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김광수 교수는 12일 역분화 기술로 신경줄기세포에서 만능줄기세포 유도에 성공한 연구성과를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JST) 주관으로 개최된 ‘역분화 만능줄기세포 국제심포지엄’서 발표했다.김교수는 차병원그룹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소장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강단에 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는 지난 5월6일~9일까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와 태국의 BIOTEC 등 총 3명의 생물자원관리 전산실무자를 대상으로 전자인식(바코드)을 이용한 생물자원관리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 참가자는 생물자원센터의 자원관리 운영에 대한 벤치마킹 차원에서 생물자원 관리를 위한 필수장비, 백업보존시설 등 노하우 습득 및 연구시설을 참관하고 바코드 교육을 받았다.한편, 생명연 생물자원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생물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바코드 생물자원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2007년부터 모든 보유자원 관리에 적용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과 관련한 국민들의 불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7년도 이의신청 발생 및 결정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의신청 건수는 2006년 대비 전체 32.8% 증가했고 이중 보험료 신청이 62.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 법률관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건수가 2007년도에는 1579건이 접수돼 2006년도 1189건에 비해 390건(32.8%)이 증가했다.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매년 보험료율 인상 시점인 1월~3월, 직장가입자 보험료 연말정산 시점인 6월~7월, 지역가입자 신규 부과자료 연계 및 반영 시점인 11월~12월에 가장 많은 이의신청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이의신청 1579건 중 보험료 부과·조정경감·징수에 관한 이의신청은 재산과표 현실화와 보험료 인상조정 등에 따라 992건(62.8%)을 차지해 전년대비 362건(57.5%)이 늘어났다.반면, 보험급여관련 이의신청은 보험급여 범위 확대와 보장성 강화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55건(12.2%)이 줄어들었다.또 자해음독으로 인한 고의사고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 등의 범죄행위 및 합의후 진료 등 법률상 보험급여가 제한되는 부당
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월17일 오후4시 전공의를 위한 예술축제인 ‘젊은 의사 예술제 Part. 1 BREAK OUT'을 진행한다.이번 ‘젊은 의사 예술제’는 평소 문화적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전공의를 위해 마련된 문화 예술축제로, 대한의사협회 100주년을 기념해 젊은 의사들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젊은 의사 예술제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무대로 국내외에서 호평 받은 유명 B-Boy 공연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신세대 의사들의 문화를 표현한다.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평소 바쁜 스케줄 속에 개인적인 시간을 갖지 못하는 전공의를 위한 문화공연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며 “젊은 의사들의 열정과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을 표현하는데 역동적인 B-Boy 공연이 적합하다고 생각돼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초대권 지참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문의: 대한전공의협의회 02-796-6127, 6128*공연명: 젊은 의사 예술제 Part. 1 "BREAK OUT"*일시: 2008년 5월 17일 (토) 오후4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BREAK OUT 전용극장 (구 시네코아 4층)*입장료: 초대권
삼성서울병원은 5월10일 무료진료 의료봉사를 위해 충남 태안군 원북면을 찾았다.이번 태안 방문은 기름유출 사건이후 지난해 12월과 올해 3·4월에 이어 총 4번째 태안재난지역을 방문한 것이다.삼성서울병원은 하루 전인 9일 원북초등학교 체육관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을 포함한 70여명의 의료봉사팀이 정형외과, 응급의학고,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피부과 등의 각 진료과를 개설했다. 이번에 찾은 원북면 역시, 태안기름유출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으로 아직까지 두통과 안질환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있었다.김재열(64)씨는 “2월부터 눈이 따갑고 목이 아팠지만 심하지 않아 병원진료를 따로 보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진료를 보게 돼 참 다행”이라며 감사를 표했다.특히 이번 무료진료 현장에는 태안군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에서 베트남, 몽골, 필리핀, 일본 등 외국인 부녀자들 20여명을 동반해 진료를 받고자 방문했다. 이날 진료에 참여한 최문석 소화기내과 교수는 “나이가 어린 외국인 부녀자들이 소화기장애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데 스트레스에 기인한 것 같다”며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상담을 해
대한슬관절학회는 5월9일~10일까지 양일간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제26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갑상선 결절의 평가에 있어서 초음파와 전산화 단층촬영이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갑상선 결절은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으로 양성과 악성 감별을 위해 초음파 검사, 전산화 단층 활영 등과 같은 영상학적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이에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은 술전 초음파 검사와 전산화 단층 촬영을 톻한 갑상선 결절의 진단 유용성을 조사했다.2007년1월1일~2008년1월31일까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중에서 초음파 검사 및 전산화 단층 촬영을 모두 시행한 52예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고 술전 시행한 방사선학적 검사 결과와 술후 병리 조직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또한 고형성 결절, 림프절 병변, 낮은 음영도, 불명확한 경계, 석회화 침착, 불균등한 음영, 주위 조직침범소견에 대한 악성 여부도 평가했다.그 결과 고형성 결절의 경우 초음파 검사에서 42예 중 40예(95%),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는 41예 중 38예(92%)에서 술후 조직 검사상 악성결절로 나타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악성결절로 진단됐다.석회화 침착이 있었던 경우 ▲초음파 검사에서 24예 중 23예(96%)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22예 중 21예(95%)에서 술
오는 10월1일부터 동일 의료기관내 진료과목이 다르다는 이유로 동일한 의약품이 불필요하게 중복 처방되는 경우나 의약품이 소진되기 전 다시 방문해 중복 처방을 받을시 의사가 환자의 약 소진여부를 판단해 처방하도록 의무화된다.환자의 투약일수, 투약상황을 의사가 제대로 확인해 불필요한 남용을 막자는 취지로, 주로 6개월간 계속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대상이 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시 규정을 만들어 5월13일자로 공포하고 같은 의료기관의 서로 다른 진료과 간 처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개선하는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환자의 투약일수, 투약상황을 의사가 제대로 확인하여 불필요한 남용을 막자는 취지로, 주로 6개월간 계속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대상이 된다.복지부는 지난 2006년 1월~2월 건강보험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 및 대전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중복 건 중 4일 이상 중복 약품수는 전체 중복처방 약품수의 21% (70만7366개), 8일 이상은 7.6%(25만5879개)나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환자가 같은 날 2개과 이상 진료시 동일 의약품을 중복 처방받거나, 환자가 의약품이 떨어지기 전 병원을
거위발 압통의 원인이 슬관절내 병에 의한 연관통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교실은 거위발 압통이 있었던 81례의 골성 관절염에서 초음파로 진단한 거위발 점액낭 여부와 수술 및 주사 후 거위발 압통의 소실 여부를 알아내 이것이 ‘연관통’인가를 분석했다.총 81례의 거위발 압통을 보인 골성 관절염 환자 중 초음파 검사에서 점액낭염이 확인된 1례를 제외한 80례 중에서 ▲반월상 연골 부분 절제술 30례 ▲반월상 연골 부분 절제술과 미세골절술 동시 시행 2례 ▲인골 슬관절 전치환술 38례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 10례였다.이중 수술을 시행한 70례 모두 수술 후 압통이 소실됐으나 반월상 연골 부분 절제술을 시행한 2례에서 수술 시행 1년이후 압통이 재발했다.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한 10례에서 거위 압통은 모두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진은 이에 따라 거위발 점액낭염이 없는 거위발 압통은 슬관절내 병에 의한 연관통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형(장 바이러스)의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유행 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국내 표본감시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의심환자에 대한 조기 신고를 유도하고 엔테로바이러스 71형 특이적인 진단법을 추가수행해 진단시간을 단축하는 등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의 조기 탐지를 위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질병관리본부 엔테로바이러스 감시사업결과에 의하면 국내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유행은 2000년, 2006년~2007년 두차례 발생했으나 사망사례는 보고된 바 없으며 최근 엔테로바이러스 유행정도도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의 감염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정부가 AI 유행에 대비한 예방백신을 확보하지 않고 손놓고 있다”라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인용한 언론보도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나섰다.보도된 내용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방역태세 및 계획이 한마디로 ‘설마’에 사로잡힌 후진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AI 유행 대비용 예방백신 확보도 손을 놓은 상태고, AI 대유행시 국외의 AI 발생에 대응한 검역 강화 조치도 검역소까지 최장 두 달이 걸리며, 지방정부의 대응태세는 AI가 인체감염 확산으로 번질 경우 초래될 대재앙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다고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특히 방역요원을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예방조치 없이 투입하거나 사후감염 여부를 파악하지 않는 등의 무신경이 결국 AI 대재앙의 단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지난해 4월과 5월 감사과정에서 제기된 사항으로 올해 5월 발표됨에 따라 그동안에 있었던 개선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먼저 AI 유행대비용 백신은 아직까지 시험성격이 강한 백신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탓에 미국·일본·유럽 등 일부 선진국만이 비축하고 있
의학적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보험법령상 해당 의약품의 사용이 금지돼 있는 ‘임의비급여’에 대한 개선방안이 마련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기준에관한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령에서는 급여 또는 비급여로 정한 사항외의 행위에 대해서는 환자로부터 요양급여비용을 징수할 수 없도록 돼 있어, 의학적 근거가 있어도 식약청 허가범위를 초과해 사용시 불법 행위(임의비급여)로 간주됨에 따라 진료에 어려움이 야기되고 있었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적정한 진료행위를 보장하기 위해 임의비급여를 해결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함이 주요골자로 의학적 근거가 있어 식약청 허가범위를 초과해 사용하고자 하는 의약품은 복지부장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승인을 받은 경우 합법적으로 진료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환자수가 소수인 희귀질환 등의 경우 식약청 허가범위를 초과하더라도 의학적 근거만으로 투약이 가능하게해 적정 진료를 보장했다.
의료산업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킬 목적으로 조성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온전성(Integrity) 여부는 '민간투자 유치확보'가 핵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단단지)는 약 100만㎡ 규모로 조성되며 2008년부터 2037년까지 향후 30년간 총 5조6000억원이 투입된다.이중 중앙정부에서 총 투자비의 35%인 2조원을, 지자체는 부지 등에 3000억원(5.3%)을 부담하나 민간에서 총 투자비의 59.8%인 3조3000억원을 분담하도록 돼 있다.첨단단지에 소요되는 비용을 분담시킨 것은 공공성·외부효과·지역파급효과·투자위험 등을 감안한 것이다.이에 따라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지도 모르는 ‘민간 투자를 어떻게 유인할 것 인가’하는 투자유인 정책이 어떤 모습으로 선보이게 될지가 관건으로 수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국무총리실에서 설치·운영하게 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구성돼 연내에 입지를 선정하고 첨단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본격 가동에 필요한 단지를 조성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1조2000억원 중 국비 3000억원은 이
과도한 음주가 고혈압·당뇨병·고중성지방혈증의 위험도를 증가시켜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희귀질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3기(2005년)’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남자의 경우, 1일 70g이상의 알코올(소주8잔~9잔)을 섭취할 때 비음주자에 비해 고혈압 및 당뇨 위험도가 각각 2.2배, 고중성지방혈증 위험도가 1.6배 높았다.또한 음주 빈도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관련 위험요인의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남자는 지속적으로 1주일에 4회 이상 음주시 비음주자에 비해 고혈압 및 고중성지방혈증의 위험도가 각각 1.6배와 2.1배 높았고, 여자는 고혈압 3배·당뇨병 2.5배로 나타났다.한편, 남녀 모두에서 알코올 섭취시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지단백(HDL-C)의 농도가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해외 연구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적정량의 음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1회 섭취량으로 남자는 2잔, 여자는 1잔, 음주 빈도는 주 1회~3회 이하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서재성)은 매주 목요일 서관 3층 회의실에서 QI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하기 위한 QI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달에는 5월8일부터 시작해 15일, 22일, 28일 매회 1시간 정도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QI(Quality Identity)는 병원 질 향상 활동으로 지금은 모든 병원의 경영 및 운영에 있어 중요한 키포인트로 자리 잡은 추세다. 병원 관계자는 “QI란 어렵고 딱딱한 게 아니라 작은 데서 출발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며 “QI활동과 대회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큰 변화나 실적에만 연연하는 안목에서 벗어나 보다 알차고 올바른 방향으로 QI를 활성화 시키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라고 했다.한편, 병원은 5월 ‘QI활동 단계별 접근방법’ 교육에 이어 6월에는 ‘QI활동 자료 제시방법’, 9월에는 ‘엑셀을 이용한 QI활동 자료 분석 및 결과 활용’, 그리고 10월에는 ‘QI활동 프리젠테이션 방법 및 실기’를 주제로 지속해서 연속교육을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