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탕수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전부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곳 만리장성의 탕수육은 붉은 고추의 매운 맛이 혀끝을 톡 쏘는 게 아주 인상적이다. 지금껏 알고 있는 탕수육에 관한 선입견이 깨지는 순간...
 
이것도 다 주방장이자 사장인 화교 2세 왕옥재 씨의 노력의 대가로, 끊임없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개발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반포동 주택가에 위치한 만리장성은 온통 주택가에 둘러싸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달을 하지 않는다. 밥이나 면도 없다. 밥과 면이 없는 대신 만리장성에는 만두국이 유명하다. 아니 중화 요리점에 웬 만두국이냐 고 할 테지만, 산동 물만두를 자랑하는 이곳의 만두국은 정말 별미 중의 별미로 오픈한 이래 자장면이나 볶음밥 등을 취급하지 않던 이곳의 유일한 식사 대용 요리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시원한 채소 국물이 특징. 일반적으로 육수를 사용하는 대신, 채소를 사용해 느끼한 맛이 전혀없고 매콤한 맛도 느낄 수 있어 해장국으로도 아주 좋다.

전화 : 02-533-7355
 
위치 : 서울시 서초구 반포1동 107-29(1층)
 
영업시간 : 12:00~15:00 17:00~21: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우회전해 이수교 방향으로 가다 육교 밑에서 좌회전
[지하철]2호선 서초역 주유소 방면. 마을버스(02번, 총신대 방향) 휘가로 빵집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