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이하 전의련)은 최근 전국 의대생 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4일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700여 관객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료됐다.최종 예선을 통과한 8팀의 결선 공연에서 최우수상은 건양의대 ‘Metastasis’에게 돌아갔고 관동의대 ‘M.A.Y.’와 서울의대 ‘MesiK’는 우수상을 수상했다.김장우 전의련 의장은 “락페스티벌이야말로 의대생간의 소통의 갈망을 풀 축제”라며 "전의련이 명실공히 전국의과대학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한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국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이하 전의련)은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08년도 상반기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안준호 정책국장(전북의대 본4)의 2008년 한 해 사업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황준성 부의장(서남의대 본3)이 터무니 없는 국시문제집 가격 폭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후 이의 해결을 위해 전의련이 앞장서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했다.이어진 ‘군복무 단축방안’이란 발제에서 안준호 정책국장은 “군복무단축 문제는 누구보다도 전의련이 관심 가져야 하는 일”이라며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석의 미디어국장의 ‘전의련 홈페이지 제작’이란 발제 후, 의결에서 찬성 18, 반대 2, 기권 1로 전의련 홈페이지를 제작하기로 했다.또한, 허규형 총무국장(연세의대 본3)의 ‘회비인상안’ 발제에서, 의대생들만의 독립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외부 후원에 의존도가 높은 현 상황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뜻을 모으고 회비인상을 의결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6일 KAIST 서남표 총장이 생명연에 제시한 3개 협력모델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고 밝혔다.3가지 모델은 완전한 융합, 부설기관 편입, 대학이 운영위탁 등이다.생명연은 지난 4월15일 KAIST 서남표 총장이 제시한 3가지 협력모델을 대한 회신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공개토론을 원칙으로 하고 양 기관 각 3명을 선정, 개최 하루 전에 위원명단을 서로교환하며 장소 등은 상호 협의해 결정하자고 요구했다.
정부는 민영보험사에 다수 집단에 대한 진료통계 정보만 제공한다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했다.민영보험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정부이기에 민영보험사에게 제공하는 진료정보의 수위에 대해 많은 이목은 집중될 수밖에 없다.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개인이 식별되지 않는 가공한 진료통계정보만 민영보험사에 제공한다’라는 원칙에 동의한 상황”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개인진료정보를 민영보험사에 제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그는 이어 “정부가 민영보험사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되면, 정부도 민영보험사로부터 민영보험에 대한 데이터를 요구하는 등 서로 간 줄건 주고 받을 것은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대학교병원은 5월19일~26일까지 일주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세계 금연의 날 기념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흡연에 대한 폐해를 알리는 포스터 20여 점이 선보일 예정.아울러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정진홍)는 포스터 전시회 일정의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3시부터 병원 1층 대강당에서 폐암과 효과적 금연방법에 대한 무료건강강좌를 열고 선착순 고객 200명에 한해 폐기능 무료검사도 펼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16일 연세대학교 창립 123주년을 맞아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기념예배와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개최했다.이날 창립기념예배에는 박종구 학장과 송재만 병원장이 각각 대학과 병원의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장기근속 표창에는 노병선 교수(외과학교실, 전 원주기독병원장)와 한용표 교수(신경외과학교실, 전 원주의과대학장, 전 원주기독병원장)등 9명이 30년 장기근속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년 근속 56명, 10년 근속 34명 등 총 97명이 연세대학교 총장표창을 수여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대국민 협조문을 발표했다.협조문은 일반 국민과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관계자,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시설 관계자, 시도·시군구·읍면동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각각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국민들에게는 제도의 혜택을 받는 노인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점과 시설 부족 문제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요양병원 입원환자에게 간병인 비용을 지원하지 못하는 문제와 7월부터 장기요양보험료를 추가 징수하는 문제 등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는 최근 우려되는 과열경쟁과 부실교육을 넘어서서 직업윤리와 사명감을 갖는 요양보호사를 양성할 것을 당부했다.노인요양시설 및 재가시설에는 질 높은 서비스를 당부하면서 수가체계 개선 등을 통해 충분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시도·시군구·읍면동 공무원들에게는 제도에 대한 홍보와 인프라 확충 노력과 함께 시설의 안전 및 인권 문제에 대한 감독을 주문했다.
간암·만성신부전으로 투병 중인 가장에게 아내와 아들이 간과 신장을 동시에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5일 간암과 만성신부전으로 투병중인 가장에게 아내는 신장 한쪽을, 아들은 간 일부를 기증하는 가족간 간·신장 동시 생체이식수술을 시행했다.미담의 주인공은 경북 안동시에 거주하는 홍남표(44)·김영조(43)·홍성국(17) 가족.1990년 당뇨병 진단 이후 인슐린 펌프를 착용하며 투병 중이던 홍남표씨는 2005년 신장기능 저하를 통보받은데 이어 이듬해 2006년에는 설상가상으로 간암 진단까지 받게 됐다. 평소 공무원(수자원공사 안동댐 근무)으로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홍씨는 가정에서도 믿음직한 남편이자 아버지로 가족들을 지켜주던 버팀목이었다.그러던 중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만성신부전 증세와 간암증상이 악화되어 장기이식수술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다는 의료진의 최후통첩을 받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아내 김영조씨와 아들인 고3 수험생 홍성국군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들의 신장과 간장을 기증하겠다며 조직검사를 받았다. 특히 아들 홍군은 아버지에게 건강한 간을 기증하기 위해 180cm, 100kg이 넘던 몸무게를 무려 18kg이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김홍주·박성근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담도암 관련 연구를 통해 미국 암학회가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이들은 지난 4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 99차 미국 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 상을 수상, 부상으로 1400달러의 상금과 상패를 각각 전달 받았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암학회는 매년 전 세계에서 2만여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하며 발표되는 논문만 9000여편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 학술 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젊은 과학자상은 교육과정에 있는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 가운데 미암학회 학술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별된 우수한 논문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김홍주·박성근 교수팀의 수상 논문은 담도암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SKP2, p27라는 단백질의 발현과 수술 후 재발율 및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 논문이다.수술 후 SKP2가 증가돼 있고 p27이 감소되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수술후 재발율이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김홍주 교수는 “SKP2와 p27이 담도암 환자 예후와 관련이 있는 여러 요인
보건복지위원회는 15일 사실상 마지막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약사법 일부개정안,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식품안전기본법안이 통과됐다.하지만 ‘의료법 전부개정안’은 다뤄지지 않아 18대 국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법제처가 17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할 시급처리 안건으로 선정한 ‘의료법 전부개정안’이 결국 다음 18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15일 보건복지위원회는 사실상 마지막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나 의료법 전부개정안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18대 국회에 의료법 전면개정안을 다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전체회의에서는 법안소위에서 심의된 약사법 일부개정안과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식품안전기본법안이 통과됐고 개인진료정보 보호법안·건강정보보호법안은 여·야 이견차이로 자동 폐기될 전망이다.약사법 일부개정안의 경우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약사 또는 한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운영하는 사례가 적지 않고 특히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 도매상, 의료기관이 약사를 고용해 편법적으로 약국을 개설하는 사례가 늘어 의약분업의 근본취지를 훼손하고 있어 이를 막고자 함이 목적이다.법안의 주요내용은 복지부 장관으로 하여금 약국의 개설자가 될 수 없는 자에게 고용돼 약사 또는 한약사의 업무를 하는 약사 또는 한약사에 대해 1년의 범위 내에서 자격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회의에서는 전국민의 최대 관심사인 광우병·AI에 대한 복지부의 책임 있
국토해양부는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제도운영상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교통사고 피해자가 책임보험 배상책임 한도를 넘는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에 대해서도 진료비를 직접 청구하거나 진료비 전액을 가불금으로 청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또 보험사가 자동차사고 피해자에게 진료비로 지급한 가불금중 미반환가불금에 대한 정부보상 청구액을 70%→100%로 상향 조정하고 보험회사는 의무보험에 가입한 자에게 계약종료 75일전부터 30일전과 30일전부터 10일전에 각각 계약만기를 안내하도록 통지시기를 정했다.교통사고환자와 의료기관간 진료비 분쟁 방지를 위해 향후치료비에 대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적용을 명확히 하고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 업무를 위탁받은 자를 형법상 수뢰죄 등의 적용에 있어 공무원으로 의제해 업무수행의 책임성을 제고했다.특히 의료기관이 더 이상 입원진료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에 대해 퇴원 및 전원(轉院) 지시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무보험 자동차 운행중 교통사고 발생시 경찰관서가 도로교통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여부를 일괄 조사토록 개선
연세대 의대 장병철 교수가 미국흉부외과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oracic surgery) 정회원으로 선임됐다. 1917년 창립된 미국흉부학회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학회를 개최하며 심장외과 및 흉부외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또 정회원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700명으로 제한돼 있어 이번 장교수의 정회원 선임은 우리나라 흉부외과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할 수 있다고 의대측은 설명했다.1977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장교수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쳤다. 또 흉부외과 전문의를 위한 Evart A Graham Travelling Fellowship 장학금을 받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의대(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연수를 거쳐 심장부정맥 중 심방세동의 수술법개발과 아시아 흉부외과학회 회원으로 회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현재 연세대 의대 흉부외과학교실 교수로 부임중이다.한편, 미국흉부외과학회 정회원은 15년전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범구 전 연세대의대 교수가 선임됐으며 현재는 정년퇴임 후 시니어 멤버로 활동 중이다.
장애인으로 병역면제처분을 받은 사람에게 민방위 소집 통지서를 발부했다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에 나서자 해당 직장대가 민방위 소집통지서를 회수하고 민방위 편성도 취소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10년전 교통사고로 3년간 통원치료를 받았던 민원인 박모씨는 병무청으로부터 6급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일반 기업에 취업했으나 지난해 1월1일부로 민방위 대원에 편성됐다.또 경기도 모시청 관할의 직장 민방위대로부터 2008년도 민방위 훈련 통지서도 받게 됐다.하지만 박씨는 장애인 복지법에 따라 6급 지체하지관절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다.권익위 조사결과 해당 민방위 대원을 관할하는 경기도 모시청은 민원인이 속한 직장 민방위대의 업무과실로 통지서가 발부된 사실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이에 권익위는 부당하게 민방위 통지서를 발부한 직장 민방위대에 대해 시정조치 요구를 했고, 직장 민방위대는 민원인에게 발부된 소집 통지서를 즉시 회수하고 민방위 편성도 취소했다고 밝혔다.권익위 관계자는 “병역면제자를 민방위 대원으로 편성한 것은 부당한 행정처분으로 원만히 합의해결돼 다행이다. 권익위는 앞으로도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로 국민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국립소록도병원은 5월15일 오전9시30분~오후5시30분까지 전국 한센가족과 국립소록도병원 원생·직원·자원봉사자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92주년 기념식과 제5회 전국 한센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에서는 한센인 마을 이장으로서 원생들의 각종 진료 및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국립소록도병원 원생 최금주 등 10명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받는다.또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인 한센인들에게 평소 지대한 관심과 각별한 애정으로 헌신한 박병종 고흥군수 등 2명이 한빛복지협회장의 감사패를 받게 된다.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에는 전국 한센가족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배구, 족구, 내가장사 등 체육대회로 신명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특히 그동안 국립소록도병원의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이 결실을 맺어 대우조선해양건설(주)에서 원생들의 주거시설인 ‘소록도 대우조선해양 희망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