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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 음식 특유의 톡 쏘는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굴집'

  • No : 1565
  • 작성자 : 서울 삼성동
  • 작성일 : 2008-04-28 17:26:59


 


삭막한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은 늘 편안하게 느껴지는 시골을 동경하곤 한다.
무역센터가 자리잡은 번화한 거리에도 그런 도시인들이 꿈꾸는 시굴집이 있다. 시굴은 시골의 경기 사투리로 투박한 이름이 더 정감있다. 함북 출신의 주인 유현숙씨가 옛 시절을 더듬어 자신의 고향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인테리어에 불리한 지하라는 공간 조건이지만, 기와집과 초가집이 어우러진 시굴집은 기와집에는 대청과 툇마루가 깔렸고 처마 밑에는 제비집까지 붙어 있다. 붉은 흙벽의 초가집 지붕 위에는 둥근 박이 주렁주렁 열렸고, 키, 지게, 달구지 같은 소품으로 거의 완벽하게 시골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런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외국 바이어를 접대하는 장소로 많이 애용된다고.
 
시굴집의 요리는 시골 인심처럼 푸짐한 반찬으로 샐러리맨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통 요리 하나에 20여가지의 양념을 하는데, 조미료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인삼같은 약재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함북 음식 특유의 톡 쏘는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굴집은 값도 비교적 저렴한 편. 양조장에서 직접 받아다가 인삼을 넣고 다시 주조한 동동주나 국화주 등 민속주까지 곁들이면 왕의 식탁이 부럽지 않을 듯하다.


 


 


 



전화 : 02-568-7513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8 두진빌딩 지하
 
영업시간 : 11:00~22: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삼성동 공항터미널 정문 맞은편 서울은행 옆 건물 지하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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