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의사답고, 의협이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내부갈등을 종식시켜 하나된 의사사회를 만드는데 디딤돌이 되겠습니다."울산광역시의사회 최덕종 회장이 20일 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제37대 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최덕종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정부가 온갖 통계적 교란과 언론플레이, 어용학자를 동원해 집요하게 보험재정 적자를 의사들 호주머니를 털어 매워나가고 있다고 비난했다.최 회장은 "의료계는 내부적으로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외부적으로 각종 악법과 규제에 갇혀 신음하는 신세로 전락했다"며 "우리에게는 무상의료, 총액계약제라는 재앙이 눈앞에 쓰나미처럼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지금 우리는 의사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복지부와 공단과 심평원의 틀 안에서 움직이는 의료공급자일 뿐"이라며 "제도의 문제이며, 잘못된 설계로 인한 악순화의 고리를 끊지 못한 결과로서 지금부터라도 제도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최덕종 회장은 "회비를 내는 회원이든 아니든, 회원들은 협회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거나 해준다고 느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위안도 기대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내부적 갈등으로 너무 큰 손실과 상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도점검 결과 ‘의료생협’의 불법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의 문제인식과 철저한 관리감독 추진 의사에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의사협회는 논평을 통해 "복지부와 공정위가 지자체 및 심평원과 공동으로 시행한 이번 지도점검 결과, 조사대상 의료생협 8곳에서 모두 위법 사실이 확인됐다"며 "절반인 4곳에서는 건강보험 허위청구, 환자 유인·알선 행위, 심지어 물리치료사의 방사선 촬영까지 의료법 및 건보법 위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무장의 독단적 운영을 통해 불법행위를 일삼았던 일부 의료생협이 검찰에 의해 전격 기소되기도 했다"며 "의협의 우려대로 의료생협이 비의료인의 탈법적 의료기관 개설 수단으로 악용된 사실이 밝혀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의사협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환자중심 의료기관을 표방하면서 미래 의료의 대안인 양 언론을 통해 미화돼왔던 의료생협이, 혼탁한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 관계당국이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의료생협의 실태를 본격 파악하게 된 점과, 향후 철저한 관리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0일자로 이재철 씨를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임용 발령했다.복지부는 이재철 씨를 전문계약직공무원 가급에 임용하고, 장관실 장관정책보좌관 직책을 부여했다.임기는 오늘 20일부터 장관면직일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2005년부터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장성 확대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필수의료를 급여패키지로 설정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필수 급여패키지를 위해 필수의료의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필수의료분야를 단기에 급여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진료현장에서 근거가 불확실한 영역은 법정비급여로 묶어야 한다는 제안이다.또, 불확실 영역으로 분류된 법정비급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근거개발을 통해 주기적인 재평가를 진행하고, 수가제도 개편과 연계시켜야 가능하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건강보험 필수의료 급여패키지 설정연구'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연구보고서는 비급여를 포함해 기존 급여기준을 재평가해 필수의료, 비보험, 불확실한 영역을 모두 구분하는것이 필요하다며 가능한 단기간에 확대하는 동시에 법정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모든 비급여를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진료비실태조사를 기준으로 상급병실, 선택진료비만 빼면 현재 기준입원 보장율이 72%까지 올라가고 추가 재정은 2조 1천억원이 소요된다고 분석했다.연구원은 또, 진료현장에서 근거가 불확실한 영역을
조인성 후보가 경기도의사회 제3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조인성 당선자는 당선 발표 직후 "오늘은 승리나 패배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다"며 "저는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으며, 이번 회장 선거 후보들은 각자 경기도의사회의 발전과 의료계의 상생을 위한 공약을 걸고 경쟁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조 당선자는 이어, "경기도의사회 회장 출마에 대한 질문이 있을 때마다 경기도의사회의 역할론을 주장해 왔다"며 "그동안 시흥시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사로서의 경험을 경기도의사회에 모두 쏟아붇겠다"고 강조했다.
윤형선 후보는 최종 득표 453표로 2위인 조행식 후보의 267표 보다 186표 앞서 당선됐다.윤형선 당선자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계양구의사회장, 인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해왔다.윤 당선자는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 선배들의 연륜과 젊은 의사들의 열정과 패기를 균형 있게 모을 수 있도록 의사회를 바꿔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회원과의 소통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휴진하고 회원들의 병원을 방문해 회원과의 대화시간을 가지겠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시 의사회 봉사단(가칭 인의봉사단)도 발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의사회 22대 회장에 이승주 후보(천안드림이비인후과)가 박보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이승주 후보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에서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이 후보는 2009년부터 천안시의사회 부회장, 충청남도의사회 기획이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검찰 및 경찰 등 수사기관이 수사협조 명목으로 환자진료기록 사본 제공을 요구할 경우 의료기관은 개인정보보호와 공익목적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복지부가 수사기관이 영장없이 환자의 진료기록을 요구할 때 의료기관이 그 요구를 따를 의무가 없다고 수사협조를 위한 환자 진료기록 사본 제공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가 한시름 놓게됐다.의료계에 따르면 의료법 제21조는 환자 본인 이외 제3자에 대한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일정한 경우 공익 실현을 위해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특히, 법원의 명령, 압수수색 영장 이외 형사사건 수사 협조 목적의 진료기록 사본 제공이 의료인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의료인이 임의적으로 진료기록을 제출할 수 있는 가능한 범위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지적이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에 수사협조를 위한 환자 진료기록 사본 제공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그 결과 복지부는 법원이 압수 또는 제출을 명령하거나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이 지방법원판사가 발부한 영장에 의해 압수, 수색 또는 검증을 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동의없이 제출할
의료인이 최선의 진료를 위해 의학적 임의비급여는 반드시 허용해야 하며, 가입자단체와 환자단체들의 진실 왜곡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의사협회가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7일 '임의비급여 관련 공개변론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성모병원 임의비급여 사태와 관련해 대법원 공개변론을 앞두고 건강보험 가입자 단체 및 환자단체들의 주장이 유감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실처럼 호도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사협회는 성모병원의 사건 핵임은 요양급여기준이 현대의학의 발전 속도를 반영하지 못해 발생한 의학적 비급여 사안이라고 지적한 뒤 "환자단체가 일부 의료기관의 급여 내역을 함부로 비급여로 처리했다는 내용으로 부각시켜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카디옥산주의 경우 백혈병 환자가 항암제를 투여받을 때 2차적으로 발생하는 심장병을 막기 위한 거의 유일한 약제"라고 반박했다.이어 "마일로타그조 역시 현재 비급여 약제로서 이번 임의비급여 사건과는 근본적으로 관계가 없는 약제"라고 비판했다.의사협회는 복지부가 성모사건 이후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해 항암제 사전승인제도, 식약청의 허가범위 초과 약제 사용 사후승인제도 시행
조인성 후보가 경기도의사회 제3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9시 개표중지라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최종 개표를 통해 조인성 후보의 당선을 결정했다.경기도의사회의 전체 유권자는 5930명으로 이번 선거에 투표에 참여한 회원은 2220명이다.투표율은 37.44%를 기록해 예상보다 저조한 투표을 보였다.그 중 조인성 후보가 1022표(46.04%), 추무진 후보가 909표(40.95%), 이병기 후보가 289표(13.02)를 얻었다. 조인성 당선자는 당선 발표 직후 "오늘은 승리나 패배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다"며 "저는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으며, 이번 회장 선거 후보들은 각자 경기도의사회의 발전과 의료계의 상생을 위한 공약을 걸고 경쟁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조 당선자는 이어, "경기도의사회 회장 출마에 대한 질문이 있을 때마다 경기도의사회의 역할론을 주장해 왔다"며 "그동안 시흥시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사로서의 경험을 경기도의사회에 모두 쏟아붇겠다"고 강조했다.또, "경기도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의 자존심을 지키는 회장이 되겠다"며 "선거운동 기간동안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조언과 도움이 있어 의지가 됐으며,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1차분양에 11개 업체가 정부로부터 입주 승인을 받았다.또, 입주한 11개업체 및 기관은 1,795억원을 투자해 6백여명을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충북도가 지난해 12월 28일 분양 공고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시설용지 10필지 53,652㎡에 11개 업체(일반분양 10개, 특별분양 1개)의 입주를 승인했다. 이번 분양에는 14개 업체가 입주 신청했고, 이 중 심사를 거쳐 제약 6개 업체, 의료기기 4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와함께 특별분양을 신청한 산림청(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대해서도 동시에 입주를 승인함으로써 총 11개소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일반분양 입주승인을 받은 10개 업체는 2월말까지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충북도에서는 10개 업체에 대해 부지 매입대금의 25%인 약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에 입주가 승인된 업체 및 기관들은 총 1,795억원을 투자해 59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특히 특별분양을 신청해 입주승인을 받은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1,251억원을 투자해 서울, 충주 등에 흩어져 있는 연구기능을 집약한 가칭
천안시의사회 22대 회장에 이승주 후보(천안드림이비인후과)가 박보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충청남도의사회(회장 송후빈)는 17일 천안시의사회 22대 회장에 이승주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부재자 회원 60명과 현장 투표회원 150명 등 210며 투표권 회원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경선으로 출마한 이승주 후보가 118표를 얻어 92표를 수확한 박보연 후보를 앞서 당선됐다.이승주 후보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에서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이 후보는 2009년부터 천안시의사회 부회장, 충청남도의사회 기획이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감기, 수두, 결막염 순으로 감명병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을 분석한 결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로 학생 1,000명당 53.13명이 발생했고, 다음으로 수두(9.07명), 결막염(5.76명),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순으로 발생했다.감기·수두는 초등학교·특수학교에서, 뇌막염은 초등학교에서, 결막염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폐렴은 특수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감기·수두는 11월, 유행성이하선염·뇌막염은 6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에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계절적 발생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보건교사회(회장 한미란)와 17일 공동주최하는 '2012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 워크샵'을 통해 '초·중·고등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는 학교 감염병은 감기, 수두, 결막염 등으로 나타났다'고 '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워크샵은 '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학교 간 정보 교환과
인천시의사회 제11대 회장에 윤형선 후보가 당선됐다.윤형선 후보는 최종 득표 453표로 2위인 조행식 후보의 267표 보다 186표 앞서 당선됐다.인천시의사회는 자체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3000여 명의 회원 중 선거 당해년도를 포함한 3년내 1년이상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했다.그 결과 3년내 1년이상 회비를 완납한 총 유권자는 2251명으로 구군분회 1303명, 특별분회 948명이다.이번 선거에는 총 95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윤형선 후보가 453표, 조행식 후보가 267표, 이광래 후보가 223표, 무효가 11표가 나왔다.이번 선거는 42%의 투표율을 보였다.구군분회는 1303명 중 476명이 투표해 36%였으며, 특별분회는 948명 중 478명이 참여해 50%의 투표율을 보였다. 윤형선 당선자는 당선 발표 직후 선거운동을 하면서 의료계의 현실은 어렵고 험난하지만 노력하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윤 당선자는 "행동하는 의사회로서 회원권익을 최우선으로 인천시민에게 봉사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며 "3000여 회원들이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의사회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그러면서 "단호한 결단이 필요
현지조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복지부 장관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검토 중인 가운데 의료계에서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국회와 심평원, 복지부에 따르면 요양기관의 부당청구에 대한 현지조사를 거부하는 경우 제재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아 업무정지 기간을 연장하거나 별도의 과징금 부과기준을 마련하고, 제한적으로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사실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부당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복지부 및 심평원에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심평원으로부터 현지조사 거부기관에 대한 제재방안 및 사법경찰권 도입 타당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현재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짧게 밝혔다.심평원에서 복지부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현지조사를 거부하는 요양기관에 대해 업무정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사법경찰권은 현지조사권을 가진 복지부 장관에게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이런 심평원과 복지부의 방안 검토에 대해 의료계가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