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능 없는 민간병원과 노인전문요양병원에 대해 공중보건의사 배치를 원칙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임종규 건강정책국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공중보건의사의 수가 전년도에 비해 491명 줄어든 1243명 신규 공보의를 내달 20일 각 시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종규 국장에 따르면 이번 공보의 감축과 관련해 각 분야별로 의사 371명, 치과 45명, 한의사가 75명이 감소한다.임 국장은 농어촌지역 등 의료취약지역과 의료의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직접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에 대해 공보의를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군지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료취약지역의 지방의료원, 소록도병원 및 정신병원 등 국립특수병원, 군지역과 인구 15만 이하 소도시 응급의료 지정병원 등이 공보의 우선 배치기관이다.그는 "노숙자 무료진료소, 하나원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에 대해서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공보의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진료를 담당하지 않는 국가기관과 의료접근성이 용이한 도시지역 의료기관, 진료수입을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신규 배치를 제외
10년의 세월 흐름속에서 또 다른 노풍이 의료계에서도 불었다.10년전 노란 손수건의 젊은세대와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이 희망의 색으로 노풍을 일으키고, 고(故)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면서 참여정부를 세웠다.딱 10년 뒤 2012년에는 새로운 노풍이 의료계에서 불었다.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가 제37대 의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것.의료개혁에 목말라하던 젊은 의사들이 중심이된 전의총과 그들의 뜻에 공감한 의사 회원들이 노환규 대표를 새로운 의사협회 회장으로 당선시켰다.10년 전의 참여정부와 37대 집행부는 여러모로 닮아 있다.참여정부을 탄생시킨 원동력은 젊음과 패기, 열정, 그리고 바보 노무현이 꿈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이상에 공감한 젊은 세대와 사회에서 소외되고, 약자로서 취급받든 계층들의 변화요구였다.이번 노환규 당선자의 제37대 집행부 역시 의료계에서 젊은층과 기존 기득권 세력과 반대선상에 있으며, 항구적인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이라는 이상에 공감한 회원들이 그 원동력이 될 것이다.하지만 참여정부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를 맛봐야 했다.정치적, 경제적 여건이 참여정부가 내건 슬로건과 다른 현상을 보이면서 기존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아마추어라는 비아냥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노환규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선택의원제와 포괄수가제에 대해 원점에서 재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노환규 당선자는 25일 선거에서 1430명의 선거인단 중에서 839명의 선택을 받으며, 58.7%라는 압도적 차이로 다른 후보들을 재치고 1차 투표에서 당선됐다.노 당선자는 당선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상했던 득표율대로 당선돼 놀랍다"며 "저를 지지해주신 회원들의 열정에 고맙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오늘 당선의 기적은 새로운 의협의 기적이 될 것"이라며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승리의 역사로서 기적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환규 당선자는 "제가 당선된 것은 회원들이 그만큼 의료 현실의 절박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저의 당선으로 의료계의 힘든 현실에 대한 변화 요구에 대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노 당선자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선택의원제와 7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포괄수가제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재협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그는 "선택의원제는 지난해 9월 9일 의협 산하 35개 단체와 회원들의 대다수가 반대했지만 현 집행부가 찬성한 것으로
임채민 복지부 장관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전반과 요양보호사들의 현장 애로사항 및 보람을 직접듣는 시간을 갖는다.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저녁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을 만나 노인복지의 최일선에서 일하며 느끼는 보람과 애로, 시행 4년차에 접어드는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의견 등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다.임 장관은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피고, 근처에서 요양보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이번 만남을 통해 요양보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4월말로 예정돼 있는 전체 입소시설 평가 결과 공개와 7월부터 시행되는 치매·중풍 등 거동불편 노인 2만 4천명 추가 보호 등 주요 장기요양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장·차관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직접 지자체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정책 현장을 찾고 있으며 이번 만남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임 장관은 오늘 만남을 시작으로 총 8차례에 걸쳐 '소통 릴레이, 함께 찾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활동보조인, 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만나 체감도 높은 보
국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 4명 중 3명이 중장년층인 30~50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최근 5년간 공황장애로 인한 진료비가 112억원에서 169억원으로 1.5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공황장애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6년 3만 5천명에서 2011년 5만 9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간 연평균 10.7% 증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2006년 74명에서 2011년 119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기준 30~50대 진료환자는 4만 2565명으로 전체 환자 5만 8551명의 3/4정도를 점유했다. 적용인구 10만명당 환자는 남성은 118명, 여성은 120명으로 남여간 차이는 적었지만 30~40대에서는 남성이 많은 반면 50대~70대는 여성이 더 많았다.공황장애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112억원에서 2011년 169억원으로 1.5배 증가했고, 공단부담 급여비는 2006년 74억원에서 2011년 122억원으로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선구 교수는 공황장애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현재까지
노환규 후보가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으로 당선됐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를 거행했다.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선거는 총 선거인단 1574명 중 90% 참석율을 보여 1430명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가했다.투표 결과 선거인단의 58.7%인 839표를 획득한 노환규 후보가 당선됐다.나현후보는 221표, 최덕종 후보는 114표, 전기엽 11표, 주수호 후보는 74표, 윤창겸 후보는 171표를 획득했다.
37대 회장으로 기호 5번 노환규 후보가 당선 확실시 되고 있다.개표이후 4개의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각 투표함에서 골고루 득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 약 80% 개표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환규 후보가 과반을 넘길 가능성이 보이고 있어 1차 투표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최종욱 선관위원장은 4개의 투표함 중 1번 개표함 개표 현황을 설명했다.최 위원장에 따르면 나현 56표, 최덕종 33표, 전기엽 4표, 주수호 25표, 노환규 241표, 윤창겸 56표를 획득했다.제2 투표함에서는 나현 51표, 최덕종 19표, 전기엽 1표, 주수호 16표, 노환규 174표 윤창겸 35표 등이다.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노환규 후보가 839표를 얻어 53.3%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시 14분 1차 투표에 대한 개표가 시작됐다.11시 45분 1차 투표 종료 이후 투표용지 띠지와 접수 번호에 대한 불일치로 인해 각 후보들과 선관위간의 조정으로 인해 개표가 늦어졌다.
37대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인단 투표율이 11시 30분 현재 90%를 넘긴 가운데 최종욱 선관위원장이 1차투표 종료를 선언했다.이후 선관위는 개표를 시작했다.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과연 1574명의 선거인단은 6명의 후보들 중 누구에게 한 표를 던질 것인가?37대 의협 회장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6명의 후보들은 모두 각자의 강점을 부각시키면서 선거인단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당위성과 정견을 밝혔다.1차 투표를 위해 1574명의 선거인단 중 10시 30분 현재 접수한 투표인단은 1338명으로 85%의 투표율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나현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 땅에 떨어진 의권 자존심 회복위해 시대적 소명을 띠고 이자리에 섰다"며 "뜬구름을 잡지 않겠다. 뜬구름의 공약으로 회원들이 현혹되면 더 큰 좌절을 겪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의료계 숙원을 나열하면서 모든 걸 다하겠다고 공약하는 것은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것"이라며 "100년 역사 의협을 내부고발세력 맞겨서는 안된다. 사심없이 진심으로 회원들과 소통하고, 회원을 섬기겠다"고 피력했다.최덕종 후보는 "의협은 2갈래방향으로 가야한다"며 "밖으로는 건강권 확보, 의사 생존권 방어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에 맞서야 하며, 안으로 회원 요구와 불만을 즉각 해결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의사들은 소신껏 진료하고 적절한 수입이 보장되면 바랄것없
37대 의협 회장 선거가 시작됐다.1574명의 전국 선거인단이 투표장에 참석한 가운데 선거일정이 시작됐다.선거일정은 중앙선관위원장의 개회사와 경만호 회장이 인사말,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 이후 투표, 개표 순으로 진행된다.최종욱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계 이끌 제37대 의협 선출 뜻깊은 날"이라며 "국내 처음 치러지는 직선 선거인단으로 구성된 간선제 선거"라고 평가했다.최 위원장은 "준비과정에서 최선 다했지만 시행착오도 있었다"며 "6명의 후보자들은 영광보다 고난의 길을 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밝혔다.경만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각지 1574명 선거인단에 감사하다"며 "10만의사의 대표인 회장을 선출 간접선거로서 사명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탄생하는 37대 집행부부터 갈등과 분열을 끊고 화해와 화합이 되길 바란다"며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그 선택을 존중하고, 수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경 회장은 "낙선된 후보도 역량을 당선된 회장에게 협조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한다"며 "의협의 재건을 위한 궐기의 기회로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편집자주] 지난 2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광역시의사회 제32차 대의원총회에서 새로 수장으로 선출된 김종서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의료계가 직면한 현실을 예리하게 진단하면서 나름대로의 처방을 내놓았다. 다음은 이날 밝힌 김종서 제11대 신임회장의 견해다최근 의료계는 고령화 사회, 수도권 집중, 경제침체로 인해 극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리베이트 쌍벌제와 선택의원제 시행 등 의료계를 옥죄는 제도와 정책이 채택되고 있어 더욱 곤혹스러운 의료환경이 조성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 의료계 상황도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의사답게 바로 설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을 이끌어 내야 한다. 우리의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역사적 책무가 있기 때문이다.의료계의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의 의지가 없다면 우리가 중심을 잡아 의료계의 백년 대계를 지켜 나가야 하며, 희망이 보이지 않으면 우리가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우리 내부의 일치단결된 목소리가 나오도록 단합해야 한다.나는 앞으로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으며 지역민과 소통의 장을 더 다양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전병율)에서는 올봄 황사 발생이 이번 주말인 3월24일(토) 오후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황사 대비 건강수칙” 및 ”황사로 인해 발생 가능한 질환별 대처방법” 등을 발표했다. 특히 황사에 취약한 호흡기질환자(천식, 만성기관지염 등 심폐질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경우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천식 환자인 경우 기관지 확장제를 휴대하고 코로 호흡하도록 하는 등의 건강수칙을 유념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일반인도 황사로 인해 결막염, 비염, 기관지천식, 피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 예‧특보 발령시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빨래를 너는 등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면서 평소보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외출시에는 가급적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 하기,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개인위생 습관을 갖도록 강조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황사 특보 발령시에는 창문, 환기구 등의 시설 안전 점검을 통해 황사에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형병원 약값 본인부담률 차등제도가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는 고무적 성과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리면서 의료기관 기능재정립의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최근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형병원 약값 본인부담률 차등제도 시행과 관련해 환자의 이동현황과 상병코드 조작현황 등 제도의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건보공단이 지난 1월까지 52개 상병을 주상병으로 2010년 10월 한달간 대형병원에 내원한 환자 3만 7천여명 중 약가 본인부담률 차등제도 시행후인 2011년 10월 대형병원에 재내원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64.5%로 줄어든 반면, 의원으로 34.9%, 병원으로 2.3%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결과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제도 시행이후 첫 분석자료로서 성과를 속단하기는 힘들다"면서도 "단계적 분석을 통해 제도의 효과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즉, 한번의 분석만으로 제도의 효과를 단정짓기는 어려우며, 제도시행에 따른 환자의 이동인지에 대해서도 시차를 두고 분석작업을 더 해야 제도시행 효과를 판단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건이강이봉사단은 23일 전남 해남군 북일면을 찾아가 지역주민 및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안과와 이비인후과, 치과, 신경외과 등 주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진료과목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해남군 북일면은 우리나라의 남단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들로 거동이 불편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봉사를 추진하게 됐다.북일면 이영옥 면장은 “우리 주민들은 치과나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와 같은 진료를 받기 위해선 해남읍 소재지 병원이 아니면 멀리 광주, 목포까지 가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오늘 공단에서 이곳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줘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워했다.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산간벽지와 낙도주민 등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족한 공단의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의료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