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랑은 외관부터가 특이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색의 옷을 입은 사람이 지붕 위를 걸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신고 전화가 수도 없이 걸려왔다는 이 남자의 정체는 조각품. 몇 년 전 국제화랑에서 전시회를 가졌던 작가 조나단 브롭스키가 화랑의 지붕 위에 올려놓으면 어울리겠다며 놓고 간 작품이다.
2층은 롯데호텔 출신의 셰프 김웅래 씨와 일본인 셰프 아베 고이치 씨가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으로 구성되어 있고, 3층은 최근 와인바로 꾸며졌다.
더 레스토랑의 단골 고객 중에는 외교관 혹은 외국 주재원들이 많다고 한다. 그들이 느끼는 더 레스토랑의 매력은, 한국에서 맛보는 정통 프렌치 요리의 진수, 그리고 시대와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경복궁 길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한국적인 분위기일 듯하다.
전화 : 02-735-8441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59-1 국제갤러리 2,3층
영업시간 : 12:00~15:00 18:00~22:00
찾아오시는길 :
3호선 안국역 1번출구 민속박물관 방면으로 100m 직진, 청와대와 삼청동으로 나뉘어지는 삼거리 못미쳐 우측에 3층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