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강 건너편, 광장동 한강호텔을 끼고 더 들어가 광나루터에 다다르면 깔끔한 건물 몇 동이 눈에 들어온다. 넉넉하게 강을 바라다볼 수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가 몇 군데 들어서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스탠더드한 느낌으로 눈에 띄는 스탠자(Stanza)는 소프트한 재즈 카페로, 저녁시간에는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찾는다.
 
위스키, 칵테일에 코냑까지. 주로 알코올이 첨가된 드링크류가 스탠자의 주품목이다. 그래서 손님들은 주로 음료수나 칵테일 등으로 간단하게 목을 축이고 간다. 결국 식사는 간식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고급스런 신세대풍 재즈 바에서 스페셜로 판매하는 떡볶이와 라면을 먹어보는 것도 이색적인 경험으로 남으리라.
굳이 끼니 채우기를 원하는 손님에게는 오므라이스를 권한다. 그리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요리하여 누구나 소프트하게 즐길 수 있다.
강 건너편 올림픽도로에 하나 둘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하면 스탠자 앞에 장관이 펼쳐진다. 바삐 움직이는 자동차들의 움직임이 불빛으로만 감지될 즈음, 먼 발치의 한 카페에서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여유와 넉넉함은 더해만 간다.

전화 : 02-452-4455
 
위치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골든스포츠클럽2 101호
 
영업시간 : 10:00~(새벽)03: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광장 사거리에서 구의쪽방면의 한강 호텔후문에서 한강쪽으로 오는 길에 스탠자 위치.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하차. 정보도서관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