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신임원장 취임

“공공의료기관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 만들고 싶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신임원장의 취임식이 26일 연구동 스칸디아홀에서 열렸다.  

이번 취임식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주요 경영진과 일부 부서장들만 참석하고, 나머지는 온라인 유튜브로 전 직원에 생중계됐다.

보건복지부로부터 1월 23일자로 국립중앙의료원장 임명을 받은 주 원장은, 그날로부터 기관의 주요현안을 보고받는 등 국립중앙의료원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주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의 원장이라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회와 함께 “먼저 ‘감염병 의료대응의 중심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의 회복플랜을 수립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공공의료기관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국립중앙의료원이 수행했던 감염병 대응에서의 임상적 경험과 정책적 역할을 강조한 주 원장의 언젠가 다가올 미래의 또 다른 팬데믹까지도 훌륭하게 대응하겠다는 포부 및 각오이다.

또한, 주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들의 본격적인 추진 계획을 밝히며, “임기 중에 진행될 건축계획 수립, 설계, 착공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일정들을 항상 구성원과 공유해 한마음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임상진료, 교육훈련, 정책개발 등을 위한 각각의 조직들을 순차적으로 재편, 유능한 인력수급을 위한 교육기관 설치, 진료와 정책을 연결하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국가 중앙의료기관·지방의료원들과의 협력체계 구축,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유관 정부부처와 긴밀한 협력, 의료원내 의료진·행정실무부서·노동조합 등 의료원의 모든 구성원과의 소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끝으로, “구성원들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한걸음씩 나아가 후세들에게 자랑스러운 국립중앙의료원을 만드는데 서로 마음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영수 신임원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했고, 2020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을 역임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코로나 환자 중증도별 분류, 수도권 병상 확충 전략 수립 등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심적 역할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관련기사