례 적용,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내년 4월 8일 시행을 앞두고 법조계를 비롯한 의사내부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경기도의사회측은 "전세계 유례가 없는 무과실의료사고 보상제를 시행하고, 의사에 보상책임 일부를 떠넘기고 있다"며 "법안 시행과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운영에 따른 의사들의 비용부담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의료분쟁시 현장조사와 그에 대한 협조의무가
영남대 의과대학은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근무 중인 교수 2명이 최근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기관 모두에 나란히 등재되는 영예를 안은 것. 각 인명사전마다 선정된 시기도 같다. 이러기도 매우 드문 일이다. 이들은 바로 배창훈 교수(42, 이비인후과)와 조희순 교수(41, 진단검사의학과)다. 25일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에 따르면, 배창훈 교수와 조희순 교수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ABI)이 발행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성(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에 함께 선정됐다고 통보를 받았다.배 교수가 중점을 두고 있는 이비인후과 분야는 ‘중이와 내이’이다. 여기에 생기는 질환으로는 중이염과 난청▪어지럼증▪이명 등이 있다. 그는 지난 5년간 SCI-E급 이상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17편을 포함해 국내외 학회에 45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또 조 교수의 주 연구 분야는 ‘급만성 혈액종양의 유전학적 변화’이다. 혈액종양의 유전적 변화를 규명하고 이에 따른 예후 예측 및 맞춤치료 성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26일 지역민을 위한 무료건강교실을 잇따라 연다.김민경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이날 오후 1시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117회 암교실’을 개최한다. 김민경 교수가 발표할 전문 암 질환 분야는 ‘두경부암’이다. 두경부암 예방과 증상, 항암 치료법 및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안상호 교수(척추센터)는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제70회 척추교실’을 개최한다. 안상호 교수는 ‘목과 어깨 통증에 좋은 자세와 재활운동 치료’란 주제로 강연을 해 늘 ‘튼튼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제공한다.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 보호자는 물론 질환이 의심되는 분,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교실에 와 무료로 강의를 들으면 된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참석한 분 모두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업무정지기간 중 진단서 3건을 발급했다가 면허취소 처분을 당한 의사에게 법원이 “부당하다”며 손을 들어줬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서태환)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의사면허자격취소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복지부가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해 위법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원고가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통보를 받은 후에는 진료를 중단했으며, 업무정지기간 중 실시한 의료행위로 적발된 건 장해진단서 3장을 발급한 것에 불과해 면허정지 처분은 가혹하다는 판단에서다.앞서 A씨는 18명의 환자들에게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고 할인해 줌으로써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유인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 복지부는 A씨에게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1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이에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기각됐지만, 판결이 선고된 이후에도 장해진단서를 발급하는 등 진료를 계속 진행했다. 이를 두고 복지부는 “원고가 면허정지기간 중 의료행위를 했다”며 의사면허 취소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판결이 선고된 이후 담당 공무원에게 문의해 의료행위를 할수없다는 통보를 받기 전까지만 진료를 한것 뿐”이라며 “의사면허를 상실하면 다시 취득하는 것
심평원 진료평가위원회 산하 흉부외과분과위원회가 건국대 병원에서 청구한 25건의 심장판막성형술에 대한 청구를 검토한 결과 3건 중 1건을 카바수술로 결정해 건국대 병원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흉부외과분과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건국대 병원에서 청구한 25건의 심장판막성형술 3건에 대해서만 논의했다.3건 중 1건은 카바수술로 결정했으며, 나머지 2건은 전문가들의 자문이 더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24일 “지난 20일 진료평가위원회 산하 흉부외과분과위원회가 개최됐으며, 25건의 건국대 병원 청구 건 중 3건에 대해 논의했다”며 “3건 중 1건은 카바수술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위원회 위원들은 카바링으로 시술된 수술은 카바수술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3건 중 2건에 대해서는 기준 설정을 위해 전문가들의 자문이 더 필요해 재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빠른 시일내 분과위원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며, 기준이 설정되면 나머지 22건에 대해서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번 흉부외과분과위원회는 심장판막성형술과 카바수술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분자 유전 기반 병원균 검사용 체외 진단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박애자 교수(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비롯해 황상준 박사((주)SK), 김종원 박사((주)바이오메드랩) 등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국제표준화 작업을 완료한 ‘분자 유전 기반 병원균 검사용 체외 진단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의학검사 및 체외진단시스템 기술위원회(ISO/TC212) 총회에서 박애자 교수 측이 제안한 ‘미생물병원균의 검출 및 동정을 위한 분자유전기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의 일반적 요구사항’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이에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ISO/TC212)는 국제표준을 완성하기 위해 새로운 WG(Working Group)을 구성하기로 결정했으며, 새로이 구성되는 WG는 박애자 교수가 의장을 맡게 되는 등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이번에 채택된 ‘미생물병원균의 검출 및 동정을 위한 분자유전기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는 인체에서 유래된 검체(혈액 및 각종 세포진 등)에서 병원체(HPV, HBV, HCV
항궤양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품목들이 상위권을 점령하며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국산 신약들이 극과극의 성적을 내고 있다. 리딩 품목인 스티렌과 알비스가 선전하는데 반해, 에소메졸, 레바넥스, 놀텍 등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9월 항궤양제 원외처방조제액은 632억원으로 전년 동월 573억원 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아제약의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67억원으로 전년 동월 61억원보다 10% 증가하며, 전체 증가율에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상위 품목 가운데 올 들어 높은 증가율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는 품목은 대웅제약의 개량신약 ‘알비스’다. 알비스는 전년 동월 31억원 보다 11억원(33.3%) 가량 오른 42억원대로 집계됐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뒤를 잇는 품목 역시 국산 제품들이다. ‘란스톤’(제일약품)은 3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으며, ‘큐란’(일동제약)은 6.5%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품목의 차이는 약 8억원 가량으로 매월 점차 좁혀지고 있다.다국적제약사 품목 가운데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이 눈여겨볼만 하다. 넥시움은 항궤양제 시장에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차단 고혈압 치료약을 임신 초기에 복용한 경우에도 다른 고혈압 약을 복용한 임산부보다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지 않다고 미국 보건성(HHS) 산하 보건연구품질관리청(AHRQ)의 연구 보고에서 확인했다. ACE 차단제는 특히 혈압이 높은 당뇨 환자에게 가장 널리 사용되는 처방약이다. ACE 차단제를 임신 2-3기에 투여할 경우 기형아 출산율이 증가된다고 알려졌으며 과거 한 연구 보고에서 임신 초기에 복용할 경우에도 기형아 출산 위험이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AHRQ의 새로운 연구 보고에서 ACE 차단 고혈압 치료제 사용과 기형아 출산과는 관계가 없다고 의학 학술지(BMJ, Oct. 18, 2011)에 발표 되었다. AHRQ 소장 클렌시(Carolyn M. Clancy) 박사는 임신가능 여성 중 고혈압이 있는 경우 약 절반 정도의 임산부가 고혈압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본 연구 정보는 임산부가 고혈압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혈압약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ACE 차단제는 심장 정지 치료나 당뇨 합병증 예방에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환자의 신장에서 효소를 차단하므로 임신 2-3기 여성은
사노피는 FDA가 노바티스의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약 질레냐(Gilenya: fingolimod)와 경쟁할 또 다른 재발성 MS 치료 신약인 사노피의 아우바지오(Aubagio: teriflunomide)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심사하고 있다고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고 있는 회의에서 발표했다. 제3상 임상(TEMSO) 결과 보고에 의하면 일차 목표인 연간 재발률 감소 효과가 아우바지오 7mg 및 14mg 용량 투여로 31% 감소됐다고 한다. 또한 입원하는 연간 재발률도 맹약과 비교하여 저용량 투여에서 36% 감소됐고, 14mg 고용량 투여에서는 59% 감소를 나타냈다. 재발로 인한 입원율은 14mg 용량 투여에서 43% 감소됐으나, 7mg 용량 투여에서는 6%에 그쳤다. 사노피 연구 개발부의 제어호니(Elias Zerhouni) 개발 담당 책임자는 추가 자료에서 아우바지오가 경구 투여로 매일 1회 투여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2012년 1/4분기에 유럽의약청(EMA)에 시판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MS 약물로는 노바티스의 질레냐만 판매되고 있고, 아우바지오를 비롯해 많은 신약들이 허가를 준비중에 있다. 이들 신약 중 가장 기
유럽 다발성 경화증 치료 연구위원회(ECTRIMS) 연차회의에서 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재발 치료제 오크레리주맵(ocrelizumab)의 96주 제2상 임상 결과, 거의 2년간 질병 활동이 획기적으로 감소됐음이 확인 발표됐다. 로슈는 이어 제3상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RRMS 환자는 중추신경 손상으로 재발성 활동 불능 증세를 나타내고, 증세는 예측 불능이며, 환자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대부분 환자는 최초 증세 발생이 20-40세에 나타난다.임상연구 결과에 의하면 오크레리주맵을 600mg 용량으로 24-96주간 치료할 경우 MRI로 측정한 뇌 병변 발생이나 증대 현상이 없었다고 한다. 임상 발병 혹은 연간 재발률(ARR)은 96주 기간에 연간 환자당 0.2회 이하의 발작을 보였고, 연구 96주간에 600mg 용량으로 완전히 치료받은 경우 환자 2/3가 MRI 검사로 질병이 없는 상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크레리주맵의 안전성은 이전 24주 실험 자료와 일치했으며, 감염 발생은 없었고 심각한 감염률도 치료기간에 증가되지 않았다. 위중한 감염률은 600mg(연간 100명 환자당 1.97건) 투여와 1000mg(연간 100명 환자당 1.93건) 투여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