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발전과 환자권리증진 등 우리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소비자 포럼이 주최한 ‘The Company of Korea 2008’에서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The Company of Korea 2008’은 한국 소비자 포럼이 기업시민정신에 기초해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선진기업 및 기관·지자체를 대상으로 범국민 델타이 조사방식으로 공정한 다면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하는 기업가치다.이번 인증심사에 적용된 ‘범국민 델파이 조사’ 방식은 1차 주최 사무국의 기초 조사에 의한 대상 기업 선정과 2차 위원회와 기업관계자 조사를 통한 정보수집 3차 범국민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다면평가 방식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번 서울아산병원의 사회공헌 대상 수상은 외형적인 성장 보다는 환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한 고객가치 향상 활동과 불우한 이웃에 대한 무료진료 및 수술비 지원 등 사회복지실현을 위한 숨은 노력이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 받음에 따른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를 시급히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전협은 지난 정기대의원총회 무산에 따라 의협 집행부가 예결산의 서면결의를 대의원회에 요청한 것은 수락돼야 하며, 예결산을 다루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정관에 따라 집행부가 서면결의를 요청한다면, 대의원회도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나 예산과 결산을 계속 미룬다면 더 큰 문제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임시대의원총회의 안건에 대해 “논란을 일으켰던 정관개정위원회의 회장 간선제 건은 좀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므로 서면 결의에서는 물론 임시총회에서도 안건으로 상정하지 말고 예산과 결산을 통과시켜 회무를 정상화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의협 대의원회에서는 지난 5월 초 집행부의 서면결의를 거부했고 의협 집행부는 재차 서면결의 요청을 올린 상황이다.변회장은 “예산안에 대한 서면결의가 하루빨리 진행돼야 한다. 현재 예산이 집행되지 않아 회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의협의 단결과 발전이라는 대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관들이 최신 역학조사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의 역학조사 경험을 공유해 신속한 전염병 역학조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제2회 역학조사관 학술대회를 5월22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홍은동)에서 개최한다.또한 학술대회 후 역학조사 유공자에게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 및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여한다.현재 역학조사관 35명(역학전문교육 이수 공중보건의사)이 질병관리본부 및 각 시·도, 인천공항검역소 등 전국에 배치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AI(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방지 및 크로이츠펠트-야콥병등 발생 예방을 위한 최일선 현장에서 건강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우리나라 역학조사관제도는 2000년도에 신종․재출현 전염병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 올해로 역학전문교육을 이수한 역학조사관을 총 157명 배출했다.이번 역학조사관 학술대회는 역학조사관들이 현장 역학조사 경험과 최신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발표와 토론의 장으로 마련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실시된다.특히, 올해에는 역학조사관들이 최신 역학조사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심포지움을 추가해 ‘전염병 연구와 역학조사에서 분자생물학의 활용’이란 주제발표와
영남대학교병원은 5월26일 오후2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환자·보호자를 비롯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제34회 뇌졸중교실’을 개최한다.이날 김성호 교수(신경외과)는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란 제목으로, 김동규 전임의(재활의학과, 사진 우)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성공적인 재활 치료방법’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해 우리나라 사망원인 상위를 다투는 뇌졸중(중풍)에 관련된 모든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들려줄 예정이다.뇌졸중 질환자나 보호자, 뇌졸중에 관심 있는 자는 무료참석 가능하다.
경희대학교 골관절질환 한방연구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강동구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별관지하 1층 강당에서 ‘관절염 치료 한방신약개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Ⅰ부에서는 천연물 신약 개발 전략 및 혈관성치매 치료제 개발(김호철 교수, 경희대 한의과대학), 골관절염 한방신약개발 배경(박동석 원장,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병원장), 한방신약 OAH34B에 대한 연골보호 효능과 기전 연구(허정은 박사, 경희대 골관질환 한방연구센터), 한방신약 OAH34B에 대한 진통 항염 효능과 기전 연구를 발표한다.Ⅱ부에서는 한약 처방의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통한 관절염 치료제의 개발(김선영 교수,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한약제제 관련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고성규 교수,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허가전략(이정필 연구관, 식약청 생약제제과)을 발표한다.박동석 센터장은 “2003년부터 시작된 관절염 한방신약개발에 대한 연구가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경희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련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전임상 연구에 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향후 골관절염 한방신약 제품화 및 국제화를 위한 토론의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생명공학연구원지부는 정부를 겨냥해 생명연과 KAIST의 강제 통합을 즉각 중지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생명연을 KAIST의 직할기관으로 통합하고, 생명연의 재산은 국고 귀속 후에 KAIST에 무상양여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하지만 생명연이 KAIST의 직할기관이 된다는 것은 대학의 일개 부서로 전락하는 것을 의미, 말은 통합이지만, 생명연의 법인격은 소멸되며 연구기관으로서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더 이상 보장되지 않고 생명연은 조만간 간판을 내리게 된다고 우려했다.특히 대통령, 장·차관과 상급자의 견해표명과는 달리 출연(연)을 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실무부서는 생명연과 KAIST의 주요 보직자들을 불러 통합안을 마련하라고 재촉하고 있고 1차 시한이 5월 23일이라고 했다.노조는 “생명연은 고령화 시대, 광우병과 AI 등 신종 질병의 창궐, 식량 위기 등 현대 사회의 위기적 징후를 해결해야 하는 바이오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결코 그 수명을 다하지 않다”며 오히려 독립적 기능을 유지하고 전문성을 심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정부는 생명연과 KAIST의 강제 통합을 중단해야 한다
“건강보험 민영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인터넷을 통해 정부가 공보험인 건강보험을 민영화해 미국형 의료보장 시스템을 도입하려 한다는 과장·왜곡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어 우려된다며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 4월29일 국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모든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으면서 모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확고히 유지하는 등 현행 건강보험의 틀을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또한, 공보험인 건강보험에 대해서는 현행과 같이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체가 되는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것이다.특히 최근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일부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과 건강보험과는 전혀 무관하며 건강보험의 민영화는 검토한 바도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피력했다.복지부는 아울러 최근 일부에서 건강보험제도를 네덜란드 방식으로 개편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지 출장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그 결과, 건강보험 혜택이 매우 높으나 많은 보험료를 납부하면서 진료를 받기 위해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허위로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하는 행위가 적발된 요양기관을 공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가 마련됐다.또한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비용을 지급받은 요양기관을 신고한 자에 대해 보험급여비용의 비율에 따라 1억원의 범위내에서 포상금이 지급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6월10일까지 의견을 접수 받은 후 오는 9월29일부로 시행할 방침이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의 공표절차, 방법, 공표심의위원회의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했다.공표대상이 되는 위반행위는 ▲실제 실시하지 않은 요양급여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는 행위 ▲ 요양급여를 실시한 일수를 거짓으로 기재해 그 비용을 청구하는 행위 ▲요양급여대상이 아님에도 이를 요양급여대상으로 거짓으로 기재해 그 비용을 청구하는 행위 ▲작성권한 있는 요양기관의 대표자 또는 관계인이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경우 등이다.공표여부를 심의하는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는 소비자단체가 추천하는 1명, 언론인 1명, 법률 전문가 1명 및 건강보험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의약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추천하는 3명,
경희의료원은 20일 소화기센터 로비에 마련한 ‘경희의료원 봄 갤러리’의 개관전 오픈행사를 가졌다. 배종화 경희의료원장과 박종해 경희대 미술대학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봄 갤러리의 개관전은 경희대 미술대학의 여러 교수들의 초대전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6월12일까지 진행된다. ‘봄 갤러리’는 환자에게 새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의미의 ‘봄’ 과. 그림이나 사진 등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봄(see)의 두 가지 의미로 ‘바라봄으로써 봄의 생명력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배종화 의료원장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을 즐기고 오랜 투병생활로 공허해진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쉼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예술작품을 통한 일종의 치료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0일 소아청소년과 병동 로비에서 환우들과 함께하는 인형극 공연을 펼쳤다.극단 조이퍼펫 단원들을 초청해 ‘사랑’을 주제로 한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공연한 것. 나레이터를 맡은 배우 한 명과 두 사람이 조정하는 60cm 정도의 스틱 인형들이 무대에 출연해 즉석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투병생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잠시나마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다.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병원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고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환우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더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은 5월24일 오후 1시 팔공산에서 개최되는 대구시 간호사회 주최 ‘제37회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봉사활동 및 행사에 참가한다.서동희 간호부장을 비롯한 150여 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하는 이날 행사에는 팔공산 동화지구 체육시설 내 자연보호 활동, 난치병 학생 돕기 모금운동과 더불어 단합 등반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병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 내부에서의 환자, 보호자 돌봄 뿐만 아니라 병원 밖으로 백의천사가 직접 찾아가는 나눔 봉사를 펼침으로써 좀 더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호흡기센터는 5월24일 ‘천식, 조절할 수 있습니다’란 주제로 제2회 경희 천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호흡기내과 교수들의 공개 건강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에게는 무료로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도 시행돼 본인의 알레르기 상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강좌는 호흡기센터 유지홍 교수가 ‘천식, 조절할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최천웅 교수는 ‘천식 치료제 바로 알고 바로 사용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유지홍 호흡기센터장은 “천식에 대한 유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일반인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궁금한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문의: 02-440-7051
이수곤 연세의대 교수(류마티스내과)가 최근 개최된 제28회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이수곤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류마티스학 연구재단 설립과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 임원 진출 등 대외역량 강화는 물론 류마티스학회 주관 역학 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20일 원주시와 원주의대 교수회의실에서 ‘WHO 건강도시 원주’발전을 위한 협정식을 가졌다.협정식에는 박종구 원주의대학장과 김기열 원주시장을 비롯, 대학과 병원의 보직교수들과 원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원주의대와 원주시는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자문과 기술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건강도시 정책을 공유하며, 정신보건센터·강원알코올상담센터·여성건강간호센터·운동의학센터·평생건강사업단·원주 옻 사업단 및 지역 안전도시 구축 연구단 등을 통해 원주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국립암센터는 대규모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새로운 유전자를 규명했고 밝혔다.최일주 국립암센터 연구소 위암연구과 박사팀은 일본 국립암센터의 요시다 박사가 주도한 밀레니엄 게놈 프로젝트 암 연구팀과 함께, 1811명의 위암 환자와 1892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게놈 전체의 단일염기변이(SNP)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PSCA 유전자가 위암 발생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발표했다. 사람의 게놈을 구성하는 33억개의 DNA 염기서열은 99.9%가 같다. 이중 0.1%인 약 300만개의 염기 서열이 사람마다 달라 이것이 성별, 피부색, 체질 등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개인별 염기 서열 차이의 90%는 동일한 유전자의 한 염기가 다른 염기로 바뀐 단일염기 변이(SNP)이며, 이 변이를 밝혀내면 개인에서 특정질환의 발생위험도나 개인의 체질에 맞는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연구를 주도한 일본 국립암센터의 요시다박사팀은 1단계로 인간 유전체 관련성 연구를 통해서 JSNP데이터베이스의 10만개 SNP와 위암과의 관계를 규명했다.2단계에서는 앞서의 단계에서 위암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2880개의 유전자 변이가 위암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