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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과 참게의 만남! 해계탕이 별미 '천석골'

  • No : 1517
  • 작성자 : 경기 고양 일산
  • 작성일 : 2008-02-25 22:24:59


 


닭과 참게의 만남!
음식궁합으로 보면, 닭의 기름진 성분의 소화를 참게가 도와주므로 찰떡궁합이라고 하며, 예로부터 위암 환자들이 참게를 먹었다고 한다.
 
천석골의 해계탕은 두가지 비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닭과 참게를 끓일 때 넣는 소스이다. 이 소스를 개발해내기 전에는 맛이 신통치 않아 많은 이들이 등을 돌렸지만, 소스를 개발한 이후부터는 천석골만의 맛을 내게 되었고,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게 되어 주말에는 예약도 못 할 만큼 바쁘게 되었다고 한다. 오픈한지 9년째로, 여러가지 시행착오을 겪으면 두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그때마다의 개발을 위한 노력들이 오히려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두번째 비법은 화력이다. 재료들을 넣고 끓여낼 때 2시간 동안 약한불에서 뭉근히 끓여내야 한다고 한다. 때문에 새벽 5시부터 60~70개를 약한불에서 미리 끓여놓아야만 오전부터 밀려오는 손님들을 감당해 낼 수 있다고 한다. 닭은 파주에서 기른 닭을 직접 공수받고 있다고 한다.
 
참게와 7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인 해계탕의 맛을 보자.
우선 국물이 여느 집과 다르다. 노르스름하고 적당히 걸쭉한 국물에 한약재의 구수한 향과 참게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느끼한 맛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삼계탕 국물을 먹지 않는 이들도 천석골에 와서는 국물까지 후룩후룩 마시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 먹고 난 뒤 남은 국물에 죽을 쑤어 주는데, 아무리 배가 부를지라도 한국자씩 떠주는 할당량에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전화 : 031-977-2701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성석동 1229-5
 
영업시간 : 10:00~22:00
 
찾아오시는길 :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 하차. 3, 4번 출구 방면으로 나와 90번을 타고 아래감네(하감네)에 하차.
[승용차] 일산 정발산에서 주엽 방면으로 가다가 일산 경찰서 끼고 우회전, 봉일천 방면으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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