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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사에게 무과실의 입증 책임을 지우는 즉, 입증책임을 전환시키는 ‘의료사고피해구제에관한법률’이 지난 8월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법학을 전혀 접하지 않은 의사들에게 입증책임이라는 말의 의미가 쉽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주변의 의사들이 아직 입증책임의 전환이라는 말에 대해 피부로 실감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아 약간의 조바심이 난다.일반적인 입증책임이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자가 그러한 권리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증거를 제출하여 입증을 해야 하는 책임을 의미한다. 이를테면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의 실수로 상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하라는 청구를 하려면 B의 실수(과실 있는 행위)와 그로 인해 상해를 입었다는 사실(인과관계)을 모두 A가 입증해야 한다. 위와 같은 입증책임은 민사소송의 기본원리이다. 만일 입증책임이 전환되어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A라는 사람이 B에게 돈을 빌려주었다며 1억을 갚으라고 소송을 걸어올 때, B가 A로부터 돈을 빌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않으면 A에게 1억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돈을 빌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 것인
의료법이 종합병원의 요건으로 규정한 ‘전속하는 전문의’란 상시 근무하는 전문의를 의미한다는 법원판결이 나왔다.A종합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B가 주 1회 또는 월 2~3회 정도만 병원에 출근함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 요양급여 가산율 25%, 의료급여 가산율 18%을 적용해 보험청구를 해왔다.복지부는 지난 05년 의료급여 현지조사를 실시해 A종합병원의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업무정지기간 20일에 갈음하는 과징금 3421만9760원(부당청구금액 855만4940원)을 부과했다.A종합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B가 A종합병원 이외에 다른 의료기관에서는 근무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격일제 또는 시간제로 근무하지도 않았으며, 의료법 제3조 제3항 제3호에서 규정한 ‘전속하는 전문의’는 ‘상근하는 전문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과징금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이에 서울행정법원(판사 민중기, 원익선, 정욱도)은 “의료법 제3조 제3항이 종합병원의 경우 7개 이상의 과목과 이에 ‘전속하는 전문의’를 두도록 하고 이러한 요건을 갖춘 종합병원과 그렇지 않은 병의원에 대해 요양급여비용과 의료급여비용의 가산율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종합병원이 일반 의원
의료진이 의학적수준의 사전 예방조치를 했다면 수술 후 감염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의료진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환자 A는 02년 2월 요통과 좌하지 방사통 등을 호소하면서 B병원에 내원해 요추부에 대한 방사선촬영과 MRI검사 등을 받은 결과 제3~요추간 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받고, 같은 날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 보존적 요법에 의한 치료를 받다가 같은 달 B병원 소속 정형외과 의사인 C로부터 제3~요추간에 대한 후방감압술 및 추간판제거술을 받았다환자 A는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위 병원에 입원해 신경자극치료와 함께 스테로이드 치료 등을 받았으나, 별다른 증세의 호전을 보이지 않다가 열 증상이 나타나고, 수술 부위의 봉합사를 제거한 곳에서 농양이 검출되는 등 수술 부위의 세균감염을 의심할 만한 소견을 보였으며, 02년 3월경 시행한 세균배양검사에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이 배양됐다. 이에 의사 C는 같은 달 두 차례에 걸쳐 환자 A에 대해 수술 부위의 농양제거 등을 위한 변연절제술, 배농술 및 창상세척술 등을 시술하는 한편, 항생제를 위 배양검사결과 MRSA에 대하여 감수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반코마이신(Vancomycin)으로 교체, 투여했
마늘주사가 선풍적인 인기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14일 현재까지 마늘주사제 제품을 내놓고 경쟁을 벌이는 업체는 녹십자의 ‘푸르설타민주’, 휴온스의 ‘비비에스’, 핸디하이진 ‘알리네이트주’, 아주약품 ‘비타판트주50’ 4곳이다.하지만 마늘주사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제품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도 10여개에 이르는 등 향후 마늘주사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마늘주사제 시장 규모는 약500~600억원 정도. 이는 마늘주사가 태반주사제의 보조제로 쓰이는 특성을 감안해 태반주사제 시장 규모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한 수치다.마늘주사는 본래 갑상선기능항진증 결핵 암과 같은 소모성질환이나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에 쓰였으나 최근에는 항노화 의약품으로 일본 홍콩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게다가 이러한 마늘주사의 효과가 구전되면서 태반주사제 초기 도입 당시의 소비자 반응이 일고 있어 개원가에선 희색이 만면한 분위기다.마늘주사는 비타민 B1 성분이 다량 농축돼 있어 즉각적인 피로회복, 심한 감기로 인한 체력저하, 숙취해소, 스트레스, 집중력 저하에 효능이 있어 직장인, 수험생, 운동선수가 애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정신병 치료를 받던 정신지체장애인(2급)을 간호보호사들이 상습으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2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초순과 지난 5일께 안성시 한 정신병원에서 우울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았던 정신지체장애 2급 A씨(25·여)의 어머니 B씨(49)는 “병원내에서 간호보호사들이 상습으로 딸을 성폭행하고, 추행했다”며 지난 1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B씨는 소장에서 “병원에서 퇴원, 집에서 요양중인 딸이 ‘생리를 하지 않는다’고 말해 사실을 확인한 결과, 병원 간호보호사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특히 지난 11일 오전 9시40분께 남편이 지방으로 출장을 간 사이 병원보호사가 이유없이 집으로 찾아와 딸을 성폭행하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B씨의 소장을 토대로 병원 간호보호사 K씨(59)와 J씨(66)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이들이 집과 모텔, 병원에서 각각 A씨를 성폭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K씨를 장애인에 대한 간음, J씨를 심신미약자추행 혐의로 각각 긴급 체포했다.A씨는 경찰에서 “J씨가 ‘왜 잠을 자지 않느냐’고 해 ‘옛날에 아파트 5층에서 떨어져 몸이 아프다’고 하자 병실로 데려가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효석, 회장 임규성) 주관의 ‘제3회 SILS(2007 Seoul International Liver Symposium)’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진행됐다.이번 SILS에는 한국을 포함해 12개국 500여명의 간 전문가들이 B형과 C형 간염에 대한 최신 치료법 80여편을 발표했으며, 치료적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이번 SILS에서는 포스터 presentation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2년마다 SILS 개최도 정례화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제약사 도움 없이 학회에서 외국연자를 직접 섭외, 다양하고 심도깊은 주제들을 다뤘으며, 학회 운영 수익금은 젊은 의사들 지원 등 전액 학회 발전기금으로 사용키로 하는 등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다음은 대한간학회 이효석 이사장(서울의대 교수, 사진) 인터뷰 내용.Q. 이번 SILS의 특징을 설명한다면.A. 지난 1, 2회 대회와는 달리 패러다임을 확 바꿨다. 새로운 치료법 보다는 기존 치료법을 활용, 어떻게 하면 환자에게 좀 더 적절하게 적용하는가, 또 어떤 약제를 어느 정도 용량으로 투여하는 것이 적정한가 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여러가지 약제들은 각각의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제간학회에서 레보비르의 우수성이 입증돼 향후 레보비르의 B형 간염치료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지난 8일 쉐라톤워커힐에서 열린 2007 년 서울국제간학회에서 레보비르의 국내에서 진행했던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결과, 홍콩대학에서 1년 동안 진행했던 경쟁약물과의 임상시험 결과 발표가 있었다. 국내에서 진행했던 임상 3상에 대한 결과 발표에서는 레보비르가 기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을 주로 형성하고 있는 약물인 제픽스(GSK)와 헵세라(GSK&Gilead)보다약효는 탁월한 반면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또한 홍콩대학에서 실시한 최근 1년간 경쟁약물과의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약물투여중단 후 바이러스 리바운딩 억제효과가 1년간 지속됐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는 국내 임상결과에서 보다 약물복용 중단 후 바이러스 억제지속 기간이 6개월 더 길어진 것이다. 기존약물은 대부분 약물복용 중단 후 2개월 내에 바이러스가 리바운딩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현재 국내에서는 레보비르가 제픽스의 돌연변이 바이러스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는 못하고 있는데 홍콩대학에서 진행하는 향후 48주 임상시험(환자90명대상)에서 이 부분
유럽 위원회는 유럽에서 최초로 산도즈가 알파 에포에친(alfa eopetin) 제네릭 생산을 허가하였다고 산도즈가 발표했다.유럽 의약 청 인체의약품위원회는 6월에 다른 2개의 알파 에포에친과 함께 산도즈의 제품도 허가했다. 이 복제 바이오 의약품은 얀센 실락사의 에프렉스(Eprex: epoetin alfa), 혹은 미국에서 프로크리트(Procrit) 상표로 판매되는 적혈구 생성 자극 약품(ESA)을 복제한 복제의약품이다. 이 약품은 만성 신장질환이나 항암 화학요법시 발생하는 빈혈 치료에 사용된다. 이로써 산도즈는 유럽에서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 허가 취득에 있어 최초의 회사로 기록되었다. 산도스는 작년 인체 성장호르몬 제 옴니트로프(Omnitrope: somatropin)에 대한 복제품을 미국에서 최초로 허가 취득한 바 있다.앞으로 수년 사이에 많은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어 유사 바이오 복제 의약품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산도즈는 회사의 성장 전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럽 당국이 각종 바이오 복제의약품을 허가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에서는 오직 옴니트로프 만이 복제 바이오 의약품을 허가했을 뿐이다. 대부분 생물학적 의
광동제약이 지속형 활성비타민 B1인 ‘푸르설티아민’을 함유한 “푸르티아민 주”를 발매했다. ‘푸르설티아민’은 최근 웰빙시장에서 “마늘주사”라는 별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성분으로, 마늘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품을 시술 받으면 미약하게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이런 별명이 붙어있는 비타민 B1 결핍증 예방과 치료에 사용하는 제품이다.또한 ‘푸르설티아민’은 ATP 생성을 촉진하고 근육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축적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활성을 나타내며, 바로 배설되는 수용성 티아민보다 체내에서 지속시간이 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기존의 태반제품인 ‘뷰라센’ 등과 “푸르티아민주”를 연계하여 웰빙품목 군의 영역을 더욱 강화, 의사선생님들의 처방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광동제약 “푸르티아민주”는 20mL 앰플당 푸르설티아민 50mg를 함유하고 있으며, 포장단위는 병의원 사입에 부담이 없는 10앰플 포장으로 공급된다.
치매의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자장애와 호모시스테인 양과의 관련성에 대한 대규모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치매 발병원인 및 치료에 대한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와 고려의대 안산노인연구소는 최근 공동 연구를 통해 혈장 호모시스테인의 양이 높을수록 경도인지장애의 위험이 증가하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안산지역사회노인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 9월부터 2006년 3월까지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60~85세 노인 1215명을 대상으로 경도인지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인구사회학적 요소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호모시스테인의 양이 1리터당 15~30μmol 정도로 경미하게나마 높은 노인의 경우라도 15μmol 이하인 정상치를 가진 노인보다 경도인지장애의 위험도가 약 1.4배 증가했으며, 30~100μmol 정도의 중간치의 경우 그 위험도가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호모시스테인의 양이 많을수록 혈장 엽산과 비타민 B12의 양은 낮아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의 이번 결과는 국내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의 전 단계로 잘 알려진 경도인지장애와 혈장 호모시스테인이 관련이 있
우리나라 여성들이 남성보다 불임에 대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어 심리상담 채널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사실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 이하 인구협회)가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상담자료를 바탕으로 불임상담사례를 분석한 ‘불임심리상담사례집’을 통해 밝혀졌다.조사기간 동안 상담한 횟수는 총 205회였으며, 이중 전화상담은 63회, 인터넷상담은 142회가 실시됐고 인구협회는 이를 29개의 유형으로 세분화시켜 각각의 상담내용을 비교 분석했다.분석결과 현재 불임의 원인이 남녀 모두 40%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상담자의 96%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우리사회가 불임에 대한 고통이 여성에게 치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상담자의 주 연령층은 30대가 약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도 약 14%를 차지했다.상담자의 심리상태는 우울과 불안이 가장 많았으며, 죄책감과 임신시도 실패로 인한 허탈과 허무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런 심리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상담 및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경우는 전체의 4.5%에 지나지 않아 불임과 관련된 심리상담 채널의 다양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사례 수는 많지 않
녹십자(대표 허재회)는 세계 2번째로 자체개발에 성공한 수두백신의 생산기술을 베트남 ‘바바이오테크(VABIOTECH)’社에 이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녹십자는 베트남에 연간 최대 60만 도즈(dose/1인 접종분량)규모의 수두백신 생산기술을 이전하게 된다.이미 올해 초부터 베트남에 수두백신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녹십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수두백신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기술이전을 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녹십자는 베트남 현지의 생산준비를 위한 2009년까지는 수두백신 완제품을 독점공급하게 되며, 2009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약 2년간 반제품상태인 벌크(Bulk)를 공급하여 향후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술이전에 따른 로열티의 규모나 지급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 김영호 상무는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도약하는 녹십자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현재 전남 화순에 건설중인 인플루엔자백신 원료생산시설이 내년 완공되면 아시아는 물론,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녹십자가 지난 1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은 ‘마비스액’을 리뉴얼한 비타민제 ‘마비스포르테액’을 출시했다.마비스포르테액은 10ml*20A(앰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명에서도 나타나듯이 마그네슘 성분을 더욱 강화했다.포르테란 이탈리아어로 악보에서 세게 연주하라는 뜻을 나타낸다. 제품디자인 또한 활동적인 이미지를 삽입하여 제품의 효능을 표현했다.‘마비스포르테액’은 마그네슘 결핍으로 나타나는 신경 근육의 이상인 불면증, 불안, 피로, 경련 및 운동전후에 효과적인 제품이다.제품의 주성분인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은 세포 내로의 흡수가 뛰어나고, 신속히 흡수됨으로써 국소효과가 아닌 전신효과를 가지며, 비타민 B6(염산피리독신)는 마그네슘(Mg)의 흡수율을 더욱 향상시킨다.앞으로 조아제약은 소비자와 약국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제품 홍보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머크 제약회사는 비타민 B 나이아신(nicacin)을 지속형으로 하고 여기에 나이아신의 부작용으로 얼굴 화끈거림, 발적 및 따끔따끔한 증세를 억제하는 물질을 복합하여 Cordaptive 라는 상품명으로 콜레스테롤 강하 약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Cordaptive 주요 연구 실적이 지난 일요일 유럽 심장학회에서 최초로 보고되었다. 약 1,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24주 맹약과 비교한 연구 결과 Cordaptive 투여 집단에서 LDL 농도가 18% 강하되었고 중성 지방산(TG)는 26% 감소, HDL은 20% 증가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스타틴 계역 약물의 투여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편 Cordaptive를 투여한 환자 중 29%가 얼굴 화끈거림 등 부작용을 보였으나, 나이아신 단독 지속형 약물을 투여한 경우는 56%, 맹약 투여 경우는 6% 부작용을 보였다.나이아신은 수십년간 콜레스테롤 강하 목적으로 사용해 왔고 장기 지속성 나이아신 등도 수년간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앞에 언급한 바와 같이 부작용으로 얼굴 화끈거림 등으로 사용이 기피되었었다. 그러나 Cordaptive는 이러한 부작용 문제를 해소하게 처방된 것으로 시판 될
유럽에서 2종의 치명적인 백혈병 치료 신약, 아트리안스(Atriance)가 희귀 약으로 허가 받아 시판하게 되었다. GSK에서 개발한 아트리안스(nelarabine)는 T-세포 급성 임파아세포 백혈병(T-ALL)과 T-세포 임파아세포 임파종(T-LBL) 환자치료에서 적어도 2종 이상의 화학요법으로 듣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 사용하게 된다. 유럽에서는 재발성 난치성 T-ALL/T-LBL이 매년 겨우 100여 명 발생하고 T-All/T-LBL환자들은 B-세포 성 백혈병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다. 독일 괴테 대학의 횔저(Dieter Hoelzer) 박사는 이 신약을 극찬하면서 이 질환 환자와 전 유럽의 담당 의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새로운 치료 선택을 부여하는 신약이 시판된 것으로 환영하고 있다. 많은 치료들이 현재 세포독성 약물과 병용되고 있는 형편이다. Nelarabine은 단독 투여로 효과를 나타내고 부작용도 예측 가능한 양태를 보인다고 한다. GSK측에 의하면, Nelarabine 은 1990년대에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미국 암연구소와 같은 연구소와 혁신적인 연구 협력으로 이루어졌다고 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가격도 21일 치료에 약 5천 달러가 소요된다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한약재에서 곰팡이균이 검출돼 오염 우려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승신)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시중에 유통중인 한약재 12종(숙지황, 당귀, 백출, 복령, 황기, 산약, 인삼, 진피, 천궁, 향부자, 후박, 육계) 96개 제품에 대한 곰팡이균 및 곰팡이독소 오염 정도를 시험한 결과, 주요 한약재에서 곰팡이균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결과 ‘생약의 곰팡이독소 허용기준 입안예고(안)’의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B1)에 오염된 한약재는 없었으나, 곰팡이독소 오염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 제품의 품질 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한약재 곰팡이균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아플라톡신 B1은 곰팡이독소의 일종으로 자연 상태에서 생기며 입으로 섭취하는 경구 독소 중에서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식품 및 사료에 대해 아플라톡신 B1을 규제하고 있다.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 B1 오염 정도를 측정한 결과, 총 96개 제품 중 천궁 3개 제품에서 각각 3.97, 2.46, 1.14ppb가 검출됐으며, 이는 국내 생약의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으로 입안 예고된 10ppb에는
현재의 폐암병기 분류안을 새롭게 개정한 분류법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영국의 피터 골드스트로 박사(Peter Goldstraw)는 제12차 세계폐암학술대회의 두 번째 날인 3일 오후 폐암의 새병기 분류법을 발표한다.개정된 분류안에 따르면 원발 종양의 크기를 구분하는 기준이 현재 의료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분류안 보다 세분화 됐다.현 분류안은 지름이 3cm 이하일 경우 T1으로 정의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T1a와 T1b로 구분되어 세분화된 진단을 가능하게 했다. ▲T1a는 2cm 미만 ▲T1b는 2~3 cm사이로 재분류 된 것.직경 3cm이상일 경우로 정의했던 T2의 경우도 T2a와 T2b로 세분화, ▲T2a는 3~5cm ▲T2b는 5~7cm로 구분했다.T2에 해당하는 원발종양의 크기가 7cm 이상일 경우는 T3로 재정의했다.원격전이에 대한 규정도 일부 개정되어, 현재의 병기분류에서는 전이의 유무로(있으면 M1, 없으면 M0로) 구분하였지만 이번 개정에서는 M1a와 M1b로 보다 세분화했다.이와 함께 늑막의 악성 흉수, 악성 심낭삼출액, 늑막의 결절 등 늑막 또는 심막에 암이 넓게 퍼진 경우(파종, 播種, dissemination)는 과거에는 T
의사 등 직업상 아동학대 사실을 알 수 있는 사람이 이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내야 한다.‘저출산·고령화대책연석회의’는 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7차 본회의를 갖고, 3개 분야 68개 세부협약으로 구성된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만들기를 위한 사회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정책목표는 ▲2012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이하로 줄이고 ▲6세 미만 어린이에게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무상으로 실시하며 ▲아동·청소년에 대한 재정투자를 늘리고 권리지표를 마련하는 것이다.사회협약은 먼저 의사, 간호사, 상담사, 초·중교 교사, 보육원교사 등 직업상 아동학대 사실을 알 수 있는 사람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 정하고, 이들이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현행 3일 미만으로 돼 있는 학대 아동 응급격리보호기간을 합리적 수준으로 연장하고, 어린이 대상 성범죄자에게 치료감호제를 도입하도록 했다.주요 정책 중 하나로 만 6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필수예방접종이 무료로 시행된다.연석회의는 만 6세 이하 아동의 결핵(BCG), B형간염, 수두 등 국가 필수예방접종
방만한 경영으로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포항과 김천, 안동의료원 등 경북도 산하 지방의료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밀실, 정실 인사로 이뤄지고 있는 의료원장 임용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9일 감사원의 지방의료원 운영실태 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경북도내 3개 지방의료원은 적자 속의 방만한 경영과 양적 확대 추구, 부실 진료 등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대대적인 운영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해 3개 의료원의 경영 실적은 포항의료원이 수입 143억5800만원에 지출 153억1100만원으로 9억5300만원 적자, 김천의료원은 수입 135억4800만원에 지출 152억3700만원으로 16억89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안동의료원은 수입 144억7700원, 지출 144억4200만원으로 35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매년 적자경영을 면치 못하다가 지난해 겨우 흑자로 돌아섰을 뿐 3개 지방의료원 모두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경북도의회 박순열(청도•교육환경위) 의원은 지방의료원의 고비용, 저효율의 근본적 부실 구조는 의료원장 임용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박 의원은 현재 의료원장 임용 방식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개소 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높은 수준으로 향상된 뇌졸중 치료 관련 각 분야의 기술 및 지식을 좀더 조직적•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2005년 9월 뇌졸중센터를 개소한 분당서울대병원은 포괄적 뇌졸중 의료체계 구축에 대해 관련 임상 전문가 및 정책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Systematic Approach to Stroke Ca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뇌졸중 임상전문가 및 의료 정책 전문가가 참여해 뇌졸중 표준 진료 지침, 심뇌혈관센터의 조건 등에 관한 다각적이고 포괄적인 논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심포지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 오창완, 배희준, 김성현, 백남종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한대희 교수, 노재규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광호 교수, 중앙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원영 교수,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영남대병원 최병연 교수 등이 연자와 좌장을 맡았고,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 Phillip B. Gorelick 교수와 Fady T. charbel 교수가 해외 초청연자로 참여한다.분당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