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욱)는 13일 저녁 의협 동아홀에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합동설명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자신들만의 정견을 발표하면서 위기에 처한 의료계를 극복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임했다.합동연설회는 나현 후보, 전기엽 후보, 주수호 후보, 노환규 후보가 참석했지만 최덕종 후보와 윤창겸 후보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불참했다.한편, 이날 합동설명회를 마친 후 참석한 후보들은 서로를 포옹하면서 이번 37대 의협 회장 선거가 멋진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주수호 후보가 의협 특별분회 교수들에게 37대 회장 선거에 참여해 주길 당부하고 나섰다.주수호 후보는 14일 '대한의사협회 특별분회 소속 교수님들께 부탁 말씀드립니다'라는 성명을 통해 "올해는 각종 선거를 앞둔 정치권과 정부에서 앞다퉈 무상의료, 포괄수가제, 총액계약제 등 포퓰리즘에 다름 아닌 선심성 정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며 "현재의 의사들은 방향을 잃고 좌절해 생존에 허덕이는 젊은 의사들이 선배 의사들과 기존 대한의협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과 불신을 표출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수십 년간 헌신적으로 의협 조직을 이끌어온 의학회와 지역의사회의 선배 의사들은 자괴감을 느끼며 망연자실해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직역과 연배, 지연과 학연은 다르더라도 이 왜곡되고 고통스럽고 불합리한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의료 현장의 동료이자, 하나인 의사집단"이라고 진단했다.또, "의협은 '전체로서의 의사들' 의 유일한 대표체"라며 "의협이 망가져서는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기에 우리는 다시 한번 의협을 재건해야할 신성한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수호 후보는 "25일 제 37대 대한의사협회장을 선출하는 자리에 한국 의료
경제위기와 재정합리화를 위해 현재 유럽국가들이 약품비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최병호 소장)는 14일 세계건강기구(WHO) 산하 PPRI에서 33개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2010년 1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금융위기 기간 동안 도입한 의약품 재정 절감 정책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국제저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전체 33개국에서 14개월 동안 다양한 의약품 규제 정책을 도입했다.그리스, 스페인, 리투아니아 등 재정 위기를 맞은 국가뿐 아니라, 재정 위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독일, 폴란드 등의 국가들도 재정 합리화의 목적으로 비용절감정책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도입된 정책 중에는 약가 인하 정책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본인부담금 변화, 상환기준가격 조정 등도 있었다.스페인의 경우, 제네릭 약가 30% 인하 및 오리지널 약가의 7.5% 할인, 상환기준가격의 조정(최저가 3개의 평균가에서 최저가로 변경) 등을 실시했다.논문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유럽 국가들에서 의약품의 비용절감정책은 재정 합리화의 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약가인하정책이 가장 빈번하게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7개 질병군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수가 의무 적용을 골자로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14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한다.이번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4월부터 산전 진찰, 분만 등의 진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임신부에게 50만원씩 지원하는 임신·출산 진료비를 7월부터 다태아 임신한 산모에 대해서는 20만원을 추가 지원해 70만원을 지원한다.이는 다태아의 경우 양수검사 등의 난이도와 시술시간이 일태아에 비해 2배 이상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해 개정한 것으로 다태아 산모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또, 7월부터는 병의원급, 내년 7월부터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전체 의료기관까지 7개 질병군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수가가 의무적용 된다.맹장·탈장·치질·백내장·편도·제왕절개·자궁부속기수술을 위해 입원한 환자들이 적용대상이며, 포괄수가 적용 의료기관은 급여·비급여의 서비스의 양과 상관없이 정해진 비용을 보상받고, 환자는 비급여 비용에 대해서 부담이 준다. 하지만 미참여 의료기관은 행위·치료재료·약제 항목의 빈도·강도(양)에 따라 행위별로 개별 보상받는다.즉, 환자는 비급여, 전액본인부담 급여항목을 일부본인부담 20%로 급여화되는
37대 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 중 나현 후보만이 만성질환관리제 시행에 대해 찬성의견을 나타낸 반면, 전기엽, 주수호, 노환규 후보는 반대의견을 피력해 선거인단의 투표 방향에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또, 후보자들은 모두 현재 의료계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는 자신들이라고 강조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내부갈등을 종식하고, 강한 의협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욱)는 13일 저녁 의협 동아홀에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합동설명회 자리에는 최덕종 후보와 윤창겸 후보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대신 정견발표서만을 제출해 감강현 선관위원이 대독했다.설명회는 각 후보들이 3분간 정견발표를 한 후 중앙선관위가 사전에 배포한 2가지의 공통질의에 대한 각자 의견을 피력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정견발표는 기호 순으로 진행됐으며, 첫번째 공통질의는 기호 역순으로, 두번째 공통질의는 기호순으로 진행됐다.정견발표를 방청하기 위해 토론회에 참석한 일반회원들의 질의 및 후보들의 답변시간이 주어졌다.일반회원들은 3가지 질의를 했다. 의협 회관 이전 문제와 대
"현재 의료계는 위기 상황이지만 영웅보다 의협 100년 미래를 위해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윤창겸 前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지난 12일 37대 의협 회장 후보 기호 추첨에서 가장 뒷 번호인 '6'번을 배정받았다.기호 추첨식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것은 회원들과의 약속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즉, 기호 추첨으로 좋은 기호를 배정받는 것보다 회원들의 한 목소리라도 더 듣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윤창겸 후보는 의료계의 개혁과 변화가 아닌 혁신을 강조한다.개혁은 모든 제도와 틀을 완전히 위바꾸는 것이고 변화는 점진적으로 개선하지만, 혁신은 급격하지는 않지만 완전한 환골탈태를 의미한다.그런 의미에서 윤참경 후보는 의료계가 환골탈태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그는 "의사로서 꼭 지켜야 하는 의사의 자긍심과 프로페셔널리즘, 그리고 생명과 행동 윤리를 제외한 모든 사고와 행태를 뜯어 고쳐야 한다"고 피력했다.윤 후보는 의협 회장으로 출마하기 위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할 때 지인들이 "의협 회장 자리가 옛날 같지 않아 고생만 한다"고 만류했단다.하지만 그는 경기도 회무를 운영하면서 의협이 더는 이렇게 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정말 고칠 것이 많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경아)가 닥플의 익명게시판에서 여성 회원에 대한 비하와 욕설이 난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운영자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여의사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닥플운영자는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즉시 취하고 여의사를 욕설로 비하한 댓글 작성자에게 사과하게 해야 한다"며 "한국여자의사회 의권위원회는 의협플라자 게시판에 제보된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에 현 한국여자의사회 임원인 윤 모 이사와 문 모 이사, 권모 회원에 대한 욕설 댓 글자에 대한 철저한 확인과 사과를 요구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닥플운영자에게 촉구했다.이어, "여의사들에 대한 성적 비하나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은 의사 전체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실명의 여의사를 겨냥한 인격적인 살인 행위나 다름이 없다"며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의 일부 이용자들의 행태는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자신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도 찾기 어려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을 실명으로 전환하거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모든 산업분야에서 업무의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위해 외주용역이 하나의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병원업무 역시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업무들이 연관되어 있어 외주용역은 병원업무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병원 주차장 관리에서부터 전문성이 필요한 검체검사까지 병원업무 현장에서 외주용역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효율적인 외주용역을 위한 병원들의 운영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오는 22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과 부산 좋은삼선병원 대강당에서‘병원 외주용역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병원경영의 핵심화두로 떠오른 외주용역에 관한 전체를 다루는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외주용역 시설과 인력을 포함한 제반사항을 살펴보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병원들의 사례를 찾아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외주용역 인력관리에 대한 법적 상황과 병원 외주시설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외주용역 업무의 대표격인 검체검사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병원 외주용역 담당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 세계적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베트남 의료보험제도 구축지원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보건부와 사회보장청의 관계자와 워크숍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 국무총리실, 재경부, 노동부, 보건부 고위 공직자 뿐만 아니라, 국회 및 공산당 관계자, 보건의료전문인력, 국제기구 전문가, 시민단체 등 200명이 참여해서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 또한, 공단은 이번 워크숍기간 동안 보건부와 사회보장청을 방문하여 진료비 청구심사체계, 자격관리, 징수관리 등 개선방향에 대하여 지도하고, 실무자 협의를 통해 베트남이 가지고 있는 제도 운영상 문제점을 심층분석하여 정책자문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워크숍에 참석 중인 이기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공단의 베트남 지원사업이 향후 베트남 전국민의료보험 조기달성과 제도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7대 의협 회장후보 기호추첨이 결정된 가운데 기호 5번을 배정받은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는 장년층 선배의사의 지혜와 청년층 후배의사들의 행동력이 조화를 이루는 하나된 의사회 건설을 표방하고 있다.노환규 후보는 의협 2.0 시대를 열어 상상이상의 의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그동안 노 후보는 전의총 대표로서 현 경만호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의협 내부고발과 불합리한 의료정책에 대한 대정부 투쟁으로 젊은 의사들의 대변자를 자임해 왔다.그 결과 전의총 창립 당시 십여 명의 의사들이 2년이 지난 현재 6천 여 회원으로 급성장하면서 의료계 일각에서는 전의총의 급성장에 대해 선배의사들의 자성이 필요하다는 자성론도 대두고 있다는 주장이다.노환규 후보는 정부와 정치권이 복지 포퓰리즘으로 의료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면서도 의료계 스스로 잘못된 의료제도를 정면에서 고치려는 노력대신 옆으로 비껴가는 비겁한 선택을 함으로써 의료의 위기를 자초했다고 자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노 대표는 "정부가 강제하는 진료수가가 낮으니 어쩔수 없다는 이유로 약가할증이나 리베이트 혹은 비급여 행위 등의 편법이나 불법행위들을 통해 생존을 영위해 왔다"며
의료계가 건강검진 당일 타 질병을 진료할 경우 진찰료 산정을 두고 장고에 들어간 가운데 실리와 명분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최근 건강검진 당일 타 질병을 진료할 경우 진찰료 산정을 50%까지 인정하겠다는 입법예고안을 발표했으며, 12일까지 의견을 수렴했다.하지만 이런 복지부의 입법예고안에 대해 의료계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의협 등 의료계는 건강검진 당일 타 질병 진료 진찰료 산정과 관련해 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일단 의료계는 복지부의 50%안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의료계 내부에서도 실리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과 명분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실리를 찾아야 한다는 측은 명분만 내우세다가 복지부가 최근 3년에 대한 모든 청구자료를 요구하게 되면 의료계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이다.하지만 명분을 우선하는 측은 지금까지 계속 복지부의 안대로 끌려가 좋은 결과가 없었다는 것으로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는 관철시켜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의료계 관계자는
건강보험 이의신청위원회(위원장 박병태)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2012년 제4차 위원회에서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없이 지게차를 조종하다 상해를 입었다면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하다고 의결했다. 김 모씨는 지난해 3월 26일 자신의 마을 밭 앞에서 무면허 상태로 지게차를 이용하여 경운기에 석회를 싣는 작업을 하던 중 지게차가 전복되면서 대퇴부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고, 건강보험공단은 김 모씨가 건강보험으로 진료받아 발생시킨 공단부담금 4백32만3880원을 환수고지했다. 위원회는 “무면허로 지게차를 조종한 행위는 국민건강보험법 제48조가 보험급여 제한 사유로 규정하고 있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해당한다.”라고 결정했다. 3톤 미만의 소형 지게차는 자동차운전면허만 있으면 조종이 가능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건설기계관리법 제26조에 따르면 지게차는 반드시 건설기계조종사면허를 소지해야만 조종이 가능하다. 또, 건설기계관리법 제41조는 건설기계조종사면허를 받지 아니하고 건설기계를 조종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사륜오토바이(ATV)도 자동차운전면허 없이 도로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상해를 입으면 건
12일 오전 10시 37대 회장 선거 후보 기호 추첨이 진행된 가운데 최종욱 중앙선관위원장이 이번 선거가 멋진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후보자들에게 당부했다.또, 이번 기초 추첨에는 나현, 윤창겸 후보는 대리인 참석했으며, 전기엽 후보는 불참했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7층 사석홀에서 제37대 회장 선거 후보 기호 추첨 및 후보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기초 추첨에 앞서 최종욱 중앙선관위원장은 "모든 직역과 정치권에서 처음으로 선거인단 선거가 우리 의협에서 진행된다"며 "처음 하는 선거인단 선거이기 때문에 그동안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애로사항도 있었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어, "이번 선거는 선거인단이 중요하다"며 "각 후보들은 이번 선거가 멋진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기호 추첨은 후보들의 등록 순서대로 예비 추첨을 진행했으며, 예비 추첨 결과에 따라 본 추첨이 시작됐다.본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나현 후보가 받았으며, 2번은 최덕종 후보, 3번은 전기엽 후보, 4번은 주수호 후보, 5번 노환규 후보, 6번은 윤창겸 후보로 결정됐다.기호 추첨 및 설명회에는 나현 후보와 윤창겸 후보는 대리인이 참석했으며, 전기엽 후보는 불참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욱)는 12일 오전 10시 37대 의협 회장 선거 기호 추첨 및 후보자 설명회를 개최했다.중앙선관위가 후보자 기호추첨을 진행한 결과 기호 1번은 나현 후보, 2번은 최덕종 후보, 3번은 전기엽 후보, 4번은 주수호 후보, 5번은 노환규 후보, 6번은 윤창겸 후보로 결정됐다.
주수호 후보가 이번 37대 의협 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들에게 만성질환관리제 저지를 위한 공동 선언을 제안했다.주수호 후보는 12일 만성질환관리제(=선택의원제=주치의제) 저지를 위한 공동 선언 제안서를 통해 "의료계 안팎으로 어려운 이 시점에 제 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신 최덕종, 나현, 윤창겸, 전기엽, 노환규 후보께 제안드린다"며 "저희 모든 후보는 각기 다양한 경력과 가치관, 배경 등을 가지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는 한국의료의 발전과, 11만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을 위해서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주 후보는 이어, "정부는 도가니법, 리베이트 쌍벌제, 의료분쟁조정법 등의 다양한 법안을 통해서 의사들을 국민과 이간질 시키고 있다"며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서 의사들을 잠재적인 성 범죄자로, 검은 돈이나 밝히는 파렴치범으로 매도하고, 또한 무과실 의료사고조차도 강제로 책임을 지우려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또,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국민의 건강 수호를 위해 애쓰는 의사들을,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이기적이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우리들이 37대 의협 회장으로 선택받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